정류진이 좀 약하고 순진하기는 한데 그간의 사건사고를 보면 남한테 피해를 끼치는 건 없고 자기 팔자를 스스로 꼬기만(...) 해서 마냥 안타깝고 애정이 가요! 착함//민폐 콜라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정류진은 마음 쏙 들어온 이유가 아마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해범이 정류진한테 달라붙을 때마다 권세혁이 몰래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서 괜히 제가 불안해하면서 읽음ㅋㅋㅋㅋ 기우희랑 유미현의 인연?이 밝혀지는데 세상에 너무 좋아요ㅋㅋㅋㅋ 상상도 못함 그리고 강인우 배경도 세상에22 4권에서 강인혜는 단순히 스치는 인물일 줄 알았는데 뒤늦게 그 분량이 심상치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 이유가 있었어요. 더더욱 흥미진진해지고 몰입이 깊어지는 5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