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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번째 주인공 -'술패랭이'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7-08-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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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49번째 주인공은 '술패랭이(chungyou)'입니다.


 술패랭이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술패랭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Q. 녕하세요 술패랭이릴레이 인터뷰의 49번째 주인공이 되신  먼저 축하드립니다닉네임을 술패랭이라고 짓게  계기가 무엇인가요?


-처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닉네임이라는 걸 짓게 되었답니다. 다른 분들 멋진 닉네임을 따라갈 수는 없고 당시 아이와 함께 들꽃에 한참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아이가 골라주는 꽃이름으로 했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술패랭이라는 꽃이름을 몰라서 술??술주정뱅이? 라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답니다. 패랭이 꽃 중에서 술처럼 꽃잎 끝이 가늘게 갈라진 꽃이 바로 술패랭이에요. 패랭이는 많아도 술패랭이는 많이 보지 못하셨을 거에요. 제 블로그에 술패랭이 꽃이 걸려있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계기도 궁금해요.


 블로그 활동은 예스블로그에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 독서를 좋아해서 다른 출판사에서 서평 활동을 하면서 예스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어요. 주로 책리뷰만 올리는게 전부였죠. 그러다 예스24의 어린이독서도우미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이나 동화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교육 노하우나 독서활동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니 당연히 살펴보게 되었죠.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니 신뢰가 가더군요. 예스24 어린이독서도우미클럽 활동을 위해서 예스블로그 활동을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좋을거에요.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사실 처음에는 블로그를 운영할 줄 몰라서 클럽에 글을 쓰면 내 블로그에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줄 알았어요. 완전 초보였죠. 사진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링크는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정말 아무것도 몰랐답니다. 하나씩 어린이독서도우미 클럽 회원들에게 배웠던 거 같아요. 블로그 활동은 주로 어린이독서도우미 클럽과 연계해서 했답니다. 엄마들과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엄마들이 선생님이 되어서 소모임 활동도 하고 독서와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블로그를 채웠던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클럽이 사라지고 정말 예스블로그 활동만 하게 되네요. 블로그는 글이든 생각이든 낙서든 내 자취에 대한 기록이니 매력적인 거 같아요. 예스블로그는 6개월마다 파워블로그를 뽑죠. 여행이나 책, 영화, 요리 등 분야별 활동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제도가 있어서 원하는 활동에 맞춰 글을 올리기도 한답니다.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궁궐, 유적지, 골목길 등등 산책할 수 있는 곳을 모두 좋아해요.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기는 쉽지 않고 계절마다 찾는 곳은 궁궐이나 성곽길이네요. 그리고 비오거나 눈오는 날 종묘에 가는 것도 참 운치 있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오지 않고 고즈넉한 곳이 비만 내리거나 혹은 발자국없이 눈이 쌓인 곳을 보는 것도 정말 멋지답니다. 

궁궐에는 나무가 많다는거 아시죠? 가장 멋진 경치는 가을이지만 계절별로 궁궐을 탐방하는 것도 좋답니다. 그 중에서 단연 창덕궁 후원이 가장 멋진 곳이죠. 가이들를 통해서 가야만 하지만 5월 중에 자유 관람도 있고 특별행사고 있으니 그럴 때 한가로이 걷는 것도 좋아요. 

한동안 북촌마을을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졌어요. 대신 서촌에 있는 이상의 집이나 수성동계곡, 부암동의 백사실계곡과 윤동주 시인의 언덕, 그리고 부암동 서울미술관을 통해야만 들어갈 수 있기는 하지만 석파정에 들러 인적이 드문 곳을 걷는 것도 너무 좋아한답니다. 

성곽길 걷기도 좋아서 이화마을이나 장수마을, 성북동 성곽 아래 북정마을도 일년에 한두차례는 꼭 가게 된답니다. 특히 성북동의 길상사, 심우장, 옛돌박물관 등등 나들이 할 수 있는 길들은 모두 사랑합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우연히 알게 강좌를 하나 신청했어요. 골목길여행에 대한 강좌랍니다. 골목길에 얽힌 문화나 역사 스토리를 배우기도 하고 직접 자신이 만들기도 하는 강좌라고 하네요. 일반 문화해설사와는 다른 골목길문화에 대한 공부를 있을 같아서 기대된답니다.

전에 잠깐 문화해설사에 대한 공부를 적이 있는데 궁궐이나 박물관에 대한 공부를 너무 재미있게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사라져가는 골목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고 공부할 있다니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블로그에 담아보렵니다.



Q. 시간을 3 전으로 돌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만약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서 과거에 만약~~이라는 상상은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Q. 최근 책이나 좋아하시는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본 책 중에 안녕달의 <수박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크고 한동안 그림책보다는 제 책 위주로 독서를 했어요. 친구와 국제도서전을 갔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그림책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미소 지었답니다. 재미있는 상상력도 좋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림책은 글보다는 그림으로 훨씬 많은 이야기를 해주잖아요. 줄거리보다는 두 그림책의 그림을 모두 모두 보셔야만 알 수 있답니다. 작가의 기발하고 재미난 상상력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 소외되는 노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는 그림작가인 듯해요. 앞으로도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눈여겨 보려고 한답니다.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섬세한 묘사와 감정이 읽으면서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던 소설집이에요. 중년이 된 지금도 가장 치열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10대와 20대였던 거 같아요. 알 수 없는 불안감,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현실 사이의 갈등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유롭지 못했으니까요. 중년이 된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를 토닥이고 싶고 치열한 지금의 젊은이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여름>은 이제는 낯설지 않을 만큼 소설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동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젊은 그들이 생의 한가운데서 찾는 사랑은 조금은 특별하지만 이상하지 않는 사랑임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다르기 때문에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차별받는 그들의 사랑, 그 가운데 서로를 위하는 아픔이 그 여름의 강물처럼 다가온답니다.

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

작가의 전작인 <사피엔스>을 읽기 전에 <호모데우스>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미래에 대해서 결코 생각할 수 없었던 방향까지 생각하게 되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예측하는 미래는 어쩌면 우리에게 익숙한 한계까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준비나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는 것, 그리고 인간의 자만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김려령 작가의 <플로팅 아일랜드

작가의 신작으로 여전히 기발한 발상과 명쾌한 이야기로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있네요. 청소년 소설은 조금 무거울 수도 있다면 동화에서는 늘 밝고 현실적인 재미를 잘 녹여내고 있답니다.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온 가족이 떠나게 된 뿌리없는 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조금은 기괴하고 차별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현실에서는 있을 법한 그러나 잊고 사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가의 기발함이 멋집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편이 드디어 나왔네요. 다른 지역의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도 쉽게 떠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 서울에 사는 저로써는 자주 가는 곳이지만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을 더 배우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답니다. 이번 서울편을 통해서 가을이면 많은 사람이 찾게 되는 창덕궁과 후원, 종묘, 그리고 성곽에 얽힌 이야기 등 많은 배울 거리가 있는 책이랍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려령 작가를 좋아한답니다. 청소년 소설에서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아주 잘 접근하면서 문제에 다가가도록 해주죠. 단순한 상상력만으로 그런 이해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완득이>나 <우아한 거짓말> 모두 영화화 된 작품이지만 영화보다 소설에서 훨씬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그리고 동화 속에서는 기발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일상이 녹아있어서 재미나답니다. 이번 신작인 <플로팅 아일랜드>역시 뿌리 없이 떠도는 섬에 얽힌 미스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답니다. 작가의 이런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관심 때문에 작가의 작품을 찾아서 읽게 되네요.

유홍준 교수님의 책을 나올 때마다 찾아서 보게 된답니다. 우리 문화와 역사이야기를 담고 있는 답사지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유홍준 작가님의 책은 매번 챙겨보게 된답니다. 이번에 나오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서울편>도 꼼꼼하게 챙겨보면서 나들이 다녀보려고 합니다. 알고 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사실. 답사책을 읽고 여행을 하면 그 말의 의미를 정말 실감하게 되죠.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사실 블로그 관리에 대한 목표나 목적을 두지는 않는답니다. 예스블로그는 제게는 블로그라는 걸 처음 알게 해준 곳이고 어린이독서도우미 클럽을 통해서 많은 추억을 갖게 해준 블로그에요. 앞으로도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소소한 일상을 담아보렵니다. 



Q. (늘봄처럼 추가 질문) 술패랭이님께 다음 질문도 드립니다.

 

술패랭이 님

 “ 제가 어린이 독서 도우미 3기를 할 때쯤 큰 아이를 임신했고 한 번의 유산 경험이 있던터라 이후 일정을 함께 하지 못했어요. 미안한 마음 한 가득이었던 그때 집으로 택배가 왔어요. 술패랭이님이 태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자장가책과 시디, 몇 권의 육아서를 보내주셨어요. 그때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오프모임때도 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그런 선물까지 받으니 행복했지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술패랭이님 블로그를 보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의 사춘기를 넘기신 보여요. 이제 시기를 시작하는 후배에게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시간을 보낼 있을까요? 더불어 제가 자스민님께 받았던 가지 소원도 궁금합니다. 지금 술패랭이님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우선 릴레이 인터뷰에 추천해주신 늘봄처럼님께 감사드려요. 생각지도 못한 기회라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덕분에 내가 예스블로그에서 뭘 했었고 왜 시작했는지 들춰볼 기회가 되더라구요. 예전에 알던 사람들을 다시 떠올리면서 기억새김의 기회 주셔서 감사드려요. 

예스24 어린이독서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은 팁을 얻었던 거 같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중요한 건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정말 실천하기 힘들고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에요. 우리는 일상에서 타인과 비교하는데 너무 익숙하잖아요. 아이들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사춘기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 같아요. 지나고 나면 모두 하는 말이 있죠? “그래도 다 지나간다~”라고 말이에요. 저도 그 말을 믿으며 딱 한 가지 놓치 않은 게 있어요. 바로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랍니다. 사춘기 때 부모와 아이가 생각이 맞지 않아 다투거나 강압적으로 하게 되면 아이들은 입을 닫아버리게 되요. 그러면 정말 아무것도 소통할 수가 없게 된다고 해요.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를 참 많이 봤거든요. 때로는 너무 황당하고 이기적인 생각이더라도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어야 해요. 훈계를 하기 위한 대화는 아이들이 먼저 알고 피한답니다. 우선은 끝까지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게 사춘기에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준비 자세가 아닐까 해요.

가지 소원이라면,

우선 친정아버님이 혈액암 투병 중이신데 건강해지셨으면 해요.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남은 인생은 걱정거리 모두 버리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번째는 역시 가족의 건강이죠. 이제 중년이 되니 조금씩 아픈 곳이 생겨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마음과 달리 몸에서 나이든 신호가 오면 정말 우울해질 때도 많구요. 그래서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더위가 가시면 나들이도 다니면서 좀더 건강에 신경쓰려고 한답니다. 건강 때문에 우울해지는 일 없도록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는 게 소원이랍니다. 

번째는 여행이랍니다. 여행 중에서도 자가운전으로 여행을 하고 싶어요. 너무 겁이 많아서 장롱운전면허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 소원이라고 하니 손수 운전해서 여행하는 걸 쓰게 되었네요. 운전만 할 수 있다면 신랑 손 빌리지 않고 떠나고 싶을 때 어디든 떠나고 싶네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가능성이 너무 희박하네요. 자가운전 여행은 실현성이 없지만 친구들과 해외 여행하는 건 가능할 듯해요. 그동안 조금씩 저축한 쌈짓돈으로 올 가을에는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누구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저로써는 아주 대단한 일이거든요. 친구와 조금씩 준비하고 공부해서 가을이나 겨울 멋진 여행 떠나렵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다락방꼬마님

다락방꼬마님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이에요. 어린이독서지도 봉사활동도 하시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도 하시더라구요. 아마 들려주실 이야기가 많을 듯합니다. 


다락방꽃방님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마도 너무너무 많겠지만 그 순간 중의 순간이 궁금해요. 그리고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인지 그 계획도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술패랭이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다락방꼬마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9월 4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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