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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어둠의 공포 | 소설 2019-01-0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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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진일상 역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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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아버지! 이것이 낙원이라면 지옥은 대체 어떻단 말인가요?

 

우선 처음에 사람이름과 직업에 대한 소개가 너무 구구절절 구체적으로 나오는데다가 심지어 개이름이랑 출신도 나와서 나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더니 익숙치 않은 지명에 이름까지 등장하니 초반부터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책이였다.

 

테케트호프 제독호는 2년 반 정도로 예정한 북극해 탐험을 위해 1872년 6월 13일 첫 항해를 시작한다.

얼마지나지 않아 유빙지역으로 들어간 테케트호프 제독호는 이내 빙하에 갇히고 만다.

테케트호프 제독호의 선장 바이프레히트가 연설 중에 말했던 빙하와 어둠의 공포, 유빙에 떠다니면서 경험하게 된다는 공포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조국의 명예를 위해, 자신의 명예를 위해, 돈을 위해 각기 다른이유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미지의 땅을 개척하기 위해 탐험에 나선 그들은 유빙에 갇혀있음에도 탐험을 포기하지 않고 개썰매를 이용해서 탐험에 나선다.

 

1872년에서 1874년 사이에 실제로 있었던 북극 탐험대의 이야기와 그들의 탐험이야기에 사로잡혀 북극으로 떠났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춘 남자, 1981년의 요제프 마치니라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의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문체가 딱딱하고 건조할 듯하지만 의외로 문학적인 표현이 많아서 곱씹으면서 읽을 부분이 많았다.

그들이 탐험하면서 남긴 일지를 읽어보노라면 일지를 얼마나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묘사했는지 요제프 마치니가 모든 것을 버리고 빙하가 있는 스피츠 베르겐으로 떠난 것도 충분히 공감이 갔다.

빙하사이에 갇힌 24명의 사람들, 탈출할 수 있는 희망도 전무한 곳에서 겪는 수많은 생명의 위기를 서로 힘을 합쳐서 극복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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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가벼운 음악 이야기 | 리뷰어 클럽 리뷰 2019-01-0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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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렵지만 가벼운 음악 이야기

마르틴 게크 저/이덕임 역
재승출판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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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년전 쇼베 동굴 벽화에 코뿔소와 동굴사자 등을 그린 구석기인들은 사냥감들이 많이 잡히기를 기원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1만 5천 년 전 알타미아 동굴벽화에 그려진 소 그림을 보고 피카소가 “인류는 2만년 동안 나아진 게 없구나.” 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강렬하고 대단한 그림을 남긴 구석기인들은 그림 외에 다른 예술 활동을 하진 않았을까?

사냥에 대한 공포나 수렵 생활의 어려움을 노래나 음악으로 극복하려고 하진 않았을까?

언어가 없던 시기라 그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지구상에 아직 남아있는 원주민들의 음악을 살펴보다보면 선사시대에 살았던 이들에게 음악이 어떤 의미였을 지 짐작할 수 있을 거 같다.

래를 부르고 음악을 즐겼던 고대 왕국들 중 중국에서는 어떤 음악을 연주했을까?

유럽의 중세가 시작되기 전부터 중국 사람들은 음악 이론을 만들고, 조직화된 음악 연주를 행하였다.

중국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 전설 중에 '악사 문' 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정나라의 음악가인 문이 오현금의 궁, 상, 각, 치, 우 5음을 연주하자 나무에 열매가 맻히고, 바람이 불면서 눈발이 날리다가 갑자기 햇빛이 쏟아지면서 자연이 변화했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낸 음악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도레미솔라에 해당하는궁, 상, 각, 치, 우 5 음에 대한 음악 이론이 녹아들어 있다.

혹시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공무도하가'를 기억하는가?

고조선 시대에 불리었다고 추정하는 공무도하가는 어떤 남자가 물에 빠지고 이를 슬퍼하는 아내가 부른 노래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페우스가 음악으로 지하 세계의 신들을 감동시켜 아내인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데려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이야기가 있다.

실존 인물이 아니니 그의 음악을 들을 순 없겠지만 그만큼 그리스 음악이 신의 마음조차 움직이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는 뜻일 것이다.

악보가 없던 시절이라 그 음악들은 남아 있지 않지만 그만큼 오래된 노래인데도 기록으로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구지가나 현대 가요 뺨치는 애절함이 돋보이는 가사를 가진 공무도하가에 대해 저자인 마르틴 게크가  알았다면 무척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럽의 중세는 기독교와 교회가 지배하던 시대였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역사에서 배워 알고 있다.

그 당시에 문화나 예술은 교회에 종속되어 발전할 수 밖에 없었으니 우리는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음악 역시 기독교에 큰 영향을 받았으리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 규격화된 음악이 결속력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면, 라틴어와 함께 성가 합창은 서유럽 전체를 하나의 기독교 정신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그레고리 성가였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성가의 음계를 악보화해서 전파했기 때문이다.

‘네우마’라는 기호 형태에서 시작되어 13세기에 이르러 다성 음악의 발전에 따라 음표의 길이를 구분할 수 있는 정량기보법이 등장하면서 악보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음악을 접했던 사제들과는 달리 일반인들은 방랑시인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음악과 연극을 접할 수 있었다.

 

다성 음악 이란 둘 또는 그 이상의 독립적 성부를 동시에 노래하는 것을 가리키는 음악용어로 대표적인 곡이 헨델의 ‘메시아’이다.

최초의 복합적 텍스트를 가진 다성 음악은 중세 성기(11세기 13세기를 일컬음) 종교음악의 중심이었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음악가들의 연구 끝에 만들어졌다.

 

모테트는 교회 음악의 한 분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리를 가진 다성 음악을 말한다.

독립된 소리로 구성되며 절정에서는 보통 4개의 화음이 표출되고, 성부가 각기 다른 간격을 두고 표현되거나 서로의 소리를 모방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성 음악 미사곡인 기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베네딕투스, 야누스 데이를 모테트의 특별한 형식으로 볼 수도 있다.

16세기의 모테트와 17세기의 종교음악은 하나의 텍스트 - 성격의 구절 또는 성가 -를 기준으로 작곡되었다면 18세기의 복음주의적 교회음악은 다양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장르인 칸타타로 풍성해졌다.

 

9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절정기를 누렸던 다성 음악은 1600년 즈음부터 협주곡과 통주저음에 그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과거 수도사들이 ‘신의 영광을 위해 복잡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르네상스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1600년대의 음악가들은 ‘음악은 아름다워야 하며 인간의 마음을 울려야 하고 동시에 신의 영광을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다.

후자를 바로크 스타일이라고 하고 바로크 시대 음악의 기법적인 특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것은 협주곡과 통주저음이다.

협주곡이란 음악에서 2개의 음향체간의 대립과 경합을 특징으로 한 악곡을 의미하는데, 협주곡이란 뜻의 독일어 ‘Konzert’ 는 경쟁으로도 번역할 수 있다.

피아노 협주곡에서 솔로 연주자는 오케스트라와 전투를 벌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600년대에 베네치아에서 협주곡 양식의 다성 합창단이 최초로 시작되었다.

한 무리의 여성이 어떤 구절을 노래하면 남자들이 다른 구절로 응답하는 식으로, 선창자가 시작하면 나머지 합창단원이 뒤따랐다.

이 같은 음악 구조는 모테트 보다 간단하고 자연스러웠다.

게다가 장중한 악기들이 추가되자 음악은 청중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통주저음이란 바로크 시대에 특수한 연주 습관을 수반하는 저음파트를 말하는 것으로 주어진 단음의 저음부 위에 증흥으로 오른손 파트를 만들면서 반주하는 것등이 이에 속한다.

주요 3화음에 곡을 긴장감 있게 만드는 카덴차를 붙이거나 다른 성부 위에 베이스 성부를 지속적으로 덧붙이는 통주저음을 통해 새로운 장조와 단조의 화성을 만들어내면서 음악의 발전을 불러왔다.

 

소나타는 1600년 전후에 성립한 기악곡으로 초기 바로크 시대에는 아직 소나타의 정형화를 볼수 없고, 다양한 형식의 악곡에 이 명칭이 쓰였다. 

1597년에 조반니 가브리엘리는 다중 합창에 악기 연주를 더하는 협주곡을 실현했는데 '피아노와 포르테의 소나타' 가 이 새로운 기악에 속하는 곡이다.

그에게 소나타는 하나의 악곡에 지나지 않았으나 다른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서 소나타는 17세기 후에 좀 더 심오한 실내음악 장르로 발전했다.

비발디, 헨델, 바흐 등은 두 멜로디 악기와 통주저음 반주를 위한 3중주 소나타뿐 아니라 반주가 없는 솔로 악기를 위한 소나타도 작곡했다.

 

1600년 이후부터 다양한 음악의 장르가 등장했고, 최초의 오페라도 이 무렵 등장한다.

이 때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가인 헨델, 바흐 등이 등장하고 그들의 음악들도 함께 소개된다.

책에서 소개하는 바흐나 모차르트, 슈베르트등은 너무나 유명하기에 그들의 일화 한 두가지 쯤 들어본 일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쥘리 드 모팽’이라는 프랑스 오페라 가수였다.

그녀는 영주의 딸로 태어나 모팽이라는 사람과 결혼했다가 바람이 나서 마르세유로 도망을 갔는데 거기서 젊은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로 인해 연인과 함께 수도원에 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수도원에서 탈출해서 파리로 간 그녀는 수많은 남녀와 연애 행각을 벌이면서 오페라 스타로 등극하게 된다.

그녀의 노래 솜씨보다는 아마도 화려한 사생활때문에 더 유명했던 인물인 것 같았다.

책에선 짧게 언급된 인물이라 호기심에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그녀의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찬 삶이 정말 영화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에 오면서 등장한 고전파와 낭만파를 대표하는 음악가들 그리고 쉰베르크, 슈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등 20세기 음악가들과 그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음악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렵지만 가벼운 음악이야기라고 하지만 사실 가볍지는 않은 음악사 책이였다.

두껍다고 한다면 두껍다고 말 할 수도 있을 테지만 방대한 양의 음악에 관한 내용을 담기엔 216p라는 책의 분량은 너무나도 부족한 듯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어느 수준의 음악적 소양이 있는 독자가 이 책을 읽기를 기대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저자는 서문에서 '나의 오페라 속 음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음악의 문외한을 제외하고 말이다' 라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토를 따랐다고 밝히고 있다.

나름 학교 수업이나 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음악적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내용을 보강하면서 읽었다.

전공자나 클래식 애호가라면 몰라도 음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하다못해 교향곡이나 소나타의 정의 같은 것 -이 부족한  일반인이 읽기엔 좀 불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어떤 음악이 등장했고, 그 음악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뒤에 부차적인 이야기를 하는 식의 서사였다면 이해가 더 쉬웠을 텐데, 개념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음악 용어가 여기저기에서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책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좀 어려웠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거나 아니면 불필요한 부분을 다 잘라내고 핵심적인 것 몇 가지만 추려내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설명해 주었다면 음악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 거 같다.

책이 소개하고 있는 음악들을 담은 QR코드도 있었다면 좀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을텐데 그런 점도 살짝 아쉬웠다.

 

사실 이런 책을 읽었다고 그 내용을  전부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던 사람들은 기존의 음악사와 다른 저자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견해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을 터이고, 나처럼 음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음악사에 대한 기본 아우트라인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세계 각국의 원주민들의 음악부터 고대 중국에서 중세 유럽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등장했던 다양한 음악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신을  중심으로 한 단조로운 종교음악에서 시작해서 인간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체계화된 음악이 발전하고 변해가는 모습은 무척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면서 눈으로 음악사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마음을 열고 귀로 책에 나오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찾아 들어보면서 음악의 흐름을 느껴보아야 할 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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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라이온 | 기타 2019-01-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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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3월의 라이온 (총12권/미완결)

CHICA UMINO 저
학산문화사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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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라이온' '허니와 클로버' 라는 순정만화를 그린 우미노 치카 가 그린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은 17살의 장기 프로로써 살아가는 키리야마 레이가 주변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한 발 한발 나아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키리야마 레이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같이 성장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친구가 키리야마를 입양하게 되는데, 이미 그 집에는 누나와 남동생이 있다.

키리미야는 그로부터 장기를 배우고 프로 장기 기사가 되는데, 키리야마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누나와 갈등을 겪으면서 집을 나와 독립하게 된다.

자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장기 프로선수가 되었지만 뿌리내릴 곳이 없어서 여전히 방항하는 키리마야는 사람들 속에 홀로 떠 있는 무인도처럼 고립되고 만다.

그런 외로운 소년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의 소년이 서로를 아낄 줄 아는 마음을 배우고, 서로를 돌보고 베풀 줄 아는 마음을 배운다.

장기를 소재로 하는 만화지만 바둑돌로 오목 밖에 할 줄 모르는 내가 봐도 내용이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라 장기를 잘 모르는 독자가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기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소소하고 잔잔한 이야기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야기까지 완급 조절을 해서 다채롭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 만화에서 불만스러운 점은 도대체 언제 13권이 출간 될 것이냐!! 바로 이 점 한가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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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 리뷰어 모집 2019-0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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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민 교수의 의학세계사

서민 저
생각정원 | 2018년 12월

신청 기간 : 16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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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면,

향후는 의학이 세계사를 바꿀 것이다.“


주술사부터 AI 의학까지, 세계사의 지형을 바꾼 의학의 결정적 장면들

[기생충 열전] 이후 서민 교수의 두 번째 의학 교양서


좌충우돌! 종횡무진!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를 유쾌한 반어법과 비틀어보기로 풀어내던 서민 교수가 이번엔 본업인 의학으로 돌아왔다. 서민 교수는 글쓰기로 더 알려졌지만, 본업은 사실 20년째 의대에서 강의 중인 의학자이다.『서민 교수의 의학 세계사』는 의학의 발전으로 달라지는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재기발랄한 언어로 전한다.


서민 교수는 독자들에게 의학과 세계사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 슬립’을 사용한다. 알프스의 얼음 속에 잠들었던 신석기인 ‘외치’가 깨어나, 외계인과 함께 지병인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날아간다.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메리카 지역에서 의사를 찾고, 그들과 교류하며 AI 시대를 맞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에까지 이른다. 서민 교수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살아 있는 스토리텔링 덕분에 독자들은 책을 펴자마자 문자 그대로 ‘타임 슬립’ - 시간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의사와 인공지능, 백신반대 운동, 슈퍼바이러스 이야기 등, 여전히 의학에 남은 숙제들을 읽다 보면 의학을 아는 것이야말로 자신과 모두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된다.


21?세기?가 시작?된 지금, 현대의학의 업적은 눈부시다. 하지만 의학의 으뜸가는 목표, 즉 모든 사람?이 건강?을 누리게 하는 일?은 여전?히 손에 닿지 않는 먼 곳에 있는 듯하다.『서민 교수의 의학 세계사』는 의사가 되고 싶은 많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에게 의학?이라는 위대한 지적 도전을 권유하는 멋진 의학 입문서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의학자들의 치열한 도전기를 읽으며 재미뿐만 아니라 의학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사의 풍경을 새로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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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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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 전자책 2019-0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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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저/엄일녀 역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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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처음으로 읽은  책은 ' 섬에 있는 서점' 이다.

힐링되는 잔잔하고 따뜻한 책으로 올 한 해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좋은 선택이였다.

 

"서점이 없는 동네는 동네라고 할수도 없잖아"

 

하이애니스에서 팔십 분 동안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앨리스 섬에 있는 유일한 서점 '아일랜드 서점' 의 주인 에이제이 피크리는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서점 경영의 어려움도 겪고 있는 까칠한 서점주인이다.

술과 냉동식품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의 인생에 동화책 속 황새가 물어다 준 깜짝 선물 같은 '마야'가 등장하면서 그의 삶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에이제이의 아내가 죽고나서 고립되었던 그의 삶은 마야로 인해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 고리를 맺으면서 세상 밖으로 나아가게 된다.

 

"게다가 사실 난 아기들을 별로 안 좋아해요. 마야는 좋은데, 하지만......둘이 할 수 있는 대화가 좀 그래요. 딴 건 다 그렇다 쳐도. 엘모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난 그놈을 참을 수가 없거든. 그건 그렇고, 아니 그것보다 마야는 주로 본인에 관한 얘기만 해요. 애가 완전히 자기중심적이야.

그리고 맨날 똑같은 책만 읽어달래, 근데 그게 쓰레기 같은 유아용 보드북이에요."

 

이렇게 까칠했던 남자가 애기인 마야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 심지어 엘모까지 좋아져서 마야를 위한 파티를 위해 엘모 종이접시까지 이 상점 저 상점을 다니며 조달하게 된다.

 

 잘 잤니, 잡지들아! 좋은 아침이야, 책갈피들아! 잘 잤어, 책들아! 좋은 아침, 가게야!

서점의 벽은 딱 마야의 머리 바로 위까지 목제 패널을 둘렀고, 그 위는 푸른색 벽지다.

가게 너비는 십오 마야, 길이는 이십 마야다, 이걸 아는 이유는 한 나절을 바쳐 누워 굴러가며 측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서점에서 책과 함께 성장한 마야는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녀로 자라난다.

 

사람과 사람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사랑을 주고받는 잔잔한 일상이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게 다가와서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 만한 책이 아닐까 한다.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살고 있는 앤 과 건지섬의 북클럽 사람들처럼 앨리스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사랑스럽다.

섬에 살면 사람들이 '사랑사랑 열매' 를 먹고 사는 건지, 왜 섬에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마음이 쓰라렸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개그코드가 나와 잘 맞아서 상당히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서점이야기답게 책이나 작가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내가 아는 책이나 작가들이 나오면 반가웠다.

어떤 책을 좋아하는 지를 보고 그 사람에 대해 알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램비에이스 소장님은 굉장히 스마트하고 재치가 넘치는 멋진 분이신거 같다.

램비에이스 소장님의 '대장의 선택 북클럽' 에서 선정하는 책 목록들이 궁금한데, 그 중에서도 경찰관들이 서로 총을 뽑게 만들었다는 '모래와 안개의 집' 이라는 책은 나의 구매욕구를 부르는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혼자라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인간은 홀로 된 섬이 아니다. 아니 적어도 인간은 홀로 된 섬으로 있는데 최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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