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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7-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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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신재은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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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이랑 뛰놀고 웃으며 뒹굴고 이게 행복이지 싶다가도, 학교갈것만 생각하면 막막하고 조바심이 난다

정말 잘 키우고 싶고, 그 첫단추는 영재교육원이기도.

경험자인 선배엄마의 이야기를 하나쯤

A to Z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읽어본 책,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교육청 초등영재 교육원 선발 시험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초등 2학년 때 아이 정우를 영재 교육원에 보내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시험을 보게 된다.

사실 난 꼭 유학을 가야한다거나 과열된 사교육은 더욱 동의하지 않는 편인데

영재 교육원은 아이만의 재능을 살려줄 수 있어서 관심이 있었다.

 

 

나에겐 실제 가이드이자 로드맵같았던 '정우 매니저로서의 엄마의 하루'.

엄마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 단위로 쓰여져 있는데,

주부라고 절대 한가하지 않은,

아이 매니저와 같은 엄마로서의 빡빡한 일정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보는 사람도 숨가빠지고 긴박해지는 일상.ㅎ

아직 멀게만 느껴졌던 초등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이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참고할만한 생활계획표 같아서 나름 좋았다.

사실 이렇게 일거수일투족을 물어보고 싶고 궁금한데

물어볼 사람도 없고 이렇게까지 알려줄 선배 엄마도 없으니까.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아니 삶 전체를 통틀어 놓고 봐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독서의 중요성.

이제는 학생기록부나 자기소개서의 특이사항으로 적어넣을 독서가 아니라

정말 삶의 거름이자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독서를 취미로 삼아 살길 바라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 교육과정은

국어 뿐만 이니라 수학도 스토리텔링이라 하여

독해력을 기본으로 독서로 다저진 사고력이 없이는

다른 모든 과목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없게 되었다.

저자는 초등시절이 평생의 독서 습관을 잡을 수 있는

황금기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아이 교육에 있어서 1순위로 중요한 부분이고,

서점을 놀 공간으로 인식하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라

나의 교육관에도 힘을 주었다.

 

그리고 또 하나 참고하기 좋았고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이에게 모바일 게임, 티비로 연결해서 하는 게임보다

보드게임과 친해지도록 도와주라는 것.

안그래도 수학을 배움에 있어서

보드게임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 활용해주려 하고 있는데,

책으로 배우고 문제집을 여러번 빨리 풀리는 것보다

멀리 돌아가는 듯 하지만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믿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의 한 마디는 또 한번의 확신을 주었다.

우리 아이도 언젠가는 체스 도사가 되길 바라며

나도 함께 어릴 때처럼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찌보면 극성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엄마들의 노력.

엄마의 정보력이 곧 아이의 실력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이제 진짜 나도 달려야할 때,

열정적인 엄마의 삶으로 아이가 어떻게 영재로 또 바르게

자랄 수 있을지 한번쯤 고민해보고 참고해보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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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1년 -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19-07-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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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토리 마을의 1년

나카야 미와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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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마을의 목공소' 책을 재미있게 보고

책에 딸린 부록으로 독후활동도 가능한데,

입체 목공소 만들기도 하며 열광했던 아이들.

도토리 마을 시리즈 중 하나인

<도토리 마을의 1년>도 아이들이 잘 볼 것 같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다.

 

 

 

도토리 마을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등장하는 이웃들도 많다.

책 표지 안쪽에 이렇게 이웃들을 소개하는 그림이 있어서

나무 종류별로 도토리를 구경하기도 해보고

가족들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했다.ㅎ

엄마인 나도 이렇게 도토리 종류가 많다니~!!

아이랑 읽어보며 더 신기해한 듯 하다.

 

1월 ~ 12월까지 한 장 한 장마다

매 달 일어나는 도토리 마을만의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가 그려져 있다.

2월에는 특별한 일이 없지 않나 싶어서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을까 궁금했는데

가징 추운 달이라 감기가 많이 걸려

약국이 분주하단다.ㅎ

나무 안에 지어진 약국이며,

약국 안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림을 보며

숨은 그림 찾기하듯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재미가 있다.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4월.

풍성하고 큰 벚꽃나무 아래 벚꽃이 날리는 그림이,

꽃내음까지 전해지는 듯

향기롭고 아름답다.

나무 아래서 도시락 까먹는 행복한 모습.

아이가 자기도 돗자리펴고 도시락먹던

소풍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엄마랑도 함께 가보고 싶다고 쫑알쫑알한다.

 

지금 시기에 딱 공감할 수 있는

7월의 수영하는 장면.

큰 수영장을 아직 많이 못 가본 터라

이런 장면은 아직도 동경의 대상이 된다.

다양한 튜브의 그림을 보며

아이가 마음에 드는 튜브를 찾아

엄마에게 "이 누울 수 있는 튜브 꼭 사주세요!

나도 물 위에 눕고 싶어요!" 하고 조른다.

 

9월은 달이 가장 예쁜 달.

커다란 보름달 구경을 나가

경단을 먹는 모습이 즐거워보이는 도토리들.

나도 어릴 적 밤 산책하던 기억이

애틋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그 추억의 이미지가 이 그림과 아주 닮은 추억이다

아이에게도 이런 밤의 추억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렇게 열두 달, 1년을 이웃들과 모여 오순도순

행복한 추억들을 쌓아나가는 도토리 마을.

엄마도 몰랐던,

그래서 아이에게 계절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주기 부족했던 것을..

이 <도토리 마을의 1년>이 풍족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었다.

계절 개념이 아직 추상적이고 정확하지 않아서,

자기 생일은 언제 오냐고 아무때나 묻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계절의 변화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고

이웃들과 여러 추억을 나눌 수 있음을 보여준

선물같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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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스티커 인형놀이 - 해피 스텔라 아이돌, 이렇게 예쁜 종이인형이라니..:) | 기본 카테고리 2019-07-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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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석 스티커 인형 놀이 02 해피 스텔라 아이돌

로이비쥬얼 기획
로이북스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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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스티커, 물감 색칠 등

로이북스 해피 스텔라 시리즈를 애용하는 아이에게

또 하나 좋은 아이템이 생겼어요.

이번에는 종이인형놀이 & 보석 스티커!

엄마 어렸을 때 한창 갖고 놀던 종이인형,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됐어요.

 

 

 

 

가수처럼 메이크업하고 무대 위에서 놀 수 있도록

메이크업룸, 무대 그림의 배경판이 있고요.ㅎ

종이인형 세트와 보석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3가지 스타일의 스텔라 몸 인형과

옷, 패션 악세서리, 테마별 소품.

이게 총 7장이나 들어있는데요.ㅎ

아이돌 일상복과 귀여운 소품, 파티 미니 드레스,

팝공연용 드레스와 악기들,

크리스마스 파티 드레스,

시상식용인듯 한 은은한 별빛 드레스와 트로피ㅋ,

그리고 아이돌 주제답게

스탠딩 마이크가 여러 버전으로 꾸며져 있어요.ㅎ

 

 

 

저희 어릴 적 종이인형은

일일이 오려서 어깨에 얹기만 하는 수준이었는데ㅎ

이젠 이미 칼집이 다 있어서 떼어서 쓰기만 하면돼고,

어깨 뿐만 아니라 다리, 팔 등에도

스타킹이나 장갑을 끼울 수 있도록

인형 곳곳에 작은 칼집이 있어요.

그래서 머리에 쓰는 작은 악세서리까지

단단하게 고정시켜서 흔들며 놀 수 있어요.ㅎ

몇십년이 지나도록 사랑받는 클래식한 아이템도

편리하고 더 활용성높게 진화는 하는군요.ㅎ

 

 

 

배경판도 세워서 가수놀이를 할 수 있어요.ㅎ

스텔라가 3개이니

자매가 사이좋게 각자 원하는 옷을 입히고

인형놀이, 역할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ㅎ

 

종이가 상당히 튼튼해서

어린 아이가 잡고 흔들고 마구 만져도

상태를 잘 유지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종이인형 스텔라는

다리 옆의 삼각형 공간이 있어서

이 부분을 접으면 마네킹처럼 세워서 놀 수 있답니다.

그리고 보석 스티커로도 스텔라 옷과 소품들을

예쁘게 꾸밀 수 있어요.ㅎ

 

 

 

스텔라처럼 가수놀이하기 좋아하는 여아들은

실제 손에 들 수 있는 크기의

종이 마이크 만들기도 있어서

더 좋아할 것 같아요.ㅎ

블루투스 마이크가 있는 집은

이걸 끼워서 꾸며줘도 좋겠더라고요.ㅎ

그리고 보석 스티커는

엄청 튼튼하고 고퀄이라

엄마는 어디 함부로 막 쓰기가 아깝겠던데

아이들은 좋다고 여기저기 막 붙였네요.ㅎ

시대가 아무리 좋아졌어도

클래식하고 오리지널한 아이템이

여전히 인기있는 이유는 있는 것 같아요.ㅎ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말하는 첨단로봇도 나오는 시대인데,

이런 종이인형이 여전히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인기템이네요.

종이인형만의 매력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ㅎ

매일 공주 옷을 종이에 그리고

여기저기서 스티커를 구해다가 붙이곤 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디자인된 옷과 보석스티커에,

인형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넘 좋아요.ㅎ

여아들에게 선물해주면 몇날 몇일은 잘 놀 아이템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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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힐링 육아지침서 | 기본 카테고리 2019-07-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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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딸바보가 그렸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김진형,이현주,신동원 저
로지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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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와 웹툰.

''딸바보가 그렸어'' 이 웹툰을 보면서,

첫 아이 임신시기부터 한창 힘든 돌까지 울고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내 육아 시간을 빛내준 책이라 너무 짠하고 고맙고 좋았어서

주변에 임신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선물해줬었던 책.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니, 여전히 육아의 역사를 쓰며 고군분투하는 시간을

추억과 공감이 있는 이 책과 함께하고 싶어 읽어봤다.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 출신 딸바보인 아빠가 그림을 그리고,

카피라이터인 딸바보 엄마가 글을 썼으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ㅎ

거기다가 이번 책은 소아정신과 의사와 콜라보다!

딸바보 부모가 우리들을 대신해 묻고

의사가 답을 해주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분야는 사회성, 습관, 자존감, 감정, 태도 등으로 다양하며

부모의 육아 고민에 해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모든 부모들이 한번쯤 고민했을법한 일들.

에피소드가 만화로 그려져 있고,

뒷부분에 의사의 답변이 쓰여 있다.

다양한 주제들이 모두 공감되고 필요한 이야기들이었는데,

특히 와닿았던 이야기들을 남겨본다.

떼쓰는 아이.

떼쓰지 않아본 아이가 어디 있을까.

차분하고 의젓하기만 하던 우리 아이도

떼쟁이 시절은 그냥 못 지나갔다.

그리고 이 때 어떻게 훈육할 것인가에 대해

가족들이 다 가치관이 달라서

그것도 참 엄마로선 난처한 일이었다.

 

 

아이가 왜 떼쓰는 건지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해주는 게 첫번째 할일.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할 일은

떼쓰기 외에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우리도 "예쁘게 말하니까 해줘야겠네~"란 이야기를

아이에게 자주 해주곤 한다.

 

그리고 특히 인상깊었던 포인트는

이 기회에 약속에 대해 배우게 하라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당장 떼쓸 때 들어주는 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 지

부모와 아이 사이에 규칙이나 약속을 정해놓고

그 약속은 부모도 꼭 지켜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는 떼쓰는 것도 고치고

약속의 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

나는 못해..

뭘 하든 자기가 하다가도 포기하고

엄마, 아빠를 부르는 아이들.

부모가 계속 해주면 영영 못하게될까봐

스스로 하라고 다그치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에서 얘기해주는 아이의 속마음은,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계기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아이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제대로 가르쳐주기.

겁이 많고 신중한 아이들은

알고보면 할 수 있음에도 처음엔 선뜻 도전하기 어려워한다.

그럴 때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며

조금씩 단계를 끌어올리고 응원해주는 게 부모에게 필요한 역할일 것이다.

부모가 자신을 믿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 때

아이도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난다는 것.

이제 육아도 좀 익숙해져서

내 감정 컨트롤하는 게 차츰 가능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낮에는 욱하고 밤에는 반성문을 쓰는

모자란 엄마의 일상을 계속하고 있는데..

<딸바보가 그렸어>가

웃음과 공감, 이제는 독자들이 함께하던 고민까지

전문가를 불러서 답을 들려줘서 고마웠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많은 이야기와 신간이 나왔으면 좋겠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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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그림책 '우리집은 어디에 있나요?' - 차가워야 그림이 보여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7-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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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진주니,린산 글/리우잉 그림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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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얼마 전에 유치원에서 동화듣는 시간에,

북극곰의 집이 없어지고 있다는 동화를 듣고 와선,

집에서 에어컨도 끄고 전기를 이용하는 물건이나 전등을 다 끄고 다니고 물쓰는 것도 아끼더라고요.ㅎ

우리가 함부로 자연을 대하고 낭비할 때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며 북극곰도 위험해진다는 건데요.ㅎ

아이가 기특하면서도 집에서 엄마랑 관련된 그림책 한번 보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는 복잡하기도 하고 심오한 주제라 그런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은 찾기 어려웠지요ㅠ 더군다나 그림책은 더더욱;;

그러던 중 '펭귄의 집이 없어진다'는 딱 적절한 주제의 그림책을 발견했어요.ㅎ

그런데 이 책 참 신박하더라고요.ㅎㅎㅎㅎ

 

"냉장고 그림책??"

 

실온에서는 그림이 안보이고

냉장고, 냉동실 속에 넣어야 보인다니,

극지방의 추운 환경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체험북 같아요.ㅎ

오감놀이가 중요할 시기의 아이들이 시각, 촉각을 동원해

펭귄 등 극지방 생물의 처지에 더 몰입하며 읽고 체감할 수 있으니 더욱 좋았어요.ㅎ

 

 

 

실온에 가만히 놓아두면

이렇게 아주 희미하게만 보이고, 거의 안보이죠.ㅎ

 

 

 

아이랑 냉장실에 넣어두었는데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10분 밖에 못기다리고 꺼내서 들여다본 책.ㅎㅎ

조금씩 색깔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아직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아이가 이 정도만 보고도 너무 신기해서 소리지르고 ㅎ

기다리는 시간동안 아주 설레여했답니다.ㅎ

 

 

 

30분을 기다린 후의 그림책.

색깔이 많이 선명해졌지요.ㅎ

이대로도 읽어봤지만 오래지 않아

책 가장자리 테두리부터 조금씩 실온에 가까워지면서 하얗게 변해요.ㅎ

 

 

 

설명서대로 냉동실에 넣어 1시간 정도

차갑게 얼린 후 꺼내보니,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책의 정체가 나타나네요.ㅎ

이렇게 예쁘고 다채로운 색깔의 그림책이었어요.ㅎ

 

 

 

와, 이것 보세요.ㅎ

아이들이 책이 너무 신기해서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손에 닿은 부분은 체온 때문에

잠시 흰색으로 바뀌었다가 사라지네요.ㅎ

꼭 극지방의 오로라를 보는 것 같아요 ㅋㅋㅋ

온도 변화에 색이 극명하게 반응하는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이 온도 변화와, 그에 따른 지구와 동물들의 영향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겠지요?

아이들이 시원하다고 책을 자꾸 만져요.ㅎ

더운 여름에 외출시 차 탈 때 갖고 나가면 좋은 책이에요 ㅎㅎ

 

 

 

그림책의 내용은 펭귄의 집 앞 빙하가 녹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ㅎ

엄마 펭귄이 이사를 가야한다고 말하죠.

 

 

 

북극으로 헤엄치기 시작했는데,

파란 바다 사이사이에 까만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녀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동물들의 터전이 오염되고 살 곳이 없어진다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도시까지 흘러들어간 펭귄 가족.

콘크리트 정글같은 도시에서 길을 잃었는데,

콘크리트와 높은 빌딩들은 자연보다 더 기온을 높게 만들죠ㅠ

숨이 막히다 못해 쓰러진 펭귄 가족들을 본 작은 아이가

이들을 위해 냉장고를 가지고 와서 들어오도록 해요.

 

 

 

 

 

마침내 북극곰이 사는 북극에 도착한 펭귄 가족.

북극곰이 어쩐 일이냐고 깜짝 놀라죠.

빙하가 계속 녹고 있어서 집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하는 펭귄 가족.

 

 

 

 

 

 

북극에서 함께 살기로 하지만,

이내 북극도 점점 녹아 없어지기 시작해요ㅠ

펭귄 가족과 북극곰은 함께 울며 슬퍼하고 있어요.

이 냉장고 그림책은 지구의 온난화를 다루고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딱 아이들이 실태를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풀어냈으며

동물의 시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온도 변화를 몸소 느껴보고

지구의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

아이들과 여름에 에어컨을 조금씩 줄이면서 그 이유를 함께 생각해보며

읽기 좋은 냉장고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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