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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 성서관련 2021-01-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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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트렘퍼 롱맨 3세 저
IVP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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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조금이라도 읽어나가는 분들은 공감할만한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여기에서 말하는 것이 무슨 내용인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지요. 특히, 신약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구약(유대인의 성경으로 부르기도 합니다)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길고 생소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성경의 4분의 3 이상이나 되는 구약을 등한시한다. 그러나 구약 지식을 통하여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늘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구약 연구는 우리의 신앙생활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풍요롭게 한다. 12

 

  위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것처럼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이야기를 옛날이야기처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학적 역사라는 용어로 설명된(혹은 번역된) 부분은 내러티브, 설화 등의 용어로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성서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표현이 더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을 무조건적이고도 절대적인 역사로 다 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각권에서 표현된 문학적 장르의 특징을 떠올리며 읽게 되면 더욱 큰 은혜를(혹은 성찰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책은 총 3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말과 중간에 덧붙이는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구약은 39권인데 이렇게 짧게 되어 있느냐 물으신다면, 상하로 나뉘어져 있는 부분이 원래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적인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특정 내용에 대해서만 많은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을 균등히 배분하려고 노력하였음을 만나보게 됩니다. 다른 어느 리뷰어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신학적 역사에 대한 설명이 적다는 것이 아쉬울 수 있으나 저자나 성서신학자의 다른 저서(보다 더 신학적이고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를 보시면 충분한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욥기는 하나님만이 지혜의 유일하신 참 원천이라고 밝힌다. 126

 

  지혜문학과 관련된 저서를 통해서 욥기를 들여다보았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문장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욥기는 고통에 관한 책이 아니라 반성적 지혜를 찾는 본문입니다(지혜란 무엇인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을 나무에 비유하시며, 그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은 이치에 맞다. 226

 

  어느 목사님의 포스팅에서 보았던 내용이 겹쳐지면서 멈추게 된 부분입니다. 선민의식을 가졌던 이스라엘(혹은 기독교인임을 자부하려는 아집을 가진 나)을 반성케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글을 정리해봅니다. 구약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입하게 됩니다. 전문 학자가 아니더라도 말씀을 읽으며 혹은 묵상하며 이 말씀이 그러한가하며 상고하기에 그렇습니다. 기독인이라면, 자신이 읽고 있는 말씀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서라도 성경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서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책을 권하여 드립니다. , 혼자보다는 그룹으로 그리고 교역자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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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의 1시간 | 철학적인 2021-01-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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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칸트와의 1시간

김종엽 저
세창출판사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문고판이지만 충분히 생각할 내용을 주는 분량, 전문적인 것은 전공서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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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을 자랑하는 사람이 칸트입니다. 그의 방대한 저작과 문장은 칸트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철학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체 칸트를 어떻게 하면 1시간 안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작은 문고판이기에 완독 가능한 시간을 표현한 것이라 예상을 해봅니다. 철학 전문가와 함께 하기에 보다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도와주리라 믿음을 가집니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르바라는 친절한 새가 등장하여 TMI를 시전해 줍니다. 한 번 자세히 들어가 볼까요?

 

  1장은 워라밸의 시대라는 제목을 통하여 책을 열기 시작합니다. 현대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실제로 이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포기와 노오력이 필요충분조건이지만) 종교(혹은 신앙)에 의해 억눌려있던 인간의 존재를 다루어 줍니다. 특별히 비판철학이라는 칸트의 방법을 통해서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죽어서 이름을 남긴 사람이란 주제입니다. ‘칸트의 삶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살펴보는 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학자가 될 수 있던 무기로 장수(long life)와 끈기를 듭니다. 2배 정도 더 살았다는 것은 연구할 시간이 배가되는 것이며, 또한 끊임없는 노력은 대기만성형 학자가 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칸트를 살펴보는 분들이면 그의 철두철미한 시간관념과 한 곳에서 살았던 점도 생각날 것입니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이성, 이카로스의 날개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이카로스의 날개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믿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합니다. 이성은 언제나 옳을 것이라 믿어왔던 이들에게 충격을 준, 그러나 이성과 경험(직관)사이의 적절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함을 보여준 것이 순수이성비판임을 제시합니다. 필자는 이 책에 치여 살던 기억이 납니다(여러분도 도전?).

 

  4장은 나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두루두루 알고 싶어 하고 말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심 때문(특별히 정치인과 종교인들)에 아는 것만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기 힘듦을 보여줍니다. 이 내용을 이성과 믿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이야기하며 적절한 대안을 보여준 것이 순수이성비판이라 합니다. 이를 현대인에게 대입하여 본다면, 나가야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살피는 것이 워라밸이라고 합니다.

 

  5장에서는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라는 주제로 한 꼭지를 다룹니다.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감이란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려는 내면으로부터 솟구치는 용기(72)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라는 주제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특별히 다루어지는 일화가 가슴을 저미어 옵니다. 필자의 고향에서 가까운 동네에서 벌어졌던 안타까운 사건입니다(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탑승해 있는 어린 원아를 파악하지 못하고 놔두어 폭염에 의해 사망한 사건으로 그 이유는 참관수업 준비 때문에 바빠서였다는 변명을 듣게 됩니다). 정언명령이 왜 중요한지를 그리고 이를 지켜야만 했던 일이었기에 많은 생각을 가져봅니다.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존재함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욕망에만 함몰될 수 있기에 윤리로 이를 다잡아야 함을 주장한 칸트는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책은 칸트와의 1시간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성찰은 그 이상을 하게끔 만듭니다. 중세와 현대를 잇는 인물이기에 지금에서는 어쩌면 동의하지 못할 부분이 존재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철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칸트와 시간 좀 보내실래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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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필요의 탄생 : 냉장고의 유쾌한 역사』 | 서평단 신청 2021-01-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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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필요의 탄생

헬렌 피빗 저/서종기 역
푸른숲 | 2021년 01월

 

신청 기간 : 1월26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월27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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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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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칸트와의 1시간 | 한줄평 2021-01-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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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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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재발견을 읽고 | 교양/에세이/인문 2021-01-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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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라면의 재발견

김정현,한종수 저
따비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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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라면을 참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먹은 라면을 박스로 쌓아도 63빌딩 높이만큼 되리라 확신을 가져보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도 장을 보러 마트를 가서 빨간 국물의 라면과 짜장 라면을 각각 1박스씩 안고서 돌아온 그런 사람입니다.

 

  국민의 애환이 새겨진 이 라면을 바라보면서 저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며, 이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단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합니다.

 

  책은 크게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라면 자체의 역사를 2부에서는 특별히 한국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며 3부에서는 라면의 미래를 살펴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를 저만의 표현으로 해보자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국수에서 라면으로, 삶의 애환에서 어느덧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까지 나아감이라고 적어봅니다.

 

  라면은 우리의 애환이 담긴 음식입니다. 특별히 인스턴트 라면의 시작은 너무나 힘들었던 대한민국의 아픔을 돌보아주는 형태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에 의해서 시작된 라면 산업은 이제는 세계로까지 나아가는 형태로까지 발돋움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한 회사를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브랜드를 빼놓고서는 도저히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없는 것이 라면의 역사가 아닐까요. 그렇기에 그 DNA가 표지에서도 묻어나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보릿고개라고 합니다. 저도 밀레니얼 세대에서 살짝 벗어난 사람이기에 고개를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못 먹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에 가슴 한쪽이 저려지기도 합니다. 소울 푸드로 느껴지는 것은 저만이 아니겠지요.

 

  라면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TMI일지 우려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우리 역사의 단면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읽어보시기를 권하여 드립니다. 라면은 언제나 옳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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