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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오직 술] | 원숭이의 서재 2019-06-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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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직 酒

김재연 저
향원익청연(蓮)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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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1. 김재연 『오직 酒』


북경사범대학 문학원 중국고대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기획자이며 동시에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인 저자 김재연은쉽고 재밌는 고전 콘셉트로 집필에 매진 중이다. 지난 시간 소개했던 『서유기 인생수업』이 바로 김재연 작가의 작품이니 또한 반가운 일이 아닐 없다.


김재연의 『오직 酒』는 중국 한나라 시기부터 명나라 시기까지의 중에서 저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추려, 내용을 기준으로 인생, 만족, 우정, 사랑 부분으로 나누어 목차를 정리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집필을 하고나니 의도치 않게 술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시라는 매력이 어디 소재에만 있겠는가, 비록 하지 못하는 나지만 좋은 편에 취하는 시간이 좋다.


책은 에세이며 동시에 시집이다. 정확히는 중국 고전에 해당하는 유명 시를 저자 김재연이 해설을 붙여 풀어낸 것이다. 책의 부제에서 보듯그냥 술이나 한잔하게 문장이 책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기에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오직 酒』에서 깊이 감명 받은 편을 소개하며 오늘의 리뷰를 마친다.



도연명 <기유세구월구일>


지나간 세월을 어찌하리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과 스산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마저 처량해진다

무성했던 꽃들은 시들어가고

숲속 나뭇잎은 스스로 떨어진다


꽃은 피고 지고

달도 차고 지고

사계절은 돌고 도는데

오직 사람만이 한번 늙으면 돌이킬 없네

쓸쓸한 마음을 어쩐단 말이냐

홀로 기울이며 마음을 다잡는다

지나간 세월을 어찌하리

그저 오늘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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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서유기 인생수업] | 원숭이의 서재 2019-06-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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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유기 인생수업

김재연 저
향원익청연(蓮)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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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0. 김재연 『서유기 인생수업』


중국을 대표하는 고전 문학을 떠올리면 반드시 포함될 작품들이 있다. 『삼국연의』, 『수호전』, 『홍루몽』 그리고 중국의 4 소설로 꼽히는 마지막 바로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서유기』다. 독서가가 아니더라도 앞선 작품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이나 널리 사랑  받은 작품들은 그러나 막상 원서의 방대한 량을 알고 나면 쉬이 접할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삼국연의』는 말할 것도 없고, 『서유기』만 해도 그렇다. 12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은 시작도 하기 전에 독자의 의지를 기어코 죽이고야 만다. 이것이 우리가 『서유기 인생수업』을 읽어야 하는 번째 이유다.


저자 김재연은 『서유기 인생수업』을 통해 삼장과 명의 제자가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의 시련과 시련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알다시피 고전 『서유기』는 물론 편의 소설이지만, 당나라 태종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명나라 중기에 쓰인 소설이다. 『서유기 인생수업』 역시 삼장,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불경을 찾으러 떠난 여정의 81난관에서 얻는 삶의 지혜와 철학에 대해, 신념과 자세에 대해 말하며 현대의 삶에 맞추어 우리가 실천해야 것들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책은 소설도 에세이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자기계발서에 속할 텐데, 나는 책이 일반적으로 접하던 자기계발서와는 장르적 특성을 달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공자나 노자 등을 접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설명해야 할까. 불가의 말씀과 중용의 자세를 현시대에 그대로 옮겨왔다고 하면 설명이 것이다.


캐릭터를 챕터로 나누어 이야기를 진행하는 『서유기 인생수업』은 손오공과 삼장, 저팔계, 사오정이 저마다 갖고 있는 캐릭터 특성을 고전 『서유기』가 전하는 가르침에 더해 교훈을 주고 있다.


저자 김재연은 본인을 번역가라는 호칭 대신 해설가라는 호칭으로 설명했다. 책의 마지막 챕터인 에필로그를 읽고서 저자가 번역가나 작가라는 호칭을 대신하여 해설가라는 호칭을 사용했는지 이해되었다. 워낙 속뜻이 깊은 한문의 번역은 그대로 번역만으로 우리에게 고전이 주는 교훈을 그대로 전달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해설가 김재연은 원서의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럼에도 시대착오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번역이란 작업대신 해설이란 작업을 택한 것이다.


원서로 접하기엔 무리가 있는 고전을, 깊이를 잃지 않은 유쾌하게 재해석한 해설가 김재연 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유기 인생수업』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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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 원숭이의 서재 2019-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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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저/이정서 역
새움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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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8.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새움)


1920년대의 미국을 상상하면, 같은 풍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1 세계대전이 종전된 미국은 물질주의와 이상주의에 휩쓸려야 했다. 도시 곳곳엔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흥 재벌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파티를 열었으며 테이블 사이를 없이 오가는 술과 음식 그리고 신나는 리듬의 음악은 모두의 흥을 더했다.


금주법이 시행 중이지만, 밤이 되어도 꺼질 모르던 파티의 불빛과 같이 사람들은 매일을 취해야 했고, 낮이 되면 도로엔 빛나는 크롬 장식의 클래식 카와 위로 떠다니는 요트가 사람들의 눈을 휘어잡았다. 19세기의 청교도주의가 물러나며 시작된 물질주의는 황금알을 낳는 월스트리트의 젊은 지주들에 박수를 보냈고, 혁명가의 자리를 대신하여 재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영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내가 상상할 있는 가장 완벽한 1920년대와 젊은 날의 취기를 그려내고 있다


1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청년 캐러웨이는 예일대 졸업 월스트리트의 가도에 올라서기 위해 동부 롱아일랜드의 웨스트에그에 자리 잡는다. 닉이 건너편인 이스트에그로 건너간 이유는 모두의 사랑을 몸에 받는 사촌 데이지와 오만한 그의 남편 뷰캐넌의 저택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저택에서 닉은 데이지의 친구 미스 베이커를 통해 개츠비에 대해 알게 되며 『위대한 개츠비』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매일 열리는 파티의 화려한 불빛 사이로 개츠비는 건너편의 초록 불빛을 바라본다. 소문만이 무성했던 개츠비가 누군가에겐 밀주업자로, 누군가에겐 사기꾼이나 살인자로, 누군가에겐 주식 부자로 불렸으나 결국 그는 여인에 대한 연정과 연민을 고스란히 품은 5 전의 자신과 도무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오직 달라진 것은 그를 둘러싼 수많은 불빛과 많은 사람들뿐이었다.


위대한 개츠비가 위대해지기 위한 과정에는 치명적인 사랑이 있고, 허무한 죽음이 있으며, 순수한 거짓이 있고, 실패한 영웅담이 있다. 개츠비와 데이지의 관계 사이에는 신분이라는 콤플렉스가 존재한다. 개츠비의 콤플렉스는 결국 세속적인 의미에서 보기 좋게 꾸며진 풍요와 번영으로 표출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스콧 피츠제럴드가 이야기를 통해 전하는 20세기 변혁의 이데올로기로 이해된다. 결코 위대하다고 정의할 없는 개츠비의 생이 비로소 마감을 하게 되는 순간, 화자인 캐러웨이에 의해 개츠비는 위대해지고 만다. 결국은 위대해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새움판 『위대한 개츠비』는 내게 있어 번째 『위대한 개츠비』다. 처음 접한 민음사(김욱동 ) 개츠비는 정통성이 그대로 베어 있다. 우리가 평소 접하던 고전의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으로 읽힌다. 번째로 접한 문학동네(김영하 ) 개츠비는 모든 캐릭터가 살아 쉬었고, 그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필치로 인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개츠비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새움(이정서 ) 개츠비는 원서 그대로의 가장 완벽한 개츠비로 소개하고 싶다.

일전에 『어린 왕자로 번역의 세계』에서도 그의 번역에 대한 철학과 언어에 대한 이해, 문체의 감각에 박수를 보낸 적이 있다. 이번 『위대한 개츠비』에서 역시 번역가 이정서는 개츠비를 얼마나 번역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스콧 피츠제럴드가 우리에게 전하려 했던 것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한쪽엔 원서를, 다른 한쪽엔 번역서를 배치한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다. 다시금 영어를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 나로서는 ? 물론 원서를 그대로 읽을 만한 실력이 되지 않기에 ? 재미의 영역과 공부의 영역을 두루 갖춘 책이 더없이 감사하게 느껴질 따름이다.


고전을 좋아하거나, 개츠비를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필요에 의해 번역서를 접해야 하는 독자라면 번쯤 번역가 이정서의 번역서를 만나보기 바란다. 그간 우리가 접해왔던 번역의 오류에 대해, 또한 완벽한 번역에 대해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일 것이며 무엇보다 원서의 감정 그대로를 느낄 있는 좋은 기회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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