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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1. 읽은 책


나쓰메 소세키 평전

도가와 신스케 저/김수희 역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0월



2. 읽은 페이지 (P24~P57)


 소세키의 본명은 긴노스케다. 본가에서는 불우했지만 교우관계에서는 좋은 친구를 많이 만났다.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도쿄대 예비과정(나중에 제일고등중학교) 시절부터 병치레가 잦아서 학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입학 후 2년 후에는 복막염으로 학년말 시험을 치르지 못해서 낙제를 하게 된다. 추가 시험을 봤다면 진학할 수도 있었는데 친구의 충고를 듣지 않고 스스로 낙제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여 수학도 매우 탁월하게성과를 낸다. 그는 건축가 그것도 미술적인건축가가 되기를 원했는데 낙제 후에 동급생이 된 요네야마 야스사부로 라는 엄청난 수재가 문학을 전공하도록 권유해서 그 의견에 따랐다고 한다. 그 친구의 말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전해지는 작품을 만날 수도 없었겠지. 그 요네야마는 긴노스케의 표현에 의하면 타고난 성품이 활달했으며 독서와 참선에 대해 논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좋아하는 것이 없었던인물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장티푸스로 요절한다.

 

 그 무렵 본가와 양가 사이에서 힘들었던 긴노스케는 자립을 하고 싶었던 듯하다. 하숙을 하거나 사설학원 강사 생활을 하면서 학원 기숙사에서 지내기도 했는데 그런 상황에 마사오카 시키가 등장한다. 소세키(漱石)라는 아호는 시키에게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때부터 소세키라는 이름을 쓰게 된다. 둘은 라쿠고(落語)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서로 잘 맞다는 걸 인정하고 친구가 된다. 모두 자존심이 강해서 문장이나 모리 오가이의 단편소설, 메이지 호걸 이야기기개론에 관해 의견 차이를 보이며 대립하기도 했지만 우정에 금이 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이렇게 대립과 혼란을 거듭한 교류를 하면서도 소세키와 시키는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와 국문학과로 각각 진학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공부했다 한다. 졸업 후에 영어교사가 된다. 월급은 37엔 50전인데 학자금 대출금 750전을 갚고 10엔은 아버지에게 보내고 남은 돈 20엔으로 매달 생활해야 했다. 20엔은 지금 200원 정도.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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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 인문/철학/심리/역사/과학 2020-08-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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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강상중 저/김수희 역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시 읽고 싶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들, 그리고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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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소세키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것은 참으로 식은땀이 날 일입니다. 하지만 소세키에 대한 제 각별한 마음만은 다른 누구에게도 절대 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세키를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며 저는 그것을 인생의 큰 양식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멋대로 소세키를 인생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P8)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작가이기 때문에 소세키(漱石) 연구자들이 무척 많으며 작품을 다룬 책과 논문이 수없이 많은데 강상중 저자는 자신이 소세키(漱石)에 대해 논하는 것을 식은땀이 날 일이라며 겸손해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인생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주요 작품에 대한 매력을 알려주는 책이다.

 

 강상중 저자가 소세키(漱石)에 깊이 빠져든 계기는 중학교 시절 친구 두 명과 가출하여 도쿄를 돌아보고 돌아온 후 산시로를 읽고 깜짝 놀라는데서 시작된다. 대학생이 되어 도쿄로 떠나 산시로가 느낀 경험을 중학생 강상중이 느꼈던 것과 완벽하게 일치했다는 것이다. 원래 그 작가가 좋아지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작품의 주인공이 느낀 감정이나 경험에 대한 공감일 것이다. 저자는 구마모토에서 태어났는데 소세키(漱石)도 구마모토에 있는 제5고등학교에 강사의 삶을 살며 43개월 동안이나 체재했다고 한다. 이곳을 배경으로 쓰인 작품이 풀베개, 이백십일이다. 그럼에도 10년 후, 1년 정도 머물었던 마쓰야마를 배경으로 쓴 도련님이 유명한 작품이 되었는데, 그에 비하면 더 오래 머물었던 구마모토는 많이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한다. 어쨌든 대문호가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한 동안 살았다는 흔적만으로도 가슴 설렐 일이 아닐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전기 3부작인 산시로, , 그 후마음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작품읽기가 시작된다. 내가 맨 처음 이 작품으로 나쓰메 소세키를 만났다. 이 작품으로 박람강기(博覽强記)한 모습 즉, 번뜩이는 재담이나 독자적인 조어방식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패러디, 해학, 소탈함 등 뭐든지 감당할 수 있는 작가라는 거다. 요즘 읽고 있는 갱부에서도 그런 유머가 느껴졌었다. 반면, 어둡고 날카로운 일면도 볼 수 있는데 당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유머를 섞어가며 거침없이 뱉어낼 줄 아는 다면성이 있다고 했다.

 

 영국 유학시절을 경험으로 쓴 단편도 몇 가지가 짤막하게 언급되고 있다소세키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는 것도 많이 알려져 있다. 지인들에게 보낸 엽서에 그림을 그려서 보낸 사진도 소개되고 있다. 나체화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영국 유학시절에는 스코틀랜드 출신자들과 교류를 많이 했다고 한다. 칼라일의 서적도 가까이 했고 그의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칼라일 박물관이다.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칼라일의 의상철학을 훌륭하게 패러디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건 처음 알았다. 조금 어려운 책이라고 하는데 언젠가 읽어보고 싶다.

 

 3부작에 나오는 주인공 산시로, 다이스케, 소스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 실존적 불안, 문명비판과 시사문제, 메이지의 부패를 다루고 있다. 특히 소세키의 작품에서는 연애가 간통이라는 테마로 그려지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남녀의 에로틱한 장면은 일절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다. 아마 그렇지 않았다면 나도 별로 나쓰메 소세키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다. 강상중 저자는 이를 두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깨달은 건데 여기에는 매우 계산된 에로스의 장치가 삽입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산시로,그 후,으로 이어지면서 주인공들의 사랑도 점차 깊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에 이 순서대로 다시 읽어보고 싶다.

 

 강상중 저자는 마음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었는데 그때는 작품 속의 선생님의 유서에 토로한 외로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2학년 때 다시 읽었을 때는 무척 마음이 흔들렸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나도 두 번 읽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작품 해석은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선생님의 친구 K가 죽은 것은 실연의 의미로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K와 선생님 사이에 하숙집 딸이었던 선생님의 아내가 둘 사이에 들어와서 두 사람의 우정이 깨져버렸다는 해석이다. 그래서 K가 자살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여기에는 도플갱어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었는데, 도플갱어란 한쪽 편을 잃어버리면 나머지 한쪽이 머지않아 죽을 운명이라고 한다. K가 죽자 선생님도 그 뒤를 따른 것을 보면 섬뜩하게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다. 항상 죽음의 그림자를 의식했다는 소세키(漱石)의 생각을 이 작품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나는 과거의 하 사건을 계기로 사람을 믿지 않게 되었네. 그래서 실은 자네도 예외는 아니라네. 하지만 아무래도 자네만큼은 의심하고 싶지 않네. 자넨 내가 의심하기에는 너무 단순한 사람인 것 같아서. 나는 죽기 전까지 이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좋으니 마음 놓고 흉금을 터놓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자네가 그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자네는 진정 뼛속 깊숙이까지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만약 제 생명이 진정한 것이라면 제가 드리는 말씀도 진심입니다.”(P113)마음

 


 ‘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서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피붙이가 아닌 남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선생님이라고 불러준 제자 같은 와 교류를 하면서 인간에 대한 정이 싹텄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생명을 언급하며 부모와 조상에 한정시키지 않고 인간이라는 ()’로서 계속 이어져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생명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할까. 그렇게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선생님은 자신의 생명, 자신의 마음이 안에서 계속 살아가리라 확신했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이야기를 에게 남겼다고 본다. 결국,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소세키가 말하는 영혼의 상속에 대한 이야기라는 결론에 이른다. ‘영혼의 상속이란 말에 왠지 따뜻해졌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두 번 읽은 마음』이지만, 이전과 달리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움을 발견하려면 읽고 또 읽어야 하리라.


마사오카 시키가 소세키(漱石)에게 보냈다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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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독서(8.13) | 독서 캠페인 참여 2020-08-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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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책


나쓰메 소세키 평전

도가와 신스케 저/김수희 역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0월



2. 읽은 페이지(처음~P23)



3. 감상


 무뚝뚝한 듯 보이는 나쓰메 소세키는 실제로는 친구들이나 제자들과 담소를 즐겼고 그들의 부탁이라면 취직 문제든 금전 변통이든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었다고 한다. 또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었고 의리를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강직해 보이는 모습이 그랬을 것 같다.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았지만 담배는 하루에 40개비를 피웠다고 한다.  멋부리기 좋아해서 복장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먹는 것에 그리 까다롭지 않았지만 달짝지근한 주전부리를 아주 좋아했다는 것도. 작품 속에서 짐작해 볼 수 있는 작가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친밀감이 느껴진다. 평전을 읽는다는 건 이런 맛인가 보다.


 출생부터 성장과정이 나온다. 그의 아버지 50세에 태어났으니 쉰동이였다. 밤마다 울며 보채서 아버지는 언짢아 했다는. 양자로 가고 소학교 때 공부에 얼마나 푹 빠졌는지 월반을 하면서 빠른 졸업을 한다. 양자에서 본가로 돌아왔는데 아버지는 "이런 덜떨어진 것이 어쩌다가 우리 집으로 굴러들어왔냐는 표정을 지으며 거의 자식으로 대접해주지 않았다."(『한눈팔기』)고 한다. 두 형들이 연거푸 죽고 나서 아버지의 태도가 바뀌었다.


 본가로 돌아와 겨우 5년 살았을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임종을 지키지도 못했단다. 어머니 이름인 '지에'라는 이름은 내 어머니만의 이름이기 때문에 결코 다른 여자의 이름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고 『유리문 안에서』에 회상하고 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인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그 고독감을 치유하기 위해 한시나 한학으로 마음을 돌렸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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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프레드 울만 저/황보석 역
열린책들 | 2017년 02월







생각보다 두꺼운 양장본입니다.

158쪽인데 종이 재질이 두꺼운 편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이웃님 리뷰로 본 적이 있는 작품이에요.

유럽에서만 매년 10만부 이상 판매되는 불후의 우정 소설이라고 하네요.

호평이 대단한 책이고 해서 언젠가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고독한선택님의 통큰 이벤트 덕분에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아주 새 책 같아요. 

새 책 냄새도 납니다.ㅎㅎ

낮에 받았는데 바쁜 일때문에 이제야 포스팅 올리네요.

(오늘부터 제가 휴가라서 낮에 받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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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수리뷰] 8월 첫째 주 :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서평단/이벤트 당첨 2020-08-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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