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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의 마음을 속 시원히 대변한 육아이야기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 | 기본 카테고리 2018-10-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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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

임아영 저
생각의힘 | 201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는 경향신문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고군분투하는 육아 이야기이자 엄마이자 기자의 눈으로 바라 본 한국 보육 정책 및 현실에 대한 분석이 담긴 육아이야기이다. 

같은 워킹맘이라서 그런지 제목부터가 남다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했고 육아와 일 모두 거뜬히 해 낼 수 있으리라고 믿어왔다. 그러했기에 같은 회사 동기인 남자 친구에게 아이를 핑계로 결혼을 재촉했으며 모두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다시 복직 후 회사로 돌아오면서 그녀는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결코 이 사회가 예비엄마와 워킹맘에게 절대 너그럽지 못함을 그리고 모든 육아에 대한 책임을 엄마에게만 떠 넘기는 이 사회의 비정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의 육아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꾸 내 감정에 대입하게 됨을 고백한다. 나 역시 결혼 전에 육아와 일 모두 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쌍둥이 임신 때 볼록 나온 배를 일부러 못 본 척하는 젊은 사람들 또는 할머니,할아버지들, 육아휴직은 커녕 겨우 구걸하다시피해서 받은 3개월 출산휴가, 복직 후 밀린 업무를 뒤로 하고 어쩔 수 없이 칼퇴근을 해야만 하는 워킹맘들의 아슬아슬한 일상이 이 책을 통하여 하나하나 그려졌다. 내가 겪는 일상이 결코 나 만의 이야기만이 아님을 저자를 통해 알았고 이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에 더없이 서글펐다. 

두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기 위해 친정이 있는 비싼 목동으로 이사를 오고 자신이 일을 하기 위해 또 다른 엄마가 혹사해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 그나마 자신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이야기한다.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을 해 나갈수 있는 현실이 과연 운이 좋은 것인지 진보된 것인지를 되묻는다. 
저자는 기자인지라 한국의 보육 정책이 얼마나 피상적인지 파헤치고 분석하는 것도 결코 잊지 않는다. 
보육 서비스를 늘린다 하면서 많은 보육 시설을 민간에게 떠넘기고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는 허술한 보육 시스템과 턱없이 부족한 아빠의 달, 수요에 비해 부족한 보육교사의 수 등 기자답게 하나 하나 파헤쳐간다. 같은 엄마들과 나누는 현 문제점에 대해 저자는 속 시원히 책을 통해 대변해 준다. 
육아도 일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엄마의 역할,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라는 불확실성 속에 일을 해야만 하는 불안함, 집에 있으면 무조건 쉬니까 좋겠다는 사회의 편견, 육아가 얼마나 고되고 끝없는 노동인지 같은 엄마로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사회가 아이들에게 엄마,아빠를 되돌려주며 동네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꿈꾼다.

읽는 내내 공감이 가지 않는 문장이 없었다. 저자의 직장 분투기이며 남편에게 말하는 외침은 내가 남편에게 소리쳤던 그 외침과 같았고 저자의 고민과 원망 모두 나의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매우 놀라웠다. 
저자가 꿈 꾸는 사회, 엄마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변화를 일궈나가기 위한 엄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는다. 먼 미래에 또 다른 아이들의 엄마가 될 내 아이들을 위해서..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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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연습에 관한 에세이 [아무엇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 기본 카테고리 2018-10-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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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저
놀 | 2018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가만히 쉬는 걸 유난히 못 견뎌하는 사람이 있다. 뭐라도 해야 하고 쉬고 있으면 안절부절하며 뭔가 할 것을 찾아 두리번거리며 여기저기를 헤멘다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로 유명한 저자 김신회씨 또한 휴식보다는 끊임없이 일을 해야만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이었다뜻밖에 생긴 손가락 염증으로 인해 강제로 무기한 휴가를 받게 된 저자가 쉼에 자신을 적응시켜나가며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에 대하여 쓴 에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키워드는 바로 놓아줌이었다
일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지내왔던 나를 놓아주고 
떠나간 인연 (애인이 아닌 친한 지인)에 대한 미련으로부터 놓아줌 
그리고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놓아줌
자신을 얽매고 있던 것들로부터 하나씩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저자는 찬찬히 설명해 나간다

<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를 읽으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에 얽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갑자기 연락을 두절해 버린 친구와의 인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내게 지나간 인연 또한 받아들어야 함을 설득시키고 피부의 노화 또한 억지로 붙잡기보다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

저자는 결국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었다고 말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지나간 인연보다는 현재의 인연에 집중하며 그냥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한다
타인 위주의 관점을 나 자신의 관점으로 돌리고 내 감정, 기분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으며 저자는 자신을 인정할 수 있었다. 남들은 마흔하나에 미혼이라고 하면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지만 자신은 결코 불쌍한 사람이 아니며 충분히 잘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엄지 척을 주고 싶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삶이 있고 나에게는 나만의 삶이 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판단할 없다
각자 자기의 인생을 사는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그것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나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할 있다
나를 의심하는 사람은, 타인 역시 믿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 나부터 사랑하고 아낄 알아야 한다
.

 

우리는 나 자신에게 가장 인색한 삶을 살아왔다. 특히 한국 사회는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타인에게 나를 맞추기를 강요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에겐 저자처럼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끝부분 저자의 후기에 이 책이 나오기까지 날이 서 있고 방어적인 자신의 글의 초고를 고백한 부분에서는 놀랍기까지 했다. 

이 따뜻한 글이 나오기까지 저자가 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여정이 그리 만만하지 않았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더욱 자기애로 충만해진 저자의 다음 에세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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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뒤에 올 여성들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8-10-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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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뒤에 올 여성들에게

마이라 스트로버저/제현주 역
동녘 | 2018년 10월


신청 기간 : 10 7 24:00

모집 인원 : 5

발표 : 10 8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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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존재를 알아보고 함께 이겨내기를, 
나의 길을 당신도 걸어가기를.”

뒤에 올 여성들에게 
선배가 전하는 연대의 메시지

이 책은 평생 노동의 관점에서 성차별과 싸워온 학자 마이라 스트로버의 삶이 담긴 책이다. 세상은 그에게 ‘여자니까’ 안 된다고 했다. 하버드대학교 박사과정 면접 자리에서 면접관에게 “결혼해서 아이를 가질 거면서 박사 학위는 왜 따려고 하나?”라는 말을 들었다. 버클리대학교에서는 단지 ‘엄마’라는 이유로 종신교수 트랙 고용을 거부당했다. 여러 번의 심사를 거쳐 겨우 조교수가 된 후에도 무례한 남학생에게 무시당하거나 남성 동료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으며 일해야 했다. 페미니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한 후, 스트로버는 일터에서의 차별뿐만 아니라 가사노동 분업에도 불만을 느꼈다. 하지만 남편에게 가사노동을 함께할 것을 요구하자 남편은 자신의 일이 더 중요하며, 집안일을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저자 스트로버는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을 쓴 동기를 밝혔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1960, 1970년대에 여성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여성 선배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몰랐던 것처럼요. 젊은 여성들이 나의 이야기에 감응하고 자신의 삶을 바꾸어가기를 바라며 내 삶을 기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책은『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등에서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나눠왔던 제현주가 우리말로 옮겼다. 제현주는 [옮긴이의 말]에서 많은 차별과 모순 속에서도 끝내 페미니스트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마이라 스트로버의 얼굴을 기억하며, 그리고 분노를 나눌 동시대의 자매들을 생각하며 자신도 일하는 여성으로서 끈질길 수 있을 것이라 고백한다. 이 책은 여든 살이 넘도록 젠더 혁명의 꿈을 잃지 않는 마이라 스트로버와 19년째 일하고 있는 제현주, 두 선배가 ‘뒤에 올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두 선배는 끈질기게 걸어왔고, 결국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얼굴이 됐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차별과 모순을 겪을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마이라 스트로버가 걸어온 길을 되짚으며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함께 걸어갈 많은 선배와 동료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한 한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으며, 결국 그 한계를 이겨낼 때 ‘나’의 뒤에 올 또 다른 여성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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