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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돌아온 첫사랑 - 궁수연(뭄 타즈마할) | 기본 카테고리 2018-07-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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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돌아온 첫사랑

궁수연(뭄타즈마할) 저
로맨스토리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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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민해원은 편부 슬하에서 화초처럼 자란, 중견기업가의 딸이에요.
남주인공인 연이준은 합병 인수 전문 기업의 수장이구요.
두 사람은 9년 전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그 사랑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헤어져야 했어요.
조실부모하고 가진 것도 없는 이준을, 해원의 아버지가 극렬히 반대했거든요.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준은 긴 시간 절치부심하며 힘을 손에 넣었고, 이제는 해원의 아버지를 위협할 수 있게 되었죠.


이준이 복수의 화신인 양 등장하긴 했는데, 결국은 여전히 사랑이었다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예요.
제법 흔한 설정이라서 딱히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두루두루 무난한 글이었어요.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라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술술 잘 읽히는 편이고, 나름 재미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해원의 아버지가 참...
자신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기업을 키워냈다는 사람이, 그렇게나 사람보는 눈이 없는 걸까요.
가진 것 없는 이준에게 딸을 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까지는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딸에게 내민 남조를 보니,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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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가슴과 입술 - 이지안 | 기본 카테고리 2018-07-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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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가슴과 입술

이지안 저
블라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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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지원은 일찍 부모를 잃은 고학생인 대학 신입생이고,
남주인공인 박도윤은 주변의 선망을 받는 복학생이에요.
두 사람은 학기 초의 개강 모임에서 첫대면을 하는데, 서로에게 나름의 인상을 남기기는 하지만, 그저 짧고 일상적인 기억으로 스쳐지나갔을 뿐이에요.
하지만, 몇 달 후 빗속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평소의 자신들과는 어딘가 달랐던 그들은, 이전까지와는 다른 관계 속으로 뛰어들게 되죠.
둘 중 누구라도 먼저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면 지는 내기를 하자는 명목으로, 서로의 몸을 나누게 되거든요.


선정성을 대표하는 신체 부위 두 곳을 내세우는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둣이, 지원과 도윤과의 육체적인 관계가 주가 되는 작품이에요.
작중에서는 가슴이 하는 말과 입술이 하는 말이 서로 다르다는 정황을 추가해서, '가슴과 입술'이라는 제목에 좀 더 깊은 뜻을 포함시키고 있긴 하지만요.

노골적인 제목을 보고서도 이 작품을 고른 입장에서 불평을 하기가 좀 면구스럽기는 하지만, 어쨌든 제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이렇다할 내용없이 육체적인 관계만이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주인공들이 제 취향에 비해 어리기도 했고, 주인공들이나 주변인물들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지원과 도윤이 갑작스레 내기를 한다는 점이나, 내기의 내용,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줄곧 육체적 관계를 계속하는 상황이 억지스러웠어요.
도윤이 지원을 다루는 태도나, 주변인들에게 휘둘리는 지원의 모습도 짜증스러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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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물망초 - 브루니 | 기본 카테고리 2018-07-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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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물망초

브루니 저
로맨스토리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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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서정현은 법조계 집안에서 태어나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교사가 된 인물로,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일으킨 이후 아버지에게 외면받으며 살아왔어요.
그렇게 지내오던 중에, 정현의 아버지는 갑작스레 결혼을 강요하죠.
자신의 뜻이 배제된 결혼 역시 원치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가족과의 유대가 완전히 끊어질까 두려워서, 강력하게 거부하지도 못해요.

남주인공인 강도혁은 정현네와 친한 집안의 아들이자 정현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대학병원 원장인 아버지를 이어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에요.
사실은 오랜 시간 정현을 마음에 품어왔지만, 모종의 이유로 그 마음을 숨기고, 데면데면한 태도로 정현을 대해왔어요.
정현과의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속마음과는 달리, 그 결혼에 별 관심이 없는 듯이 행동하구요.
그러면서도 은근슬쩍 조금씩 정현에게 다가가죠.


후반부에 이르러 묻혀 있던 과거가 드러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잔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 잔잔함이 기분좋은 편안함보다는, 지루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와요.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주인공인 정현 같아요.
작중에서는 정현을 조용하고 강단있는 인물인 듯이 표현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저 우유부단한 인물일 뿐이거든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도, 전 남친과의 관계에서도, 도혁과의 관계에서도, 놓치도 잡지도 못한 채 어영부영할 뿐이구요.
그러면서 혼자만의 상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죠.
작품의 상당 부분이 정현의 그런 모습들로 채워져 있으니, 내용에 몰입하기가 힘들 수 밖에요.

후반부에 이르러서 정현의 지워진 과거 이야기가 등장했을 때는, 제목에 수긍을 하면서도, 작품의 전반부와 그리 조화되지 않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중에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정현이 고등학교 방송반 시절에 했던 멘트들도, 어딘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 어색했구요.
그나마 도혁의 사랑이 나름 봐줄만하기는 했지만, 작품에 대한 인상을 바꿔줄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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