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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좋아합니다 - 서혜은 | 기본 카테고리 2019-01-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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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좋아합니다

서혜은 저
피플앤스토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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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나연은 일 잘하고, 예쁘고, 성격도 좋은, 제법 인기있는 회사원이에요.
하지만, 나이 서른을 앞둔 현재까지, 모태 솔로에 가까운 처지예요.
확고한 독신주의자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쉽게 연애에 뛰어들지는 못했었죠.
좋은 가장도, 좋은 남편도, 좋은 아빠도 아니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은연 중에 나연에게 영향을 미쳐왔거든요.
나연의 이상형이 '다정하고 따뜻한'남자인 것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 때문이구요.
그런 나연이 직장 후배를 1년 정도 짝사랑 중인데, 이 사람에게 연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았네요.
시작도 못해본 짝사랑을 고스란히 접어야 할 처지인 나연은, 미련을 남기지 않도록, 고백이나마 해보기로 해요.
비록, 상대를 앞에 두고 하지 못하는, 그저 혼자만의 고백일 수 밖에 없더라도요.
그런데 하필 그 순간에 나연 앞에 나타난 이가 있었어요.

남주인공인 신지한은 나연의 팀장이에요.
뛰어난 능력과 외모로 선망을 받고 있지만, 냉철한 성격 때문에 약간은 경원시되고 있기도 해요.
그런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다른 모습이 들어 있어요.
남들 모르게 나연을 짝사랑 중이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연이 고백하는 바로 그 순간에 나연의 앞에 있게 된 지한은, 나연의 고백을 붙잡기로 해요.

나연이 던지고 지한이 받은 고백.
나연은 너무나 당황해서 사실을 바로잡지도 못하고,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남자와 연애 비슷한 것을 하게 돼요.
그런데, 연인으로서의 지한이 보여주는 모습은, 직장 동료이자 상사로서의 지한이 보여줬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나연의 마음은 서서히 지한에게 흘러가구요.


상대를 잘못 찾아간 고백으로 인해 얼렁뚱땅 시작되는 사내연애 이야기예요.
특별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무난하게 볼만했어요.
나연이나 지한의 성격이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후반부에서 볼 수 있었던, 지한의 의외의 모습도 나쁘지 않았어요.
소심한 계략남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배치되는 설정이 눈에 띄더군요.
앞에서는 나연의 아버지가 나연이 대학생 때도 생존해 계셨던 것처럼 나오는데, 뒤에서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해에 돌아가셨다고 나오거든요.
아버지의 상황도, 앞에서 언급됐던 것과 뒤의 이야기가 조금 다른 것 같구요.
아버지의 이야기는 나연의 마음이 짝사랑 상대에서 지한에게 옮겨가는 과정에 당위성을 주기 위한 설정이 아닌가 싶은데요,
나름 의미있는 설정에서 오류가 튀어나와 버리니, 조금 신경이 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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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금요일에 만나요 - 양효진 | 기본 카테고리 2019-01-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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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금요일에 만나요 (총3권/완결)

양효진 저
러브홀릭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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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김재연은 여러모로, 흔히 말하는 '똑 소리 나는' 인물이에요.
직장일은 물론이고, 재테크도 정말로 잘하고 있죠.
가입해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월갑연(월급쟁이 갑부 되는 연구 카페)'에서, 최고 고수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요.
절세 및 절약을 위한 지식들이 대단한데다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철저히 활용 중이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재연에게, 카페의 문제 회원으로부터 개인 과외 제의가 들어와요.

남주인공인 은이온은 외국 유학을 마치고 대기업 연구팀에 입사한, 흔히 말하는 '공돌이'예요.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는 뛰어나지만,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서툰 편이죠.
재테크 역시 이온이 서툰 분야 중 하나구요.
직업 특성상 제법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데도,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새어나가듯, 나중에 보면 남아있는 게 없더란 말이죠.
그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테크 카페에도 가입했는데, 도무지 상황이 나아지질 않아요.
그래서 결국 이온은, 카페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자랑하는 그 분, 재연에게 개인 과외를 부탁하기에 이르러요.


'재테크 첫걸음'이나 '재테크 입문'같은 제목을 붙여놔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유용하다'는 감상평을 붙여주고 싶은,
꽤 특이한 작품이었어요.

'사이다 원샷'과 '밤고구마'의 만남!
재테크 카페라는, 의외의 커뮤니티를 매개로 해서 만남이 시작된 남녀의 이야기인데요,
사실 처음에는,
이온이 계략남이고, 괜한 핑계로 재연을 낚아 낸 것 아닌가,
이온에게 대단한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등등,
지극히 '로설스러운'추측도 했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이온은 정말로 자신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재연을 섭외했고, 재연은 착실하게 이온을 가르쳐요.
뭐, 신형 노트북을 대가로 해서 시작된 1년간의 맞춤 과외는, 결국 당사자 두 사람의 연애로 귀결되긴 하지만요.

참신하고 재미있는 설정이 우선 좋았었고, 이어지는 내용들도 좋았어요.
주인공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다만, 분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에피소드 각각을 떼어놓고 보면 계속 재미가 있긴 한데, 길게 이어서 보기에는 조금 지치는 내용이랄까요.
분량이 좀 적었다면, 더 즐겁게 읽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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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 - 히비노 사와코/정윤아 | 기본 카테고리 2019-01-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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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

히비노 사와코 저/정윤아 역
이덴슬리벨(EAT&SLEEPWELL)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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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홈트'라는 제목이 흥미를 자극하는 책인데요,
실제 내용은 좀 평범했어요.

두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는 간단한 퍼즐들,
몇몇 경혈에 대한 지압법을 비롯한 마사지법들,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들 등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따라해 보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와 비슷한 것들이 지금껏 없었던 건 아니라서,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나마 효용을 꼽아보자면, 두뇌 활동과 관련된 것들만을 모아 놓음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 정도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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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소설] 도련님 - SEOBANG | 기본 카테고리 2019-01-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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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도련님

SEOBANG 저
RNC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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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유이온은 명문가의 막내아들로, 오랜 시간 외딴 별장에서 요양 생활을 하고 있어요.
병약한 몸 때문이죠.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인해 각성도 늦어지고 있구요.
그런데 사실은 각성이 늦어지는 게 아니라, 이온이 자신의 각성을 숨기고 있는 거예요.
상류 계층에서 보기 드문 오메가 계열 집안 출신이라는 특수한 배경 때문에, 이온은 각성하자마자 다른 명문가의 알파와 짝지어져야 하는 처지거든요.
이미 마음에 담아 둔 사람이 있는 이온으로서는,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구요.

공, 무진은 이온네 집안의 집사로, 이온이 요양 생활을 하는 동안 거의 혼자서 이온을 돌보다시피 해 온 인물이에요.
어린 시절에 이온의 아버지에게 큰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이온의 집안에 대한 충성심이 높죠.
이온을 향해서도 깊은 애정을 품고 있구요.
자신과 이온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이온을 향한 마음을 꽁꽁 숨기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그 소중한 도련님이, 강력한 공세로 무진을 고뇌에 빠트려요.


철없는 도련님과 냉철한 집사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오메가버스 설정의 이야기예요.
도련님이 육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가지 수단을 사용해서 철벽 집사를 공략하는 에피소드들이 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이 도련님이 '철없는 도련님'이라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고집이며, 막무가내며, 딱 떼쓰는 어린애 같은 모습이었거든요.
나이라도 어리면 그나마 귀엽게라도 봐줬을 테지만, 23살의 남자가 그리 행동한다면, 그리 좋게 봐주기는 힘들죠.

게다가, 유야무야 이온과 무진이 이어지는 결말은 살짝 어이가 없었어요.
그렇게 쉽게 풀릴 일이었다면, 이온과 무진이 그동안 해왔던 고민들과 소동들은, 별 의미도 없는 삽질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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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도와줄까요? - 심춘혜 | 기본 카테고리 2019-01-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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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도와줄까요?

심춘혜 저
R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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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강다영은 잡자시의 기획팀에서 근무하는 햇병아리 직장인이에요.
원래는 별달리 싫어하는 것이 없는 둥글둥글하고 긍정적인 성격인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다영에게도 너무나 싫어하는 대상이 생겼어요.
바로, 다영을 괴롭히는 재미로 살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다영의 팀장님이죠.
당연히 다영으로서는 어떻게든 팀장을 피하고 싶을 수 밖에요.
그런데 어라, 어쩐 일인지 이 웬수같은 팀장님이, 다영의 짝사랑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네요.

남주인공인 황승현은 다영의 팀장이에요.
다영이 처음 입사하던 무렵부터 다영을 좋아하고 있구요.
괴롭힘이라는 비뚤어진 형태로, 다영을 향한 호감을 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당연히 다영으로부터 돌아오는 건 거부감 뿐이지만, 승현으로서는 자신의 행동을 고치기도 힘들어요.
하지만, 다영이 다른 사람을 짝사랑 중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승현은 위기 의식을 느끼죠.
그 결과, 승현은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다영에게 접근해 보기로 해요.


제법 재미있는 설정을 가진 사내연애물이에요.
겉으로는 앙숙이지만 속사정은 다르다거나, 짝사랑을 도와주겠다는 핑계를 대고 좋아하는 상대에게 접근한다던가 하는 점들이요.
능청스러운 승현이 어리바리한 다영을 낚아내는 초반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다영과 승현이 처음으로 선을 넘게 되는 에피소드를 보는 순간 짜증이 치솟았어요.
다영이 술에 취한 상황을 틈타 자기 욕심을 채우는 승현의 행동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더구나, 다영의 마음이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걸 승현도 알고 있는 상황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용납하기 힘들죠.
적어도, 피폐물도 아니고, 로맨틱 코미디에서 밝고 경쾌하게 그려낼만한 에피소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 에피소드만 없었으면 좀 더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을 듯한 작품이라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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