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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대의 유혹 - 사영 | 기본 카테고리 2017-04-0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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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대의 유혹

사영 저
도서출판 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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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 김현준은 사랑에 크게 상처입은 과거가 있는 대기업 회장이고,
여주인공 문채란은 천방지축 대학생이에요.

인상적인 첫만남과,이어지는 우연한 만남들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갖게 되고, 호감은 다시 이성에 대한 끌림으로 변해가요.

하지만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한 채란과 달리, 현준은 다른 것들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었죠.
지위의 차이, 나이의 차이, 주변의 시선 등, 두 사람 사이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요.
결국 현준은 자신에게 고백해 오는 채란을 차갑게 떨쳐버리고, 두 사람의 관계도 그대로 끝나는 듯 했어요.

그런데 6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고, 그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이 시작돼요.


매력 없는 주인공들, 개연성 없이 튀어나오는 이야기들, 쓸데 없이 질척거리는 남조와 여조 등, 마음에 안 드는 요소들이 많은 작품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안드는 건, 여주인공인 채란이었구요.

사실 맨 처음에 채란이, 남자에게 배신당한 선배로부터, 상대 남자의 결혼식을 훼방놓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 장면을 봤을 때만 해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곧바로 채란의 개념없는 모습이 이어지더라구요.
그런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채란에게 호의를 갖게 되는 현준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요.
거기에다가 무데뽀, 적반하장, 오지랖 등등, 제가 싫어하는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는 여주였어요.

작품 속에서는 채란을 두고 밝고 긍정적이고 사랑스럽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저 제멋대로인 사람일 뿐이었죠.

특히 막바지에 이르러서 현준이 과거를 떨쳐버리려고 할 때에 채란이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경악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때 현준은 그의 인생을 가장 힘들게 한 일 두 가지에 한꺼번에 직면해 있었고, 묻어두려고만 했던 과거를 힘겹게 채란에게 털어놓은 상태였죠.

채란은, 그런 현준을 상대로까지 밀당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만약 그때 채란이 했던 헤어지자는 말이 진심이었다면, 차라리 좀 더 이해하기 쉬웠을 거예요.
그런데 다른 때도 아니고, 스스로가 더할 수 없는 치부라고 여기던 것을 털어놓고 심적으로 약해져 있었을 현준을 그런 식으로 떠보다니요.
정말이지, '문채란씨, 밀당도 상황을 좀 봐 가면서 하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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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너를 꿈꾸다 - 사영 | 기본 카테고리 2017-04-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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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를 꿈꾸다

사영 저
도서출판 선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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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진희수는 남주인공 김지훈의 비서예요.
지훈은 사생활 면에서는 방탕하지만, 업무적으로만 보면 능력도 있고 희수와도 잘 맞는 편이에요.
그 덕에 두 사람은 몇년간 잘 지내왔죠.
하지만 몇년을 함께 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업무상 파트너에 대한 호감일 뿐이었어요.

희수가 5년을 사귀고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약혼자에게 배신받고, 지훈과 함께 미국 지사에서 1년을 근무하고 귀국을 앞둔 시점에서도,
두 사람의 그런 상황은 변함 없는 듯 보였죠.
그런데 귀국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참석했던 파티에서,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생기게 돼요.

그리고 귀국 후에 결국 두 사람은, 사랑도 약속도 없는 관계를 시작하고 말아요.
하지만 그 관계는 시작했던 그대로의 상태로 이어질 수는 없었어요.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거부하는 지훈과 달리, 희수는 점점 지훈을 사랑하게 되거든요.

서로의 엇갈린 감정으로 인해 이별 아닌 듯한 이별도 해보고,
그룹 회장인 지훈의 아버지로부터 반대 아닌 듯한 반대도 당해보고,
하지만 결국은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예요.


일단, 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굉장히 적은 작품이었어요.
10년 대여로 저렴하게 구입하긴 했지만, 정가만을 놓고 생각하면, 같은 가격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반 정도의 분량 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그 탓인지, 작품에 대해 별 감흥이 안 느껴져요.

주인공들에게 썩 공감이 가지도 않고,
그들을 둘러싼 주변인물들이나 사건들은 갑툭튀하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어, 중후반부에 이르러서, 주인공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이라는 지훈의 형이 등장할 때까지, 저는 지훈이 외동아들인 줄 알았어요.
희수의 어머니도 비슷해요.
도입부에서 어머니라는 언급이 딱 한번 있는데, 오랫동안 전혀 등장을 안 해요.
희수가 약혼자의 배신 때문에 유산하고, 파혼하고, 미국에서 장기근무를 하고 귀국하는 그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요.
그래서 어머니도 돌아가신 건가 했는데, 작품의 후반부에 가서 보니 희수와 함께 살고 있더라구요.

지훈으로 하여금 사랑을 못 믿게 만들었다는 과거도, 중반부에 가서나 갑자기 지나가듯 언급되구요.
물론 지훈이 겪은 일 자체만 두고 본다면, 어린 나이에 정말 충격이 컸겠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지훈을 위한 면죄부로 삼으려 했다면, 좀 더 적절한 위치에, 좀 더 공감이 가도록 짜 넣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냥 이 작품 그대로만 따라가면, 오랫동안, 지훈은 그냥 나쁜 남지로 느껴질 뿐이거든요.

나중에 변하긴 하지만, 그 전까지의 지훈은 전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요.
희수가 뛰어나게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그들이 엮어가는 이야기에 크게 끌릴만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결론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하기는 힘든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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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캔디 울리기 - 신이틀 | 기본 카테고리 2017-04-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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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캔디 울리기 (전2권+외전/완결)

신이틀 저
LINE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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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강은 수의학과 졸업반인 25살의 여자이고,
차희재는 검사인 33살의 남자예요.

서로 이유는 다르지만 결혼이라는 것에 회의적이었던 두 사람은, 강요받은 선자리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돼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희재는, 한눈에 해강에게 반해버리죠.
그리고 나서는 오로지 직진! 직진! 직진! 뿐이에요.

해강의 경우, 출생에서 비롯된 상처로 인해 타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하는 성격이지만,
끊임없이 부딪혀오는 희재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면서 위안을 느끼게 되구요.

해강의 사정으로 인한 갈등이 중간중간 튀어나오고 위기도 있지만,
용기를 내어 족쇄를 풀어낸 해강으로 인해 해결돼요.

그리고 두 사람은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게 되죠.


걸림돌들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무난하고 평탄한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게는, 꽤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어요.
분량이 짧지 않은데, 그 분량의 상당 부분이 희재가 해강을 예뻐하는 이야기거든요.
안달복달, 사랑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죠.

사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던 희재가, 해강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반해버렸다는 부분이 그다지 마음에 안 들긴 했어요.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지는 희재의 모습들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희재는 정말로 완벽한 로맨스 소설 남주예요.
잘난 배경, 잘난 능력, 잘난 외모. 모든 부분이 잘 났다는 건 기본이구요.
다른 이에게 한눈 파는 일 없이, 해강을 만날 때까지, 티끌 하나 없는 모태 솔로의 길을 30년이 넘게 걸어왔죠.
온 세상을 상대로 차가웠던 남자가, 해강을 만나자마자, 해강에게만은 따뜻한 남자로 돌변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해강이에 대해서 말하자면,
예쁩니다!!!

사실 해강이도 여러모로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정말 예쁩니다!!!!!!!!!!

따지고 들자면,
희재가 해강에게 반하게 된 이유도,
미래의 시어머니가 해강에게 반하게 된 이유도,
해강이 예쁘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정말로 해강에게도 그 절대 미모 외에도 여러 잘나고 좋은 부분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움츠리고만 있던 해강이, 희재의 사랑 속에서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들도 좋았구요.

움츠리고 있었다고 해서 초반의 해강이 음울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오히려 겉으로만 봐서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죠.
화나도 슬퍼도, 울지 않고 웃으며 견디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제목이 '캔디 울리기'예요.
실제로 뒷부분에서는, 해강이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희재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해강 역시 일단 마음을 열게 된 후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두 사람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 덕분에 갈등과 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은 달콤함을 풀풀 풍기죠.
혼외자인 해강의 처지, 해강과 본가의 관계, 친부의 본부인, 친모의 존재 등이 지뢰로 깔려있긴 해요.
그래도 웃으며 볼 수 있는 장면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희재 눈에 붙은 콩깍지는 절대로 안 떨어지니까요.

다만, 뒷부분에서, 자신의 일에 해강이 얽혀들었을 때 희재가 했던 선택은,
이해가 가면서도 좀 불편했어요.
사실 저는 희재가 그와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 생기는 해강의 상처를 감싸주는 방향으로 내용이 흘러가길 바랬거든요.

하지만 희재가 했던 선택 덕에, 해강이 스스로 벽을 부수고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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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황제의 연인 - 김채하 | 기본 카테고리 2017-04-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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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황제의 연인 (전2권/완결)

김채하 저
에피루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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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초아와 남주인공 건은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에요.
떠돌이 무사였던 초아의 아버지가, 대장군의 외손자인 건에게 무술을 가르치면서 접점이 생긴 거죠.
둘다 어렸던만큼 아직 어설프긴 했지만,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해갈만한 여지도 있었어요.

하지만 작은 뒤틀림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져버려요.
건은 믿고 존경하는 스승이었던 초아의 아버지 때문에, 부모 대신이었던 외할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죠.

그 상황에서 운 좋게 도망친 건은 절치부심하면서 복수를 꿈꾸게 돼요.
그 탓에 건은 어둡고 비틀린 구석이 있는 인물로 자라버려요.
배신한 초아의 아버지 뿐만 아니라 초아까지 복수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 건은,
초아를 발견하자마자 손에 넣고 괴롭히죠.
하지만 사실 건의 마음 깊은 곳에는 여전히 초아에 대한 애정이 숨겨져 있었어요.
결국 건은 스승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초아에 대한 감정을 받아들이게 되죠.

그리고 선황제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신분을 되찾아 황제가 되고, 배후에 숨어 있던 진짜 원수들에게 복수도 해요.
그 이후에는 초아를 반려로 맞아들여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결말이구요.


내용만 보면 흥미롭기도 했는데, 뭔가 불편함도 함께 느껴졌던 작품이었어요.
제가 주인공을 편애하는 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초아를 대하는 건의 태도가 지나치다 싶었어요. 초아를 박대하는 기간이 길기도 했구요.
건이 조금만 일찍 마음을 돌렸어도, 두 사람의 사이는 덜 꼬였을 텐데 말이지요.

건과 여조와의 이야기도 불편함을 더했어요.
건이 황제인만큼 다른 후궁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해요.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내용 전개를 위해 여조의 존재가 꼭 필요했다는 느낌보다는,
건과 초아의 상황을 더욱더 꼬아놓기 위해 여조를 등장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불필요한 갈등 조장이랄까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운우'를 읽으면서도 생각했던 거지만, 작품 속에 지나치게 많은 내용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건과 여조와의 이야기 외에도, 건의 부모 이야기나 초아의 부모 이야기 같은 건,
굳이 그 이야기들을 전부 집어넣었어야 했나, 설혹 넣더라도 좀 더 간단하게 넘어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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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운우 - 김채하 | 기본 카테고리 2017-04-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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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운우 (개정판) (전2권/완결)

김채하 저
에피루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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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자가 등장하는 시대물이에요.

여주인공 진가유는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신세예요.
태어났을 때부터 남자로 꾸며진 채, 어머니와 단둘이 힘겹게 생활해왔죠.
남주인공 신휘는 황자이지만, 어머니에게서 버림받은 것이나 다를바 없는 처지구요.

어릴 때부터 무술을 익혀왔던 가유가, 신휘의 호위무관으로 발탁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돼요.
신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음모와 황권 다툼이 뒤얽혀서 두 사람을 위협하고, 그 와중에 가유의 아버지까지 끼어들죠.
물론 그러는 중에도 가유와 신휘 사이에는 좋은 감정들이 싹트구요.

결국 신휘는 음모의 배후와 전말을 밝혀내고,
제위를 포기하면서까지 가유와의 앞날을 선택해요.


저는 남장여자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가 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기본적인 뼈대 위에 이것저것 살을 붙여서 2권을 채우긴 했는데, 그것들이 전부 꼭 필요한 부분들이었던 건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분명 모든 부분들이 줄기줄기 얽혀서 연결되어 있는 건 분명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불필요한 부분을 갖다 붙여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인물들도 있었구요.

등장인물들끼리 너무 심할 정도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강약조절이 좀 부족했달지, 관심이 주인공들에게 집중되지 못하고 주변으로 분산되어 버렸던 것 같아요.

신휘와 가유는 그럭저럭 행복해졌지만,
신휘의 어머니와 가유의 부모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졌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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