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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이웃집 준서 - 민서은 | 기본 카테고리 2017-11-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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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웃집 준서

민서은 저
늘솔북스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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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유채린과 남주인공인 이준서는, 거의 평생을 이웃으로 살아온 사이예요.
준서 쪽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웃집 누나인 채린을 마음에 품어오기도 했구요.
조금은 무딘 면이 있는 채린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살아왔지만요.
그리고 양쪽 집안의 부모님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고 두 사람만이 남았을 때, 두 사람은 결국 선을 넘게 돼요.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이 작품 역시 갑작스런 정사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해버린다는 설정이에요.
다만 도입부가 재미있어요.
채린이 로맨스소설 삽화가이고, 준서를 모델로 삼아 수위 있는 삽화를 그리다가 베드인한다는 설정이거든요.

그 후로는, 이렇다할만한 사건도 없고 별다른 굴곡도 없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요.
오해와 갈등, 질투 등이 등장하긴 하지만 무난하게 넘어가는 편이구요.
설정상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지만, 감정적인 질척거림이 없어서인지, 수위에 비해서는 나름 산뜻한 분위기예요.

사실 특별히 내세울만한 부분이 있는 작품은 아니에요.
하지만 오랜 시간 채린에 대한 사랑을 이어온 준서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꽤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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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사랑이 날 찾아오면 - 김은하 | 기본 카테고리 2017-1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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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이 날 찾아오면

김은하 저
도서출판선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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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한한 집안의 혼외자인 여주인공 강유정.

그녀는 출생의 비밀로 인해 방황하던 청소년기에 가진 딸이 있는 미혼모예요.

그 딸은 유정의 언니 부부가 호적에 올려서 딸로 키우고 있죠.


재벌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실세인 남주인공 윤준혁.

그는 방탕하게 보내던 유학 시절에 생긴 아들이 있는 이혼남이에요.

그 아들은 미국에 있는 준혁의 형 부부가 맡아서 키우고 있구요.


유정과 준혁은 유정이 일하는 한정식집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은연 중에 동병상련의 처지를 느낀 걸까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이성적인 끌림을 느끼게 돼요.

하지만, 유정은 유정대로 준혁은 준혁대로, 자신들이 상대에게 다가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소강 상태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딸로 인해 힘들어하는 유정의 일탈에 준혁이 동참하면서 급변해요.

그리고 그들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함께 넘으면서, 결국 모두 다 같이 모여서 가족을 이루게 되죠.



말하자면, 적지 않은 나이에 이르러서야 마침내 사랑을 발견하게 된 이들이, 상대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면서 서로를 보듬어가는 이야기예요.


설정 자체만 보자면 제가 꽤 좋아하는 쪽인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여주인공이 조금 아쉬웠어요.

유정에게서, 은근슬쩍 미묘하게 다른 사람을 탓하는 듯한 모습이나, 지나치게 의존적인 행태가 보일 때가 있었거든요.

자신의 과거를 계속 숨기기만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았구요.

하기 힘든 이야기라는 건 알지만, 적어도 준혁이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하며 미안해했던 그때에는, 유정 쪽에서도 진실을 밝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죠.


숨기고 있던 일들이 밝혀져 문제가 되었을 때 유정이 보여준 태도 역시 마음에 안 들기는 마찬가지였어요.

준혁은 물론 준혁의 아들까지 나서서 상황을 풀어나가려 애쓰는 동안, 유정은 그저 죄스러워하며 물러나려는 듯이 행동할 뿐이거든요.


유정이 시종일관 보여준 모습 때문일까요.

저에게 이 작품은, 두 사람이 서로를 보듬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보잘것없는 여자가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 팔자를 고치는 이야기로밖에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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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얼음마왕의 연인 - 이연추 | 기본 카테고리 2017-1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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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얼음마왕의 연인

이연추 저
마이디팟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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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이 되던 해에 여주인공 임효은은, 아직 어린 이부동생인 진우를 데리고, 도박중독자에 폭력까지 휘두르는 양아버지를 피해 도망쳐요.
그 와중에 효은은 교통 사고를 당하고, 차 주인인 채연진의 도움을 받아 연진의 집에서 입주 가사 도우미로 일하게 돼요.
그리고 그 집에서 연진의 오빠인 준헌과 마주하죠.

남주인공 채준헌은 여동생인 연진과 함께 가업인 대형 제과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인데,
어린 시절부터 유괴, 배신 등의 험난한 일들을 겪어온 터라 사람을 믿지 않고 성격적으로도 비뚤어진 면이 있어요.
연진이 데려온 효은과 진우 남매에 대해서도 삐딱하게만 생각하구요.
어떻게든 쫓아내려고도 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준헌이 효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준헌은 효은을 상대로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기 시작해요.
처음에 준헌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오히려 신랄한 태도를 보이지만, 다른 남자에게 효은을 빼앗길 듯한 위기 앞에서는 결국 태도를 바꿀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조차 준헌의 태도는 강압적이었고, 상처입은 효은은 준헌을 거부하려 해요.
그 후로는, 결국 효은이 준헌을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의 긴 공방전이 이어지구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효은이 그나마 괜찮긴 했지만, 그리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서술체, 쓸데 없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부연 사항들, 중구난방 이어지는 내용들, 지루하게 느껴지는 전개 등,
이래저래 거슬리는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남주인 준헌의 행태가 영 맘에 안 들기도 했어요.
설정만으로만 보면 준헌이 효은에 비해 열살 이상 연상인 셈인데, 하는 행동만 놓고 보면 심술궂은 어린애나 다름이 없어요.
30대에 들어선 준헌이, 스무살인 효은은 커녕, 초등학생도 못되는 진우보다도 철이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
특히, 효은을 좋아하던 자신의 절친한 친구에게 하는 행동은, 없던 정마저도 뚝 떨어지게 할 정도로 야비해요.
나중에는 준헌도 좋은 방향으로 변하기는 하지만, 그걸로 만회하기에는, 앞에서 잃은 점수가 너무 컸어요.

좋게 표현하자면 비뚤어진 남자가 사랑 덕분에 갱생해가는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제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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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강요당한 정사 - 캐롤 마리넬리/하시모토 타카코 | 기본 카테고리 2017-11-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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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강요당한 정사 (총3화/완결)

캐롤 마리넬리, 하시모토 타카코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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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메그 해밀턴은 호주인으로, 부모님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예요.
남주인공인 니클라스 도스 산토스는 브라질 출신의 거물 투자가이구요.
전혀 안면이 없던 두 사람은 시드니에서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되고, 의외의 교감을 나누게 돼요.
그리고 비행기가 예정에서 벗어나 라스베이거스에 착륙한 걸 계기로,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결혼을 해버리죠.
하지만 결혼 초야를 함께 보내고 난 바로 다음날 아침에, 니클라스는 야비한 태도를 보이며 결별을 선언해요.

그런데 1년 후, 니클라스로 인해 받은 상처를 잊으려 노력하고 있는 메그의 앞에 나타난 미녀 군단이, 니클라스에 대한 뜻밖의 소식을 전해와요.
니클라스가 누명을 쓴 채 구치소에 갇혀있는 상태이고,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내로서의 메그 밖에 없다는 거였죠.
결국 메그는 니클라스에 대한 원망은 일단 묻어둔 채, 브라질의 구치소로 니클라스를 찾아가구요.


개연성이니 뭐니 하는 부분들에 대한 기대를 내려 놓는다면,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적어도 제 경우에는 그랬어요.
억지스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어질 내용과 숨겨진 진실에 대한 호기심 덕에, 막힘 없이 읽을 수 있었거든요.
뒷부분에서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상황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마무리 역시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구요.

단, 그림작가 본인조차, 제트코스터 같은 전개라느니 황당무계하다느니 하는 의견을 남겼을 정도라는 걸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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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서로를 원하는 손끝 - 비벌리 버튼/제트 | 기본 카테고리 2017-11-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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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서로를 원하는 손끝 (총3화/완결)

비벌리 버튼, 제트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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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정신분석 의사인 여주인공 레베카 켄드릭은, 알고 지내던 싱글맘인 질 소여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당시 아직 숨이 남아있던 그녀로부터 유언을 듣게 돼요.
그 내용은 아직 어린 그녀의 아들을 돌봐 달라는 것과 아들의 삼촌을 찾아달라는 거였죠.
레베카는 질의 유언에 따라 아이의 삼촌인 쿠엔트 여비를 찾아가는데, 그는 레베카가 그동안 접해왔던 이들과는 아주 다른 유형의 남자였어요.

남주인공인 쿠엔트 여비는 전직 경찰로, 현재는 슬럼가에 위치한 체육관의 공동 운영자예요.
거칠고 정돈되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의 앞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여자 레베카는, 그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듯한,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 여자예요.
레베카가 가져온,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생이 남긴,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조카의 소식 역시 달갑지 않았구요.
모든 일을 레베카에게 떠넘기려고 했지만, 지나치게 사무적인 태도를 보이는 레베카에게서 석연치 않음을 느끼죠.

레베카와 쿠엔트 모두 첫만남에서 상대에게서 미묘한 끌림을 느끼지만, 그보다는 거부감을 더 강하게 인식하게 돼요.
아이의 일이 아니라면 전혀 인연을 맺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질을 살해한 질의 전 애인이 레베카를 다음 목표로 삼으면서, 레베카가 쿠엔트의 보호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도 변하게 돼요.


이 작품은 로맨스보다는 사건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편이에요.
그 탓에 후반부에서 레베카와 쿠엔트가 보여주는 급진전이 너무나 뜬금없게 느껴질 정도예요.

하지만 로맨스를 제외한 부분들은 상당히 마음에 들 정도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거칠고 선이 굵은 그림체 또한 작품의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구요.
상당히 취향을 탈만한 그림체이지만, 익숙해지면 나름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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