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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클래식 클라우드★『백남준』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20-04-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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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미디어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예술의 역사를 새로 쓴 현대예술의 혁명가, 백남준!  


백남준 예술의 모태가 된 종로에서부터

비디오아트가 탄생하고 꽃피운 부퍼탈을 거쳐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한 소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오가며 자유롭게 사유한 그의 흔적을 따라나서다


 백남준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더 이상 거들떠보지 않았고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는 똑같거나 비슷한 형식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대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것인가를 늘 궁리하며 살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혔던 창조력으로 무장한 백남준은 다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에 없던 예술이 출현하도록 터를 닦았다. 비디오아트가 그랬고 그 뒤를 이은 위성아트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낸 레이저아트도 새로운 예술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었다.   ? 남정호


 한국과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철학과 예술 서적들을 숙독하던 백남준은 1957년과 1958년 독일의 다름슈타트 국제 신음악 여름 강좌에서 기존 예술에 반기를 들며 실험적인 예술을 선보이는 플럭서스 예술가들과 조우하며 새로운 예술에 눈을 뜬다. 그곳에서 그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가까운 사고의 혁명을 경험하는데, 바로 일상의 소음도 음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케이지를 만나면서였다. 그를 통해 백남준은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백남준은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매체에 눈을 돌렸고,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며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한 브라운관을 캔버스로 삼아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그려나갔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냉전 체제로 이어졌던 20세기를 경험한 그는 쌍방향 소통만이 세계 평화를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백남준은 가장 빠른 속도로 전 세계를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인공위성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바이 바이 키플링〉 등을 통해 언어가 달라도 예술로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백남준의 예술 세계는 국가주의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지은이 | 남정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 정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앙일보》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쳐 브뤼셀, 런던, 뉴욕 특파원을 지냈고 현재 논설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6년 뉴욕 특파원으로 백남준의 장례식을 취재하면서 전위예술가이자 그의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를 처음 만난 이후 수년에 걸쳐 뉴욕을 오가며 그녀를 인터뷰했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사랑 백남준』을 펴냈다. 그 외에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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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기억을보라.아리엘버거.쌤앤파커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4-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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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기억을 보라

아리엘 버거 저/우진하 역
쌤앤파커스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교사이거나 부모라면 꼭 읽어 보길 권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신앙심 깊던 한 아이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15살의 나이에 아우슈피츠 수용소로 끌려간다. 어머니와여동생은 살해당한다. 아버지와 그는 부헨발트 수용소로 옮겨져 가스실서 죽을 운명이었으나 미군에 의해 해방되어 살아남는다. 그러나 아버지는 해방 직전 사망하고, 아이의 팔에는 수감자 번호가 문신으로 새겨졌다. 종전 후 프랑스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이 아이의 이후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은 수 없다. 신을 원망하며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고 절망한다고 해도 누가 그 아이를 탓할 수 있을까? 자신을 불행하게 한 이들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들이민들 어느 누가 과하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아이는 좌절을 택하는 대신 희망을 택한다.

 

희망을 택한 그 아이는 후에 보스턴 대학 인문학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인권 옹호자로 활동하면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바로 엘리 위젤의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인물이었다. 읽는 동안 이제야 이 분의 이야기를 들게 된 것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나와 상관 없는 곳의 일들에 너무 무관심했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의 기억을 보라>는 엘리 위젤의 제자이자 조교로 옆에서 오래 함께 했던 아리엘 버거가 엘리 위젤의 강의 내용과 그와 이야기 나누었던 것을 정리하여 출판한 책이다. 자신의 인생의 갈림길마다 엘리 위젤의 조언을 구할만큼 존경하고 믿고 의지하는 모습에서 제자 그 이상의 관계가 느껴졌다. 글 곳곳에 존경심과 믿음이 보인다.

 

강의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읽다보면 내가 그 강의실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엘리 위젤은 이미 세상을 떠났기에 그의 강의를 직접 들을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가르치는 일, 배우는 일, 어른으로서 갖춰야할 마음가짐, 다른 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마땅히 내가 할 일에 대해 계속 질문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무엇하나 내 안에서 속 시원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없어 읽어 나가는 속도가 많이 더뎠었다.

 

내 스스로의 답은 찾지 못했어도 엘리 위젤 교수가 강의에서 제자들과의 문답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다. 교사나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인간이게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것 투성이인 상대를 대할 때, 절망적인 상황일 때, 나쁜 길이 더 좋아 보일 때 등 우리가 직면하는 삶의 문제들을 풀어갈 때 더 좋은 선택, 그러면서 다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을 기준을 배울 수 있었다.

 

마음에 닿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소개한다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 그 중 몇개만 소개하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재독해야 할 것 같다.

p.24

교수님, 홀로코스트 이후에 교수님을 지탱해준 건 무엇인가요?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나요?

(생략)

배움이 나를 구원한 것입니다.(생략)

만일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그 중심에는 분명 교육이 자리해야만 합니다. 배움이 나를 구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처럼, 나는 그 배움이 우리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거든요.

 

p.53

역사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든 개인적으로 깊이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일이 중요하지요. 우리는 거울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문학 작품은 거울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p.57

무엇을 배우든 한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배움은 여러분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 더 못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p.65

목격자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우리 모두 목격자가 될 수 있습니다.

 

p.134

내가 랍비가되라는권유를거절한 건,히브리어로 말하면 '슐러첫 ''그러니까 나의'사명'은 글쓰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내가 무슨일을할수있다면그건 나의 말과글을 통해서이지 어떤 학위나 직위를 통해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P. 134

문제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구분하는 겁니다.

 

p. 135

처음 시작부터 제대로 하면 나중에도 역시 바른길로 갈 겁니다.

P. 197

광신도는 자신들이 모든 해답을 이미 다 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릅니다·

(생략)이 세상을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편하고 쉬운 길만 가려고 해서는안 되는 겁니다

 

p.201

나는 내 영혼을결코 증오나절망에 빠트리지많 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건 선택의 문제였으며,내가 이어받은 민족의 전통은 희망으로가득 차있었습니다.(생략)나는 증오나 절망이 아닌 저항과 반항의 길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P. 163

신앙이 깊은 사람의 역할은 무엇보다 윤리와 도덕을 앞세워 하느님을 공격하고 또 공격하는 것이다.

 

P.176

내 어린 시절의 세상은 비록 지금은 없지만 여전히 나와 함께 남아 있다는 겁니다(생략)그러니까 결국믿음이나 신앙은비극과 공존하는 것이며, 함께 살아남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품고 있는 상처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 상처 때문에 믿음이나 신앙을 지켜 나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p.212

 

나도 아들이 태어나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단 새로운 생명을 이 세상에 내놓으면, 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그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도덕과 아름다움이 서로 어떻게 연결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이 세상을 좀 더 인간답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를 알려주지요

 

P. 218

나는 종교나 인종에 상관없이 정치적 결정에 의해 수 많은 인간이 고통을 겪는 모습을 내 눈으로 확인했다

 

p.225

 

한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지금까지 받은 모든 상과 명예를 다 내려 놓을수있다

 

P.229

내게 가르치는 일이란 결심이나 결의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내 결심이 여러분 결심의 일부가 되어서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러분을 통해 올바른 일이 계속 진행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P. 230

인간이 된다는 건 공통적 근원을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그 근원을 공유한다면 각자의 운명이 서로 얽히게 되겠지요. 나에게 일어난 일이 언젠가 당신에게도 일어날수 있습니다.

 

P. 233

이 주제에서 특히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p. 235

여러 지식이 일종의 무기로 유용할뿐더러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 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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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나의 기억을 보라 | 독서습관 2020-04-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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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일. 기억하는 일. 배우는 일. 인간으로서 마땅히 그러해야하는 일.

<나의 기억을 보라>를 읽는 동안 계속 이런 일들을 생각하게 된다.

자꾸 내가 가야하는 길과 해야하는 일을 고민하게 한다.

"p.52

역사란 좁다란 다리이며, 우리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충격적인 사실들을 계속 기억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생략) 그런데 만일 우리가 정말로 그냥 잊어버리려 한다면 역사는 결국 되풀이되고 말 겁니다.

내가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는 게 그런 이유 때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 일을 해야 하고요."

나의 아이에게도 어떤 기억을 전해야 할지. 다음 세대에게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구절이었다.

goodsImage

나의 기억을 보라

아리엘 버거 저/우진하 역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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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김주영.포르체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4-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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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진동섭 저
포르체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공부하고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책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였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요즘 한 번씩 보는 TV프로그램 중 '공부가 머니?'가 있다. 유명인의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학습 습관이나 진로에 대해 조언해 주는 것이 흥미로웠다. 여기에 전문가 패널로 출현하는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진동섭 선생님의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이기에 관심이 절로 가는 책이었다.

초등부터 대학을 생각한다고? 하며 거부감을 느낄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에 우리 아이는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외치다 정작 학교급을 넘어갈 때마다 아이에게 실망하고 그제서야 몰아붙이는 케이스들을 많이 보아왔기에 무작정 손을 놓아서는 안되는 부분이 '입시'가 아닌가 생각한다. 꼭 명문대 명문학과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잘 설계해서 그에 맞는 학습을 해나가고, 대학에 가서 전공을 깊이 공부해서 원하는 길로 가는 것. 많은 부모가 바라는 바가 아닐까?

바라는 것과 방법은 또 다른지라, 방법도 모르고 아이를 몰아붙이기만 하면 역효과가 나기 일쑤이다. 나때는 이렇게 공부하고 싶어도 못했다며 아이들에게 '라떼'를 외쳐도 공허할 뿐. 이에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막막하기만 '입시'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제목에 '초등'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었다.

1. 독서

p.26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는 중요한가요? 학생부에 기록된 독서활동은 얼마나 비중 있게 평가되나요?"라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이에 대한 대답은 "참 중요합니다."이다. (생략) 국가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교육목표가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한 인재 양성'은 아니지 않은가? 따라서 학업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를 내려야 학생부종합전형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당장 입시에 필요없으니 안 하려고 하는 자세를 우려한다. 독서의 중요성이야 익히 알 알 것이나 '입시'를 두고 보면 어떠한가? 공부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호소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저자는 책을 읽고 정리하는 능력이 없으면 결국 대학 공부도 따라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하나의 단계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기에 그곳에서 자신의 공부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독서' 글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 26

단순히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면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 공부 너머를 생각한다면, 평소 책을 꾸준히 읽어온 사람이 성공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2. 아이에게 적절한 성취 압력 주기

아이에게 과한 부담을 주는 부모는 바람직하지 않음은 빈번히 들었지만 반대로 성취압력을 전혀 행사하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공감이 갔다.

p.55

탤런트 최재원 씨의 경우는 성취 압력을 전혀 행사하지 않는 부모였다. 공부를 꼭 힘들여서 해야 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아이는 공부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듯 보였다. (생략)

한편, 세상 모든 부모와 교육자는 아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택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절한 압력을 주는 것이 성장 과정에서 때로는 필요하다. 아이가 창의적인 생각을 머리에 가득 넣고, 일터로 나갈 힘을 기를 수 있게 만드는 압력은 필요하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 또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3. 결국은 학교 공부입니다.

 

p.267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는 말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누차 강조했듯이 대학은 고등학교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전형을 설계하려고 한다. (생략) 핵심은 공부할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다.

저자는 전 서울대학교 입학 사정관이었던만큼 입시에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짚어주고 있다. 또한 교사였기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는지도 충분히 알고 있었고, 각급학교에서 어떻게 학생들의 입시를 도우려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교육과정까지 읽는 독자들이 이해가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다. 그래서 우리나라 공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공부하고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책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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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성호경. 라온북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4-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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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

성호경 저
라온북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는 감사한 책이었다.결국 부모는 아이의 거울임을 잊지말고, 아이에게 중요하고 부모가 해야할 것 그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을 먹어 본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p. 5

성적 위주의 사회 풍조 속에서  아이들의 지적 정체성은 오직 시험 성적으로 평가된다. 이제 암기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고 있는데도 단순 암기와 반복적인 학습 경험에서 답을 찾을 찾게 한다면, 똑같은 학원에 똑같은 양육 방식을 쫓는다면, 자신이 주인이 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로 만들 수 없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보다 사고를 자유롭게 하게 하여 개인의 창의력, 상상력,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한다. 그런 점에서 부모는 두뇌에 대해 배워야 한다.

 

이 책의 제목 옆에 '평범한 아이도 영재로 만드는'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재'가 떠올랐다. 공부가 남들보다 뛰어나 특목고에 가고, 일류대학에 진학하는. 물론,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남들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아이. 자신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알고 몰입해서 해내는 아이에 초점을 둔 책이었다.

 

 

1. '어떤' 아이로 자라게 할 것인가?

 

 

p.54

 

전전두엽은 생각들을 구분하고 조율하며 비교 및 평가를 하여 행동을 통제한다. 두뇌의 사령탑인 전전두엽이 손상된 사람은 지능에는 이상이 없더라도 도덕성, 통찰력, 판단력에 문제가 생겨 성격이 변하고 자기 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 전전두엽에 손상이 있거나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결정력의 부재 외에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위의 내용처럼 뇌의 각 부분의 특징, 연령별 발달 단계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결핍이 있을 땐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준다. 부모가 뇌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자기 주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가 아니라 '우뇌'를 단련시켜야 한다고 한다. 우뇌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해결 방법을 생각하는 동안 아이는 성취감과 자기주도적인 학습  의욕을 촉진하고 사고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였다.

 

p.56

평소 자기성찰과 탐색을 통해 삶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는 태도도 습관화해야 한다. 길게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만드는 과정이다. 자기주도학습자는 지금의 교육체제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아이로 성장하게 할 것인지 자꾸 생각해보라고 자극을 준다. 공부만 잘해서? 당장 그거 하나 다 외우면? 그래서? 그런 질문을 작가가 던지는 기분이 든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2. 선행학습,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뇌 각 부위의 체계적 발달이 중요함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선행학습이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었다.

 

p.64

참고로 전두엽이 발달하는 유아기에 측두엽이 발달했을 때나 가능한 과도한 선행 교육을 시키면, 전두엽은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해 발달하지 못하고 측두엽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과잉 자극을 받아서 손상을 입는다. 이 시기에는 이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p.91

학부모들의 기대와는 달리, 선행학습은 효과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리한 선행학습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선행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학교 수업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내용을 계속 배우면서 자신감과 공부 재미를 잃는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예외 없이 수업 집중도와 특정 교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잘못된 선행학습은 이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준비 안 된 상태의 뇌가 앞단계의 자극을 너무 많이 받으면 손상될 수 있다는 말은 큰 충격이었다. 저자는 외국어 교육도 언어중추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라면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암기 학습은 당장에 효과가 있을 뿐 편협한 지식의 소유자로 성장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p.65

아동기의 영어 교육은 모국어로 논리적인 말하기, 쓰기가 자유롭게 될 때쯤 놀이를 통해 배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사춘기 아이들을 '뇌' 측면에서 접근하는 시간도 흥미로웠다.

 

p.70

 

사춘기의 뇌는 성인의 뇌로 적응해가는 시기로, 이때 쾌감이나 게임, 음란물, 폭력, 돈 등 특정 경험의 쾌락에 익숙해지면 이후에는 더 많은 쾌감을 원하게 된다. 이런 욕구가 계속되다 보면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된다.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아들, 딸의 사춘기가 다르기에 그에 맞게 대하고, 이 시기에는 이마엽을 제대로 발달시키지 않으면 안 됨을 주지시킨다. 최근의 사회 문제도 이런 두뇌 발달에 맞게 필요한 자극을 주지못해서라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힌트를 정리해 제시한다.

3. 좌뇌와 우뇌를 통합 발달시키는 두뇌 훈련법

 

2부에서는 두뇌 훈련법들이 등장한다. 1장에서는 뇌의 어떤 기능들을 훈련할 것인지를 설명한다. 책 중간 중간에도 두뇌 훈련 팁들이 있지만, 2부의 2장에서 본격적으로 두뇌 훈련 놀이 115가지를 제시한다. 감성을 개발하는 놀이, 연상력, 순발력, 공간 지각력, 수학적 사고력 키우는 놀이등 다양한 놀이들이 있다. 몇가지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 여러 표정의 사진을 보고 이야기 꾸미기

 

-숫자 옆에 그 숫자만큼 바둑알 놓기

 

보면 알겠지만, 많은 준비가 필요한 거창한 놀이법이 아니다. 부모가 잠깐의 시간으로 아이의 뇌를 발달시켜줄 수 있다는데 안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뭐하고 놀아야할지도 막막할 때 이 책에서 소개한 놀이로 아이와 즐긴다면 서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는 감사한 책이었다. 요즘 유치원도 못가고 당장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이라 생각도 고민도 많은 시기라 더 그랬다. 결국 부모는 아이의 거울임을 잊지말고, 아이에게 중요하고 부모가 해야할 것 그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을 먹어 본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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