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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20-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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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시형,박상미 저
특별한서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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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큰 질병이 어떤건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암, 당뇨, 고혈압 등등 많은 병명이 나오겠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대답을 듣는 것이 바로 "정신병"입니다. 정신병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면서 정신병동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런 병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있어서도 정신병이 가장 큰 질병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렇다고 딱히 정신병으로 인해 병원을 간다거나 치료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잘 못본 듯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정신병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 질병인 것은 기정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이시형 교수는 "마음치료"에 있어서 대가라고 일컬어 질 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신경정신의학회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분 중 한분입니다. 그가 적은 "내 삶의 의미?"라고 하면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그 점에 착안에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의문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의 철학을 정립하고 생각을 하고 사색을 하고 그리고 본인의 나름대로의 정언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언과 준칙은 누군가에게는 한마디의 명언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그 누군가에는 살아갈 원동력이 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치료"는 그 말그대로 본인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인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와 "우리가 왜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대답이었습니다. 목적이 없는 여행만큼 곤욕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적이 없다면 움직여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목적이 없는 삶은 그 자체로 의미를 퇴색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입니다. 마음치료는 우리가 왜 살아가야하는가? 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담화론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담화를 통해서 답을 도출해나가는 과정을 책으로 옮긴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독백형식으로 책을 읽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담화론 형식으로 나온 책도 상당수 보이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누군가의 독백형식의 책을 읽는 것이 독서라는 개념으로 잡힌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담론적 형식의 독서가 마음에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화라는 개념이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보면 내 눈앞에서 동영상으로 강의를 한편 보는 것과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그 말을 머릿속에서 음성으로 되살려보면 좀 더 감각적으로 닿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기존의 독서방법과는 색다른 느낌으로서 마음치료가 어떤 의미로 나에게 체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감각적 느낌을 받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연예인 그리고 정치인 또는 유명인의 자살소식이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삶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중 가장 큰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우울증"이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본인의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는 느낌이라는 것은 머릿속으로는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마음속으로 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좀 더 우울증이란 어떤 것인가? 그리고 그런 우울증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의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개략적인 답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좀 더 우리를 사랑해주게끔 해주는 책 그것이 바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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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 기본 카테고리 2020-09-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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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이현우,이현준 편역
메이트북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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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철학이라고 하면 궤변론자라고 쉬이 생각하기 쉽지만 당시의 소피스트들은 변론술을 중심으로 철학을 교육하던 시기에 있었던 철학을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런 언변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개인의 사색이 가장 중요합니다. 철학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평소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며 식사를 할 때도 생각하고 양치질을 할 때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 파편들이 모이면서 하나의 명제를 만들어내고 그 명제는 본인의 철학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혹자는 철학이라고 하면 무거운 것 혹은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 뜯어보면 본인의 생각을 체계화한 것이 철학의 가장 큰 중추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이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바로 그 생각의 묶음이 바로 명상록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본인의 변론으로 상대를 더이상 반박하지 못할 정도의 논리를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런 변론술이 실생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그 후 그리스의 붕괴를 가져온 원인이 되었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소피스트가 논리학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그리스의 문화에 걸맞은 철학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 대표되는 스토아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의 공화정이라는 꽃을 피운 스토아 철학은 "금욕과 절제"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의 대부분은 금욕과 절제를 정리한 글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귀는 본인에게 채찍질을 했으며 담금질을 가해 본인을 좀 더 냉정한 철학가로 때로는 집정가로 거듭나게 하였습니다. 세월이 2천년이나 지난 지금 그 글이 전부 마음에 와닿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글이 지금에 와서도 명언으로 느껴진다는 것은 그 사색의 깊이가 깊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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