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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평전 | 기본 카테고리 2020-0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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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명길 평전

한명기 저
보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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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안중근 의사의 일침이 책에서 그대로 드러난 책이었습니다. 최명길이라고 하면 남한산성이라는 영화에서 청 황제 홍타이지의 침공에 맞서서 화친으로 대표되는 자이자 김상헌과 다르게 결국은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라는 오명을 쓰고 평가되기도 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조선의 대부분이 청과의 결전을 외칠 때 홀로 청과의 화친을 주장하며 홀로 회담을 진행하여 성립까지 시켰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최명길의 삶은 시작부터 전란의 역사를 함께 끼고 살아왔습니다. 최명길이 태어나 세상에 발을 딛을 때 조선은 임진왜란의 화란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조선 국토 대부분이 유린되었고 그 전후 복구에 시달리고 있을 때 북에서는 누르하치가 주변 부족을 복속하면서 점점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후 복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북에서는 이미 여진의 후금이 명의 북방을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광해군은 명과 청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광해군의 중립외교 속에서 명은 청을 정벌하기 위한 징발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광해군은 강홍립으로 전장에서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지 말고 적당한 시기를 봐서 항복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것은 당시 분위기상 용납될 수 없는 행위였고 비열한 행위였고 재조지은의 은혜를 입은 조선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큰 불충을 저지른 왕으로 인식되기에 이릅니다. 게다가 인목대비를 유폐하고(폐모) 영창대군을 주살하여(살제)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사대부의 순리에 역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만행을 두 눈으로 보았던 최명길이었습니다.

 결국 최명길은 인조를 옹립하는 인조반정의 반열에 오르게됩니다. 그리고 김류, 이귀 등과 더불어 인조를 옹립하여 1623년 인조반정을 성공시키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조선은 불행의 연속을 걷게 됩니다. 전 정부와는 다르게 후금(청)에 노골적으로 적대행위를 하는 조선을 마냥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다음해인 1624년 서북방비를 책임지던 부원수 이괄의 반란이 있었습니다. 이괄의 반란으로 인조는 공주로 파천하기에 이르고 한양을 점령한 이괄은 더더욱 인조정부를 밀어붙이기에 이릅니다만 도원수 장만 등의 반격으로 반란은 진압됩니다. 하지만 인조 정부의 정당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고 이괄의 난으로 남은 잔당은 청으로 유입되어 청이 정묘호란을 일으키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청은 조선을 정벌할 목적보다는 명을 정벌할 때 후방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컸으므로 형제의 맹약을 맺는 조건으로 철군하기에 이릅니다. 

 사실 제대로 생각이 박혀있던 위정자라면 이 때부터 국방력을 강화하든 아니면 외교로 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하든 일단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당연지사며 결전을 치를 의사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용병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당했던 조선은 학습효과는 전혀 없었나봅니다. 입으로는 와신상담과 결전을 외치지만 실상을 보면 사실 국가를 유지할 근간인 방어군조차 미비하던 때였습니다. 또한 전쟁을 수행하는 것에 가장 기본 중 기본인 병참을 확보하여야하나 전국에서 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군량미는 가장 형편이 좋은 곳이 3개월가량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전쟁을 수행하기에 앞서 화전을 운운하는 자는 그 누구보다 군략과 병법 그리고 무예에 앞장서서 습득을 하여야하나 그저 "말"뿐인 사대부는 계속해서 소위 말하는 "입만 털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최명길은 그 누구보다 냉철하게 북방의 이치에 밝은 자를 중용할 것을 조언하지만 그 누구도 그 말은 듣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 정부의 패악질이었던 청과의 중립외교를 단지 본인 정부의 정당성을 강화하고자 파기하는 순서를 밟기 시작하였으며 그리고 북방에 밝은 자를 중용하기 보다 박엽을 처형함으로써 오히려 기용하지 않고 단지 "명분"만 위해서 그 누구보다 큰 실책을 저지르게 이릅니다. 또한 청을 정벌하기 위한 원병을 요구하기 위해 조선에 들어온 감군 황손무는 조선에 머물면서 조선의 실정을 온몸으로 체감한 뒤 조선은 본토를 방비할 병력조차 미비한 사실을 알고 괜한 도발을 하기보다 본토를 방위하기 위한 대책부터 세울 것을 조언하였으나 당시 집권층은 그 말을 귓등으로조차 듣지 않았습니다. 과학기술을 천시하였던 당시 성리학자들은 임진왜란 당시에도 200년 전 문종 기에 만든 화차로 임진왜란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교훈은 이미 온데간데 없이 잊어버리고 국방력 강화에는 전혀 관심없이 본인들의 안위에만 신경쓰는 정도에 이릅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의 국방력을 보면 청과의 결전에서 군의 사기만 있다면 남한산성에서 유린 당할 만큼의 약체는 아니였습니다. 사실 병자호란에서도 청군과의 결전에서 일부 승리한 전투도 존재하였습니다.

 결국 조선은 청의 심기만 계속하여 도발하여 병자호란을 맞이하게 됩니다. 전략을 강구할 시간을 허비하고 사소한 문제에 본인들의 자존심을 세우면서 이도 저도 못하면서 결국은 가장 최악의 수를 두게 됩니다. 명분만 중시하는 성리학의 가장 큰 폐악이 아닐까라는 안타까움으로 계속해서 이 책을 봤었습니다.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자 백성의 근간마저 뿌리뽑았던 최악의 적폐였던 성리학과 유교가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사실이 사실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이 내용과 관련성이 없어서 여기에서 약간 접어두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병자호란에서 청군은 조선을 정벌할 수 있는 전략을 충분히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의 방어전술이 산성에 집중되어있음을 파악하고 산성을 우회하여 한양으로 바로 공격하는 전격전을 수립하였으며 조선 왕실이 유사시 도성을 버리고 바로 강화도로 파천하는 전략을 미리간파하고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일부가 강화도로 피난에 성공할 시 보강된 수군전력을 이용하여 강화도를 공략하는 전략까지 강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무능한 정부는 정묘호란과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고 맙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남한산성의 군량과 산세가 험한 것만 믿고 무작정 들어갔던 정부는 굶주림과 물자부족으로 시달리게 됩니다. 군병은 추위에서 제대로 결전조차 하지 못한 채 얼어죽기에 이르렀으며 설사 전투를 수행한다고 해도 화약이 부족하였고 훈련이 부족하여 태반이 무의미하게 전사하였습니다. 실제로 북문전투에서도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조총수의 실수로 전군이 패닉상태에 빠졌고 청군의 기병대는 그대로 살육을 하였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위정자는 본인은 스스로 나서지 않고 입만 털고 있었습니다. 전투를 운운하면 어찌 학문을 하는 자가라는 핑계로 회피에 이르렀으나 유일하게 한명인 최명길은 그 적진을 뚫고 회담의 여지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나라가 멸망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은 일말의 희망불씨를 최명길 홀로 살려내고 있었습니다.

 최명길은 이 일로 1등공신의 문묘에서 배제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후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숙종대에 이르러 다시 평가받기에 이르렀고 정조대에 이르러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하지만 사실 최명길의 희생으로 그나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위정자들은 다시 최명길을 힐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조 또한 최명길을 힐난하는 데 가담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격동의 시기였으며 당시 성리학자들의 무능함을 절실히 보여주던 양호란과 왜란 사이에서 최명길은 어떤 마음으로 헌신하였을까요. 지금 들어 다시 재조명받고 있는 최명길을 음미하기 위한 책으로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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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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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빌딩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조현우 저
다온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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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생 장래희망에 우스갯소리로 종종 들리는 것이 건물주라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위상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건물에 대한 소유욕이 늘어났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면 돈이 저절로 굴러온다는 시쳇말이 있었지만 지금같이 건물의 활용도가 과거보다 증가한 지금에 있어서 건물은 그 무엇보다 투자 그 이상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건물이든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건물은 세가 나가지 않아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건물이 우리에게 수익을 안겨주고 어떤 건물이 우리에게 알짜배기 건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현물자산은 인플레이션에 편승하지만 현금자산은 인플레이션에 편승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현물자산이라고 하면 금, 은, 보석 등 현금성 현물자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것보다 최근 들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투기성 부동산에 대하여 제재를 가하고 있어 투기대상으로서의 부동산에 대한 접근은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 책에서는 완화정책과 규제정책을 반복하면서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핵심이었습니다.

부동산이라고 하면 투자의 목적보다는 주거의 목적이 본질이기도 합니다만 사실상 목적이 전도되어 이제는 투자의 대상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비난의 눈길로만 보는 것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하면 증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볼 필요도 있었습니다.

보통 건물을 운용하다보면 임대수입만 가져다주는 것은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른바 명도소송이라고 잘 알려져있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임차인은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인도하지 않고 계속해서 편익을 수취하는 경우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적어두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부동산이 마냥 긍정적인 수익만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가 통용되는 것이 씁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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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사랑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1-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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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은 사랑이다

프랜시스 헤셀바인,마셜 골드스미스,세라 맥아서 공저
스타리치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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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사람이 일괄적으로 적은 책이 아닌 개인의 수필과 같은 형식의 글을 여러개를 이어내 만든 책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게 들어왔던 장은 제13장 멜 스피스의 "높은 기대를 선택하고, 세우고, 실천하라."의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장에서는 보병대 사령관을 지냈던 육군 소장의 이야기를 적고 있었습니다만 신기하게도 보병장교임에도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경력도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병을 직접 갔던 경험으로 큐빅 방어 시스템스로 이직하여 "리더는 만들어 질 수 있다."를 개발하고 보급하기에 이릅니다.

미군은 한국군과 다르게 병종 구성이 다양하여 공군, 해군, 육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 이렇게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연령대가 낮은 해병대에서는 "정체성"을 가장 중요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연령대가 낮은 해병대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연령대가 낮은 해병대원과 그리고 그 지휘관과의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그들을 지휘하기 위한 리더십이 도출될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서 자주 보이는 말이 "세대갈등"이 보일 정도로 현 세대와 기성세대간의 간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기도 합니다. 이 장에서는 그런 간극을 좁히기 위한 수단으로 1. 적절한 인재를 찾고 유치하는 것을 선행해야할 과제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을 토대로 모든 일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2. 조직의 가치를 신중하게 개발할 것을 후행과제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수행결과와 관련하여 모든 수준을 정립하여 신병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금도 그런 수준을 토대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 기능 통합과 조직의 사명을 연결시켜라는 단어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물리적 결합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화학적 결합을 통하여 유기체적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조직이라는 것은 결코 리더 혼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과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것이 조직입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다른 조직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확률이 큽니다. 일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시작하였지만 단지 업무적인 차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그 구성원과의 유대관계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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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보수 진짜보수 | 기본 카테고리 2020-0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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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짜 보수 가짜 보수

송희영 저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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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사는 보수와 진보의 투쟁과 야합 그리고 또 다른 분당이 연속된 것 같습니다.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도 공산당이라는 개념이 존재했었고 그리고 실제로 정식 정당등록까지 거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정청을 거쳐오면서 와해되기 시작하였고 6.25전쟁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에서 완벽하게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은 그 기치를 걸 수 없을 정도로 와해되었습니다. 그렇다고는해도 진보정당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공산계열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선에서부터 노선을 변경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공산주의 진영 쪽에서 활동하던 조봉암은 진보당이라는 정당을 운영하고 있었고 그리고 그 노선을 계속유지하여 1957년 정당이 등록취소되기 전까지 가장 큰 세력이었던 자유당과 필적할 정도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는 그 세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당은 1960년 4.19혁명을 통해 그 당은 역사상에서 사라지면서 그 자리는 민주당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민주당 속에서도 구파와 신파가 대립하면서 구파로 대표되는 윤보선과 신파로 대표되는 장면과 알력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국정을 추진했던 총리 장면은 자유당 이후 국정을 운영하면서 그 다툼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속속 야기되었으며 1961년 박정희의 쿠데타로 인해 민주정권은 다시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반공을 국시로 하는 군사정부는 1987년 6월 10일 혁명을 통해 끝나기 까지 25년 넘게 유지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라고 하면 애국보수라는 단어를 가장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지리학적으로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사회주의 진영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그 대륙에서 유일하게 자유주의 진영을 유지하고 있다는 특성으로 보수가 당연시되던 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수라고 해서 애국이라고 할 수 없고 진보라고 해서 애국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런 보수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책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이 책의 처음은 언론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유라 사건을 대서특필했던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보수 언론사였는데 그 당시에 보수정당은 그 언론사를 비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제4의 권력이라고 알려진 언론은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보수의 개념을 조금씩 파괴하였고 그 결과 촛불집회라는 전후무후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이 모여 정치집단을 교체하기에까지 이릅니다.

최근 들어서는 보수라고 하면 수구세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애국보수라는 이름도 사실 예전처럼 많이 들어보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수도 진보도 대한민국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건입니다. 하지만 정치에 있어서 화합이 없는 이 상태에서 과연 상호협력으로 인한 상생이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진정한 보수가 나아갈 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치성향으로 따진다면 중도 진보에 수렴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예전에는 보수에 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이것이 정말 보수가 나아갈 길이구나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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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배울까. | 기본 카테고리 2019-12-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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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

리우스 저/이서연 역
힘찬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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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들고 이상한 말만 늘어놓는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철학이라고 하는 자체가 "생각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사색의 농도가 다르면 다를수록 이해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도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 배경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철학은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 현학적으로 사색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는 인간의 생명은 어디에서부터 근원하는가에서부터 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도 어떻게 보면 철학을 한다는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철학이라는 자체가 우리 인류가 생기면서부터 비롯된 학문이기 때문에 쌓여온 지식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이해하기에도 힘든 면이 적잖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철학이라는 내용은 몰라도 노자, 공자, 맹자, 아리스토텔레서, 플라톤, 소크라테스정도는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름입니다. 그들은 우리 인류가 기원전이라고 일컫는 시대에서부터 계속해서 전해온 이름들입니다. 그들이 살다 이 땅을 떠난지 3천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도덕책 혹은 윤리교과서에 한줄이상은 언급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들은 처음에는 철학에서 시작하였지만 키케로 아우구스투스 등을 통하면서 법학과 철학이 분화되기 시작하였고 자연법과 실정법의 분화를 시작으로 법학은 무엇인가? 에 대한 논쟁이 불을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별론입니다만 이 책에서는 교육학을 첨가하고 있었지만 철학과 가장 부합하는 학문은 개인적으로는 법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법, 우리 인류가 원래부터 지극히 지켜야하고 지극히 자연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법이지만 실정법은 우리 인류가 만들어낸 법 쉽게 말해서 눈으로 읽을 수 있는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철학에서 법학으로 뜬금없이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철학에서 비롯된 학문이 우리 인류에 어떠한 역할을 미치는가? 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내고자 함입니다. 우리가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은 존재한다 어떻게보면 데카르트가 말했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명제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리더는 그 어렵다고 일컬어지는 철학을 배우고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의 답을 어느정도 도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고하고 결론내리는 데 큰 자양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우리가 좀 더 폭넓은 사고를 하게끔 도와주는 증폭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때문에 올바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그 토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일반 학생이 철학자를 찾아다니면서 직접배우는 형식을 차용했지만 우리가 왜 철학을 배워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내려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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