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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역사
만화로 보는 우리의 아픈 역사 - 35년 2 | 역사 2019-02-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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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35년 2

박시백 글,그림
비아북 | 2018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픔과 깊이가 있는 역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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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어떤 양복 입은 아저씨가 집에 방문해서 한참을 어머니와 책 이야기를 하고 돌아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책장에 어린이 위인전집이 꽂혀 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양복 입은 아저씨는 책 외판원이었고, 그 당시 전집들은 서점보다는 책 외판원에 의해 구매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린이 위인전집에는 국내외 위인들이 많이 있었고, 그 중에서 김구, 안중근, 안창호 편을 읽으며 어렴풋이나마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가들의 일생을 조금은 알았지만, 매년 찾아오는 3.1절과 광복절은 어느새 학교나 회사에 안 가고 쉴 수 있는 그저 공휴일 중 하루가 되어버린 것 같다.

 

 박시백의 〈35년 2〉 1910년 8월 29일 국권피탈에서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의 일본식민지 35년 중 1916년부터 1920년에 있었던 3.1 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는 역사 만화이다. 저자인 박시백 화백은 한겨레신문사의 시사만화 " 박시백의 그림세상"으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후 돌연 신문사를 떠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을 12년만에 완간하고 대한민국 만화대상, 부천 만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가이다.

 

 

 

 3.1 혁명 하면 떠오르는 것이 독립선언서를 만들고 낭독해서 3.1 혁명의 도화선을 만든 민족대표 33인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역사의 주인공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읽고 만세삼창을 한 민족대표 33인이 아니라 파고다공원에서의 시작으로 전국으로 만세운동이 퍼지게 한 시민, 학생, 유림, 기생 등 민초들이었다.

 

 5년에 걸쳐 1000만명의 병사와 수백만 민간인의 목숨을 빼앗아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후 처리를 위해 파리에서 열린 강화회의에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민족자결주의는 식민지 민중들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을 주었고, 일본에서 학생들이 주도한 2.8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만세운동의 시작인 3.1 혁명에까지 이르게 된다. 3.1혁명이 3월 1일로 정해진 것은 3월 3일은 고종의 국장이라 할 수 없었고, 3월 2일은 일요일이라 기독교쪽에서 어려움을 표시해 국장 전인 3월 1일로 거사일이 정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서울지역의 만세운동은 일본의 폭압적 진압으로 사그라들었지만 어느새 전국 구석구석 번져나갔고 만세운동은 민족적 혁명으로 진화해 간다. 여기서 요즘 영화로도 제작한 유관순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려서부터 계몽운동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사상을 접한 유관순은 당시 열여덟의 나이에 서울 만세운동을 적극 참여한 후 학교가 폐쇄하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 천안으로 내려와 가족 친지, 지역의 유지, 청년 학생들과 함께 4월 1일 아우내장터에서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한다. 그러나 일본 헌병대는 총검을 사용해 강경 진압을 하고 19명이 현장에서 피살되고 수십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데 이 때 유관순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현장에서 피살 된다. 유관순은 오빠, 숙부와 함께 현장에서 체포되어 5년 형을 선고 받고 불복해 공주 감옥에서 서대문 감옥으로 이감되는데 1920년 3월 1일, 3.1 혁명 1주년을 맞아 옥중 동지들과 옥중 만세투쟁을 벌이다가 혹독한 고문 끝에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옥사를 하게 된다.  유관순 열사 가족 모두가 고초를 당하고 큰 아픔을 당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마음 한구석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거움을 느끼게 된다. 

 

 

 

 

 책에 나오는 이상설, 이동휘, 안창호, 여운형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이 이승만이다. 이승만은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때 당시 총장이 민족자결주의를 주장한 미국 윌슨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파리강화회의와 민족자결주의가 주목받는 국제 정세 속에 미주지역 뿐만아니라 상해 임시정부, 한성정부, 신한민국정부 등 정부형태를 갖추려는 어떤 세력이건 이승만을 첫째나 두 번째 지위에 두려고 했다. 그런데 이승만은 집정관, 프레지던트 즉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집착했고 임시정부와 협의를 거치지도 않은 채 구미위원부를 설립하는 등 독자적 행동을 한다. 아마도 이러한 이승만의 행보가 광복 후 다가올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만든 건 아닌지 모르겠다.

 

  박시백의 〈35년 2〉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러시아 혁명,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정세, 3.1 혁명 및 상해임시정부와 미국, 러시아에서 있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린 역작으로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읽혀주고 싶은 보존 가치 높은 역사만화이다. 

 책을 통해 후손들이 이렇게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들과 수많은 순국선열들을 다시한번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작년 3.1절 행사 때 아이들이 1일 유관순 열사가 되어 만세 삼창을 했던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를 한다. 우리 아이들도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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