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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hroom - Early One Morning.... | 음악 이야기 2013-10-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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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ushroom - Early One Morning (+5 Bonus Tracks)

Mushroom
Pilot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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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hroom - Early One Morning....

 

 

머시룸 (Mushroom) : 1972년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서 결성

앵거스 맥널리 (Aengus McNally,기타, 보컬) :
콤 린치 (Colm Lynch, 타악기, 보컬) :
앨런 브라운 (Alan Brown, 베이스, 보컬) :
마이클 파워 (Michael Power, 키보드, 보컬) :
팻 콜린스 (Pat Collins, 바이올린, 보컬) :

갈래 : 포크(Folk), 포크 록(Folk Rock), 아이리쉬 포크(Irish Fol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youtu.be/ddjfHKMp4qo

Mushroom - Early One Morning.... (1973)
1. Early One Morning (2:37) : http://youtu.be/IAFgVk1LauY
2. The Liathdan (4:20) : http://youtu.be/rw3WsBDkElg
3. Crying (3:54) : http://youtu.be/GPkjG6kvFGg
4. Unborn Child (3:45) : http://youtu.be/a4g-YOLOMgc
5. Johnny The Jumper (3:13) : http://youtu.be/2kGQRvyJbP8
6. Potters Wheel (2:22) : ✔
7. Standing Alone (5:37) : http://youtu.be/ddjfHKMp4qo
8. Devil Among The Tailors (2:46) : http://youtu.be/_tD5Cp3RnGs
9. Tenpenny Piece (3:29) : http://youtu.be/cH8zdrzXp4c
10. Drowsey Maggie (3:55) : http://youtu.be/_lPVcnk3Nj4
11. King of Alba (4:21) : http://youtu.be/DrlpC5Th7ow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앵거스 맥널리 (Aengus McNally) : 기타, 리코더, 틴 휘슬(Tin Whistle), 보컬
콤 린치 (Colm Lynch) : 타악기, 바우런(Bodhran), 차임(Wind And Wood Chimes), 보컬
앨런 브라운 (Alan Brown) : 베이스, 12현 기타, 보컬
마이클 파워 (Michael Power) : 오르간, 하프시코드, 무그, 보컬
팻 콜린스 (Pat Collins) : 바이올린, 전기 만돌린, 보컬

사진 : 로이 에스먼데(Roy Esmonde)
제작 (Producer) : 마틴 포드(Martyn Ford)

음악 감상을 위한 소스가 엘피(LP)와 시디(CD)를 거쳐 온라인 음원 시장으로 옮겨온 지금은 정말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엘피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희귀 음반>이라는 말이 있었다. 음반을 구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중고 매물로 나온 음반이 거의 없을 경우에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아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을 때 흔히 희귀 음반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의 대부분은 해당 음반이 대부분 극히 소량으로 제작되어 발매되었거나 배포되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국에서는 음반을 100장 이상 찍어서 발매하게 되면 세금이 붙는다고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무명의 언더그라운드 밴드나 가수들은 99장만 한정으로 발매하거나 그보다 더욱 소량으로 자비를 들여 찍어서 지인들에게 배포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러다 보니 전세계에서 해당 음반은 99장 이하만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음반이 음악성도 별로고 음반을 포장하고 있는 껍데기인 표지 까지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졌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음반도 다수 존재하여 음반 수집가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런 과정에서 음반의 가격은 상승하게 마련이고 최종적으로는 희귀 음반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게 되는 것이다. 즉, 대단히 뛰어난 음악성을 내포하고 있다거나 음반의 표지가 너무도 뛰어나 소장 가치가 높은 음반들이 희귀 음반의 목록에 올랐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가끔은 예외적으로 대형 음반사에서 발매된 음반의 경우에도 희귀 음반이라고 불렸던 음반들이 있었다. 대형 음반사에서 발매된 음반들을 보면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씩 인쇄상의 실수가 발견되기도 한다.

대형 음반사에서는 초판으로 찍어낸 음반에서 곡목이 잘못 인쇄되었거나 혹은 밴드나 가수의 이름이 잘못 인쇄된 경우가 발견되면 팔리지 않은 음반들을 전량 회수하고 표지를 수정하여 재발매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먼저 팔려 나간 음반들이 희귀 음반이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고가에 거래 되기도 했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음반에 수록된 음악이나 표지가 소장 가치가 높을 만큼 뛰어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아일랜드의 포크 록 밴드 <머시룸>의 유일한 음반 <Early One Morning....>은 이탈리아의 소형 음반사인 호크 음반사(Hawk Records)를 통해 소량(아마도 99장) 발매되어 빠른 시간에 매진을 기록하는 이른바 대박(?) 히트를 쳤지만 영국에서는 결코 발매된 적이 없었기에 희귀 음반에 포함되었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예쁜 독버섯이 그려진 표지와 상당히 뛰어난 음악성도 머시룸의 유일한 음반을 소장 가치가 높은 희귀 음반의 대열에 포함시키는데 한 몫을 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972년에 결성된 머시룸은 아일랜드 지역의 포크 클럽들을 무대로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1973년에 호크 음반사를 통해 싱글 <Devil Among the Tailors / King of Ireland's Daughter>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이후 이 싱글은 아일랜드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고속 상승하는 히트를 기록했고 뒤이어 11월에 발매된 데뷔 음반 <Early One Morning....>도 머시룸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시작한 공연 활동에 힘입어 빠른 시간에 모두 판매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역적인 한계와 대형 음반사로의 진출이 끝내 무산되면서 머시룸의 데뷔 음반은 밴드의 유일한 음반이 되고 말았다.

맛있게 보이지는 않지만 빨간 점박이 버섯이 예쁜 자태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머시룸의 데뷔 음반이자 유일작에는 싱글로 발매되었던 <Devil Among the Tailors>를 포함해서 음반의 표지만큼이나 아기자기하고 수려한 포크 음악 열한 곡이 채워져 있다. 음반을 여는 첫곡으로는 시계의 초침 소리와 자명종 소리로 시작하는 타이틀 곡인 <Early One Morning>이 자리하고 있는데 도입부에 삽입된 시계 소리는 아마도 1973년 3월 17일에 발표되었던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에 수록된 <Time>의 영향이 아닌가 여겨진다.

효과음과 조용한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른 아침의 정경이 나른한 목소리와 결합되는 이 곡은 이어지는 <The Liathdan>과 <Crying> 까지 계속해서 연결되는 접속 곡의 첫번째 곡인 동시에 본격적인 포크 음악을 들려 주기 위한 서곡 역할을 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갈매기 소리와 파도 소리 효과음에 이어서 경쾌한 바이올린 활 시위가 등장하는 <The Liathdan>과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가 등장하는 <Crying>을 듣게 되면 첫번째 곡에서 느꼈던 미진함이 사라지면서 비로소 <아!>하는 탄성과 함께 아이리쉬 포크 음악의 향연에 빠져들게 되기 때문이다.

제목에서 부터 우울함이 감지되는 <Unborn Child>는 제목 만큼이나 서럽고 비장한 분위기가 전편에 흐르는 곡이며 격정적인 바이올린 선율 역시 흐느끼듯 구슬프게 흘러 넘치고 있는 곡이다. 사이키델릭한 현란한 연주가 펼쳐지는 연주곡 <Johnny The Jumper>에 이어지는 <Potters Wheel> 역시 연주곡으로 이 곡은 바이올린을 위한 곡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바이올린이 곡 전체를 주도하면서 활기차게 흐르고 있다. 전체적인 곡 분위기는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Standing Alone>은 음반 최고의 명곡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무그 신시사이저가 연출하는 왠지 모르게 익숙한 선율에서는 측은함마저 느껴지고 있으며 쓸쓸함을 내포하고 있는 보컬에서는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이 듣는 이를 향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아마도 이런 곡을 찾기 위해 많은 이들이 또 다른 음반들을 찾아서 뒤적여 보는 것이리라.

<Standing Alone>에서 받았던 감정을 채 추스리기도 전에 머시룸은 <Devil Among The Tailors>를 통해 또 다른 음악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에서나 나올법한 강력한 효과음에 이어서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Devil Among The Tailors>는 마치 뒤에서 누군가 쫓아 오기라도 하듯이 보컬과 바이올린이 질주를 하고 있으며 중반부에 등장하여 펼쳐지는 기타 솔로는 감동적이기 까지 하다.

기타와 하프시코드 그리고 리코드가 전형적인 아이리쉬 포크 음악을 들려주는 <Tenpenny Piece>와 활력넘치는 바이올린과 박수 소리가 흥겨운 축제의 장을 펼쳐 놓는 <Drowsey Maggie>를 지나면 음반은 드디어 종착역인 <King of Alba>로 향하게 된다. 바이올린과 기타 그리고 키보드 연주가 박진감있게 전개되며 환상적인 포크 록을 들려 주는 이 곡은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 주고 있다.

대형 음반사를 통해서 발매된 후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포크 음반들에 비해 절대 부족하지 않는 음악을 들려 주는 머시룸의 데뷔 음반은 포크 음악이 가져다 주는 소소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더불어 머시룸의 데뷔 음반을 들어 보면 왜 한동안 희귀 음반으로 존재하면서 그 실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희귀 음반이라는 이름으로 과대 포장되어 실망감만 잔뜩 안겨 주었던 여타 음반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머시룸의 데뷔 음반에는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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