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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주인공 -'블루'님 | 지목! 릴레이 인터뷰 2016-06-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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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19번째 주인공은 '블루(hglim69)'님입니다.


⇒ 블루님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블루'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뻑공님께서 예의상 저에게 릴레이 인터뷰 다음 주자로 지명하신 것 같은데 제가 덥석 수락을 하게 되었네요. 뻑공님에게 일단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인터뷰 질문지를 받고보니 예스 블로그를 하면서 여러 가지로 정리하는 시간도 될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제가 뻑공님을 알게 된 건 어느 리뷰대회 당첨자 발표에서였어요. 아마 그때 1등인가 2등을 하신 것 같았는데, 리뷰 주소를 따라 들어가 리뷰를 읽어봤더니 뻑공님의 감성이 무척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뻑공님의 글이 좋아 책 리뷰가 올라올 때마다 읽어보려고 친구 신청을 했었지요. 살펴보니까 제가 네 번째로 친구등록 한 분이에요. ^^ (와, 첫 번째 친구는 예스블로그의 자랑이자 기둥이신! goodchung님 이시네요!)


Q. 안녕하세요 블루님. 릴레이 인터뷰의 19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닉네임을 ‘블루’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제가 한때 파란색을 무척 좋아했어요. 연한 파랑에서 짙은 파랑, 보라색까지 좋아하다보니 옷이며 제가 가진 물건들이 파랑 일색이었죠. 아마 그때 예스 블로그를 하다보니 닉네임도 ‘블루’로 짓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을 바꿔 볼까도 생각했지만, 워낙 굳어져서 바꾸기도 쉽지 않아 그냥 심플하게 ‘블루’로 지내고 있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 제가 야후 블로그를 하고 있었어요. 야후에  책 리뷰를 간단하게 몇 줄씩 올리기 시작하며 블로그를 했었지요. 처음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기 시작했고요, 점점 제가 좋아하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게 예스24 서점이었어요. 예스에서는 책만 구입했었고 블로그가 있는 줄도 몰랐답니다. 예전 자료를 찾아보니 무슨 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2009년 3월에 두 편의 리뷰를 올렸었네요. 본격적으로 책 리뷰를 올린게, 상반기에 읽은 책 목록을 올리면 포인트를 준다는 이벤트 때문이었어요. 2009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예스 블로그를 하게 되었어요.


다시 훑어보니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이 ‘The장님’ 이셨군요!. 오, 놀라워라. 2009년 6월에 박범신 작가님의 <촐라체><천개의 찬란한 태양>에 남겨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왕래하고 있는 이웃 분 중 ‘아자아자님’의 댓글이 보여 반가웠어요. 블로그 쑥맥인 저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주셨는데, 아마 답방도 못갔지 싶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 책을 많이 읽게 되었어요. 책은 원래 좋아했지만, 인터넷 서점 블로그를 하다보니 책 욕심이 많아져서 한 작가의 책을 읽으면 그 작가의 전작들을 살펴보았고, 그렇게 읽다보니 일주일에 서너 권씩 꾸준한 독서를 하게 되었어요. 활자중독에 가까운 저는 외출을 할때마다 책 한두 권을 꼭 챙겨 다닙니다. 만약 급하게 가느라 책을 챙기지 못하면 과자봉지에 있는 글이라도 읽고는 하거든요.


원래부터 TV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퇴근후 제 시간이 많습니다. 그럴때 책을 읽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많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쓰다보니 글도 조금 좋아진 걸 느낍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다는 거죠. 많이 읽고 쓰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 제가 바다도 좋아하고, 산도 좋아하고, 집도 좋아합니다. 책을 집중해서 읽기엔 집 만큼 좋은 곳도 없어서 퇴근후 혼자 있는 시간엔 소파가 붙박이지요. 소파에서 쿠션 몇 개쯤 껴안고 음악(배철수의 음악캠프)을 틀어놓고 책 읽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모든 시름을 잊는 시간이지요. 물론 소파를 차지하고 있다가 신랑이 퇴근해오면 잠깐 이야기 동무 해주다가 TV소리가 없는 침대로 갑니다. 그러고보니 좋아하는 장소가 거실의 소파와 안방 침대가 되겠네요.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 최근에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등산과 요가입니다. 요가는 짧게 몇 개월씩 하고는 했는데, 최근엔 아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사무실 의자에 오래앉아 있다보니 허리가 좋지 않아 한의원을 밥먹듯이 다니곤 했었는데, 등산과 요가를 꾸준히 하면서 한의원 가본지가 2~3년 된것 같네요. 등산을 하기 시작한지 2~3년 되었고, 자주는 못가고 주말을 이용해 한달에 두세 번 정도 다니고 있어요. 등산과 요가를 병행하니 허리도 많이 좋아졌어요. 허리가 좋지 않으신 분들게 요가와 등산 권해드립니다. ^^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 친구들 다섯 명이서 어울려다니며 여행도 하고 산에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주말이면 아예 가족간의 외출외에는 하지 않았는데 그 친구들로 인해 주말에도 시간을 내어 만나곤 했었지요. 신랑의 질투를 유발시키면서요. 어느 순간, 아주 작은 실수와 오해로 한 친구와 헤어지게 되어서 지금도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1년쯤 지나 화해를 했지만 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우리가 보는 시선보다는 그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어요. 친구만큼 소중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이나 사람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해요.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좀더 마음의 문을 열겠습니다.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죠.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최근에 본 책을 먼저 소개할게요.

제가 동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러시아의 ‘눈 소녀’라는 동화를 모티프로 한 에오윈 아이비의 <눈에서 온 아이> (비채)가 좋았습니다. 사람이 아주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죠. 아이를 간절하게 바랐던 부부에게 여자 눈 사람을 만든후 한 여자아이가 찾아온다는 다소 동화같은 소설이에요. 자신이 순수하지 않다고 느낄때 읽어보면 더욱 좋은 소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이라는 책입니다. 모르겠어요. 그 책을 읽었던 상황이 죽음과 연결된 부분이 있었어요. 가족 중의 한분이 생사를 넘나드는 시기였거든요. 그때 죽음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었는데, 마침 <이반 일리치의 죽음>도 죽음을 소재로 한 글이어서 더욱 와닿았던 책이었어요. 거의 100년이 넘은 책인데도 지금의 현실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것을 볼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다이안 세터필드의 <열세번째 이야기> (비채)라는 작품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고딕 미스테리 작품이에요. 책 표지와 제목 때문에 도서관에서 만난 책인데, 제가 책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소설 속에서 나와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후에 구매할 정도로 매혹적인 작품입니다.

제가 동화를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죠! 다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은 바로, 루시 M. 몽고메리의 <빨강 머리 앤> (허밍버드)! 소설가인 김서령의 번역으로 된 작품인데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물론 <빨강 머리 앤>은 출판사 별로 10권 세트도 가지고 있고, 인디고(글담)에서 나온 것도 가지고 있거든요. <빨강 머리 앤>의 어렸을 적 소녀의 시간으로 이끄는 작품입니다. ^^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좋아하는 작가를 물어보니, 그동안 제가 열광했던 작가들의 이름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데요, 좋아하는 작가들 중에서 한 사람을 꼽자면, 바로 제인 오스틴입니다. 제인 오스틴이 왜 좋으냐면 로맨스 소설을 쓰잖아요!  다른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로맨스의 고전하면 제인 오스틴인걸요. 오래전부터 제인 오스틴을 좋아한건 아니었어요.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동명 원작 영화를 보고 반한거였죠. 영화가 너무 아름다워 원작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책을 찾아 읽었어요. 가장 사랑스러운 로맨스 소설하면 역시 <오만과 편견>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판본이 펭귄클래식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오만과 편견>이에요. 물론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지만요.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 <오만과 편견><이성과 감성> (펭귄클래식)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인 오스틴을 거론하자니 노르웨이의 작가 요 네스뵈를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북유럽의 차가운 감성을 느낄수 있는 요 네스뵈.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책은 다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를 처음 안 게 <스노우맨> (비채) 이란 소설이었어요. <스노우맨>에서 <아들>에 이르기까지 그가 내는 작품마다 열광하는 애독자가 되었답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예스블로그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예스에 바라는 점이 무엇일까. 열심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주어진 조건에 맞춰가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굳이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최근 예스 블로그의 이미지 편집가 새로 바뀌었잖아요. 다른 건 다 좋은데, 사진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사진이 580으로 리사이즈 되다 보니 블로그에 꽉 차기도 하고, 깔끔하게 작은 사이즈의 사진도 사용하고 싶거든요. 



Q. (뻑공님 추가 질문) "블루님께서 캔디캔디 애장판을 구매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런 의미로, 블루님께 '캔디캔디'란?" (그리고 추가 질문 하나 더 있어요. 캔디캔디 만화에서 등장하는 남정네 중에서 블루님의 이상형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을 이상형으로 선택한 이유는요?)



- 캔디캔디는 제 소녀시절의 추억이죠! 소녀시절에 순정만화에 푹 빠져 지냈었는데, 특히 캔디캔디에게 압도적으로 빠져있었답니다. 제 이상형이요? 음,, 처음엔 당연히 테리우스였지요. 나쁜 남자, 테리우스! 아, 테리우스 얼마나 멋졌던지요. 밤에 잠을 자면 꿈속에까지 나올 정도로 테리우스에게 빠져 있었는데, 그 남자가 캔디를 배반하더라고요. 스잔나가 다쳤다는 이유로 울면서 캔디에게서 돌아설 때 저도 막막 울었답니다. 훗날 나이를 더 먹고 보니, 테리우스 보다는 알버트 아저씨가 좋더라고요. 알버트는 한결 같았잖아요. 한결같이 캔디곁에서 캔디를 보호하고 보살펴주었지요. 나이를 먹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더 좋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캔디캔디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 금박웃음님으로 불리셨던 금비님(goldleaves)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겠습니다. 금비님이 교사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남자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간식을 드린다던가 편지를 쓰는 걸 잘 하지 않거든요. 금비님이 받는 선물들에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하실까 생각했어요. 불통의 시대에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 소통한다는 게 크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가 금비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면 정말 좋겠어요. 더불어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도 좋습니다. 금비님의 여행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다녀온 듯 뿌듯하고 금방이라도 떠나고 싶어집니다. 릴레이 인터뷰 다름 블로거로 금비님 지목합니다. ^^


금비님에게 교사란? 여행이란?

금비님의 교사로서의 삶과 마인드, 여행에 관한 진솔한 생각을 듣고 싶어요. ^^






인터뷰에 응해주신 '블루'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금비'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7월 11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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