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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읽고 딱 아는 이솝우화 | 구 리뷰모음(수정중) 2020-01-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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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쓱 읽고 딱 아는 이솝우화

심차섭 글그림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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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이야기는 아이가 어릴 때 그림책으로도 많이 읽었고 가끔 교과서나 국어 독해 지문에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이야기의 내용이나 교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워낙 지혜가 듬뿍 담긴 클래식 스토리라 다시 한번 읽히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간단하게 전개되거나 단순히 엮어낸 지루한 구성의 책들이 많아서 초등 아이들을 위한 이솝우화 고르기가 싶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예림당의 <쓱 읽고 딱 아는 이솝우화>는 책 한 권으로 이솝우화를 간결하게 정리해주면서도 이야기의 교훈을 잘 전달해주는 책이에요. 게다가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좀 더 몰입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만화로 구성된 책이랍니다. 평소 학습만화를 즐겨 읽는 우리 아이에게 딱 좋겠다 싶어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저는 학습만화가 이미지 연상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생각해서 편견이 전혀 없는 편이고 오히려 읽으라고 권장하고 있어요.



<쓱 읽고 딱 아는 이솝우화>에서는 예전의 이솝우화에서 흔히 보던 지루하고 진부한 동물 그림들은 없구요, 꼭 웹툰을 보는 듯한 트렌디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주더라구요. 캐릭터들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져 있고 코믹한 요소도 많아서 요즘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일단 재미있게 읽어야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는데, 이야기 책으로 이솝우화를 이미 접했던 아이라면 이렇게 학습만화로 빠르게 읽고 정리해보는 것도 무척 의미있고 실속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우리 아이는 역시나 재미있게 읽고 뒤이어 쓱 읽고 딱 아는 속담 시리즈까지 연달아 읽고 있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보는지 보는 내내 말 한마디 안하고 집중하여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역시 재미있는 책을 읽을 권리가 있죠? 만화라고 배척하지 말아요, 우리.



이솝우화는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필독서지요.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꼭 읽어두면 좋을텐데요, 이왕이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솝우화 이야기는 교과서나 문제집에도 많이 나오고 논술준비에도 기본이 되는데요, 책장에 한권쯤 소장해두시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직관적이고 빠르게 이야기의 핵심에 접근할 수 있어 요즘 바쁜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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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 | 구 리뷰모음(수정중) 2020-01-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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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

이문필 저
베이직북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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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동안 놀이식 영어를 홈스쿨링으로 해 왔는데 이제 9살이 되면서 본격적인 영단어 공부도 필요한 것 같아 선택해 본 책입니다. 베이직북스의 <초등필수 영단어 한권으로 끝>입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영단어들이 엄선되어 실려 있는데요, 교육부 지정 영단어와 필수 생활 영단어가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와 내지 구성이 깔끔하면서도 귀엽죠? 아이가 펭귄이 인사하는 노란색 책 표지만 봐도 좋아하더라구요. 초등 아이들의 취향을 잘 반영해주는 것 같아요.

<초등필수 영단어 한권으로 끝>에는 약 2,000여개의 단어(중복 포함)가 수록되어 초등과정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단어가 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가 800개 정도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주제별 영단어와 어원별 영단어가 추가되어 초등 아이들이 알아야 할 영단어는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풍부한 어휘 수록이 특징인 책이라 두고두고 참고할 수 있겠어요.

<초등필수 영단어 한권으로 끝>은 단어의 의미와 쓰임을 문장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문이 실려 있어 좋답니다. 단어별로 두 개 예문 정도가 실려 있네요. 사실 단어만 달달 외우면 금방 잊어버리기 쉬운데 예문을 통해 공부하면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죠? 특히 단어와 예문의 뜻을 담은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아이들이 단어를 이미지화하여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줌은 물론 공부하는 재미까지 더해 주네요.

단어들이 알파벳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인덱스가 표기되어 있어 아이들이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사전 대용이나 공부할 때 참고자료로 쓰기도 참 좋은 것 같아요. QR 코드로 원어민의 MP3 음원도 들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단어를 익힐 수 있겠어요. 단어 학습을 해도 리스닝을 같이 해 두면 참 좋지요. 

책 후반부에는 초등필수 영단어 800 쓰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별도의 영어공책 없이도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쓰기 부분이 별도의 책으로 분책이 가능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두꺼운 책을 펼쳐 쓰기 연습을 하다보면 책이 자꾸 넘어오기도 하고 쓰기 불편한 점이 있거든요. 이 점만 개선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칼로 잘라내도 되지만 책을 훼손하는 걸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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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놀자 | 구 리뷰모음(수정중) 2020-01-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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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아놀자: 책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오여진 저
북아지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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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경험 많은 초등학교 교사인 책들은 특히나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탄탄한 이론과 수많은 교육 경험들이 담겨 있는데다, 아이들에게 평소 말과 글로 가르치시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 책 또한 알기쉽게 잘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육아 교육서에 있어서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께서 쓰신 책들 위주로 많이 읽는데요, <책아놀자>도 두 아이의 엄마이자 18년차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현재는 혁신학교에 몸담고 계신 저자가 집필한 책입니다.

<책아놀자>는 책의 부제목 그대로 '책 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책과 즐겁게 놀고 소통하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제목인 것 같습니다. 책 제목을 참 잘 지었죠?



저는 이 책의 제목과 소개로 보았을 때는 단순히 아이들 공부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독서법을 다루었을 꺼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독서에 관한 이야기는 책의 중심이 되지만 단순히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가 하는 독서방법론보다는 저자의 교육 철학이 많이 담긴 책 같습니다. 아이들의 독서가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책이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즐거움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저자가 교사인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조기교육과 사교육에 매달려 살았던 지난 세월에 대한 솔직한 반성 그리고 깨달음이 담겨 있어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나름의 가치관으로 아이를 국영수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제대로 된 전집 한 질 들여주지 않는 엄마로써 가끔 주변을 둘러보면 흔들릴 때도 있는데, 저자의 교육관과 철학을 책을 통해 읽어보면서 흔들리지 않고 나의 아이를 믿고 천천히 걸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특히 가정 책 모임에 대한 이야기에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아이 친구들을 불러모아 가정에서 책 모임을 가지며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책 모임의 형태라던지 책 선택, 모임의 운영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학년별 책 선정 방법과 독후활동 등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네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친구 아이들이 가끔 놀러오면 작은 모임을 만들어 책을 같이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소박한 꿈도 가져보게 되었네요. 독서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교육 전반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해보게 하는 책, <책아놀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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