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7살 때부터 홈스쿨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파닉스는 여러 권의 교재로 공부했었지만 놀이 위주로 쉬엄쉬엄 했는지라 기대한 만큼 실력이 쉽게 늘지 않더라구요.
이미 리딩과 어휘 공부를 진행하고 있지만 파닉스 또한 주 1~2회 정도 리뷰해주고 있는지라 적당한 교재가 필요했는데, 기존의 유아 교재로는 초등 2학년 딸 수준에 맞추기 힘들었어요. 그래픽이 너무 유아틱하기도 하고, 단계별 3~4권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단시간에 리뷰하고 실전 연습하기는 좋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우연히 라이브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 교재, 바로 '가장 쉬운 초등 필수 파닉스 실전 연습' 입니다.
하루 1장으로 초등 필수 파닉스 단어와 구, 문장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단어, 구, 문장 모두 원어민 발음이 QR 코드로 제공된답니다.
다른 파닉스 교재들은 파닉스 단어에서 문장 읽기로 바로 연결된 책들이 많았었는데, 이 책은 단어 학습 후 구를 듣고 읽어보는 단계가 추가되어 아이가 문장 읽기의 부담을 덜어내고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어요.
예를 들어 cat, fat 이라는 파닉스 단어를 배운 후 my cat이라는 구를 배우고 My cat is fat. 이라는 문장을 읽어볼 수 있게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학습 방식입니다. 아이가 이 방식으로 배우니 문장 읽기가 잘 된다고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가장 쉬운 초등 필수 파닉스 실전 연습'은 총 53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하루 15분 내외만 투자해 1장씩 꾸준히 해 나가면 50~60일내 파닉스 실전 연습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처럼 파닉스 과정을 이미 끝냈지만 아직 부족하여 리뷰는 필요하고, 리딩이나 회화 연습과 병행하여 실전연습 위주로 빠르게 복습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최적의 구성과 난이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파닉스를 복습하게 된 계기는 아이가 단어 읽기나 쓰기를 머뭇거리고 있을 때 파닉스 발음 원리만 상기시켜줘도 알파벳 철자를 쉽게 채워넣고 무슨 뜻인지까지 기억해내더라구요. 그래서 리딩과 어휘 공부를 하면서도 중간중간 파닉스 복습을 했었는데, 이런 실전 교재가 있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부록으로 알파벳 첫소리 발음 차트, 사이트 워드 목록, 스토리 카드 등이 제공되어 책이 정말 알차요. 파닉스 단어들외에도 사이트워드를 충분히 연습하고 숙지해야 리딩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구요,
스토리카드도 잘라서 미니북으로 만들어 활용해보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알차고 유용한 특별부록들,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파닉스 교재는 이 책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선택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내용이 알차고 아이 수준에도 잘 맞아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파닉스 기초를 끝내고 좀 더 연습이 필요한 초등 친구들 <가장 쉬운 초등 파닉스 실전연습> 교재 활용해보시면 큰 도움 되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