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테어즈에서 나온 학습만화 시리즈 너무 유용하고 재미있어서 여러 권 소장하고 있는데, 초등 국어와 외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엔 '영단어 천재가 되다!' 를 만나보았습니다. 초등 1~3학년에 적합하다고 표지에 나와 있는데, 2학년인 딸이 공부하기에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카드 게임 형식으로 영단어를 배울 수 있는 책이네요. 책의 크기도 무척 콤팩트해서 한 손에 쏙 들어온답니다.
책 전체가 뜯까(뜯어쓰는 카드) 형식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한 페이지에 총 4장의 그림카드가 있어요.
교과서를 비롯해 다른 책의 뜯카들은 아이들의 서툰 손에 깨끗하게 잘 안 뜯어지고 찢어지기 일쑤에요. 하지만 '영단어 천재가 되다!' 책의 카드는 너무도 수월하게 잘 뜯어집니다.
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아주 깨끗하게 4장의 카드로 분리되요. 아이가 정말 신기하고 좋다고 출판사에 꼭 전해달래요^^
'영단어 천재가 되다!' 에는 총 484개의 초등 필수 영단어가 실려 있습니다. 초등 영어과정에 꼭 필요한 교육부 지정 영단어가 총 800개 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약 500개 정도면 1~3학년 아이들이 습득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되네요.
카드의 앞면에는 그림과 맥락을 통해 단어 뜻을 맞힐 수 있는 힌트가 있구요, 뒤에는 뜻이 나와있어요. 발음이라던지 활용 예문이 한글로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좋아보이네요.
카드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영단어 천재가 되다!' 딸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하네요. 학원 도움없이 엄마표 영어하는 딸인데, 평소에도 단어와 표현카드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영단어 천재가 되다! 는 평소 영어공부를 하면서 어휘 수준을 확인하거나 리뷰할 때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일수록 영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영단어 천재가 되다!'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