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ani
http://blog.yes24.com/dodon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마니
책과 연극,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니입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3·4·5·6·7·8·9·10·11기 공연·음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6,49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도서 스크랩
공연(연극/뮤지컬)
원작들여다보기
나의 리뷰
책읽는 도도나
리뷰
소설
문화/예술
에세이
인문/사회
역사/인물
경제/경영
여행
과학
기타
공연보는 도도나
공연보는 도도나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임진아 thisisvoca 저축체질 결혼이라는소설 힐빌리의노래 외동딸 하우스프라우 기꺼이죽이다 존버든 최강의식사
2017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새로운 글
오늘 28 | 전체 624590
2008-08-19 개설

2017-08 의 전체보기
내 이름은 도도 | 인문/사회 2017-08-04 10:2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7872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내 이름은 도도

선푸위 저/허유영 역/환경운동연합 감수
추수밭 | 201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멸종.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멸종만큼 두려운 말이 또 있을까. 지금과 같이 자원을 남용하고 자연을 훼손했다가는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섬뜩한 경고가 이어지는 요즘. 경각심을 자극하는 책을 만났다. 내 이름은 도도

이 책은 사라져간 동물들에 대한 보고서다. 저자는 어린 딸이 새를 키우게 된 일을 계기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새를 키우고 싶다는 딸과 새는 새장이 아닌 자연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빠. 결국 딸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만 새는 다음날 새장에서 싸늘하게 죽은 채 발견된다. 자연에서 마음 껏 날아다녀야 할 새가 관상용으로 새장에 갇히는 순간. 새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류는 장식용으로, 광상용으로 수 많은 동물들을 밀렵한다. 오늘 아침에도 인도에서 상아를 얻기위해 무차별적으로 밀렵되는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아조각상을 분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기사를 봐서 책이 주는 의미가 더 큰다.


도도는 1681년 모리셔스 섬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후 지구상에서 사라진 새의 이름이다. 이 새의 비극은 너무 평온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천적이 없는 모리셔스 섬에서 도도새는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도, 빨리 달릴 수도 없었다. 처음 섬에 나타난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다가갔다. 하지만 선원들에게 도도는 그저 영양공급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게 수 많은 동물들이 맛이 좋다는 이유로, 깃털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때로는 그냥 재미삼아 목숨을 잃었다. 


책에는 인간에 의해 멸종 된 18종의 동물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후이아, 고달루페카라카라, 주머니늑대, 모래고양이, 코끼리새,,,이름도 낮선 이들의 멸종이 슬픈 이유는 멸종 된 이유가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인간에 의한 멸종이라는 점이다. 누가 인간에게 이런 권리를 주었단 말인가.

어느 학자는 인간의 가장 큰 착간은 오직 인간만이 진화의 정점에 서있다고 믿는 것이라는 말을 했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진짜 인간이 저지른 온갖 악행들은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가끔씩 뉴스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기사를 접하면서도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남의 일처럼 치부해서는 안될만큼 심각하다. 수 많은 동물 중 몇몇종이 멸종한 것이 무슨 대수냐고 여겨서는 안된다. 아인슈타인은 벌들이 멸종되면 그 뒤 4년 안에 인간이 멸종한다고 말했다. 멸종 위기를 맞고있는 그 동물들 중 인류의 멸종까지 불러올 동물이 없다도 단언할 수 있겠는가. 

인류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는 지금.(그 누구도 아닌 인류스스로가 자초한) 멸종된 동물들에 대해서 한번은 집어봐야할 문제다. 지금과 같이 방조한다면 언제간 우리가 이 책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보이지 않는 세계 | 소설 2017-08-03 09:4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7852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보이지 않는 세계

리즈 무어 저/공경희 역
소소의책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보이지 않는 세계. 
책을 읽으며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이 영화 <인터스텔라> 속 쿠퍼와 머피와 떠올랐다. 아버지가 남긴 단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그렇고 데이비드와 에이더의 관계 또한 영화 속 부녀의 관계처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끈끈한 관계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열두 살 소녀 에이더. 에이다의 집은 다른 집과는 처음부터 다른 집이었다. 아빠 데이비드는 대리모를 통해 에이다를 낳았고, 쭈욱 혼자서 에이더를 키웠다. 공학자인 데이비드는 딸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직접 가르치는 홀스쿨링을 했고, 자신의 연구소에서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에이더를 가르쳤다. 엄마도 친구도 없는 에이더에게 데이비드는 말 그대로 세상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늘 쾌할하던 데이비드는 조금씩 우울해지고,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한창인 나이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한 것이다. 결국 데이비드는 요양원으로, 에이더는 아버지의 동료의 집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에이다는 그동안 한번도 보이지 않던 세계에 직면하게 된다. 


한부모가정이었지만, 데이비드는 에이더를 동등한 관계로 대접받고, 데이비드의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제 학교라고 하는 세상에 내던져진 에이더는 아이들의 세계에 형성된 차별과 편견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녀가 데이비드가 남긴 퍼즐에 매달리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 「보이지 않는 세계」는 에이더가 만든 인공지능의 이름이다. 
AI. 불과 몇년 전만해도 AI하면 조류독감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떠올릴정도로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물론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 인간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만큼 인간의 일자리와 존재이유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걱정. 


그런데 소설은 그 막연한 걱정에 대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훨씬 더 인간적인 AI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에이더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아버지가 남긴 퍼즐찾기를 이어가게되고, 그 세계에서 아버지를 만난다. 그리고 그가 남긴 퍼즐의 답을 찾는다.


총 3부로 구성된 소설은 각 장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전개를 담고 있다. 에이더의 시대와 데이비드의 젊은 시절이 교차되어 진행되며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데이비드의 숨겨진 과거까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보이지 않은 (혹은 보이지 않던) 세계와 그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니라는 것을 아주 세밀하고 밀도있게 담아낸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세상은 정말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 더 큰 세상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 에세이 2017-08-02 00:0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7829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올리비에 블레이즈 저/김혜영 역
북라이프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도보여행. 걷는 것을 좋아해 여행을 가도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어다니곤 한다. 속도는 느리고 시간도 훨씬 많이 걸리지만, 직접 걸으면서 눈높이에 맞춰 보이는 풍경들이 보는 것은 관광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오직 '도보'로만 하는 여행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러니까 목적지에 도착해 걸어서 다니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까지도 걸어가는 진짜 도보여행.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의 저자인 올리비에 블레이즈는 전문여행가가 아니다. 소설가인 저자는 1966년 루나오비터 1호가 찍은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본 순간부터 죽기전에 직접 걸어보기로 결심한다. 
그토록 아름다운 지구를 자신의 발로 직접 걸어보고 싶다는 다짐. 진짜 멋진 다짐이다. 하지만 그런 다짐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에 저자의 여정이 사뭇 궁금하다. 

지구를 '집'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드디어 짐을 싼다. 그러나 현실 속 도보여행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짐의 무게를 덜어주는 캐리어도 없고 긴긴 여정 끝에 도달해도 피로를 풀어줄 푹신한 침대도 없다. 직접 걸어 목적지에 도달했듯 잠도 길에서 잔다. 한마디로 사서고생이다. 
그 고달픈 여정을 저자는 일년 중 한달을, 그렇게 5년을 이어간다. 프랑스 작은 마을 팡플론에서 시작해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와 헝가리까지 5개국 8도시를 걷는다. 


5년이나 도보여행을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목적을 이룬 성취감도 있겠지만, 여행길에서 만난 이들과 나눈 이야기, 험난한 여정길에 겪은 예상하지 못한 경험들, 걸으며 바라본 풍경 등이 그의 여행을 가득채운다. 저자가 소설가다보니 다른 여행에세이와는 다른 생생한 경험담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여행기를 쓰면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편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는 이유, 그 생생한 기록들이 가득찬 여정을 읽으며. 역시 관광이 아닌 여행을 가야 진짜 경험으로 남지~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때가 휴가철이라 도보여행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직접 발로 걷는 과정에는 걷는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처럼 도시와 도시를 잇는 도보여행은 어렵지만 가보고 싶은 동네를 걸어보며 서울의 진짜 일상을 느껴보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진짜 여행의 묘미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 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다음 사람을 죽여라 | 소설 2017-08-01 16:5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78194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다음 사람을 죽여라

페데리코 아사트 저/한정아 역
비채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사회적인 성공과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딸을 둔 한 남자가 있다. 테드.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휴가를 간 사이 홀로남은 집에서 권총자살을 시도한다. 이유는 얼마 전 뇌종양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통스럽게 죽어가느니 깨끗하게 죽고 싶은 테드는 총 한자루를 손에 쥐고, 모든 고뇌로부터 해방되고자 한다. 

바로 그 순간, 벨이 울리고 한 남자가 테드의 이름을 외친다. 놀랍게도 그는 테드의 자살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고, 테드는 그를 집안에 들인다. 자신을 린치라고 소개한 남자는 쪽지 한장을 테드에게 내민다. 


쪽지 안에는 자신의 필체로 "문을 열어. 그게 네 유일한 탈출구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러나 그런 메모를 남긴 기억이 없다. 

어리둥절하던 테드에게 린치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가족이 자살했다는 죄책감을 가족에게 남겨주지 말라며 자살대신 살인을 의뢰한다. 테드처럼 자살을 원하는 이들을 대신 죽여주고, 테드 또한 그런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것이 더 깔끔하다는 점이다. 


처음. 테드는 린치의 제안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말도 안되는 제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죽을거라면 자신의 손보다는 타인의 손에 죽는 것이 여러 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테드는 린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가 말한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다음 사람까지 살해하는 데 성공하는데....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두번째 살인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책의 제목인 『다음 사람을 죽여라』라는 제목이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이 제목이 내용과 맞는 내용인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이르러 비로서 맥거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트릭이다. 


테드가 린치의 제안에 의심을 가지는 순간부터 소설은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모호한 상황들로 채워진다. 영화 <인셉션>처럼 모든 것의. 경계가 모호하다. 이런 혼란스러운 전개를 보면 테드의 종양 때문에 환상을 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소설은 다시 한번 반전을 날린다. 

이럴 수가, 테드가 길을 잃어버릴 수록 독자들도 함께 길을 잃어버린다. 과연 출구가 있나? 테드가 처음 남긴 메모 속 탈출구가 어디일까? 더 집중해 읽게 된다. 


독특한 소설이다. 상황이 꼬일 수록 연류된 인물들간의 관계가 더 궁금해지는데 테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와~ 전혀 예측하비 못한 결말에 다시 한번 놀란다. 이처럼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처음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무의식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질문을 던지게 하는 이야기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