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이들이 보기 좋은 책, 재미있는 책 기발한 책 더더더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 댈까요?
어떠한 수식어를 가져다 대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바로 하이에나 패밀리를 두고 한 말이지 않을까요?
시공주니어에서 456북클럽에 선정된 이번에 새로 출간된 하이에나 패밀리 1. 가족의 탄생입니다
이다음 시리즈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그런 책인데요~ 순식간에 아이들을 매료시킨 책입니다
기발하지만 엉뚱하면서 재미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런 책이랍니다.
켄턴 황무지 야생 동물 사파리 체험장!!! 이곳에 오면 아주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인가 동물인가? 이제껏 이런 패밀리는 없었다!!!
시공주니어 - 하이에나 패밀리 가족의 탄생
줄리언 클레이어 글,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손성화 옮김
이야기를 전하는 스타일이 초등 아이들에게 맞는 스타일!!! 그렇다 이렇다 저렇다!!!
엉뚱한 이야기 전개로 인하여 우비군의 웃음 코드를 자꾸만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웃기고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
그러나 생각하게끔 하는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하이에나 패밀리는 무엇일까? 그냥 사는 건 가는 거지 가족의 탄생이라니?? 어떠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이렇게 동물 예찬이 길까 싶었어요
그러나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들이 절대 틀리지 않다는 거 동물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똑똑하다는 걸 말해주는데요 이 책을 보고 있는 저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막 엄마인 저도 맞아맞아.. 하면서 아이들이 다람쥐가 숨겨 놓은 1만 개의 나무 열매를 다 기억한다는 걸 보면서~ 우리 엄마는 가끔 손에 들고 있으면서도 자꾸 찾는데 ㅋㅋㅋ 하는데 아우 정말~~ >.< 엄마 다람쥐보다 못하다는 걸 그리 꼭 꼬집어 말해야겠니? 싶더라고요 ㅋ
요즘 깜빡이 병에 걸려서 힘들어요!!!
그 밖에도 개구리는 눈을 뜬 채로 자고 고양이는 자기 엉덩이를 혀로 핥을 수 있어요.
아.. 왠지 이 수긍이 가는 이건 뭘까요?
동물도 인간만큼 딱 그만큼 똑똑하답니다. 다만 다른 쪽으로 똑똑하다는 거지요. 그리고 동물들은 때때로 인간들이 멍청하다고 생각을 한다네요 ㅋ
아 그 생각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유치뽕짝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웃음을 선사하는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어요.
아프리카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그중 하이에나가 가장 똑똑하다고 하는데요 하이에나는 빠르지도 그렇다고 사납지도 않고 솔까(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가장 예쁘지도 않아요. 하지만 영리하고 단호하며 원하는 걸 얻기 위해 힘을 합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웃기~~~~를 제일 잘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야생동물보호구역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에는 많은 하이에나들이 무리 지어 살고 있었어요.
그 하이에나들은 사파리 캠프를 찾아온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말인즉은! 사람의 말을 하이에나들이 하게 되었다는 거지요
이게 말이 되나요? ㅎㅎㅎ 이런 언어능력 나 좀 물려주지 ㅋ
그러던 중~~~ 신혼부부가 사파리에 놀러 왔고, 옷을 벗고 연못에서 목욕을 했다네요
이런~ ㅜㅜ 그 연못엔 악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촵촵 냠냠 꿀꺽!!!!
이를 목격한 하이에나 스폿과 수는 뒷다리고 서서 걸으며 인간처럼 걸었고 신혼부부의 옷을 입고 그들의 흉내를 내기로 합니다
이게 가능할까? 했는데 가능했네요.
이들은 죽은 신혼부부 프레드 볼드와 어밀리아 볼드가 되어 인간 세상에 들어와 살게 됩니다.
인간 세상에 사는 건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정체를 감춰야 했고 모든 게 돈이었으니까요!!!!!
하이에나는 원래 남이 사냥한 것들을 훔쳐 먹는데요 인간 세상에 와서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몰래 공원에 가서 다람쥐도 잡아봤고 쓰레기통도 뒤져봤지만 먹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죠.
밀림에서는 그냥 쓰는 물도 돈을 내야 했고 전기도 돈을 내야 했고~~~~ 쌓여가는 고지서들 때문에라도 돈이 필요했어요
그러나 이 똑똑한 하이에나들은 자기의 특성을 살려 금세 일을 구할 수 있었고!!! 정착하게 되었으며 귀여운 두 쌍둥이까지 낳아 기르게 되었습니다.
본인들이 인간인 줄 알고 자란 두 쌍둥이 보비와 베티!!!!
학교 가기 전에 본인들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 인간 세상에서 인간인 척하면서 사는 동물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이러한 인간 세상에서 그들이 살 수 있었던 건 인간은 남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에요.
요즘 세상을 말하는 거 같네요. 그저 내 삶을 살아갈 뿐 남을 뚫어지게 바라보지도 않으며 남에게 크나큰 관심도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눈이 더 정확해서 바로 알아보지만 어른들은 그런 아이를 못하게 할 뿐이라는 거지요.
이런 거 보면서 그러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ㅋㅋ 우스갯소리로 설마 우리 주변에도 누가 살고 있는 거 아냐? 이런 이야기도 해 봤습니다.
이렇게 잘 살아가는 하이에나 패밀리에게 위기가 찾아와요
바로 옆집의 괴팍한 이웃 맥넘프티 씨랍니다. ㅠㅠ 아 맥넘프티씨 발음이 어렵습니다.
웃지 않는 그분을 위하여 친해지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그러다 쌍둥이가 절친 미니와 놀던 중 우연한 사고로!!!!!!!!!!!! 하이에나 패밀리의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미니에게 모든 걸 설명한 어밀리아는 미니가 비밀을 지켜주길 바랐지요. 미니는 당연히!!! 안 그래도 특별하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하이에나라니!!! 더 특별해졌다며 좋아합니다
이때같이 있었던 맥넘프티 씨는 그 모습을 보고 옥상에서 떨어졌는데요!! 그는 과연 눈치를 챘을까요?
볼드가 맥넘프티씨를 찾아갔지요 꼬리를 본 맥넘프티씨는 흥분을 해서 짐승이라고 했고 그건 아이들의 장난감이라고 했어요.
" 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고 싶소, 그리고 경고하는데 볼드 씨, 당신네 가족을 쭉 지켜볼 거요. 당신네 가족 전부를 정말로 아주 자세히 살펴볼 거요. 그리고 언제고 내 옆집에 털북숭이 생물이 법을 준수하는 선량한 인간으로 변장하고 산다는 생각이 들면, 난 벼룩이 들끓는 당신네 가족을 모조리 신고해 버릴 거요!"
으헊!!!!! 참 빡빡하시죠?
인간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연 그들은 들키지 않고 인간처럼 살 수 있을까요?
인간들이 이성이 있다고 하지만 간혹 튀어나오는 본능에 짓눌려 실수를 많이 해요.
그렇다면 이 동물들은 어떨까요?
상상하기에도 벅찬 일들이 끝없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왠지 우리는 인간이 아닌 이 하이에나 패밀리를 자꾸 응원하게 되네요
그들이 조마조마하게 들킬 행동을 할 때마다 긴장하고 좀 옆에 있으면 말릴 거 같은 표정으로 책을 읽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안도하면서 말이지요.
과연 옆집 맥넘프티씨랑은 어떻게 될까요?
살짝 스포를 하자면 그들은 친해집니다. 과연 어떠한 계기로????
그리고 또 하나의 어마어마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 반전을 보는 순간 어밀리아와 프레드도 기겁을 했지만 저 역시도 놀라 자빠질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에서 놓기 힘드나 또 긴장되어서 막 읽어갈 수가 없는 그런 책이랍니다
초등 스릴러물이란 이런 걸까요? 어찌나 아이들이 긴장을 하고 보던지요~~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시공주니어 456북클럽에 선정된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책입니다
그러면서도 이것저것 생각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책이에요.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하이에나 패밀리 1. 가족의 탄생을 보면서 2권으로는 어떠한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하네요 ^^;
아이들에게 만약 너희들이 인간 세상으로 나온 하이에나처럼 동물 세상으로 들어간다면 어떤 동물이 되고 싶어?라고 물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못 들었어요.
그냥 싫데요
이런 ㅡㅡ 반전 없는 아이들 ㅋㅋ
나중에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그때 답하면 알려드리는 걸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