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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샌프란시스코에선 꽃을 멀리하라 - 김은주(김예원) | 기본 카테고리 2018-10-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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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샌프란시스코에선 꽃을 멀리하라

김은주(김예원) 저
에피루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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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정수민과 남주인공인 유선진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옆 좌석에 앉으면서 안면을 트게 돼요.
그다지 예의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선진의 태도로 인해, 수민은 선진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구요.
그렇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서 처음에 가졌던 반감은 조금씩 누그러지고, 수민의 마음 속에는 선진을 향한 호감이 자라기 시작해요.


작가님의 이전작인 '다시 사랑한다면, 뉴욕에서'의 연작으로, 수민은 전작 여주의 언니예요.
동생이 진정한 사랑을 찾은 걸 부러워하던 수민에게도, 드디어 사랑의 기회가 찾아온 거죠.
수민에게는 축하해줄 만한 일이긴 한데, 그들의 사랑이라는 게, 제게는 그리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어요.
주인공들이나 내용 전개나, 모두 거슬렸거든요.

일단 선진의 성격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능글맞은 남자가 취향이 아니어서인지는 몰라도, 선진이 보여주는 언행들은 그저 '깐족거림'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더구나 초면인 상황에서 수민에게 그런 식의 태도를 취하는 건, 너무나도 예의 없는 행동이었구요.
선진은 처음부터 수민이 마음에 들었고 자극해 보고 싶었다고 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그저 짜증스러울 뿐이었죠.
미워보이는 행동만 골라 하는 선진은, 심지어 머리 모양조차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발머리예요.

그리고 수민도 선진보다는 그나마 낫지만, 썩 마음에 드는 여주는 아니었어요.
선진을 향해 사사건건 '떽떽거리는'태도를 취하면서도 결국은 휘둘려버리고 말거든요.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 남녀가 마음에 안 드는 행동들을 반복하는 데다가, 수민과 선진의 갑작스런 관계 진전도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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