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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 샌드라 마턴 | 기본 카테고리 2019-04-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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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대

샌드라 마턴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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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케이드 란던은 거대 복합 기업을 거느린 대부호의 아들이에요.
하지만 독선적인 아버지와는 뜻이 맞지 않았던 케이드는, 그의 21살 생일 파티를 계기로,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유 사업 업계에 뛰어들었죠.
비록 완전히 밑바닥에서 시작해야 했지만, 그로부터 상당한 성공을 거둔 현재까지의 7년간을, 케이드는 자신이 선택한 길만을 따라왔어요.
그런데, 아버지의 죽음과 그 뒤에 남겨진 유언장으로 인해, 케이드의 삶은 다시 한번 아버지에 의해 휘둘리게 돼요.
아버지가 인수해 놓은 쇠락한 소규모 회사를 재건해야 하는 임무가 케이드에게 맡겨진 거죠.
케이드로서는 귀찮기만 한 일인데, 케이드의 평정심을 뒤흔들만한 여자가, 그 귀찮은 일과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주인공인 안젤리카 고든은 텍사스의 소규모 정유 회사 사장의 딸이에요.
어린 시절부터 집안 사업에 뛰어들어 아버지를 돕게 되기를 꿈꾸었지만,
안젤리카를 아끼면서도 가부장적인 사고 방식을 가졌던 아버지는, 안젤리카의 꿈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부모님이 이혼한 12살 이후로는, 15년을 어머니와 함께 동부에서 살았구요.
그 결과 안젤리카는 여자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일하는, 어린 시절의 꿈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삶을 살고있었죠.
그런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안젤리카에게 찾아와요.
하지만, 알고 보니 집안 회사는 이미 사세가 기울어서 다른 대기업에 팔린 상태예요.
그쪽 기업에서 파견된 관리자인 케이드는, 안젤리카가 여자라는 이유로, 안젤리카의 사업적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구요.
안젤리카는 당연히 반발하지만, 그러면서도 케이드 때문에 마음이 흔들려요.


안 좋은 첫만남으로 시작해서 티격태격 대립하다가 결국 사랑하게 되는 남녀의 이야기로,
3명의 아들들과 막내딸로 구성된 란던 가의 4남매를 주인공으로 하는, '란던 가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4편의 연작 중 한편이에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케이드는 란던 가의 셋째 아들이고,
'사랑의 후견인'은 첫째 아들의 이야기, '할리우드 웨딩'은 둘째 아들의 이야기, '봄의 신부'는 막내딸의 이야기죠.

'추억의 할리퀸'이라는 단서에 걸맞게, 수십년 전 작품의 재출간작이기도 한데요.
재출간될 정도면 나름 인기있는 시리즈였을 텐데 말이죠,
저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시대가 변했기 때문일까요, 재미보다는 껄끄러움이 앞서는 작품이었어요.

사실, 보잘것 없는 여자가 잘난 남자를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주류라는 특성상, 할리퀸에서 은근한 성차별이 느껴지는 게 드문 일이 아니긴 해요.
할리퀸을 즐겨 읽는다는 건, 그런 면을 어느 정도는 감수한다는 거나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 작품은 정유 업계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그런 면이 특히 더 심하더라구요.
게다가, 원래 샌드라 마턴 작가의 작품에는 마초스러운 남주와 진취적인척 하지만 결국은 의존적이고 경솔한 여주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작품도 주인공들의 첫만남부터 낯 뜨겁게 하더니, 그 이후로도 한숨짓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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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비뚤어진 왕과 가장 사랑하는 새 신부 - 시치후쿠 사유리 저/미즈키 타츠 그림/반기모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04-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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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비뚤어진 왕과 가장 사랑하는 새 신부

시치후쿠 사유리 저/미즈키 타츠 그림/반기모 역 저
코르셋노블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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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장 과정을 가진 약소국 하우라이트 왕국의 공주인 리리아나 크레티와,
불행한 성장 과정을 가진 대국 네프라이트 왕국의 국왕인 클라우스 바르테우스의 이야기예요.
어린 시절의 클라우스가 네프라이트 왕국에서 반년간 유학 생활을 한 덕분에, 두 사람은 깊은 친분을 갖고 있어요.
오랜 시간 상대에 대한 사랑을 품어 왔구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는 못했어요.
리리아나는 약소국의 공주인 자신이 대국의 국왕인 클라우스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클라우스는 비천한 출신과 저주받았다 손가락질받는 오드아이를 가진 자신이 리리아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리리아나가 위기에 처하자, 클라우스는 리리아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와요.
리리아나는 너무나 원하면서도 언감생심이라고 생각했던, 클라우스의 아내가 되구요.
그리고, 형식상의 결혼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이혼해주겠다 말하는 클라우스의 진정한 아내가 되기 위해, 리리아나는 강력한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클라우스네게 부딪혀가요.


무려 '비뚤어진' 왕님이 주인공인, 제목에서부터 TL 소설임을 알수 있는 작품이에요.
제목만 봐서는, 가학적인 남주가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 열심히 여주를 굴려줄 것 같은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TL 소설치고는 의외로 정상적인(?) 작품이었어요.
비럭 두 사람의 정사 장면이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리리아나와 클라우스의 성격이나 상황 설정, 두 사람의 관계 변화 등이, 제법 정석적인 루트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지나치게 의존적인 여주와 가학적인 남주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서로를 소중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다만, 그리 예뻐보이지 않는 삽화는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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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왕의 공녀(개정판) - 이동희 | 기본 카테고리 2019-04-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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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왕의 공녀 (개정판) (총5권/완결)

이동희 저
팝콘미디어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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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빛의 신 오르가프를 모시는 천족들이 사는 천계,
어둠의 신 클리오라를 모시는 마족들이 사는 마계,
인간들이 사는 중간계가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이런저런 형태로 천족과 마족과 인간 사이의 접촉이 있기도 하고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천계, 마계, 인간계는 서로 독입되어 있죠.
인간들은 빛의 신 오르가프와 천계를 선으로, 어둠의 신 클리오라를 악으로 인식하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둠의 신 클리오라로부터 고위 귀족의 딸들 500명을 공녀로 바치라는 신탁이 내려왔을 때, 인간 세계는 파란에 휩싸여요.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마족들과 대적하는 건 어림도 없는 일이니, 어쩔 수 없이 신탁을 따를 수 밖에요.

그렇게 해서 중간계의 여러 나라에서 뽑힌 500명의 공녀들이 마계로 보내지는데,
여주인공인 루피아 엘 세느안트 또한 그 공녀들 중의 하나예요.
중간계에서 가장 강대한 국가인 시리우스 제국의 3대 공작가 중 하나에서 태어나 부모님들과 오빠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녀로서는, 꿈에서도 예상해 본 적 없는 고난에 처하게 된 거죠.
공녀들 앞에 펼쳐진 길은 십중팔구 마족들에게 잡아먹혀버리거나,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면 비참한 여생을 보내거나, 두 가지 중 하나밖에 없을 듯 했으니까요.

그런데, 처음에 가졌던 무조건적인 거부감이 가라앉고 나자,
마계도 나름 살만한 곳이고, 마족도 완전히 상종 못할 존재들은 아니더란 말이죠.
게다가 알고보니 공녀들은 고위 마족들의 아내로 차출된 거라, 애초에 각오했던 것에 비해서는, 나름 처우가 양호하기도 하구요.
그런 상황 속에서 루피아는 자신의 짝이 된 마왕 이디스에게 정을 붙이며 마계에도 익숙해져 가요.
비록, 최후의 행복을 쟁취하기에 앞서, 또 한번의 파란이 닥쳐오긴 하지만요.


마왕이며, 대공작들이며, 어둠의 신, 빛의 신, 대천사들, 교황 등등,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면면에서부터 허세빨이 느껴지는데요,
허세빨로 인한 오글거림,
허세빨을 살리기 위한 쓸데없는 꾸밈들과 완급 조절 실패로 인한 지루함과 밋밋함,
매끄럽지 않은 진행이나 설정상의 헛점들,
중간계와 마계와 천계를 모두 뒤흔들 정도로 빵빵 터져주었던 대형 사안들이 무색할 정도로 보잘것 없었던 배후의 진실, 등등.
단점들이 제법 눈에 띄는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기본 설정 자체는 흥미로웠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
능력녀들과 능력남들이 꽁냥거리는 모습들도 재미있어서,
나름 볼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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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사내 맞선 - 해화 | 기본 카테고리 2019-04-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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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사내 맞선 (총2권/완결)

해화 저
연담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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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신하리는 중견 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마음대로 사표를 던지기도 힘든, 회사에 매여있는 처지예요.
부모님이 퇴직금을 사기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상당한 액수의 사원 대출을 받아 부모님께 드렸거든요.
그 돈을 합쳐서 부모님은 치킨집을 차리셨구요.
그런데, 고전하던 치킨집이 간신히 궤도에 올랐다 싶은 시점에, 하필이면 조류 독감 사태가 터져버렸네요.
치킨집은 파리만 날리고, 가게세는 내야 하고.
한푼이 아쉬운 하리는, 고액의 보수를 대가로 내건 금수저 절친의 꾐에 빠져, 친구 대신 맞선에 나가게 돼요.
그런데 그 맞선 상대가, 하필이면 하리네 회사의 사장님이네요.
다행히 사장님 쪽에선 일단 하리를 몰라보긴 하는데, 만나자마자 결혼하자고 덤비기부터 하는 이 남자, 도대체 뭔가요.

남주인공인 강태무는 할아버지가 일군 회사를 물려받아 이끌어가고 있는 사장님이에요.
주변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오로지 일만 하는, 그야말로 독종 워커홀릭이죠.
그런데 회장님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이 할아버지가, 일 잘하는 손자를 칭찬하기는 커녕, 결혼을 종용하며 오히여 손자의 일을 방해해요.
계속되는 할아버지의 치졸한 방해에 결국 폭발해버린 태무는, 할아버지가 주선한 맞선에 나가면서, 그 맞선 상대와 무조건 결혼하겠다 결심하구요.
하지만 이 맞선 상대 또한 그리 쉽지가 않아요.
이해하기 힘든 모양새를 하고 맞선에 나오더니, 태무의 청혼에는 아주 질색을 하며 도망가 버리네요.


죽자고 도망가는 하리와, 죽일 기세로 쫓아가는 태무가 벌이는 해프닝들을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예요.
두 사람이 얼마나 거하게 소동들을 일으켜 주시는지,
각자가 보여주는 행동들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그 수준만 놓고 보자면, 하리나 태무나 거의 돌아이스럽게 느껴질 정도죠.

분명, 폭소가 터지는 부분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는, 나름 읽을만한 작품이긴 해요.
하지만, 두 사람과 그들 주변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경솔하고 과장스러운 행보도 그렇고,
어이없는 해프닝들의 남발도 그렇고,
두권에 이르는 분량도 그렇고,
두루두루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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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몽련하숙집 - 은지필 | 기본 카테고리 2019-04-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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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몽련하숙집 (전2권/완결)

은지필 저
로코코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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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주혜원은 대입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도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을 포기해야 했던 사연이 있는, 예쁘고 똑똑하고 야무진 하숙집 손녀예요.
그런데, 그런 그녀로 하여금 항상 맹한 모습을 보이게끔 만드는 남자가 한명 있죠.

남주인공인 현승원은 법조계 인사들로 가득한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 법대생이에요.
재학중에 1,2차 동차합격까지 한 재원이지만, 그러면서도 3차 면접에는 응시하지 않은,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기도 해요.
사실 그는, 얼핏보기엔 허당처럼 보일 정도로, 삶에 대한 의욕이 부족하거든요.
그가 가진 대단한 배경과 능력으로 인해 그런 면이 묻혀지긴 하지만요.
그런데, 그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여자가 한명 있어요.

혜원과 승현은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황당한 상황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혜원에게 끌림을 느낀 승현은, 혜원네 하숙집에 입주해버리는 놀라온 추진력을 보여줘요.
혜원의 마음 역시 은근슬쩍 승현에게로 기울어지죠.
하지만 그 연심을 서로에게 제대로 전해보지도 못한 채, 두 사람은 갑작스런 이별을 맞이해요.
서로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 이별은 9년이나 이어지구요.

이별이 갑작스러웠던 것처럼, 재회 역시 갑작스럽게 찾아와요.
그리고, 재회의 순간에 두 사람은, 세월에 마모되고 이미 잊혀졌다 생각했던 그 시절의 감정들이 마음 속 깊은 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다가 다시 살아나는 걸 느끼죠.


여주인공인 혜원과 남주인공인 승현의 재회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1990년대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과거인 목련하숙집 시절을 보여주는 1부와,
2000년대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현재를 보여주는 2부로 구성되어 있구요.

오랜 시간이 흘러 재회한 두 사람이 사랑을 이루어낸다는, 흔하다면 흔한 이야기인데,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나 소소하게 이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매력적이어서, 상당히 즐겁게 읽었어요.
'몽련'하숙집이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따뜻함과 아련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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