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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 백 번째 사랑 - 린 그레이엄 | 기본 카테고리 2019-07-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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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백 번째 사랑

린 그레이엄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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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엘라 팔머는 가족에게 닥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민 중인 영국 여자이고,
남주인공인 니콜라이 드라코스는 대부호인 그리스계 남자예요.
니콜라이가 가진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해, 그 원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엘라는 니콜라이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선택되구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니콜라이와 엘라는 서로를 향한 강한 끌림을 느끼고 있었고,
두 사람이 가진 트라우마들, 니콜라이가 가진 원한, 그들의 만남에 얽힌 사정, 계획되지 않은 임신 등으로 인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들은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지게 돼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순진한 영국 여자,
경제적 원조를 빌미로 여자를 이용하려 하는 그리스계 남자.
첫만남에서부터 시작된 두 사람 사이의 강렬한 성적 끌림, 등등,
오랫동안 숱하게 접해 온, 전형적인 린 그레이엄 식 설정을 가진 작품인데요,
그러면서도,
엘라가 마냥 수동적이기만 한 여자는 아니라던가, 성적인 욕구를 제법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거나,
니콜라이가 초반부터 엘라에 대해 마음 속으로나마 존중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거나,
니콜라이가 가진 원한의 이유인 누나의 죽음에 성폭행이 관련되어 있다거나, 등등,
나름 현대적인(?) 기조가 반영되어 있기도 해요.
그런데, 전형적인 린 그레이엄 식 설정과 현대적인 기조가 원천적으로 안 어울리는 걸까요,
아니면 이 작품만의 문제인 걸까요.
확실히 예전 작품들에 비해 덜 답답한 것 같기는 한데,
그와 동시에 재미까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내용 면에서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어설프게 현대적인(?) 여성과 남성이 등장하는 어중간한 이야기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지더라도, 확실한 나쁜 남자 이야기가 처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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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강철의 원수와 버림받은 왕녀 - 코이데 미키 저/모리하라 요우키 그림/반기모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07-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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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강철의 원수와 버림받은 왕녀

코이데 미키 저/모리하라 요우카 그림/반기모 역 저
코르셋노블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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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루시에라는 선왕과 선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왕녀이지만, 마녀였던 어머니가 누명을 쓴채 죽고 이복 오빠가 왕위에 오른 후로는 외딴 곳에 유폐된 채 살아왔어요.
왕녀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한 건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데 외침으로 인해 나라에 위기가 닥치자, 이복 오빠인 현왕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와요.
루시에라의 이종 사촌 오빠이자 국가적 영웅인 자이온을 설득해 출사시키라는 거였죠.
소중한 사람들을 빌미로 한 강요에, 루시에라는 자이온을 찾아가구요.
루시에라는 어릴 때부터 마음에 품어온 첫사랑의 상대이기도 한 자이온을 만나 교감을 나누지만, 결국 왕의 뜻을 전달하지는 못해요.
그리고 예정된 벌을 받기 위해 루시에라는 수도로 떠나죠.

남주인공인 자이온은 영향력 있는 영주이자 걸출한 무장으로, 과거의 업적으로 인해 강철의 영웅이라 추앙받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왕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인해 나라의 부름을 외면한 채 자신의 영지에서 은둔해 왔죠.
그런데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이종 사촌 여동생인 루지에라가 찾아오고, 결국 자이온은 루시에라를 위해 다시 출사하게 돼요.


전형적이고 단순한 설정을 가진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야기였어요.
현왕이 이복 여동생(?)인 루시에라를 극렬하게 미워하는 이유,
한때는 절친한 사이였던 자이온과 현왕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
과거에 있었던 사건의 진실과 그 진실 뒤의 또 다른 진실,
선대 때부터 이어져 온 몇몇 출생의 비밀 등,
여러 반전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심지어는, 첫등장부터 얄미움을 뿜뿜해 주시는 현왕마저 나름의 피해자였더라구요.
뭐, 상황의 복잡함에 비해서는 별다른 굴곡이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었지만요.

솔직히, 어린 시절에 이미 연정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다는 점 때문에 루시에라와 자이온의 지나친 나이차가 불편하게 느껴진다거나,
현왕의 타고난 지질함이라거나,
숱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 것 치고는 내용이 너무 술렁술렁 쉽게 넘어간다거나, 등등,
아쉬운 부분들이 여럿 있긴 했어요.
하지만 주인공들이나 상황에 대한 기본 설정들은 제법 마음에 드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냥저냥 괜찮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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