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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호위무사의 남자 - 류재현 | 기본 카테고리 2020-0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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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호위무사의 남자 (전2권/완결)

류재현 저
마롱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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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예수안은 신국 황제의 딸이지만, 자신의 신분도 모른 채, 이웃나라인 연국에서 자랐어요.
수안과 수안의 어머니를 향한 황제의 사랑을 시기한 황후가, 음모를 꾸며 그들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죠.
가까스로 황후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수안의 어머니는, 혹시라도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수안을 남장시켜 키웠구요.
그리고, 강한 무공의 소유자로 성장한 수안은, 우여곡절 끝에 연국 황태자인 주휘윤의 호위무사가 돼요.
이후 수안은 자연스레 휘윤을 향해 연심을 품게 되지만, 평민인 수안에게 있어서 휘윤은, 언감생심 바라볼 수도 없는 인물이죠.

강대국인 연국의 황태자인 남주인공 주휘윤은, 빼어난 외모와 능력의 소유자예요.
평민인 수안을 자신의 호위무사로 발탁할 정도로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휘윤은, 수안에게서 실력 이외의 것을 보게 돼요.
자꾸만 눈길을 끄는 수안을 지켜보다가, 마침내는 수안이 여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구요.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휘윤은 수안을 놓아주지 않겠다 결심해요.


인접국의 황녀와 황태자, 출생의 비밀, 남장 여주, 음모와 배신 등, 여러 흥미로운 요소들을 잔뜩 포함하고 있는 시대물인데요.
나름 복잡하다고 볼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의외로 단순 명쾌한 편이에요.
외유내강형인 수안도, 저돌적인 휘윤도, 크게 돌아가지 않고 똑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이기 때문이죠.
닥쳐오는 위험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두 사람 모두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가볍고 편하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다만, 수안의 혈족들에 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의 결말은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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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어어리전 - 은지필 | 기본 카테고리 2020-01-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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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할인쿠폰적용불가] 어어리전(傳)

은지필 저
도서출판 쉼표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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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하무진은 황제의 이복형이자, 대장군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황제에게는 어떻게든 억누르고 치워버리고 싶은 눈엣가시일 뿐이죠.
위태로운 국경을 지키고 있던 무진이, 군영의 막사에서 적절한 격식조차 없이 격에 맞지 않는 신부를 맞이하게 된 것 역시 황제의 농간이에요.

여주인공인 어어리는 세력 있는 상인의 서녀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친모와 함께 내쳐져서 힘들게 자라난 인물이에요.
그러다가 비정한 아비에게 회유되어, 요절한 이복 자매인 척 꾸며져 무진의 신부로 가게 돼요.
자신도 모른 채, 무진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덫이 되어서요.

그런데 사실 어어리와 무진 사이에는 어린 시절의 인연이 있어요.
그로 인해 무진은 어어리를 알아보고, 어어리가 거짓 신분을 내세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처음에는 어어리를 거칠게 대하던 무진이지만, 어어리의 순수함을 계속 마주하며 함께 어려운 고비들을 넘어가는 동안, 무진의 마음 속에서도 어어리를 향한 연정이 싹트게 돼요.


신분은 높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남주와,
낮은 신분에 이런저런 약점까지 가진 여주가 등장하는 시대물이라서,
말랑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초반에 무진이 어어리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가혹한 듯 느껴지기도 하고,
사사건건 무진을 걸고 넘어가는 황제의 태도가 짜증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이야기 자체는 무난하게 읽을 만 했는데요,
다만, 특별하게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설정 때문에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작가님의 현대물들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위트와 따뜻함이, 이 작품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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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2020/01/28) | 기본 카테고리 2020-01-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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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돌아보니 첫사랑(최양윤)

2.
07:10 ~ 08:40
10장 ~ 끝

3.
첫사랑에 짝사랑까지 얹은, 선결혼 후연애 설정의 로맨스 소설이에요.
나름 잘 읽히는 편이긴 했는데, 좋아하는 작가님에 좋아하는 설정인 걸 감안하면, 상대적인 만족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었어요.
주인공들이, 어느 한 쪽만 그런 것도 아니고, 둘다 너무 눈치가 없고 답답하더라구요.
여주인공이 좀 경솔하게 느껴지는 생각이나 행동들을 자주 하는 것도, 제게는 감점 요인이었구요.
나쁘진 않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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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까마귀 우는 밤 - 우지혜 | 기본 카테고리 2020-01-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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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까마귀 우는 밤 (총2권/완결)

우지혜 저
폴라리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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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천우강은 빼어난 외모와 발군의 연기력의 소유자로, 인기와 명성을 모두 거머쥔 스타 배우예요.
거기에 잡음 하나 없는 깔끔한 사생활과 좋은 인성까지 갖춘, 그야말로 모범적인 연예인이죠.
그 뿐인가요, 어린 시절에 했던 태권도를 시작으로 꾸준히 단련해 온 신체,
위험한 장면에서조차 사리지 않고 몸을 던지는 열정 등등,
이 정도면 뭐, 지나치게 완벽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사실 그의 그런 모범적인 면은, 그의 천성이 훌륭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가 가진 삶에 대한 인식이 남들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기도 해요.
어린 시절에 두번이나 겪었던 커다란 사고로 인해 생사에 대해 어느 정도 무감각해질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 결과 삶에 대해 조금 무심해진 거죠.
그런데, 드물게도 그의 관심을 자극하는 존재가, 드디어 그의 인생에 등장해요.
그의 집에 침입해서 의심스런 행태를 보여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10층 아파트의 창문을 열고 나간,
외모까지 우강의 취향일 것 같은,
정체 불명의 여자였죠.
게다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던 그 여자와는, 전혀 기대치 못했던 접점이 생겨요.
그로 인해 우강의 인생은 갑작스레 활력을 띄게 되구요.

여주인공인 박태이(아마도?)는 고아원 출신의 비밀정보국 요원이에요.
부모도 모른 채 버려진 삶,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경찰 속의 비공식 조직인 비밀정보국에 몸 담게 되었죠.
하지만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인간적인 삶까지 보장받은 건 아니에요.
애초에 비밀정보국이라는 조직 자체가 양지가 아닌 음지에서 활동하는 조직이니까요.
믿고 따랐던 선배의 죽음이 그녀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기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갑자기 그녀의 인생에 뛰어들어요.
임무 중에 마주친,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반응을 보여준, 천우강이라는 남자였죠.
게다가 그는, 무시하고 떨쳐버리려는 그녀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꾸만 그녀의 곁에 나타나요.
그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새로운 색깔을 갖게 되구요.


비밀정보국 요원과 톱스타의 만남이라는 점이야 뭐, 로맨스 소설적 장치라 생각하고 넘긴다 해도,
복면 때문에 눈 밖에 안 보이는 수상한 여자에게 첫 눈에 반해 버린 남자라니,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인데요,
읽어나가다 보니, 바로 그 수상함이야 말로 우강을 매료시킨 요소였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태이와의 첫만남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태이라는 존재가 우강의 벽을 두드릴 수 있었던 셈이랄까요.
즉,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남자인 우강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듯한 여자인 태이도,
평범한 만남에 대해서는 별 의미를 두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은 비틀린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거죠.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이니만큼, 첫만남 이후에 두 사람 앞에 펼쳐지는 상황들도 심상치는 않아요.
폭탄 테러며, 범되자들의 집단 린치며, 납치며, 어느 한 가지만 겪어도 트라우마가 생길만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스들을 덮쳐오거든요.
그 배경에는 비밀정보국과 대적하는, 태이의 선배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정재계 고위인사들이 관련된 거대 범죄 집단이 존재하구요.
민간인 답지 않은 민간인인 우강이 비밀정보국 요원인 태이와 엮여서, 거대 범죄 집단과 맞서는 거죠.
그렇게 부대끼는 상황 속에서 태이도 점점 우강을 받아들이게 되구요.

그런데, 두 사람의 비틀린 인생이나 두 사람에게 닥친 상황을 생각하면, 작품의 분위기는 의외로 그리 어둡거나 무겁지는 않아요.
태이도 우강도, 자신들이 가진 어둠에 잠식당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이거든요.
그런 태이와 우강이 무척 매력적이었고,
평범치 않은 첫장면부터 내내 흥미롭게 이어지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푹 빠져서 읽었어요.

물론,
설득력이 떨어지는 지나친 비현실성,
중간중간 보이는 몇몇 오류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도 껄끄럽게 느껴지는, 지나치게 초법적인 존재인 비밀정보국의 실체 등,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닌데요,
그래도 제게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 훨씬 더 많은 작품이었어요.

부가적으로, '역시나 우지혜 월드!!'를 실감케 하는 여러 카메오(?)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절대로 주연은 못하는 안타까운 심이환 씨는, 모든 로맨스 등장인물들을 통털어서, 최고로 다작하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강이 <드라마 '예외의 탄생'>에 주연으로 출연했었다는 언급도 눈에 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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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은밀한 하우스메이트 - 긴봄 | 기본 카테고리 2020-01-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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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은밀한 하우스메이트 (총3권/완결)

긴봄 저
그래출판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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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웹 퍼블리셔인 여주인공 윤해봄과,
발군의 재능을 가진 구두 디자이너로 1인 회사를 운영 중인 남주인공 박하랑은,
29살 동갑내기이고,
19년지기 친구이고,
10년에 걸친 하우스메이트예요.
17살, 같은 사고로 동시에 부모님를 잃었고,
19살, 해봄의 사정 때문에 같은 집에서 살기 시작했죠.

서로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존재,
기한을 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작된 한 집 생활.
사실 돌이켜 보면 해봄에게도 하랑에게도 서로가 첫사랑이지만,
그런 감정은 묻어둘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지내왔어요.
그런데 사람에게 지친 해봄이 갑작스레 사표를 던지면서, 해봄과 하랑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집에서 작업을 하는 하랑과 백수가 되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해봄이,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죠.
이런저런 주변 상황들이 두 사람의 등을 떠밀어주기도 하구요.


오랜 친구들이 연인 사이로 발전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좋아하는 소재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즘 들어서는 찾아보기 힘든, 조금씩 변해가는 마음과 태도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이야기라 특히 좋았구요.
근래에 접한 친구>연인 설정의 작품들은 갑작스런 몸의 대화를 계기로 두 사람의 역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사실 좀 질려 있기는 했거든요.
그에 비해 이 작품은,
젊은 남녀 두 사람이 10년을 한 집에 살면서도 그저 친구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한결 같았던 10년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를 달리 보게 되는 과정,
등이 꽤 설득력 있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읽기도 편했구요.

다만, 곁가지 내용들이 좀 많은 느낌이랄까, 좀 쓸데 없이 분량이 많은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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