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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질투 나, 탐이 나 - 엘리즈 | 기본 카테고리 2020-06-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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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질투 나, 탐이 나 (총2권/완결)

엘리즈 저
그래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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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박하영과 남주인공인 한해성은, 의대생활부터 시작해서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재까지, 14년에 걸쳐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예요.
그런데 두 사람은 의사라는 점 빼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어요.
여자와 남자라는 성별 차이,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배경 차이, 냉정함과 잔망스러움이라는 성격차이 등, 오히려 모든 면에서 반대에 가깝죠.
이 정도면 긴 시간 변함없는 그들의 우정이 신기할 정도죠?
하지만, 앞으로도 영원할 거라 여겼던 그들의 우정에도, 드디어 변화가 생겨요.
우정이 이성간의 애정으로, 그 색깔이 달라지게 된 거죠.
그리고, 하영을 공략하려는 해성과, 해성을 막아내려는 하영 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어집니다.
물론, 상황이 쉽게 흘러가지는 않아요.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면서 상대의 연애와 집안 사정 등, 모든 것을 지켜봐 온 그들로서는, 그저 막무가내로 강하게 밀어붙일 수만은 없으니까요.
주변에서도 그들의 사랑을 환영하지는 않구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성으로 자각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설정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설프다 느껴지는 부분이 좀 눈에 띄긴 했지만요.
특히, 해성이 하영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부분을 보고는 좀 걱정을 했었어요.
좀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전개라, 앞으로의 이야기도 그런 느낌으로 흘러가면 어쩌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그 뒤로는 그 정도로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은 없었던 것 같아요.
엄청난 철벽을 보여주는 하영과 끊임없이 깨지면서도 지치지 않고 찔러보는 해성의 대결이, 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구요.
현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정말로 있을법한 모습들이라, 사소하고 유치한 토닥거림들을 보면서도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덕분에, 하영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와, 두 사람에게 상처를 줬던 옛 연인들의 등장 등,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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