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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안녕, 차수현 - 소피박 | 기본 카테고리 2020-09-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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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 페이백] [대여] 안녕, 차수현

소피박 저
스칼렛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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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이자 심야 라디오 DJ인 여주인공 편사랑과,
인기 배우인 남주인공 차수현은,
남들이 보기엔 재미있지만 당사자들은 그리 유쾌하지 못한, 해프닝같은 만남으로 서로를 인지하게 돼요.
하지만 하필이면 같은 아파트의 바로 이웃에서 살게 된지라, 서로를 무작정 모른척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이웃에서 자꾸만 마주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달리 보게 돼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자란, 털털하면서도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인공 사랑도 좋았지만,
너무나 오랫동안 외롭게 살아야 했던, 남주인공 수현에게 특히 마음이 갔던 작품이에요.
사랑이 넘치는 사랑의 가족에게 빠져드는 수현의 모습이, 이해가 되는 한편 안쓰럽기도 했구요.
사랑의 곁을 맴도는 옛 연인의 존재나 수현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사정 등, 짜증스러울 수 있는 상황도 있긴 했지만,
사랑과 수현이 나누는 사소하면서도 따뜻한 교감이나 사랑의 매력 넘치는 가족 등, 마음에 드는 부분들도 많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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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루머 아닌 루머 - 서혜은 | 기본 카테고리 2020-09-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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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루머 아닌 루머

서혜은 저
피플앤스토리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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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지윤은 재벌가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그 위치가 애매해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오랜시간 동안 작은 아버지 가족에게 치이며 살아야 했거든요.
집안의 어른인 할아버지도 지윤의 상황에 크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구요.
그나마 타고난 재능 덕분에 경영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상황을 뒤집어 엎을만한 힘을 가지지도 못한 지윤으로서는, 억울해도 참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자신이 너무나 원하던 것을 작은 아버지의 방해로 인해 빼앗긴 순간, 지윤은 작은 앙갚음이나마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마침 그때 지윤의 눈에 띈 존재가, 사촌 언니가 너무나 탐을 내는 남자였어요.

남주인공인 신이준은 별볼일 없는 일들로 생계를 이어가며 연예계를 기웃거리고 있는, 눈부신 외모 말고는 내세울 게 하나도 없는 배우 지망생이에요.
하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고, 결국 그에게 남은 것은 잠깐의 쾌락을 원하는 욕망의 손길들 뿐이었죠.
그런 상황에 염증을 느끼는 이준은, 지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접근해 왔던 다른 여자들과 다를 바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겪어본 지윤은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고, 이준은 지윤을 향한 흥미와 호감을 갖게 돼요.


사실,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였어요.
여주의 상황, 남주의 상황,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향 등, 어느 것 하나 짐작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없는, 너무나도 전형적인 설정을 가진 작품이었거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형적인 설정을 좋아하는 편인데다, 주인공들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나, 앞부분에서 느낀 짜증스러움과 답답함을 날려주는, 속시원한 결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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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 물푸울 | 기본 카테고리 2020-09-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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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총2권/완결)

물푸울 저
CL프로덕션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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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로제 오베르는 현대의 대한민국에서 살았던 기억을 가진 빙의자예요.
대한민국에서 살던 당시에 숱한 로판 소설들을 읽었던 그녀는, 낯선 곳에서 낯선 인물이 되어 깨어나는 순간 생각하죠.
아, 내가 'K-로판' 속으로 들어왔구나, 라구요.
비록 아버지는 이미 몇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듯 하고, 의붓 언니와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알고보니 기대보다 더 대단한 금수저에,
새어머니와 고용인들은 친절하고,
얼굴 천재인 약혼자까지.
로제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싶었죠.
그런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뭔가 조금씩 이상해요.
사실 로제가 처해 있는 상황은, 로제가 굳게 믿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로판 같은 말랑한 것이 아니었어거든요.


일단 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어요.
책 속으로의 환생, 이동, 빙의 등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 판타지가 넘쳐나는 현 세태를 생각할 때, 참으로 시의 적절하고 재치 넘치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하지만, 작품의 진행 방식이 저와는 너무나도 안 맞네요.
일단, 말도 안 되는 상황들까지 모두 로판의 클리셰라 치부하고 받아들이는 로제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아니, 어느 것 하나 의심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데, 왜 이상하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거죠?
게다가, 안 그래도 핀트가 어긋나 있는 로제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맥락없이 풀어놓는, 중구난방으로 튀어오르는 상황들을 따라가는 것도, 제게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설정 자체는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작품 속 이곳저곳에 나름의 웃음포인트들도 꽤 있는 것 같구요.
다만, 그 웃음포인트들이 저와는 안 맞았다는 게 문제죠.
로제의 세상은 과연 로판일 것인가 괴담일 것인가가 궁금해서 꾸역꾸역 읽긴 했지만, 즐겁기보다는 힘겹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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