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굉장히 좋고, 영화로도 개봉하여서 좋은 스코어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이북으로 나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화자의 기억들, 딸을 지키려는 노력과 사투들
소설은 긴장감 있게 흐르고 나라는 화자에 독자를 초대해 함께 기억을 찾아나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소설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소설가의 글 솜씨는 분명 훌륭하다고 느끼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자에게 열린결말,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하며 끝나는 소설들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재미있게 읽은 것보다는 개인적인 별점이 낮은 것 같아요
숨 막히게 끝까지 함께 한 독자는 도대체 인물들의 실존이 진짜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모든 요소들이 독자들에게 양보(?)된 느낌을 주니 좀 힘이 빠지더라고요
그런 결말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별 10점 짜리 소설이 될 것 같지만요
무조건적으로 친절한 결말을 알려주는 소설들만 선호하진 않지만, 소설을 끝까지 읽었지만
대체 무엇이 진실인가. 하면서 진실찾기를 해야하는 소설들도 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