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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없는 아이를 위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6-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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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나는 고래래요

다비드 칼리 글/소냐 보가예바 그림/최유진 역
썬더키즈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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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안나가 수영장에 가는 날이예요.

아이들이라면 신나게 수영장 안으로 달려가 뛰어들어야 할텐데... 왠지 우리의 안나는 물이 무서운 건지 싫은건지 흥미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안나가 수영장 물 안으로 뛰어드는 순간~

어마어마한 물보라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려댄답니다.

"안나는 고래래요~ 고래~~~"


맞아요.. 안나는 아이들이 자신을 놀리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수영장에 가는 것을 싫어해요. 자신이 뚱뚱해서 수영을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영선생님이 안나를 수업이 끝나고 따로 불러 함께 얘기를 해요.

"안나야, 뭐가 문제니? 혹시 수영을 좋아하지 않니? 넌 수영을 참 잘하는데 말이야."

이런 선생님의 칭찬에도 안나는 시큰둥해요. 자신감이 없었기에 칭찬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지요.

뚱뚱해서 수영을 못한다고 말하는 안나에게 선생님은 그건 너의 생각일 뿐이라고 수영을 잘하고 싶다면 '난 가볍다'라는 생각만 하라고 해요.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진다고 말이예요.

안나는 선생님의 생각이 희한하다고 중얼거리지만 '한번 해 볼까!'라고 마음을 먹고 샤워기 아래서 눈을 감고 생각해요.

"물..... 물..... 물, 물!"

그랬더니 물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따듯하게... 그리고 자신이 물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수영장에서 어둑어둑해질때 나왔는데, 길 가다가 무섭고 싫은 아저씨를 만나요. 그때 안나는 자기가 거인이 되었다고 상상을 하죠. 그랬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무섭지가 않았어요.

'나는 겨울잠을 자려는 굴속의 고슴도치야.'라고 생각했더니 이내 깊은 잠에 스르륵 빠지고 말이죠..

안나는 선생님의 말대로 계속 해봤어요.

캥거루도 생각해 보고, 조각상도 생각해 보고, 눈부신 태양도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높이뛰기도 펄쩍 뛰어오를 수 있게 되고, 예방주사의 따끔함도 참을 수 있고, 먹기 싫은 당근도 모두 먹어치웠죠. 좋아하는 남학생이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짓는 것도 볼 수 있었죠^^

안나는 자신이 뚱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물 속에서 가벼운 것들을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잘한다, 안나야!"하는 선생님의 칭찬이 들렸어요. 자신도 모르게 수영을 잘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 늘 안나를 놀리던 친구 베티가 말해요. "넌 이제 수영을 잘하니까 저기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릴 수 있겠네!"

꼭... 이렇게 얄미운 애가 하나씩은 있쥬~~~

그 말을 듣고 안나는 겁을 내지 않고 용기를 내어 그 높은 다이빙대 위로 올라가요. 그리고는 "나는 고래다"하고 생각해요. 그리고 좀 더 근사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슈퍼 고래야!"를 외치면서 뛰어내려 멋지게 성공해요.

시원한 물보라 만큼이나 멋진 장면이지요~ ^^

겁 많고 자신감 없었던 안나가 선생님의 격려의 말대로 '그래 ! 한번 해보자!'결심하고 마음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에이, 난 그저 뚱뚱할 뿐이예요.'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냥 포기해 버렸다면 슈퍼 고래 안나를 보지 못했을 것이니까요.

뚱뚱한 안나에게 부정적인 면 보다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상상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영선생님의 지혜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다비드 칼리의 <달려!>에서도 모두들 포기한 문제 학생을 대학교수로 성장시킨 교장선생님이 나오는데, 이렇게 아이의 부정적인 부분을 보기 보다는 그 안에 있는 잠재력을,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봐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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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를 아시나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6-2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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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이어도우다

검은빵 글그림
계수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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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는 제주 남쪽 바다,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진 아주 작은 수중 암초입니다. 이어도는 작지만 결코 작은 섬이 아닙니다. 이어도 주변은 많은 자원들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웃 나라에서는 끊임없이 다른 원칙과 절차를 내세우며 이어도를 자신들의 관할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엔 해양법이나 중간선 원칙에 의하면 분명 이어도는 우리의 영토입니다.

이어도에 대해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어도' 하니 "이어도 사나~ 어이어이"가 떠올랐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어도 사나~ 이엿사나~"의 노랫말이 있다고 해서 놀랐다. 그 '이어도'가 이 '이어도' 였다니 하면서.. 내 나라 내 영토에 대한 무식함에 얼굴이 붉어지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읽고 아이에게 읽어 준 책이 <나는 이어도우다>이다.

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부르던 '이어도 사나'는 '이어도에 가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제주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구전민요로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 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어도는 바다 위로 솟아 있는 섬이 아니다. 바다 표면에서 4.6m 아래에 있어 이어도를 가까이 보기는 쉽지 않다. 가끔 파도가 크게 치는 날에나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니 참으로 신비스러운 섬이다.


이어도는 해녀들이 천국이라고 불렀고, 어부들은 황금어장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가치가 큰 섬이다. 인근의 바다에는 제4광구 대륙붕이 있고, 그곳에 묻혀 있는 천연자원과 광물 자원, 수산 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한다. 그래서 2003년 해양과학기지가 설치되고 이어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어도의 존재조차 몰랐던 중국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민이 <이어도연구회>를 조직해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한다.


ㅎㅎ 해양과학기지가 제주 남단의 어느 섬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바로 이어도였다. 이제는 잊지 말아야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무인기지 구조물로 기상 및 해양 관측, 해양의 수온, 염분, 해류, 조석, 파고, 풍향, 풍속 등을 자동으로 관측한다고 한다.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30여 종의 관측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사람이 장기간 상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기억되고 노래로 불렸던 곳

파도가 꽃처럼 피어나고

모든 배들의 등대가 되어 주는 곳

바다 지킴이가 되어 해양과학기지로

우뚝 솟은 곳

나는 이어도우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우리 나라 최남단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그곳을 지켜온 이어도를 몰라줬던 것이 너무나 미안해졌다. 대한민국 최남단 섬은 마라도라고 생각했었는데.. ㅜㅜ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제라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이어도에 대한 그림책도 나와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어도에 대해 알게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푸른 빛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어도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이어도연구회에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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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 기본 카테고리 2020-06-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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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김성호 저
지성사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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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요즘 스마트폰과 유투브, 게임등 미디어에 푹 빠져 있는 아이들을 향해 김성호 선생님의 "얘들아~~~ 스마트폰만 보고 있지 말고 우리 자연으로 나가서 마음껏 관찰하며 놀자!"하며 부르는 그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ㅎㅎ

김성호 교수님은 살아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에 이끌려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산 지 30년, <동고비와 함께 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등을 출간해 '새 아빠'로도 유명하신 분^^. 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영재발굴단"에 '새 박사'로 출연하시면서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아직 
생명이 얼마나 아름다고 소중한 것인지 
느낄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생명을 향한 교수님의 열정과 그 생명을 품은 어린 친구들에게도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느껴졌다.

4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일 년여의 시간동안 한 달에 한 번씩 12명의 아이들을 만나 자연에 깃들인 생명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자연과 벗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관찰은 자세히 보는 것이며 지금 이 순간부터 대충, 얼핏, 건성으로, 스쳐 지나듯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도 자세히 보는 삶이 열리기를 바란다는 말로 시작해 '관찰은 결국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는 이야기로 맺었습니다.

17페이지


아이들과의 첫 만남에 저자가 아이들에게 한 말이다. 자세히 보는 것...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가 생각난다. 누군가를, 생명이 있는 무언가를 자세히 관찰하면 참말로 사랑하게 될 것만 같다. 건성이 아닌 자세히 바라보다 보면 그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일테니까.

책을 읽는 내내 감탄하며 보았다. '아! 자연의 생명이 이렇게 아이들을 변하게 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 전에는 스마트폰만 자세히 봤을 아이들이 일년동안 자연과 벗하며 관찰한 내용을 기록한 것들을 읽으며 어찌나 표현이 아름답고 섬세하며 생명을 대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시간이 갈수록 진지해지고 그림은 또 어찌나 그리도 잘 그리는지ㅎㅎ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관찰일지가 다 손수 쓰고 그렸다는 점이다. 요즘 같아서는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 후에 이미지 파일 첨부하고 글은 자판으로 뚝딱뚝딱 쓸 수 있는 일이지만 교수님은 아이들에게 일일이 손수 다 하게 하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과 함께 모둠활동을 하며 토론하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아이들과 함께 생태습지를 누비며 관찰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 박사님과 함께 일 년동안 모듬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ㅎㅎ 아줌마 모임도 만들어 주실려나? ㅋㅋㅋ

김성호 교수님이 펴내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펴내신 책들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일 년 계획을 세워서 (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더욱 좋고~ ) 자연 관찰 여행을 다녀봐도 좋을 듯 하다. 한 달에 한 번이니 하루의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준비기간이 넉넉하니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저자의 의도였지았나 싶다. "부모님들~ 선생님들~ 휴대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서 자연을 보게 하세요~~ 그 자연 속에 얼마나 많은 배움이 있는 지 보시라구요~~" 하시는 듯 하다. ㅎㅎ

이제 새로 이사할 곳 바로 뒤가 산이다. 그곳에 살았었던 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침이면 새소리가 기상알람이란다. 캬~ 정말 시기 적절하게 이 책을 만나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대된다. 요즘 텔레비젼에 맛들려 만화만 보여달라고 떼쓰는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자연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관찰하며 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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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준비 추천도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6-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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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이현숙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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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음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내 나이 벌써 마흔 중반을 넘었다. 몸 관리 지긋지긋하게 안하고 말로만 운동하자를 20년째 하고 있다.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갱년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만난 책이다.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 책 제목이 참말로 가슴에 팍 와서 꽂힌다.

직접 격지 않고는 말 할 수 없는 법이겠지.. 친한 언니가 몇 년전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었다. 너무 아프다고.. 심장이 너무 두근거린다고.. 집으로 와 줄 수 있냐고.. 그때 언니 남편은 출장중이었기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웠던 것이었다. 중국에서였기에 마음대로 병원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국으로 나와서 검사를 받았고 진단은 갱년기 증상 같다고 하는 거였다. 그때 갱년기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았다. 그 언니는 나름 신체적 정신적으로 참 강인해 보였었는데.. 갱년기 앞에서 그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난 우짤꼬....'했었는데... 그때만해도 강 건너 불 보듯 한... 그때 건강 관리를 시작했더라면...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의 저자 이현숙은 갱년기 치료 전문 '여자인 한의원'의 원장이다. 오랜 임상 경험으로 그간의 갱년기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적어놓았다.

100명의 여자가 있다면 갱년기 또한 100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체력, 성격, 기저 질환, 생활 양식 등 40~50년 동안 살아온 개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갱년기에 담기기 때문이다.

34페이지

이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마치 중간정검의 시간 같다. 그간 내 몸을 잘 관리하며 살아왔는지 그리고 삶도 잘 가꾸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만약 갱년기가 심하게 온다 해도 내 건강을 되돌아 볼 기회가 주어진 것이니 다행한 일 아닌가! 앞으로의 반백년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다면 갱년기를 위해 몸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살펴봤는데... 결국은 호르몬 없이 살 수 있는 몸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생리가 끊기면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니 예전에는 괜찮았던 몸이 여기저기가 아파 병원을 찾게 되고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여성호르몬 약을 처방해준다. 그런데 이 호르몬의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다. 사실 더 이상 여성호르몬이 필요하지 않아 나오지 않게 만드셨을 몸에 (물론 몸의 질환으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여성호르몬을 복용한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긴 하다.

암튼 한의학에서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 증상은 '신기능'이 약해지면서 진액이 부족해지고 허열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신기능'이란 단순히 신장의 기능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장 경락 순환상의 기능을 뜻한다. 생식 능력, 척추 관절을 보하는 기능, 면역, 저항력, 체력, 진액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신기능은 우리가 흔히 '음기'와 '양기'라고 말하는 신음과 신양으로 기능이 나뉘는데 신음은 신수라고도 표현된다.

*진액: 몸속에서 생성되는 모든 액체. 눈물, 콧물, 침 들의 분비물과 위액, 장액, 호르몬 등 모든 체액이 진액에 속한다.

*신음: 인체의 진액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생명 활동의 물질적 기초가 된다.

*신양: 신음을 데워 에너지로 만드는 화력. 심장의 동력에 영향을 준다.

즉, '신기능이 좋다'라는 것은 진액 생성과 그것을 에너지로 만드는 기능이 좋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신기능을 강화하면 자연히 진액의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몸의 전체 기능이 개선된다. 생식 능력은 신기능의 일부이며 여성호르몬 역시 진액의 일부일 뿐이다. 여성호르몬만 충족한다고 모든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이다.

58-59 페이지

여성호르몬이 풍부하다는 음식도 함부로 섭취하지 말라고 한다. 여성호르몬의 보충이 갱년기 치료제가 아닐뿐더러 산부인과 적인 질환이 있을 경우 악화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석류 석류~ 했었는데..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근종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하니 함부로 먹지 말아야 겠다.

사춘기도 나이가 되니 저절로 그렇게 다가오고 겪었던 것처럼 갱년기도 무방비 상태로 오게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 이현숙 원장은 폐경 전후로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꼭 하라고 말한다. 흔히 자궁암 검진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궁암 검진이 아니라 자궁경부암 검진인 것이다. 자궁경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 내막과 난소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해도 갱년기를 쉽게 보지 말고 폐경 전후 3년 동안 몸을 보강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갱년기 건강은 노후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으니 말이다. 어떤 분들은 폐경하고 10년 이후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더 늦기 전에 내 몸을 돌보고 정기 점진도 돈 아깝다 생각하여 무시하지 말고 건강한 밥상과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 다짐해 보게 되었다. 다짐으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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