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책 권하는 수아씨의 특별한 서재
http://blog.yes24.com/suakuwo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안녕쑤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90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매일책습관
소소일상
오늘의 책, 한 문장
내게온 책
이벤트당첨
서평이벤트
나의 리뷰
어린이책리뷰
책리뷰- 소설.문학
책리뷰- 인문
책리뷰- 자기계발
책리뷰- 그외
한줄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책필사하기 하루의취향 라플란드의밤 올리비에트뤽 북유럽스릴러 사미족 무엇이되지않더라도 서평이벤트 버리는연습버리는힘 꼰대김철수
2017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아이를 기숙사로 데려.. 
늘 하시는 필사, 은혜.. 
마음에 다가온 책이 .. 
열심이 눈에 보입니다.. 
필사를 하시는군요. .. 
새로운 글

매일책습관
(20.04.20)아침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20 09:00
http://blog.yes24.com/document/1238097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20.04.20)오전 독서습관

8:10~8:40

p.136~172

 

p.129) 지금도 꿈속에서 좁고 깊은 골목 끄트머리에 서 있는 작은 계집아이, 호롱불을 높이 들고 자박자박 앞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환등처럼 어른댄다. 같은 자궁에서 배태, 세상에 내놓은 자식이라도 그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을. 하지만 쓰임새하고 자정 나눔은 한결같지 않다는 것도 그 무렵 눈치챈 사실이다.

 

- 3장에는 작가의 어린시절의 기억이 소환되어 있다.

글 속 열 살 남짓의 어린 소녀는 짠하다.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한 그 아이,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모습, 저자의 설움, 한 속에 '부모'의 자리 또한 큼이 보인다.

상처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나 상처받는 사람은 있다.

읽으며 내 두 아이를 돌아본다.

나도 저 아이들에게 똑같은 사랑을 베풀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p.165) 파스칼의 말처럼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미쳐 있다. 그래서 미치지 않은 것도 다른 형태의 광기라는 점에서 미친 것과 같다. 누군가는 에너지라고 했고 누군가는 집착이거나 열정이라고 했다. 에너지나 열정이나 집착 역시 광기로 몰아세우려는 인식의 그루터기는 아닌지.

 

내 인생에 미안하지 않도록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0년 03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4.19)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19 23:59
http://blog.yes24.com/document/123798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내 인생에 미안하지 않도록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0년 03월

 

( 20.04.19) 야밤 독서습관

10:00~11:20

P.67~135

 

p.81) 살기 좋아진 세상이 도래한 건 맞다. 그러나 2050년쯤 되면 지구가 현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지 의문이 든다. 발전하고 변화하는 속도전에 사람의 기능은 더디게 따라가는 것 같다.

(...) 늙음이 인간의 의지와 달리 받아들여야 하는 현상인 것처럼,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이산화탄소도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다.

p.83) 어디에선가 읽었다. 나이드는 것은 성장 과정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긍정하든 부정하든 늙음은 남루한 쇠락의 흔적이다.

- '절제의 미학'편을 읽으며 어르신들의 수다가 유쾌하면서도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게 현실대화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역시나 늙음은 서러움이 팔할이다. 자식들이 무슨 말을 해도 주위에서 무슨 말을 해도 절대 둥글둥글 다가오는 법이 없다. 어느 말이든지 가슴에 밝힌다.

정작 본인들께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혼자 감정이입해서 서운해하고 서글퍼한다.

참 방정맞은 중년이다, 난.

 

p.96) 화채 그릇에 담긴 그 오묘한 향이나 맛의 유혹은 노년을 흔들지 못한다.

p.97) 너무 오그리고 산 것 같다. 이래도 참고 저래도 참는 동안 미간에 가로질린 주름살 골이 깊어졌다. 하지만 누군들 그만한 굽이가 없었을까? 집집마다 방문 열어보면 숨겨둔 한숨 보따리 한두 개는 있지 않을까?

"너무 탓하지 말고 너무 속앓이하지 말고 주어진 만큼 살면 될 것 같아." 누가 누구에게 들으라고 한 말이 아니다. 내가 나를 타이르고 나를 부추기고 나를 평정하는 말이다. 그래서 평온의 나날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다.

p.107) 내리막길. 자연이 시키는 순리다. 산에 오르면 내려와야 하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4.18)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19 00:00
http://blog.yes24.com/document/123749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내 인생에 미안하지 않도록

최문희 저
다산책방 | 2020년 03월

 

(20.04.18) 야밤 독서습관

10:30~11:10

p.15~63

 

'난설헌'으로 익히 이름을 알고 있던 작가의 에세이집을 만났다.

글에서 세월에 묻어난다.

작가의 나이가 궁금해져서 글 속의 힌트들을 모으다 결정적 문장을 찾아냈다.

'1995년 예순한 살의 문학 지망생은 자신의 초췌한 모습을 세상 밖으로 내놓았다'(p.57)

아, 우리 엄마보다도 나이가 많으시구나.

더 대단한 것은 61살에 작가가 되셨다니, 이보다 더 멋진 일이 있을까.

사실 글을 쓰고 싶고, 작가라는 직함을 갖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 마음에 비해 몸은 열정적이지 못하다.

그러한 이유중 하나가 적지 않은 나이를 어느새 꿰차고 있어서기도 하다.

햇병아리처럼 발랄한 젊은 작가들의 부지런한 활보에 주눅이 든다.

할 수 없는 핑계거리만 자꾸 찾아대는 나에게 작가의 등단 나이는 흥분하게 만든다. 나도 노력을 한다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긍정적 희망.

이러한 끄적거림도 글이라 할 수 있다면 나도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도 되나, 하며 욕심을 부려 보지만 아직은 부족한 끄적거림을 글이라 하기엔 내 자존감은 그리 강하지 못한 듯 하다.

우선 마지막 장까지 읽어내 보기로 한다.

바닥까지 떨어진 희망이 둥실둥실 떠오르게 힘찬 바람이 불지도 모르니 말이다.

 

p.23)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인 밀폐 용기를 꺼내 뚜껑을 열고 접시에 담고 다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두는 과정. 일 같지도 않은 일들이 전업주부의 하루를 몰수한다.

p.38) 누구도 내 일과에 걸림돌이 되는 건 편하지 않다. 아무리 귀여운 손자라고 해도 세 시간 지나면 힘들어진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 어린아이도 자기 방식이 있게 마련이다.

(...) 멀수록 보고 싶지만, 자주 보면 각자의 일정이 부스러지기 십상이다.

p.49) 훈계나 조언은 금물, 부모 자식 간에는 함부로 위하는 척 입을 놀리면 모자지간 틈새가 더 벌어진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아들도 손님처럼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살아온 만큼의 지혜라는 걸 알았다. 어차피 내 자궁에서 꺼낸 자식이라도 하나의 개체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할 것을. 매달리고 구걸할수록 피차 부담감과 피로만 보태질 뿐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서가IN) '햄릿', '동물농장' | 매일책습관 2020-04-03 22:56
http://blog.yes24.com/document/1230370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서가 IN)

 * 『햄릿』, 『동물농장』

『햄릿』, 셰익스피어, 민음사, 800

'요즘책방'의 지정도서 중 이번에는 『햄릿』 이다.

 요즘책방에 나온 도서를 모으는 재미,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저번에 읽었던 『페스트』가 너무 좋아 방송에 나온 도서를 한 권씩 따라 읽어보기로 했다.

 이번 아니면 감히 도전해 볼 용기가 나질 않았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읽어보자, 화이팅!!!

 『동물농장』, 조지 오웰, 민음사, 800

 독서모임의 지정도서로 정할 책이어서 선구입.

 사실 민음사 세계문학은 선뜻 읽히지가 않는다.

 그런 아우라가 있다.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왠지 따분할 것 같은.

 뭐가 문제일까...^^;;

 그랬는데, 나도 모르게 한 권 한 권 소장하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책택배는 항상 반갑고, 설레인다.

 어느 책이든 우리집으로 찾아오는 책은 다 좋다.

 이렇게 서가에는 새로운 아이들이 추가가 되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4.02)아침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02 07:32
http://blog.yes24.com/document/122953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저
시공사 | 2018년 07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a.m 5:00~5:35)

(p.9~55)

요즘 이 책만큼 핫한 소설이 있을까.

이 책이 나왔을 때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었다.

그때 내 마음은 현실에 찌들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남녀를 보는 게 가식같아 보였다.

그냥 그때 마음은 그랬고, 마음은 언제나 움직이는 것이어서 또 지금은 수월히 읽어지고 있다.

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을 책의 은섭과 해원과 대입시키지 않는다.

책 속의 은섭은 드라마의 은섭보다 조금 덜 야성적인 듯 하고, 조금은 더 내면의 상처가 없어 보이고, 해원 역시 조금 더 밝아 보인다. 해원의 이모조차도 좀 더 다정해보이고 말이다.

언제나 느낌은 달라질 수 있으니 어느 순간 닮은 꼴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26- 별거 아니라고, 이런 데 연연하면 일 못 한다고 다들 말했지만 더는 잘 되지 않았다. 없었던 일인 셈 치라고 해도 언제나 있었던 일은 있었던 일이니까. 생각해보면 꼭 그 아이 탓만도 아니었다. 그간 차곡차곡 누적돼온 것들이 넘쳐버렸기 때문이고, 타이밍이 마침 그때였을 뿐.

 49- 늘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 같지만, 오래 떨어져 지내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닐지 모른다는 건 가족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일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4.01)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01 23:53
http://blog.yes24.com/document/1229456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저
해냄 | 2020년 03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p.m 9:30~11:30)

(p.126~193)

128-  이 사회는 끊임없이 자기를 착취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착취의 결과로 생긱는 온갖 불행에 대한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합니다. 정말 이상한 사회입니다. 개인을 억압하는 잘못된 사회구조때문에 생긴 불행의 책임을 개인에게 물으며, 다시 또 개인을 착취하는 이상한 사회가 된 것입니다.

 

'나를 이해하는 것이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135- 한국의 실질 문맹률이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다는 것을 아시나요. 실질 문맹률이란 사실상 독서를 하지 않는 비율을 뜻합니다. 문맹은 아니지만 책을 거의 읽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문맹과 다르지 않은 상태를 말하니까요.

 

 

<제3장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찾아서>

- 우리 스스로 작은 나라라고 여기는 것.

-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 :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감 원인.

노인 자살 = 노인 빈곤, 청소년및 청년 자살 = 살인적인 경쟁으로 인해 생의 끝으로 몰리는 '사회적 타살'

- 학벌 계급 사회라는 현상은 오늘의 헬조선을 낳은 중요한 요인.

- 인간을 잡아 먹는 자유시장경제라는 야수의 활개. : 이로 인해 실업과 불평등, 이에 따르는 빈곤과 불안.

171- 한국 사회가 지옥이 된 것은 야수 자본주의, 즉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자들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정권 교체만으로 바꿀 수 없는 한국 사회 → 한국의 정치 구도가 바뀌어야 한다.

179- 정말이지 한국은 한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서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기가 너무도 힘든 사회입니다. 정부가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인 교육, 주거 등에 있어 너무나 많은 것을 시장에 맡겨두고 나 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정부의 이런 무책임한 모습을 세계 최저의 재정지출이 생생하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4.01)아침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4-01 09:00
http://blog.yes24.com/document/122903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저
해냄 | 2020년 03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a.m 7:10~8:30)

(p.59~107)

 

* 1969년 빌리 브란트 정부

→ 과거 청산을 잘한 나라 : '더이상 아우슈비츠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표를 가진 교육.

'비판 교육' : '적응'보다 '비판'을 더 중시.

: 기존의 질서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기르는 것,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p.69- 독일의 비판 교육은 비판적 사유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학생에 대한 평가 방식도 우리와는 상이합니다. 우리처럼 사지선다, 오지선다 하는 '선다형'문제는 전혀 없고, 단순한 지식을 묻는 '단답형' 문제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 식의 평가 방식 자체가 반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선다형 문제는 모르고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이라기보다는 '사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단순한 지식을 묻는 것은 위험하다고 여깁니다. 그것은 주입식 교육에 상응하는 평가 방식이고, 주입식 교육은 파시스트 교육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 복지 정책을 잘한 나라 :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바푁' (대학생 생활비 지원 제도) -  바푁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집안 형편과 관계없이 최고의 교육을 받고, 그럼으로써 독일 사회가 '교양 사회'가 되기를 꿈꾼 것.

p.65-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가 교육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채 사립 학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직무유기입니다. 이제는 대학교까지 학비를 모두 없애야 합니다. 독일은 전후의 배상금 지불까지 포함해서 그야말로 재정적으로 파산이 난 나라였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역사적 사례인 거지요.

→ 통일 잘한 나라

 

92- 그들과 나는 왜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을 곰곰이 천착해 보니, 나를 기형화한 기원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병영사회와 군사문화가 나를 파시스트로 훈육했고, 집단주의와 권위주의가 나의 내면을 불구화했던 것입니다.

95- 한국인 대다수는 '내 안의 파시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억압의 문화, 부조리의 상황을 하나의 문제로서 인식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물의 정석', '세상의 이치', '자연 상태'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 화가 치밀어오는 것을 계속 눌러야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이제껏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내 안의 파시즘'을 깨달으면서 허탈해졌다.

내가 나라고 믿었던 모습속에 권위주의는 어느새 뿌리 박혀 있었고, 부조리에 입 뻥긋 하지 못하게 길러진 나의 모습을 보며 나의 사고는 도대체 어디로 숨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뿐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20.03.31)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3-31 23:54
http://blog.yes24.com/document/1228909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김누리 저
해냄 | 2020년 03월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김누리

(p.m 10:20~11:30)

(p.4~58)

34- 한국인들은 정치의 광장에서는 부당한 국가 권력에 맞서 자기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지만, 일상의 공간에서는 공개적으로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지 못합니다. 말하자면 정치의 민주화는 어느 정도 이루었지만 일항의 민주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얘깁니다.

42- 우리나라의 갑질은 그 개개인의 인성이 잘못돼서 그런 명도 물론 있겠으나, 제도적으로 그걸 허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 행사할 수 있는 것이지요.

49- 거창한 존칭과 수식어를 걷어내고 이름만을 부르는 순간 사람들의 관계에는 엄청난 변화가 시작됩니다. 문화라는 건 인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들의 민주적 변화를 뜻하는 것이지요. 남성과 여성, 교사와 학생, 남편과 아내, 이런 관계들이 수평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떨려온다. 설레어온다.

경제 민주화가 된 사회라니, 문화 민주화가 된 사회라니..

너무나도 당연하여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쏟아지는 이야기들을 받아내며 과연 이런 사회가 가능한건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내가 알던 사회의 모습은 도대체 얼마나 좁고 좁은 우물 안의 모습이었을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20.03.30) 아침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3-30 09:00
http://blog.yes24.com/document/122785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안선모

(p.11~128.완독)

(am.6:30~7:20)

 

파랑새 인문동화 세번째 책인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이 책은 아이에게 권해주고 싶기도 했지만,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더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어린이동화로 아이도 쉽게 나도 쉽게 알고 싶었던 낯선 단어 '공유 경제'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 세대나 그 윗세대는 '공유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공유 경제'의 장점은,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유 경제'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규 경제'는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궁금해야 할 단어일 것 같았다.

 

43- "... 오늘은 플리마켓과 프리마켓에 대해 알려줄게요. 이 두 가지를 헷갈려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우선 플리(flea)는 벼룩이라는 뜻이고, 프리(free)는 자유라는 뜻인 건 아시죠?

(...) 플리마켓은 중고 물품을 파는 시장이고요. 프리마켓은 말 그대로 자유 시장, 자본주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장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67- "비앤비의 영어 철자는 B&B의 약자야. 여행할 때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

(..) 침대, Bed, 또 하나는 아침의 영어 Breakfast 그러니까 침대와 아침이 제공된다는 얘기야.

에어비앤비처럼 뭔가를 빌리고 나누는 일을 공유경제라고 합니다. 공유경제는 소유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빌려 쓰는 개념의 경제활동을 가리키는 표현이랍니다.

82-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내가 안 쓰는 물건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돌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안선모 글/로사 그림
파랑새 | 2020년 03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03.27)야밤독서습관 | 매일책습관 2020-03-28 00:00
http://blog.yes24.com/document/1226928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이코노믹 센스

박정호 저
청림출판 | 2020년 04월

 

 <이코노믹 센스>,(10:00~11시 40분)

(p.185~249.완독)

 

책을 많이 읽어내려 해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오전에 읽어내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오늘에서야 이 책을 온전히 읽고 덮는다.

경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던, 재미까지 있었던 책이다.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다른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놓는다.

구입을 하든, 대여를 하든 어떻게서든 인연을 맺고 싶어서 말이다.

 

<저축 통장은 많을수록 좋을까?>

저자의 생각은 이렇다.

- 여러 계좌에 분산하여 저축하는 사람들의 지출이 큰 이유는 여러 개의 저축 계좌로 자신이 저축한 내역을 과잉 평가하면서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한때 '풍차돌리기'라는 시스템을 소개한 책을 읽었다. 매달 한 개씩의 통장을 늘려가면서 저축을 하는 시스템으로 1년후 만기저축통장이 매달 돌아오니 종잣돈을 모으기가 쉽다는 시스템이었다.

그때 저 방법을 시도해보려다 경제사정이 녹록치가 않아 포기를 했었고, 또 통장을 관리하기가 버거웠다.

그렇게 접었던 '풍차돌리기 전략'을 카카오뱅크에서 '26주적금'등이 나와 통장없이 손쉽게 저금을 할 수 있어 응용해봤는데, 이 역시 수중에 여유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부담으로 다가왔고, 여러 개의 계좌가 돌아가니 되게 많은 금액을 저금한 것 같은 생각에 우쭐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역시 신용카드마냥 돌려막기밖에 되지 않았다.

말만 그럴싸하게 '적금', '저축'이었다.

여러 계좌 관리를 잘 할 수 있을 정도의 부지런함과 생활비가 조금은 여유로운 이들이라면 여러 개의 통장을 운용해봐도 좋겠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에게는 단일 계좌의 저축을 하는 게 맞는 방법인 듯 하다.

 

246-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소득은 늘고 소비는 줄어들어 저축할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몇 달 후에는 예상치 못한 지출로 인해 또다시 저축을 미루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저축은 계속해서 뒤로 미루어진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금연을 시작할 때 오늘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9 | 전체 45653
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