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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수업 | 기본 카테고리 2021-0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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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년의 수업

김헌 저
다산초당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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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기를 멈춘다는 건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노를 놓아버리는 일이다. 항상 질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묻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위기와 변화가 닥쳐도 자기 나름의 답을 찾아나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부딪혔고 고민했던 굵직한 질문을 잊고 살아간다. 그 질문에 대해 자기가 처음 내놓은 답이 정답이라고 믿으면서 다시 묻지 않은 채 평생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쉬지 않고 노를 젓다가 한참 후에 정신을 차리고 돌아봤는데 잘못된 길이라면 그 황망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바람과 조류를 살피고 날씨를 가늠하며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물에 손을 담가보고 지나가는 물고기 떼를 바라보라. 답을 고민하는 시간이 누적될수록 시야는 넓어지고, 비록 답이 틀려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해도 그 경험은 낮은 인생을 올바르게 항해하는 힘이 될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세 가지 관점에서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라는 질문이다. 이를 실용적 판단 또는 경제적 판단이라고 한다. 그리스인들이 가치 판단을 위해 던지는 두 번째 질문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이다. 이때의 판단 기준은 윤리와 도덕이다. 그리스인들의 마지막 기준은 가장 그리스인 다운 질문이다. 그리스인들은 가치를 판단할 때 '아름다운가, 추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지금도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서 반드시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이 일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법에 저촉되거나 일반적인 윤리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가? 멋있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추하지는 않은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서 배운 질문과 가치 판단의 기술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용하다.

 

 

내가 누구인지 묻는 행위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내가 바라는 삶을 사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질문이다. 또한 이런 질문들은 그 영역이 점점 확장되기 마련이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은 '사람은 꼭 무엇을 좋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전망도 안 보이고 힘들다'라고 '이렇게 살다 죽을 것 같다'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책을 보라"고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해봤어요. 결국 책 읽고 공부하는 과정이 강의나 기고를 준비하는 건데요. 책 읽고 공부하고 글 쓰는 일에 푹 빠지니까 일단 빠져있는 시간에는 다른 생각 안 하게 되더라고요. 운이 좋을 때는 내 문제에 관한 답이나 힌트를 찾을 수도 있었고요. 책을 읽으라는 건 다시 말해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는 거였어요. 그 길밖에 없다고 하신 거죠. 다른 길을 찾으려 들면 못 찾는다고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묘한 구석이 있는데요. 필사적으로 공부하는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요.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라는 말을 자주 되뇌곤 하죠.

 

 

누구의 인생도 줄곧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도 때때로 견디기 힘든 고비가 찾아왔어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아무리 나아가도 빛 한 줄기 보이지 않을 때면 마음이 무너지고는 했습니다. 나의 노력과 가족들의 고생마저 물거품이 되면 어떡하나 덜컥 겁이 났지요. 그럴 때면 저는 오뒷세이아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뒷쉐우스는 영원하고 평탄한 삶을 포기하고, 아프면서 고통스럽고 시시각각 고민에 휩싸이는 인간의 삶을 향해 스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죽음마저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지금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더욱더 가치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슬픔이 있기에 기쁨은 더욱 달콤하고, 고통이 있기에 성취의 보람도 커집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열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요?

 

 

나는 누구인가?

 

인간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치열하게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을까?

 

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 수 있을까?

 

변화하는 세상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역사가 될 수 있을까?

 

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잘 적응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천년의 수업(김헌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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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각자도생 사회 | 한줄평 2021-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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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를 알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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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 | 기본 카테고리 2021-01-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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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각자도생 사회

전영수 저
블랙피쉬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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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스스로가 제 살길을 도모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뜨거운 바람이다. 결혼부터 연애·출산까지 전통적인 생애 흐름을 거부하고 타인과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은퇴는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진 저성장·고위험의 한국 사회에서 '우리'라는 굴레에 갇힌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은 버려라. 한국은 잠재 성장률조차 2%대가 고작인 저성장이 고착화됐다.

 

 

4인형 가족 모델은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로 강조되고 확대됐다. 아빠는 회사에 가고 엄마는 살림하며 자녀 둘을 둔 전형적인 핵가족을 정상이라 본 것이다. 그러나 저성장의 먹구름이 넘어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표준 가족의 외벌이로는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전업주부는 설 땅을 잃었다. 엄마, 주부로서의 명예와 가치는 무시되는 '무임금 가사노동'의 현실처럼 땅에 떨어졌다. 일하는 엄마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반면 저성장은 아빠의 출근길에도 제동을 걸었다.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중장년의 일자리를 주변부의 비정규직화로 내몬다. 명예퇴직의 압박은 거세지고 대부분은 언제까지 살아남을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에 시달린다. 정상 가족은 이제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통의 가족 역할은 폐기 대상에 올랐다. '아빠다움'으로 실현해낸 가족경제학의 시한이 종료되면서 정상 가족의 폐기를 가속화했다.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 하우스는 현대 청년의 딜레마를 해소해 준다. 어려운 가족과 생소한 타인의 타협 지점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통한 가족의 기능을 아예 포기하기보단, 타인의 가족화로 적절한 쓸모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언제든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기가 자유롭고 쉽기 때문에 특히 가족을 대신할 대안 가족으로 안성맞춤이다. 1인화가 거대한 시대의 흐름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셰어 하우스의 전망은 밝다. 20191인 가구는 599만 가구로, 잠재된 수요도 넘쳐난다.

 

 

기성세대는 청년에게 불만이 많다. 헝그리 정신이 없고 미래를 꿈꾸지도 않는다며 한심한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청년은 이기적이지도 않을뿐더러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없지도 않다. 그 누구보다 처절하고 간절하게 발버둥 치고 허우적댄다. 그래서 때때로 청년은 효도를 내려놓는다. 지금은 아닌 훗날의 일로 연기하고 포기한다.

 

가족 구성을 위해 비용과 수고를 낮추고 효용과 만족도를 높이는 라이프 스타일로, 집은 소유보다 사용의 개념이 되어 집을 버리고 삶을 얻는 일이라는 인색으로, 졸업·연애·결혼·출산·양육이라는 틀에 박힌 삶의 경로는 각자의 행복이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각자도생 사회(전영수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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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 | 한줄평 2021-01-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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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돈 모으는 법을 알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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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돈 모으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1-0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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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

데이브 램지 저/배지혜 역
시목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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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그런데 데이브 램지가 쓴 책 중에서 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보려고 책을 펼쳐 보았다.

 

그렇다. 저자의 말대로 월급은 재산을 늘리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매달 월급의 50% 이상을 근점 절약으로 모으는 방법이 최선이다. 사는 데 필요한 건 정작 몇 개 없다. 절약하며 또 절약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최선의 길이다. 그리고 천천히,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된다.

 

 

지금부터라도 곤 관리 방법을 연구하면서 돈공부에 미쳐야 한다.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은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이다. 돈이 인생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인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돈을 모으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다. 첫째, 비상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둘째, 물건을 사기 위해서. 셋째,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다. 부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려면 반드시 자신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저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비상자금을 위해, 물건을 사기 위해, 그리고 부를 쌓기 위해서 반드시 저축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든 쪼들리든 매달 월급을 받으면 '네 개의 벽'에 가장 먼저 돈을 배분해야 한다. 이 네 가지 영역은 의, , , 교통이다. 걸칠 옷이 있고, 허기를 채울 수 있고, 비바람에도 안전한 지붕 아래 잠을 청할 수 있고, 직장으로 이동할 수단이 갖추어져 있으면, 삶이라는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부의 80%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20%뿐이다.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전까지는 그 어떤 책도, 양식도, 인터넷 자료도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없다. 열심히 정보만 파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빚은 죄악이다. 빚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마케팅이다. 빚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 빚을 지지 않고, 빚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만 재산을 늘릴 수 있다. 돈을 빌린 사람은 빌려준 사람의 노예가 된다. 기업은 우리의 지갑을 차지하기 위해 마케팅 계획을 아주 치밀하게 세운다. 자주 쓰이는 마케팅 기술을 알아두면 충동구매는 피하고 현명한 구매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큰돈을 들여 물건을 살 때는 하루를 더 기다려라. 기혼자라면 비싼 물건을 사기 전에 배우자와 의논하라. 미혼이라면 경제 멘토와 의논하라. 이해할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절대 돈을 쓰지 마라.

 

 

투자는 행복과 관련된 말이다. 단지 돈을 더 버는 방법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와 더 밀접한 주제다. 투자는 단순해야 한다. 천천히 꾸준하게 투자하라. 부자가 되려면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우선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토끼와 거북이를 읽어야 한다. 세상에는 토끼들이 참 많다. 다들 경주하는 동안 온갖 미친 짓을 하며 날뛴다. 앞으로 질주하다가 뒷걸음질 치며 앞뒤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다가 같은 자리에서 빙빙 돌기도 한다. 하지만 거북이는 천천히 꾸준히 앞으로만 나아간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마다 거북이가 이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고 심지어 진부하기까지 하다. 몇 가지 규칙을 오랫동안 꾸준히 지킬 수 있느냐에 미래의 부가 달려 있다. 시간이 흘러 그 노력은 빛을 발할 것이다. 결국 거북이가 이긴다.

 

 

나누기 시작하면 우리의 인생에도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에너지가 넘치고 어느 때보다 생산적이고 열정적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인생은 훨씬 흥미로워질 것이다. 본래 사람은 나누기 위해 태어났기에, 잠재력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그 진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여러분의 운명을 알 수는 없지만, 딱 하나 내가 아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보탬이 될 방법을 찾는 사람만이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다.'

 

더 많이 갖기 위해 이미 가진 것을 꽉 쥐어야 한다는 생각은 오해이자 모순이다. 우리는 돈의 주인이 아닌, 단지 잠시 맡아서 관리하는 관리자일 뿐이다. 저승 갈 때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인지하면서 돈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본다.

 

 

 

 

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데이브 램지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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