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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강이 숨트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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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모 생일 | [] 2016-04-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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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흠뻑 젖은 목소리

언니 아침에 언니가 엄마 부업하는데 대신 다니잖아

거기서 어떤 아줌마가 그랬데

언니 간경화잖아

병원에서 나온지 얼마나 됐지..

6개월 7개월 됐나..

그정도 밖에 안됐는데 그 아줌마 아는 사람이

간경화로 병원 나와서 일년 멀쩡히 있다 그냥 죽었데

그래서 언니가 무섭데

나잇살먹어 할 말은 아니다 지들끼리 떠들던말든

당사자 앞에 놓고 떠들말은 아니지

왜들 그리 말을 막한데..

할 말이 그렇게 없데...

괜찮을 거야...

언니는 뭐해 , 밥은 먹었어?

아가씨는 ?

나 아까 먹었지.

응 잘했어. 생일 축하한다고.

딱히 챙겨줄건 없지만..

아하핫..심심하면 또 전화할게 언니 ..

그러고 전활 끊었다.

생일 축하한다고 얘길하려던 건데..

엉뚱한 얘길 ㅡ 우리보다 열 몇 해 스무해 가까이 더 살아

무서운게 없어서 말이 거침이 없는건지..

맥락없는 그런 얘긴 전해듣는 나도 별로 듣기 좋진 않다.

죽음 ㅡ 그게 뭘까...겁나는건 아니지만..

잘 죽어야 한다. 불쌍하게 죽어선 안된다. 는 생각..

아닌가, 동정도 뭣도 없는 죽음이 더 이상한 것일까?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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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시장 갈래요? | [] 2016-04-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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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장에 안간지가 좀 되었는지라 ..필요한건 어플이 깔린
매장을 통해 가격을 보고 장바구니를 맡기는 식이다.
내 대신 매장에서 장을 봐주고 가져다 주는 시스템을 이용한다.
그러지 않음 직접 보는 시장은 정말 피가 식을 정도로 금방
주머니를 지갑을 가볍게 비워내니까..
집에 앉아서 필요한 것만 메모해서 딱 그정도만 쓰는 일이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금방 필요한 식자재만 하나 둘 ㅡ필요에 따라 나가 구해오곤 한다.
예를 들면 ㅡ양배추 한통 ㅡ시금치 한단 ㅡ애호박 한개
이런 식으로 ...
엊그제 고모네 다녀오고 오늘은 작은 고모가 ㅡ파김치를
담글까 한다고 같이 가겠냐고..
아 ...이런 부분 ㅡ예상 못했는데...내가 일방적으로 들려 옮겨지는
상황 말이다..원치 않아도 어느 땐 움직여 함께 해야하는 일 ...
뭐 ㅡ이웃 살며 얼굴 트고 지내면 어쩔 수 없단 걸 알지만...
시장은 같이 못가고 파 다듬을 손 보탤테니 불러달라 했는데
전화는 더 안오고 시장가는 길이라고만 대화를 끝냈다.

나는 그동안 땀에 푹 절여져 잠시 자고 일어났다.
파김치는 마치 나 같잖아...
그 사이 어둠이 코밑 ㅡ주말 시간이 이렇게 가는구나..
읽다 덮고 잠들었던 ㅡ한 여름 밤의 비밀을 펼치며 동시에
윤에게 저녁 어떻게 해줘야 하냐고 묻는다.
아직 생각없어 ㅡ
음 ㅡ우린 생각으로 식사를 조절하는 웃긴 집..
보통은 때되면 먹는다 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냥 먹어야지
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왜 그래야 하는지 ㅡ잘 모르겠다 ..
아이들이야 자라니까 그런다 해도...난 먹어도 더 안클게 뻔하고
더 크고 싶지도 않은데...
윤은 미리 좀 해둔 걸로 늦게 점심겸 저녁 때웠다고 ㅡ당장은 생각없다
한다...
그래 ㅡ우린 계속 생각으로 끼니를 때우자 ㅡ뭐 이런 생각 ...
먹는 걸로 쓰는 시간이 ㅡ솔직히 지금은 즐거운 걸 잘 모르겠다.
아...어머니께 ㅡ전화 넣어봐야지..
아프시다고 전해들었는데 ㅡ나처럼 어디선가 넘어지셨는지 허리가
아파 꼼짝 못하고 집구들을 지고 계시다니...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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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도 만우절 나름.. | [] 2016-04-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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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습니다..그런 농담은,
오랜 친구로부터 어제 12시를 조금 넘어 전화가 왔다.
전화 시작부터 목소릴 깔고
친 ) 나 앞으로 여러 여자사람들을 만나고
놀러다닐생각이야
<이 무슨 자다봉창 두들기는 소리...>
나 ) 그래 ㅡ?
친 ) 괜찮아? 그래도 돼?
나 ) 응 ㅡ
친 ) 넌 반응이 없구나...
나 ) 응? 그게 왜 그런 얘기로 가?
친 ) 내가 앞으로 이여자 저여자 만나도 아무렇지 않다는 거지?
나 ) 응 ㅡ사랑해 !
친 ) 뭐? 다시 말해봐..내가 잘못 들은거 아니지...!!!
나 ) 만우절 좀 전에 지났는데...넌 타이밍이 좀 늦다?!^^;;;
친 ) 아, 진짜...? 난 이제 만우절 인줄 알았...윽 ~그런데 가슴이 아파..
나 ) 상대를 보고 , 아니 넌 시간을 좀 보고 농담도 해라~
친 ) 씨도 안 먹힐줄 알았는데...역시 넌 강적이야
나 ) 음 , 철벽을 두르긴 했지.
이제 그만 자라고 친구의말을 무자르듯 자르고
난 ㅡ이런 상황이면
내가 더 나쁜사람인가 그가 더 나쁜 사람인가...잠시 생각하다
책속으로 다시 퐁당 ...
이런 농담은 ㅡ하지 않습니다..랄까 ㅡ정리하고 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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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관계 | [] 2016-04-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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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서랍에 넣어두었노라고 ㅡ는 아니고

등갈비를 굽는데 같이 먹자며 고모로부터 전화가 왔다.

안본 사이 그녀는 상당히 많이 몸이 상해서 안쓰러웠다

한때 정말 이승에서 인사를 하나 싶을 만큼 많이 망가졌던 그녀

병원에서도 더는 가망이 없고 희망은 간이식 뿐이라고까지 했던

그녀가 지금은 나와 말하고 있다.

이사한 집도 볼겸 ㅡ다녀왔다.

아가씨도 고모도 퍽 얼굴이 엉망여서 ㅡ우린 다 왜 이러고 사냐며

농담처럼 웃었다.

둘다 춥다고 보일러를 잔득 올려놔서 집안은 훈훈 하다못해 더워서

먼저 놀고있던 윤은 얼굴이 다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나도 4월이면 따듯해지는 날씨임에도 손 발은 너무 차가워 미치게

시린데 ㅡ그 집은 더웠다.

고양이들 다섯마리가 훌쩍 넘고 그녀석들은 사람도 안가려서 친근하게

꼬릴 들어올리며 인사를 해왔다.

장모종 털이라 관리가 어려운 이뿐이들이...그냥 봐선 대걸레처럼 뭉쳐

다녔다...얘들로 바닥 청소좀 할까..하니 안그래도 걸레야 ㅡ

덩치부터 정말 대걸레 자루만 갖다 붙임 써도 될것 같았다.

한 마리는 그 와중에 임신해서 배가 불룩 하고 ㅡㅎㅎㅎ 

새끼 나으면 입양하라는걸 ㅡ안된다고 ㅡ하니 사료는 대주겠단다..프흣..

단모종이 아니면 ㅡ으 ....아니다 ...끝까지 책임 못질 녀석이면 아예 

시작도 말아야지...한다.

애들 고모이며 작은 고모인 그녀들은 내 중학교 동기동창 같은 사람들이다.

모두 한 중학교를 나온 탓에 ㅡ전 남편이 아녔어도 서로 알았다.

남편과 헤어지면 보통은 ㅡ아주 미약하게 그 관계가 으르렁 대기 마련인데

나는 퍽 가깝게 지낸다. 그녀들의 어머니와도 그건 그렇다. 

우리가 이해할 수없는 상대는 오로지 아이 아빠인 그 ㅡ뿐인냥 ㅡ

그래도 그녀들은 이혼을 막지도 못했다.

자주 놀러오라고 ㅡ혼자서 뭐하냐고 그랬다.

안 심심하냐고 말이다..나는 심심함을 모른다. 

혼자 돌아 오나 했는데 내가 간다니 딸이 냉큼 따라 나선다.

자고 갈줄 알았는데 간다니 또 섭섭해한다. 

바로 5분거리도 아닌 코 앞에 살면서 ...자고가라니...

우린 참 이상한 관계 라고 생각한다..서로 더 먹어 하면서 서로 안쓰러워도 하고...

천명관 소설 고령화 가족이 생각나지 뭔가. ..베지밀가족 같은데...말이지...

은근한 정들 ...간장게장 뚜껑은 아니어도 하나 내밀며 맛나다..먹어라..하는.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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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를 결혼 시키고 싶어 | [] 2016-03-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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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오래된 연애상태를 내가 어쩔수는 없지만
그가 안정적이어야 우리도 더불어 안정이 될거니까
붕 떠있는 이 생활의 끝을 보려면
그는 결혼을 한번 더 하는게 좋을거야
하나 뿐인 아들을 내조하는 아픈 어머니
그 상황이 걱정이라면
내가 ... 그의 어머니는 친할머니니까
모셔와도 좋을거야
우리는 한 때 어렵게 아슬아슬했지만 한 가족이던 때가 있으며
나는 그의 어머니를 싫어하지 않아
보청기와 틀니등을 내가 앞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가 결혼해서 아일 또 갖고 세상을 좀더 무게있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어머니가 퍽 답답할까 ㅡ
그녀의 속을 나는 잘 모르겠다는게 함정이고 고난이긴해
아들만 바라보고 산 사람이라면 알만 하겠지
어머니도 뭔가 바뀌는게 좋을거란 생각...
그걸 내가 해줄 수있다면 좋을텐데...
그의 오래된 애인은 과연 결혼을 바랄까...
그것도 역시나 함정이네
이 모든 생각은 오로지 내가 상상하는 것들 뿐이야
나는 조금 파괴적인 가정을 바라는지도 모르겠어
한 때 를 한때로 정의 할 수 없어진게 오래야
우리에겐 아이가 있고 그 아인 사춘기에 들어섰고
그 집에선 아이도 뭔갈 찾을 수 없다면서 내게 와 있고
나는 사회와 단절한지 오래면서
오래 오래 아파왔어
그럼에도 뭔갈 할 수 있다면 지금이...지금이 아니면 안될지 모른다는게
내 마음이야 ...
그는 무슨일 때문인지 나를 경계해
바짝 독오른 개처럼 언제나 나를 향해 낮게 으르렁 거려
나는 ...그렇지만 그를 결혼 시키고 싶어
그가 결혼하며 신랑으로 설 때 기쁘게 웃으며 배웅해주고 싶어
그의 아내가 될 이에게 나는 적이 아니라고 손을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언젠가 처럼 익숙한 찻 집에서 차 한잔도
협박이 아닌 의리나 우정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어
그들의 아이가 자라는 것도 보고 내 아이에게 생긴 동생을 생각해.
그럼 아이는 외롭지 않을 수 있을 지 몰라
지독하게 이기적인 생각이라고들 할지 몰라
하지만 이미 모두들 이기적인 삶을 살잖아
내가 바라는 건 어딘지 이상하고 묘한 세계야
할 수 있을까 ....
말도 안될까...
한 줌도 안되는 집을 그는 새 가정으로 꾸리고
나는 내 가정을 꾸리고도 나의 아이와 다른 아이들을 보며
사는게 어려울까 생각해 보는 중이야
소통이 전혀 없이 일방적인 내 생각 ...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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