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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년 버티기 | 유아동 관련 서평 2016-09-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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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이묘신 글/윤정미 그림
아이앤북(I&BOOK) | 201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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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년 버티기

 

이묘신 글, 윤정미 그림

아이앤 북

 

 


책 제목을 보고

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며느리를 뽑는 시험에 쌀 한섬을 주고

한달을 살게하는 이야기.

그 이야기에서는

아껴먹고 혼자먹는 후보자들을 제치고,

하인들과 나눠먹고 평소대로 먹으면서

삯바느질을 하고 부지런히 일하면서

한달을 지낸 지혜로운 여인이 며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콩나물죽으로 '십 년'을 버틴다니?

밥도아니고 죽, 한달도 아니고 십년?!

 

호기심을 가득안고 책장을 넘겼다.


"한번 뱉은 말은 꼭 지키자"

 

책은

이 이야기를 하는 화자가

한번 뱉은 말은 목숨처럼 지키는

 저~기 경기도 어디쯤에 사는 사람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입말로 들려주는 옛이야기.

 

가난한 노부부의 둘째아들.

같이 살 형편이 되지 못할것을 보고

장가들자마자 새색시와 함께 이사를 간다.


괭이하나, 호미하나에

당장 먹을 좁쌀에 밥그릇 두벌, 숟가락 두벌을 가지고 떠난 여정.

이곳 저곳 다니다가 한 곳에 자리를 잡기로 정한 두사람은

약속하나를 한다.

십 년동안 하루 세 끼 콩나물죽만 먹자는 남편의 제안.

아이가 태어나도, 손님이 와도 그렇게 하자는 거다.

자식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남편의 마음을 읽은 아내는

그렇게 하기로 한다.

 

"콩나물 죽으로 십년 버티기"

 

그야말로 버티기다.

 

일을하면 곧 꺼지고 마는 배를 가지고 어떻게 지냈을까 싶은데도

아들딸 낳고 가축들을 기르고 농사를 지은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싶다.

 

둘째아들이 부자가 된 소문을 들은 아버지,

아들네에 찾아온다.

 

그런데, 대접이 영 신통찮다.

둥그런 밥상에 멀건 콩나물죽만 놓여있다.

게다가 아들녀석은 다 늦은 저녁에 마당이나 쓸고있고.

 

다음날 아침에도 똑같은 밥상을 받은 아버지는

괴씸하다 못해 화가 나 돌아온다.

아들녀석에게 그런 대우를 받았다는것에 속이 상해 병까지 나고 말이다.

 

온 동네에

둘째아들이 불효자라고 소문이 났다.

부자인데 아버지를 박대했다는 거다.

아들도 참 별나지.

아버지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해달라고 하든지,

아니면

아버지만은 예외로 하든지 할것이지...

 

이 오해는 풀리게 될것인가?!

 

*

 

자신이 내 뱉은 말,

지키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오해와 수근거림을 참은 둘째아들내외.

문득, 오빠들을 살리기 위해

벙어리처럼 말도 하지 않고 마녀라는 누명까지 쓰며

쐐기풀로 옷을 만들던 엘리자 공주가 떠오른다.

 

무수한 말을 하는 가운데

'취소'라는 말이나 '그렇지만 이건~' 등등의 변명으로

말을 번복하는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요즘,

옛이야기로 듣는 '약속을 지키는'이야기.

 

옛이야기를 듣는 재미 속에 교훈도 새길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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