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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 기본 카테고리 2021-02-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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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

허브 코헨 저/양진성 역
김영사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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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80%가 협상이다.'


우리 인생의 대부분이 선택의 과정이라면 그 과정 속에 일어나는 대부분이 협상이다. 눈빛 교환으로 시작하는 첫인사부터,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이루어지는 과정들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협상이다. 형제가 많았다면 더더욱 협상이란 경험이 풍부했을 것이다.


'세계는 거대한 협상 테이블이다. 여러분은 좋든 싫든 협상에 참여한다.'


이 책은 세상일 80%가 협상이라고 할만큼 협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협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을 '협상의 귀재'인 허브 코헨의 저서이다. 40년 전에 이미 출간되었던 이 책은 협상학의 고전이라 일컬을 만큼 협상에 대한 노하우를 담아 두었으며, 저자는미국 대통령, 법무부, FBI, CIA 협상 자문 경력만 50년인 베테랑이다.


“당신의 생존과 자유가 협상에 달렸다”


협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세 가지, 힘, 시간, 정보를 강조한다. 내가 힘을 갖고 있다고 상대가 생각하게 해야 하며, 최고의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 또한 정보는 제때 제공을 하고, 듣고 적게 말해야 한다. 또한 호의적인 말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야 한다.


'당신에게는 당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까지 바꿀 힘이 있다. 거대한 힘 앞에서 물러서지 마라. 다른 누군가가 행동에 나서길 기다리지 마라.'


협상도 일종의 심리전이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일종의 밀당을 통한 감정싸움에 밀리지 않는 기술이다. 상대방을 유연하게 힘으로 제압해야하고, 공은 늘 상대방이 갖고 있도록 해야한다. 생각은 상대방이 하게 해야 주도권에서 밀리지 않는다.


심리전에서 밀리지 말자. 내 삶의 80%가 주도권에서 밀리게 될지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삶,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하라! 주도권이 나에게 넘어오는 경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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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21-02-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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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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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마모되고 싶지 않았다. 자유롭게 기를 펴고 싶었고, 성장도 하고 싶었다.”


박완서님 타계 10주기이다. 한국 문학의 거장이었던 그녀가 세상에 이별을 하던 날, 뉴스에서 그려지던 장면이 선하다. 많은 작품을 대한 적도 없는 내가 그저 먹먹해졋다. 아마도 그녀의 작품 한 두점이 깊이 박힌 까닭이리라.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녀의 자리는 여전하다. 헛허하고 한편으로는 시린 이 기분은 세상의 빛을 내어주던 분이 사라졌기 때문일까 라고 생각해본다.


?? "나는 이불 속에서 외롭게 절망과 분노로 치를 떨었다. 이놈의 나라가 정녕 무서웠다. 그들이 치가 떨리게 무서운 건 강력한 독재 때문도 막강한 인민군대 때문도 아니었다.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고 천연덕스럽게 시치미를 뗄 수가 있느냐 말이다."


아마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 처음 만났을터이다. 담박하고 솔직한 글에 매료되었다. 문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무언가 모를 몽글몽글함이 내 가슴 속에 자라난 기분이었다. 이 책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싱아의 후속작이다. 자전적 소설이었던 이 두편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 "하물며 사촌 시누이 하나쯤 안 보이는 게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할머니가 먼저 느이들은 어쩌면 식구 하나 준 것도 모르냐고 나무랐다."


전쟁 후에 남겨진 참상,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야 하는 삶들, 비참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연대들이 잘 그려져 있다. 문장 하나하나에 쓰라림을 느낀다면 그것은 절제된 아픔을 느껴서이겠지. 대가족 가운데 누구 하나 없어져도 모름을 비통함을 비꼰듯이 써내려간 문장에서 그녀의 젊음을 읽는다. 단단해지지 않은 스무살의 젊음이 겪어야 했던 아픔이 그렇게 나타났겠지. 그것이 전쟁이라는 아픔이었겠지.


소중히 간직해둔다. 간직하던 전작 소설을 잃어버린 후 헛헛했던 마음이 후속작이 채워준다.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 마음. 간만에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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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생리학 | 기본 카테고리 2021-02-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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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자 생리학

오노레 드 발자크 저/류재화 역
페이퍼로드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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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프랑스라는 피부에 달라붙어 사는 기생충으로 공공의 부를 좀먹으며 사반세기를 살아왔다." <발자크가 ‘기자’를 정의한 말 중에서>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 진짜를 찾아나선다. 여당과 야당이 뱉어내는 정보 사이에서 진실은 저 너머로 묻어두고 그들의 알력 사이를 오간다. 어떤 때는 이쪽 편향에서, 또 어떤 때는 저쪽 편향에서 말이다. 그것을 선동하는 자들이 바로 기자라 칭해지는 이들이다.


늘 의심하면서 살아간다.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축구경기를 방영해주던 80-90년대보다는 좋아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편향주의에서 살아가고 있다.


?? "‘정치인’을 두고 “공공장소 청소 하나 제대로 시킬 줄 모르는” 인물이라 묘사하고 ‘비평가’는 “예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면서 예술에 대해 말하는” 익살꾼이라 지칭한다." <발자크가 기자를 비판하며 쓴 글 중에서>


이 책은 풍류의 선두주자인 오노레 드 발자크의 또다른 생리학이다. 이번에는 기자를 꼬집는다. 1,800년대의 기자 역시 현대의 기자들과 비슷하다. 지성의 발로라고 생각되었던 기자들이 '기레기'임을 적나라하게 꼬집는 글이 어찌 2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똑같이 재현될까? 이래서 역사는 되풀이 되는건가? 인간은 시대만 달리할 뿐 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인걸까?


?? '어제는 평가절하 했던 자를 오늘은 칭찬하는 것을 보았다. 지난밤 아니면 작년에 결투했던 동료와 다시 동맹을 맺는 것도 보았다.’ <발자크가 기자를 비판한 글 중에서>


빅데이터의 시대, 많은 이들이 정보의 편향에 대해 고민한다. 일부 계층만 진짜 정보를 공유하던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우리는 진짜 정보를 찾아내기 힘들어져버렸다. 딥러닝으로 인한 커스터마이징은 내가 찾아낸 정보와 유사한 것들만 짚어내기에 편향된 정보만 갖게 되고, 나의 편과 남의 편은 더욱 명확해진다.


이런 시대일수록 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혹은 선정적인 기사로 사람들을 선동해서는 안될 것이다. 진짜 저널리스트라면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짜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나와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 시대의 정의와 진실을 찾아주길 바란다. 200여년이 지난 지금 발자크가 우리를 다시 찾은 이유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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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스탠딩 | 기본 카테고리 2021-01-3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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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엘리스 헤니칸 공저/안진환 역
봄이아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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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 그의 이름보다 더 유명한 건 '한국 사위'라는 타이틀일 것이다. 미국 주지사의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한국들을 무척이나 들뜨게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사회를 쥐락펴락하는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것이 여자 아니던가? 이 책은 세계 최강국이 미국에서 주지사를 하고 있는 한국의 사회 래리호건의 진솔한 이야기이다.


?? '림프절 암, 도시 폭동, 글로벌 팬데믹, 워싱턴의 분열 정치 등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그를 좌절시킬 순 없다!'


그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예기치 않은 장애에 직면했던 그 순간순간 그는 인내했고 연민했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것이 바로 미국의 정신임을 상기시킨다.


지금 미국은 그 정신을 살려야 할 때이기에 더 절실하다. 분열의 시기에 화합을 주창하고 할수 있다라는 단호함 아래 실용적인 해법을 찾는다. <내셔널저널>은 그를 '차기 대선 출마에 적절한 포지션을 확보한' 인물로 꼽을만큼 그의 사회적 영향력은 대단하다.


?? “나는 내가 진정으로 믿는 것들을 위해 기꺼이 일어나 싸울 것이다. …… 나는 사람들을 위한 일을 기꺼이 수행하려는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뛸 것이다. …… 이것이야말로 공직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의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


그가 겪어온 시련과 역경이 그에게, 또 미국인들에게 또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끼칠지, 그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이어질지 심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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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x유산 | 기본 카테고리 2021-01-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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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첨단×유산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기획/강제훈 등저
동아시아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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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있고, 변함은 없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의 추천사가 이 책을 가장 잘 대변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의 만남, 혹은 유산과 첨단, 인문과 공학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접점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려대 교수진 14명이 모여 각각의 전공에 맞게 과거의 문화유산과 현재의 과학기술을 접목하였으니 분명 새로운 시도이고 신선하다. 새로운 시각이 열리는 기분이다.


그저 오래 묵은 전통유산이라고만 생각해왔을 뿐, 혹은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었을거라 생각했을뿐 이것들이 현재에 이르러 최첨단의 과학기술과 접점을 이룬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동궐도와 드론, 대동여지도와 자율주행차, 혼천시계와 양자통신 등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들의 이야기들이 책으로의 세계로 푹 빠지게 한다.


'가장 오래된 시선으로 가장 치열한 우리의 미래를 묻다.'


우리는 과거에서 현재를 발견하고 또 미래를 이어간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과거의 유산들이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로 바로 점프하는듯한 인상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듯하다. 우리는 과거를 그저 그런 유산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토대로 인해 지금이 있었음을 다시금 상기해야한다.


이전부터 있어왔던 과학의 뿌리가 지금에 이르러 거대한 숲을 이루었음을, 그때의 그들이 존재했기에 지금의 우리가 좀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고, 앞으로도 누려갈 것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새로운 시도는 늘 있어왔다. 그리고 이 책이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역사와 과학을 꿰는 교차 상상력!' 우리는 이들의 상상력을 꼭 보아야만 할 것이다.



<?? 책 속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여기에 인간의 욕심이 개입되어 불행을 만드는 쪽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어떻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바꾸어 나갈지, 그 역사의 현장을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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