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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을 더하라 - 조범동 | 기본 카테고리 2015-06-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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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당장 주식투자에 선물옵션을 더하라

조범동 저
미래지식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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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을 더하라 - 조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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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하지 말자가 가훈인 집이 있답니다. 그만큼 주식은 위험성이 높고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죠. 이 주식보다 더 무서운 게 있으니 바로 선물거래와 옵션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지금 당장 주식투자에 선물과 옵션을 더하랍니다. 그래야 주식투자로 성공을 한답니다.

  선물거래는 우리가 잘 아는 현물거래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현물거래는 돈을 주고 물건을 즉시사는 거죠. 그러나 모든 거래가 현물거래로 이뤄지지는 않죠. 냉장고에 넣어둘 만두를 지금 사 뒀지만 새 냉장고가 10일 후에 배달된다면, 만두도 10일 후에 배송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죠. 10일 후에 만두값이 올랐다 하더라도 그때의 시장가격과는 상관없이 결재하기로 한 금액으로 삽니다.

  선물거래가 필요한 이유는 안정적인 위험관리때문입니다. 대기업과 거래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보다 더 무서워하는 게 얼마로 변동될지 모르는 가격입니다. 큰 덩치를 가진 기업이 날렵하게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가격 변동 리스크를 무척이나 꺼립니다. 높은 비용이 예상되면 그에 맞게 전략을 짜면 되지만 위험요소가 자주 움직이면 거대한 기업이 다시 모여서 작전을 짜야 하거든요.

  제가 있는 한의원에서도 선물거래를 하곤 합니다. 인삼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인삼을 미리 사두는 거죠. 이렇게 위험을 헤징 hedging 해두면 한의원에서도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죠.

  옵션은 쉽게 말해서 프리미엄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프리미엄이 나에게 유리하면 권리를 행사하면 되고, 불리하면 권리를 포기하면 되죠. 이 책에서 말하듯 콜옵션과 풋옵션으로 나눕니다.

  콜옵션은 약속한 가격대로 물건을 살 권리, 풋옵션은 약속한 가격대로 물건을 팔 권리입니다. 어떤 물건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면 콜옵션을 매수하고, 별로 안 오를 거 같다면 콜옵션을 매도합니다.

  “어차피 제가 투자하지 못할 선물옵션 강의 말고, 주식투자 방법만 설명해주시면 안 돼요?” 저자가 실제로 학생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그러나 선물옵션은 주식투자 방법을 배우기 위해 더 알아야 합니다. 옵션과 선물을 이해하면 주식이 흘러가는 방향성을 알게 되거든요. 별 이유도 없이 만기일만 되면 왜 코스피가 춤을 추는지 이해가 되죠. 더 안정적으로 재무 설계가 가능합니다.

  블랙 숄즈 옵션가격결정모형 공식이 나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질식할 것 같은 숫자의 집합이네요. 좋은 소식은 이 공식은 몰라도 된다는 점입니다. 나쁜 소식은 실제로 선물과 옵션거래는 이 공식보다 더 복잡하게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바로 주식을 시작하거나, 선물거래, 옵션거래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제 신문을 읽을 때 약간 더 이해력을 높여줍니다.

  책의 뒷부분에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중요합니다. 무리한 버티기 금지, 진입하는 이유와 익절하는 이유를 명확히, 뇌동매매(느낌만으로 매매하는 것) 금지, 수익구간일 때 더 길게 버틸 것, 이상할 때는 쉬기. 기본적이지만 잘 지켜야 할 금언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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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조재길 | 기본 카테고리 2015-06-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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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조재길 저
참돌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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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조재길

 

앞으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병원치료 후 보상 받을 수 있는 의료비가 최대 90%에서 80%로 낮아진다.” 이런 신문 기사가 한 번 나고 나면 실손보험 가입이 급증합니다. 보험 들기 전에 알아야 할 일이 많지만 정보가 부족한 우리들로서는 충동구매에 약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책적으로 보험료를 내리려고 하죠. 보험사들도 손해보며 장사할 수 없으니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자기부담금 비중을 20%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제도를 바꿉니다. 실손의료보험 100%를 보상해주던 과거에 비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죠. 그러면 보험회사는 지금까지 손해만 봤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보상은 비록 100%를 해줘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고 그 동안에도 충분히 수익을 내왔죠. 손실률이 걱정이라면 갱신이라는 카드가 있으니까요.

저도 사회 초년생 때 보험을 들었습니다. 종신보험을 꼭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다지 필요 없는 일이었네요. 당시에는 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였고, 결혼도 먼 이야기였으며, 자녀에게 물려줄 상속 재원으로 종신보험을 들 이유가 없었거든요.

변액유니버설보험도 들었죠. 10년 비과세라는 말이 무얼 뜻하는지도 모르는 채. 환급이 된다는 말과 8%, 12% 예상 수익률을 보여주며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음을 강조했었거든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저로서는 당연히 들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속쓰린 보험 일화는 전화로 가입했던 메트라이프 암 보험입니다. 전화로 가입한 것이라 담당자도 없고, 암 검진 시에 혜택을 어떻게 받는지 물어보기도 어렵고,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약관을 읽다가 큰 손해를 보고 해약을 했죠. 큰 손해를 보며 해약을 겁냈던 저와 달리 보험사는 해약을 겁내지 않습니다. 이미 사업비는 충분히 받았으니까요.

보험사들이 우리들에게 받은 돈이 100이라고 한다면 70은 사업비와 수익으로, 30을 우리에게 돌려줄 돈으로 생각한답니다. 보험사도 땅파서 장사하는 게 아니고 엄연한 기업이니만큼 수익을 내야함이 당연하죠. 안정감을 심어주며, 술값이나 담배값으로 나갈 돈을 나중에 큰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하게 해주는 회사들이니 나쁘게만 봐서도 안 됩니다. 다만 자신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내가 가진 돈 100 중에서 10 정도는 반드시 보장성 보험이라 생각하고 다른 곳에 저축해두면 됩니다. 100 중에 30밖에 돌려받지 못하고 70이나 되는 큰 돈을 단지 마음의 위안을 사는 데 쓰기는 너무 아깝잖아요?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2015212일 기사에요. ‘사각지대 비급여 진료비..실손보험료 20%인상 폭탄으로.’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21114335112668 대형보험사들이 130~160% 정도 실손보험 손해가 생겼답니다. 보험금을 받은 것보다 고객에게 많이 돌려줬다는 말이죠. 보험사들이 갱신을 할 때 당연히 보험료를 인상하겠죠? 고객이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좋은 보험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곧 갱신 보험료 인상이라는 폭탄을 맞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보험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금융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보험 들지 말자. 대신 보험에 들었다 생각하고 돈을 아끼자’.

이 책은 보험에 대해 아주 넓게 알려줍니다. 단점으로는 당연히 깊이가 얕아지죠. 넓게보는 개론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좋습니다.

 

- 종신보험 10년 유지율이 40% 밑돈다.

 

- 좋은 보험에 가입하려면 기본적인 보험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 보험 설계사는 별도의 영업비가 나오지 않는다. 영업에 소요된 비용을 전부 설계사가 알아서 해결.

 

- 사업비는 일종의 보험사 수수료. 판매 수수료가 가장 큰 비중. 선취 방식으로 부과된다.

 

- 종신보험은 사업비율이 평균 1000~1200%

 

- 우리나라 소비자 중에서 가장 쉽게 보험에 가입해주는 사람 : 40대 여성

 

- 통신사가 보조금을 많이 주는 휴대폰을 권한다. 보험사들도 이런식으로 수수료 이벤트를 한다.

 

- 재무설계 FC, 자산관리사 PB. PB는 집사처럼 부유층 고객의 돈을 집중 관리해주는 사람들.

 

- 방카슈랑스는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 한의사 업계의 경우 환자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보험설계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

 

- 선진국에서는 보험설계사가 고소득 전문직.

 

- 고객이 매달 100만 원씩 붓는 연금상품에 가입했다면 설계사는 수당으로 500~600만 원.

 

- 3대 금융 자격증 : 펀드투자 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 안정성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굳이 더 비싼 보험료를 내면서 대형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다만 종신형연금을 고를 때는 안정성을 주요 선택 사유 중 하나로 정할 만하다.

 

- 계약자 : 보험료를 내는 사람

피보험자 : 보험의 대상자

수익자 : 보험금을 타는 사람

 

- 어린이 변액유니버설보험 : 가입 당시는 부모가 계약자, 자녀가 피보험자가 돼 보험료 납부. 자녀가 성인이 되면 계약자를 자녀로 바꾼다. 총액이 20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면(19세 이상 성인은 5000만 원) 증여세를 낼 필요도 없다.

 

- 전체 자산이 30억 미만인 사람은 금융투자상품에 관심을 보이지만, 이보다 많은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상속과 증여에 관심이 많다.

 

-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연금보험을 찾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었다. 연금을 받을 때 납부하는 소득세(3.3~5.5%)를 전액 면제받고 비과세연금은 금융소득종합과세(15.4%)에서도 제외.

 

- 저축성보험 수수료 연평귱 5~6%. 7~10년 간 높다.

 

- 즉시연금 : 5000~1억 원 정도로 넣는다. 계약자와 피보험자를 달리하면 계약자가 사망한 뒤 계약자를 변경해 연금을 세대 이전할 수 있다. 상속세 납부재원으로 활용. 2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상속형 즉시연금에 납입하면 이자소득세를 낸다.

 

- 처음 납부 보험료는 매우 저렴해 보이지만 갱신시점에는 대부분 보험료가 오른다. 갱신형은 피보험자가 60대 이후 소득이 없을 때에 늘어난 보험료를 감당하기 쉽지 않다.

 

- 실손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절대 오르지 않는다고 호언장담을 한다면, 꼭 살펴봐야 할 부분이 적립보험료다. 적립보험료는 초소로 하는 게 좋다.

 

- 갱신보험을 상담할 때 설계사들은 보통 4본째 갱신률까지 보여준다. 갱신료 폭탄은 예견되어 있다.

 

- 보험계리팀 : 질병과 사고의 통계를 내고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상품을 만든다.

 

- 표준이율을 낮추면 보험사들은 보험금 재원인 준비금을 더 쌓아야 한다. 즉 보험금 인상이 불가피. 표준이율이 0.25% 포인트 인하되면, 보험료는 평균 5% 이상 오른다.

 

- 보험증권은 한 장짜리로 돼 있는 만큼 코팅을 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 보험가입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1. 상해보험 : 신체적 사고가 발생할까 불안하다면

2. 배상책임보험 : 남에게 피해를 줄지 모른다는 걱정

3. 질병보험 : 건강이 걱정

4. 연금보험 : 노후 대비

 

- 보장성보험이 월급의 10%를 넘지 않도록

 

- 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이 유리

 

- 보험실효 상태가 3년 계속되면 시효된다. 즉 계약 무효

 

- 5대 자금 : 살림용 생활자금, 사고나 질병 대비 예비자금, 주택자금, 노후자금, 자녀자금

 

- 생명보험사의 건강보험 : 정액 지급형이라서 중복 보험금 수령 가능

실손보험 : 비례보상 제도 때문에 중복 보상이 안 된다.

 

- 손보사의 실손보험이 좀 더 낮은 보험료를 내며 유용하다. 생보사의 건강보험은 보장 질병이 좁고, 손보사의 실손보험은 자잘한 질병까지 모두 보장한다.

 

-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과 연금에 나눠 가입하는 실속형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

 

- 보험사들이 다시 암보험을 판매한다. 위험률이 높아졌다면 보험료를 올리면 그만이다. 절판 마케팅에 휘둘리지 말자.

 

- 중복보장이 안 되는 실손보험에 이중으로 가입하지 말고 추가 특약을 활용하라.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

 

- 연금저축은 연 400만 원 한도록 세액공제 혜택. 528000원을 돌려받는다. 가장 세제혜택이 많다.

 

- 연금저축도 한 곳에 333300원을 넣기보다는 14, 10, 10만 원 식으로 분산해서 투자하라.

 

- “이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치료비에 대해서는 별도의 합의를 하기로 한다

 

-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화재보험을 관리비로 부과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화재보험은 자영업자에게 필수

 

- 상조서비스가 아니라 상조보험에 들어라.

 

- 장례비용 평균 1200~1500만 원

 

- 주택연금은 정책성 연금제도이기 때문에 자격 제한이 있다. 주택 소유자와 배우자 중 한 명은 만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시가 9억 원 이하여야 한다.

 

- 은퇴 전 소득의 70%를 준비하라.

 

- 은퇴 전 마지막 연봉이 6000만 원이라면, 66000만 원 정도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 제외. 이래야 명예로운 은퇴가 가능하다.

- 개인연금은 사망보험금 비율이 낮은 상품에 가입하라.

 

- 더블업 투자 : 40대에 월 납입액을 2배로, 45세에는 다시 2, 50세에는 다시 2. 이런식으로

 

- 주택구입자금을 위해 주택청약통장에 가입. 청약자격만 확보하도록 월 10만 원 이하로 납입하는 게 적당.

 

- 실손보험에는 반드시 가입. 그러나 월 소득의 10% 초과는 하지 않도록. 연금저축도 필수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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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수 - 박종세 | 기본 카테고리 2015-06-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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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고의 한 수

박종세 저
모멘텀(momentum)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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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수 - 박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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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포인트 레슨을 우리말로 옮기면 족집게 과외정도가 될까요? 성공한 인생을 사는 대가들에게 당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족집게 과외 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면 짧게 한 마디를 해주겠죠. 조지 소로스, 토머스 프리드먼, 말콤 글래드웰 등 경제, 금융, 투자, 리더십, 저술 등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자인 박종세 조선일보 경제부장입니다.

  저자는 25년 가까이 기자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인터뷰를 할 때 지극히 이기적이고 실용적으로 했답니다. 족집게 과외가 원래 그렇죠.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얻어내는 게 목표니까요. 인터뷰 내용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와의 인터뷰는 긴장감이 팽팽히 느껴집니다. 소로스가 화가 나서 인터뷰 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렸을 정도죠. ‘상대방이 싫어하는 질문이라고 해서 하지 않으면 더 후회스럽다는 말을 보니 인터뷰어로서 인터뷰이를 어떻게 어르고 달랠지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기자라 함은 상대가 불편한 질문을 마구 던지는 사람으로 생각했거든요. 알맹이 없는, 좋은 게 좋은 것 형식의 기사를 읽고 허탈한적도 많았는데 그보다는 직업정신에 투철한 기자라고 봅니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디자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죠. 그런 그도 하루 일과를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냈다는 때가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경영을 할 때인데,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의 국민성과 멕시코 사람들의 국민성은 차이가 컸나봐요. 리더는 조건과 상황에 맞게 욕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에 필요한 건 인문학적 감성이지 인문학 지식이 아니다.’라는 말도 공감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인문학 지식을 추구하지는 않았겠죠?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 감독은 매일 아침 선수들의 체중을 측정합니다. 체중에서 500그램 이상 차이가 나면 불러서 밤에 무얼 했는지 물어보죠. 무언가 밤사이에 일이 있었다는 뜻이래요. ‘근육이 기억하는 훈련을 강조합니다. 이 두 가지만 봐도 얼마나 프로정신을 강조하는지 알만합니다. 피아노를 칠 때도, 책을 볼 때도, 환자를 대할 때도, 운동을 할 때도 근육이 기억하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말콤 글래드웰, 팀 브라운, 조지 소로스의 이야기들은 익숙한 편이고, 하워드 가드너, 대니얼 골먼, 제임스 챔피, 존 휘트모어는 너무 낯선 이름들입니다. 세계적인 대가라고 하는데 아직 이름조차 몰랐다니 부끄럽기도 하면서 그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실감나지는 않네요.

미국은 사교육이 우리나라보다 발전한 나라죠. 대도시 빈민가 학생은 현재의 공교육으로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KIPP라고 Knowledge Is Power Program이라는 약간 촌스럽고 직설적인 프로그램이에요. 그 해결책이 너무나 당연해서 오히려 놀랍습니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충격요법성 교육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엉덩이로 하는 공부를 실천합니다. 여름방학 때도 수업을 진행, 다른 학교보다 수업 시간을 늘렸습니다. 성과는 놀라웠죠. 저도 휴식을 취해야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이 생길까, 끝없이 어떤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면 어느 순간 해결책이 나오는 것일까 고민을 합니다. 이 질문에 KIPP가 좋은 대답이 되었습니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이 이제는 세계화와 시장 개방의 전도사에서 어느새 환경 혁명의 전도사로 탈바꿈했습니다. 퓰리처상을 이미 세 번이나 수상해 더 이상 수상 자격이 없다네요. 과연 프리드먼의 말이 이번에도 옳을지 지켜보면 재밌겠습니다.

  인터뷰 방법에 대해서 더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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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조재길 | 기본 카테고리 2015-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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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조재길 저
참돌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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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조재길

 

앞으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병원치료 후 보상 받을 수 있는 의료비가 최대 90%에서 80%로 낮아진다.” 이런 신문 기사가 한 번 나고 나면 실손보험 가입이 급증합니다. 보험 들기 전에 알아야 할 일이 많지만 정보가 부족한 우리들로서는 충동구매에 약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책적으로 보험료를 내리려고 하죠. 보험사들도 손해보며 장사할 수 없으니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자기부담금 비중을 20%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제도를 바꿉니다. 실손의료보험 100%를 보상해주던 과거에 비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죠. 그러면 보험회사는 지금까지 손해만 봤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보상은 비록 100%를 해줘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고 그 동안에도 충분히 수익을 내왔죠. 손실률이 걱정이라면 갱신이라는 카드가 있으니까요.

저도 사회 초년생 때 보험을 들었습니다. 종신보험을 꼭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다지 필요 없는 일이었네요. 당시에는 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였고, 결혼도 먼 이야기였으며, 자녀에게 물려줄 상속 재원으로 종신보험을 들 이유가 없었거든요.

변액유니버설보험도 들었죠. 10년 비과세라는 말이 무얼 뜻하는지도 모르는 채. 환급이 된다는 말과 8%, 12% 예상 수익률을 보여주며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음을 강조했었거든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저로서는 당연히 들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속쓰린 보험 일화는 전화로 가입했던 메트라이프 암 보험입니다. 전화로 가입한 것이라 담당자도 없고, 암 검진 시에 혜택을 어떻게 받는지 물어보기도 어렵고,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약관을 읽다가 큰 손해를 보고 해약을 했죠. 큰 손해를 보며 해약을 겁냈던 저와 달리 보험사는 해약을 겁내지 않습니다. 이미 사업비는 충분히 받았으니까요.

보험사들이 우리들에게 받은 돈이 100이라고 한다면 70은 사업비와 수익으로, 30을 우리에게 돌려줄 돈으로 생각한답니다. 보험사도 땅파서 장사하는 게 아니고 엄연한 기업이니만큼 수익을 내야함이 당연하죠. 안정감을 심어주며, 술값이나 담배값으로 나갈 돈을 나중에 큰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하게 해주는 회사들이니 나쁘게만 봐서도 안 됩니다. 다만 자신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내가 가진 돈 100 중에서 10 정도는 반드시 보장성 보험이라 생각하고 다른 곳에 저축해두면 됩니다. 100 중에 30밖에 돌려받지 못하고 70이나 되는 큰 돈을 단지 마음의 위안을 사는 데 쓰기는 너무 아깝잖아요?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2015212일 기사에요. ‘사각지대 비급여 진료비..실손보험료 20%인상 폭탄으로.’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21114335112668 대형보험사들이 130~160% 정도 실손보험 손해가 생겼답니다. 보험금을 받은 것보다 고객에게 많이 돌려줬다는 말이죠. 보험사들이 갱신을 할 때 당연히 보험료를 인상하겠죠? 고객이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좋은 보험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곧 갱신 보험료 인상이라는 폭탄을 맞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보험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금융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보험 들지 말자. 대신 보험에 들었다 생각하고 돈을 아끼자’.

이 책은 보험에 대해 아주 넓게 알려줍니다. 단점으로는 당연히 깊이가 얕아지죠. 넓게보는 개론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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