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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운다 - 미야모토 테츠야 | 기본 카테고리 2015-07-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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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운다

미야모토 테츠야 저/혼다 토모쿠니 역
아이위즈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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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운다 - 미야모토 테츠야

 

여기서는 질문 금지란다. 모르는 문제는 풀지 마!”

스스로를 냉혈교사라고 말하며 아이를 쫓아버리는 학원 원장이 있습니다. 그것도 용기를 내서 질문하는 초등학생에게 이렇게 나무랍니다. 벌써 학부모들의 원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저자인 미야모토 테츠야는 와세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야모토 수학교실이라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진학률이 아주 뛰어난 수학학원이라는 걸로 봐서 가르치는 학생들은 초등학생이겠죠? 저자의 교육 방법을 강육론이라고 해서 아이들을 강하게 육성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을 정도에요.

저자는 아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지금의 행태에 강하게 반대합니다.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성본능(아버지도 해당하니 부모본능)을 충족시키려 해서는 안 되죠. 저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들을 보면 아들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이렇게 귀여운 모습 그대로 남아줬으면싶을 때가 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죠.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성장하며 나름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키웁니다. 부모라면 그러한 성장을 인정해주고 맞춰주는 코치가 되어야겠죠.

저자는 아이가 가장 먼저 노력하는 자세를 배우도록 가르칩니다. 편안하고 쉽게 공부하는 방법이 아니에요. 아주 진지한 자세로 옷차림부터 단정히 하고 배움에 임해야 한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려는 태도를 지니게 되죠. 이 책의 핵심이 바로 스스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거든요.

책 제목에는 아주 공감합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웁니다. 그러나 수업 시간의 분위기가 숨막히는 면은 있네요. 수업 방식은 이렇습니다. 커리큘럼을 공개하지 않아서 예습이 불가능하게 합니다. 문제가 나오면 학생들은 아무런 힌트 없이 문제를 풉니다. 아무도 푸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힌트를 줍니다. 힌트를 바탕으로 누군가 한 학생이라도 답을 맞히면 그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답을 못 맞힌 나머지 학생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저자의 교육 방침으로 아이의 머릿속을 물음표로 가득 채우는 방법을 씁니다. 그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을 아이들에게 경험시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쁨을 누리게 되죠. 이런 교육 방법은 문제의 수준을 잘 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풀어낼 능력보다 아주 약간 높은 정도로 설정해야 하죠. 그래야 작은 성공 경험을 학생들이 쌓아갑니다. 만약 수준이 떨어져서 그 약간의 부하를 못 견디는 학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는 냉혹합니다. 그런 학생은 별로 가르치고픈 생각이 없다는 말투에요. 자신의 교육 방식에 목말라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굳이 안 되는 학생까지 자신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식이죠.

책의 뒷표지에 이런 아이가 진짜 강한 아이다라고 해서 정리를 해뒀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일궈내는 아이로 키워야 할텐데, 과연 저자의 방식으로 가능할지 의문도 듭니다. 저자는 일하지 않고 일할 의욕마저도 없는 나약한 젊은이를 양산하는 일본 공교육을 비판합니다. 저자의 생각에 100%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에 이런 주장을 하는 교육자도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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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 - 야노 가즈오 | 기본 카테고리 2015-07-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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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

야노 가즈오 저/황래국 감수/홍주영 역
타커스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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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 - 야노 가즈오

 

아담 스미스는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했습니다. 생산의 종류와 양, 생산 방법, 생산의 배분을 할 때 보이지 않는 손이 저절로, 효율적으로 해결한다는 뜻이죠. 이 제목에서 말하는 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데이터를 통한 보이지 않는 손도 국부론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처럼 우리 사회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말이죠.

저자는 히타치 중앙연구소 소장입니다. 웨러러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을 분석합니다. 사회심리학의 진화된 형태를 사용하지요. 센서를 활용한 인간 분석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저자 본인이 팔에 웨어러블 센서를 착용하고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개인이 느끼는 무형의 행복이라는 존재도 측정이 가능하다. 그 행복이 신체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자.”이죠.

빅데이터 시대를 사는 우리는 데이터 수집이 참 쉽습니다. 이 책의 머리말에 나오는 영화 <머니볼>의 예를 보면 알기 쉽죠. 경제학을 공부한 피터(브래드 피트)가 확률적 중요한 사사구, 출루율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구성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승리한다는 내용의 영화에요. 데이터는 데이터 자체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이면에 숨은 의미를 정확히 찾아야 하죠. <머니볼>에서도 타점, 방어율, 출루율, 사사구 등 여러 데이터 수집을 쉽게 합니다. 그 중에서 팀의 승리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데이터인 출루율과 사사구를 따로 분류하는 능력을 갖췄기에 연승을 했죠.

저자는 그동안 과학이 다루지 않았고, 다루지 못했던 영역에 도전합니다. 행복, , 몰입 등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과학적인 방법론에만 입각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이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을 과학적으로 접근이 되기는 할까요? 저자는 열역학 법칙이나 볼츠만 분포와 같은 물리 법칙을 이용해서 설명합니다.

행복을 과학적으로 다루는 장면을 보면 이렇습니다. 행복은 우리가 매일 하는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을 선택하는 방법에 의해 결정됩니다. 연봉·사회적 지위·명예 등과 같은 환경적 요소가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것은 10% 미만이죠. 사람의 행동 데이터에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마음을 겉으로 나타내는 정보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즉 행복으로 가는 사소한 습관이 숨어있습니다. 행복한 상태에서는 활력이 넘치므로 웨어러블 센서에 전달되는 움직임도 크고 경쾌합니다. 반대로 불행한 상태에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나 행동에 반응이 소극적이죠. 이런 방법으로 ’, ‘몰입’, ‘매출 증대에도 확대 적용합니다.

이 책에서 주는 교훈은 이렇습니다. 인간이 스스로 가설을 세우지 말고 컴퓨터에게 맡기라 말합니다.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완전히 객관적인 입장인 컴퓨터가 내세우는 가설을 믿으라는 거죠. 예를 들어 콜센터 직원이 아웃바운드로 물건을 판매할 때 인간은 선입견이 들어간 가설을 세웁니다. 콜센터 직원의 숙련도에 따라 매출이 다르리라 보죠. 컴퓨터는 오히려 휴게실 대화의 활발도가 매출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세워줍니다.

문제 해결에 가장 큰 열쇠를 지고 있는 가설 설정을 컴퓨터에게 맡기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1. 학습하는 기계 대신 문제를 설정하라. 2. 의사결정 하라. 3. 책임을 져라. 이 세 가지는 컴퓨터나 기계가 못합니다. 컴퓨터는 인간에게 조언자역할에 그치는 것이죠.

생각보다 내용이 어렵고 진지한 책입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도입되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한다면 큰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 미래 사회를 예습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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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 - 이진욱 | 기본 카테고리 2015-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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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재무관리

이진욱 저
스타리치북스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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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 - 이진욱

 

통닭집을 운영하면서 무슨 재무관리야 저도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작디작은 개인 한의원에서 회계 지식이 필요 없다는 식이죠. 그러나 얼마 전에 들었던 강의에서도 경영을 가르치던 강사가 한마디 했습니다. 회계학을 모르고 병원을 운영할 수는 없다.’라고. 재무제표를 볼 줄 모르고, 손익계산서를 볼 줄 모른다면 그 사업장의 미래를 모르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집에서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얘기한다. 어떻게 회계를 모르고 경영을 한다는 말인가?’라고 했습니다. 선착순 채용으로 유명한 주켄 공업의 마츠우라 모토오 사장도 경영자의 빠른 결단은 대차대조표에 있으며,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 당좌비율, 고정비율, 내부유보, 유휴자산이 모두 머릿속에 넣어둬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재무관리는 기업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기초가 됩니다. 경영이 잘 되고 있는지 현금흐름은 막힘이 없는지 등 자료가 요약되어 있는 게 재무관리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경영인들이 스스로 잘 해나가고 있는지 판단하는 자료가 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투자자들을 모을 때도 우리는 재무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그들도 마음 편히 투자하죠.

재무관리에 대해서 왜 다들 이렇게 강조하는지 교과서적인 내용들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이 적용할만한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매출액 대비 제품원가는 적정한지, 만약 제품원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높은 회전률로 해결하거나 객단가를 높이는 등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되죠), 인건비 비중은 적절한지, 아무 이유 없이 새어 나가는 돈은 없는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열심히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해서는 안 되죠.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목표를 세우게 해주므로 의욕도 생깁니다.

프렌차이즈 가맹을 고려할 때 대기업에서 매출에 따른 예상 수익을 자료로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매월 벌어들이는 이익이 얼마인지 알려주고 가입하라는 뜻이죠. 그런데 이 이익이라는 게 서 너 가지가 있습니다. 매출이익이라고 해서 가장 기초적인 이익이죠. ‘프렌차이즈 빵을 5000원에 파는데 당신에게는 2000원에 납품하겠으니 당신은 빵 하나당 3000원이 남는다는 식이죠. 솔깃하기 쉽지만 영업이익을 더 따져야 합니다. 빵 하나당 3000원이 남지만 거기에서 인건비, 대출이자, 기회비용, 전기세, 수도세, 인건비, 광고비, 수리비, 기계구입비, 각종소모품비 등 비용이 더 나가거든요. 이 영업이익에 세금을 제하고 난 돈이 순수하게 내가 벌어들이는 돈입니다. 당기순이익이라고 하죠. 이걸 따지지 않고 사업을 시작했다가는 후회하기 쉽습니다. 각각의 이익이 뜻하는 바를 꼭 알아야겠습니다.

회계 용어들은 경제 용어 중에서도 낯설고 어려운 편입니다. 재무에 관련된 책을 잡았다 놓았다 하기를 몇 번 지났습니다. <1초만에 재무재표 분석하기>, <회계학 리스타트>,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등등 쉽게 쓰였다는 회계학 책들도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특히, 왼쪽, 오른쪽이라는 단어를 놔두고 왜 차변, 대변이라고 하는지 시작부터 불만인 학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스러운 이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머리말에서 대학의 한 학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13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라고 써 뒀을 정도에요. 기초부터 잘 짚어주지만 그만큼 지루하기도 합니다.

아직 아는 것이 너무 없습니다. 그러나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정리를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주 고마운 책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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