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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 - 릴리 | 기본 카테고리 2015-08-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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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솔직한 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

릴리 저
북하우스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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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 -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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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장단점을 정리한 뉴스가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국내기업의 단점은 보수적 문화, 높은 업무 강도, 사내 정치, 인사적체, 사업의 불확실성. 외국기업의 단점은 높은 업무 강도, 낮은 연봉,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개인주의, 교육체계 부족, 사내정치. 이런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외국기업의 낮은 연봉2순위라고 해서 외국기업이 국내기업보다 급여가 꼭 낮지는 않습니다. 각 직장인들이 느낀 단점이 그렇다는 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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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당신의 삶은 한 번 뿐이다. You Only Live Once'를 모토로 홀홀단신 해외 진출을 합니다. 이름은 릴리라는 외국계 이름이지만 순 토종 한국인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20대 후반까지 한국 기업을 다녔죠. 위에서 열거된 국내기업의 단점들에 염증을 느끼고는 30대에 싱가포르에 진출합니다. 지금은 상하이에 있는 영국 명품 패션회사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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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외국 기업에 대해서 더 말하고 넘어가 볼까요? 일단 서양의 기업들은 우리나라처럼 무리한 야근을 시키지 않습니다. 직장 상사의 이삿날이라고 해서 짐 나르러 가지 않아도 되지요. , 자기 일이 명확합니다. 일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겨서 필요하다면 자기가 일을 찾아서 합니다. 상사도 내가 SNS를 하거나 커피 마시며 잡담을 해도 별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꿈같은 멋진 직장이네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부러워할만 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점도 있습니다. 해고할 때 가차 없습니다. 근무태도에 관여하지 않는 대신 결과를 가져오라는 분위기죠. 결과가 부족하면 해고가 당연한 분위깁니다. 개인주의가 일단 바탕이 되어 있으니 서로를 귀찮게 하지도 않지만 남을 귀찮게 해서도 안 됩니다. 모르는 걸 물어보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나를 위해 애써 가르쳐줄 사람도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늘 느끼는 애매한 영역의 일을 서로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서로 미루는 거죠. 한국기업이라면 금방 해결할 일도(예를 들어 비품 구입) 담당자가 휴가를 갔거나, 조퇴, 병가 등으로 없는 경우가 많아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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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장단점들은 문화의 차이일 뿐 어디가 좋고 나쁜 게 아니죠. 상대의 좋은 점만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저자는 외국계 기업에 더 잘맞는 사람인가봐요. 제가 봐도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사람은 외국에 나가는 편이 낫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개인주의를 억누르고 있다가 그 문제들이 지금에서야 나타나니 크게 느껴지죠. 그래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외치지만 그 둘의 균형은 서양 기업도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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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끼리 결혼, 외국인과의 결혼 중에서 어떤 결혼을 하고 싶은가요? 결혼은 두 가정의 만남이니 문화적 차이가 큰 사람보다는 한국 사람과 결혼하라고 조언하나요? 저자는 개그콘서트를 보며 같이 웃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점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국제 결혼을 찬성한다라 말합니다. 개방적인 느낌이 팍 오네요. 저자의 성격을 알아가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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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성향이 아주 외향적이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다니길 좋아한다면 저자의 생각과 동의하는 바가 많겠습니다. 저자처럼 살아보는 삶도 나쁘지 않네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하기를 원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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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 공병호 | 기본 카테고리 2015-08-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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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공병호 저
해냄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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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 공병호

 

리더는 말로써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이야

이 말이 제가 처음 들어본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끌고 가기 위해서 생생하게 표현하라는 말이었지요. 그때부터 리더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말이 나오면 나름 요약 정리를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여기서 정리할 내용이 많네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1인 기업가인 저자는 키로파에디아를 읽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서양 최고의 리더십 교과서를 통해서 가르침을 주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로 생겨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마흔 세 가지 리더십 목록으로 요약을 했네요. 거기에 각종 기업의 사례, 저자의 경험 등을 추가했습니다. 딱딱한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잘 풀어서 썼습니다.

키로파에디아는 크세노폰이라는 정치가·철학가가 키루스라는 왕을 이상적인 리더로 보면서 리더십을 풀어나갑니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쓰면서 체사레 보르자를 이상적인 리더로 생각했던 점과 비슷하네요. 기원전 5세기 무렵 키루스 대제는 정말 대단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에 버금가는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란 사람들에게는 건국의 아버지죠. 우리로 치면 광개토대왕 정도가 될까요? 그가 제위에 있는 동안 페르시아는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까지 다스렸습니다. 여러 민족을 통치하는 방법으로 포용력 있는 정책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민족의 장점도 잘 받아들이는 융통성 있는 샤한샤(황제)였네요.

인간이 가장 적나라하게 그 본성을 드러내는 곳이 어디일까요? 목숨 앞에서는 모든 인간이 솔직해진다고 하죠. 그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터가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지 않을까요? 크세노폰은 이 전쟁터를 누비던 장군이자 철학자였습니다.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인간은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하는 당위적인 가르침을 줬다면, 크세노폰은 더 현실적입니다. 인간이 가진 욕심, 열망 등을 이야기하며 승리를 위해서는 속임수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치죠.

 

서번트 리더십과 반대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마키아벨리를 연상하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마키아벨리도 그의 저서 로마사 논고에서 이 키로파에디아를 언급했죠. 부하들에게 만만히 보이지 말고,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는 전제하에 덕을 보이랍니다. 사람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들이니 그에 맞는 보상을 해야 합니다. 이런 약간의 내용만 봐도 전반적 분위기를 알만한 책입니다. 희망찬 리더십 이론과는 달리 마음이 무거워지는 리더십 교과서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책입니다. 43개의 목차만 읽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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