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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 기본 카테고리 2017-12-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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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저/이정은 역
홍익출판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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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이시하라 가즈코

 

내가 너무 무거운 짐을 지었다고 느낄 때가 있죠. 저도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개원하기 전이었죠. 많은 돈 이야기가 오가고, 매달 들어가는 유지비를 계산해보니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건물주를 만나고, 부동산 중계사를 만나고, 인테리어 업자 등을 상대하려니 쉽지 않더군요. 처음 해보는 일이니 당연히 그랬겠죠.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좋았겠습니다.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면으로 그 마음을 바라보고 보듬어 주는 것이죠. 스스로를 채찍질하면 마음에 피로가 더 쌓이거든요. 그저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듯 한 발 물러납니다.

 

AB 중에서 결정을 망설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새로운 차량에 대한 대안으로 전기차냐 수소차냐? 까딱 잘못하면 소니가 VCR 시장에서 저지른 그릇된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당시 소니는 자사 기술방식인 베타 방식을 밀어붙였죠. 그러나 세상은 경쟁업체 마쓰시다의 VHS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소니가 망하기 시작했죠.

 

그렇다면 AB 중에서 마음을 졸여가며 신중한 결정을 해야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둘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해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 뒤에 하는 실행이 더 중요하니까요. 둘 중에서 망설일 정도로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똑딱이 디카를 사야할지 DSLR을 사야할지 망설이던 저는 결국 둘 다를 사봤습니다. 둘 다 필요에 맞게 잘 썼고, 둘 다 걱정했던 문제는 결국 생기더라고요.

 

우리 인간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못하는 분야가 있기는 하죠. 그건 안 하면 됩니다. 억지로 떠맡았다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좀처럼 관계가 개선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구분할 수 있어야겠죠.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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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탁진현 | 기본 카테고리 2017-12-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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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장 단순한 것의 힘

탁진현 저
홍익출판사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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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탁진현

 

저자는 전직 기자입니다. 새 정보에 민감해야하는 직업이죠. 우리가 단순히 생각해봐도 그렇죠. 기자라고 하면 24시간 항상 인터넷과 전화, 각종 메신저를 주목해야 하는 줄 알았거든요. 되도록 많은 사람을 알고 지내야 특종 기사거리를 던져줍니다. 인맥이 중요하겠네요. 그런 그녀가 과감히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

 

어느 정도로 삶을 단순화 했느냐면 인간관계마저 정리했습니다. 물건을 버리고 SNS를 멀리한 정도가 아니죠. 일할 때도 인터넷 없이 대부분을 일합니다. 전화나 카톡은 받지 않고 나중에 몰아서 해결합니다. 사실 그렇게 즉답을 요하는 전화는 잘 없으니까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28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심플 라이프에 도전을 했습니다. 외딴 호숫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혼자 살았죠. 22개월 동안이나요. 남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오로지 자기가 원하는 일만 했습니다. 물론 자급자족을 해야 하니 최소한의 노동은 필요했죠. 이 최소한의 노동이 1년 중 6주였습니다. 12% 정도만 일하면 됩니다. 1주일 중 하루만 출근해서 일하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7일을 다 일하는 워커홀릭도 심플한 삶이 아니라면 돈이 모자라잖아요.

 

맛집 탐방, 신작 드라마나 영화, 해외여행, SNS. 이 모두는 하지 않아도 별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이 시간에 자연, 가족과 함께 하며 더 행복했다.’

저도 한때는 세계 축구 선수 이름을 다 외워야 하는 줄 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소 3대 빅리그(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의 골 장면은 꼭 찾아서 봤습니다. 제가 축구 감독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이러면서 시간이 없다는 타령을 했다니. 지금은 그다지 축구 경기를 보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삶에는 지장이 없지요.

 

인생의 중요한 목표 다섯 가지를 A로 잡고, 나머지 중요한 목표 스무 가지를 B로 잡습니다. B는 틈틈이 시간 날 때 도전할 목표가 아닙니다. 반드시 기피해야할 목록입니다. 이 간단한 원리를 알게 된 후부터는 포기가 쉬워졌습니다. 가족, , 건강, 독서, 음악. 이 외의 드론, 골프, 문명6, 철권7 등을 멀리해도 아쉽지가 않습니다. A를 위한 길이니까요.

 

지금까지 채우며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면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버리고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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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할 것인가. 박명우 | 기본 카테고리 2017-12-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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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떻게 일할 것인가

박명우 저
이엘북스 | 201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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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할 것인가. 박명우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지 시간이 꽤나 흘렀습니다. 인간계는 충격에 빠졌죠. 그러나 위안 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고수들의 기보를 배웠기 때문에 알파고가 발전했다. 소프트웨어 없는 하드웨어는 무용지물이다라는 위안이었죠. 그러나 이제 알파고 제로가 나왔습니다. 불과 36시간 만에 독학으로 바둑의 신이 되었습니다.

인간 도움없이 독학한 알파고 제로, 범용AI 나오나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15702.html#csidx11af3741cfcdae1aa08a8542f9c03af

https://www.youtube.com/watch?v=ZjioeYF4fUo 이건 기보입니다. 바둑을 좀 아시는 분은 기보를 보면 재밌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은 이미 차고도 넘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목차가 특징적입니다. ‘연장 점검, 나침반과 지도, 항해 기술, 동행자와 손님, 무인도, 폭풍을 뚫고 새로운 출발이렇게 큰 틀을 짰습니다.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산업혁명이라는 파고를 넘을 때 어떤 난관이 생길지, 휴식과 재도약은 어떤 타이밍일지 등 목차만 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항해를 할 때 큰 꿈을 그려야 하지만 동시에 우선 생존도 아주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전에 이미 굶어 죽어버리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항해를 하다보면 폭풍우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때 바다에 없는 길을 낸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그 전에 없던 시대죠.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 있겠죠. 이때 길을 내는 사람은 천재가 아닙니다. 단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기만 하면 되죠. ‘천재는 거대한 인내일 뿐이다라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일해야 하는 분야는 데이비드 실버 교수의 말을 빌리면 되겠습니다. “가용한 데이터나 컴퓨팅 능력보다 알고리즘이 훨씬 더 중요하다컴퓨터는 계산기일 뿐이죠. 어떤 통제된 변수를 주고 그 안에서 계산을 잘 합니다. 그 변수를 통제해주는 알고리즘은 여전히 인간이 지정해줘야 합니다. 우리는 이 알고리즘을 만드는 창의력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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