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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나가키 에미코 | 기본 카테고리 2018-07-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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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나가키 에미코 저/김미형 역
엘리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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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나가키 에미코

 

이 책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일단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퇴사하겠습니다>라는 책을 썼죠. 거기서 보면 저자는 범생이 스타일이에요. 별 탈 없이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살아왔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사에 취직했죠. 일본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입니다. 28년 동안 남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나이는 50세가 넘은 미혼, 골드 미스에요. 그러나 삶이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했을까요? 삶에 반항을 시작합니다. 이 책에 저자의 사진이 있는데 머리 스타일이 독특합니다. 둘리에 나오는 마이콜이 하던 머리스타일이에요. 의외로 이렇게 살아도 괜찮거든요. 이를 계기로 자기 삶을 되돌아봅니다. 돈보다는 시간과 자유를 원한다는 결론에 이르자 퇴사를 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세상의 틀을 벗어나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건 사회 부적응자일 뿐이니까요. ‘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자는 내용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먹고 산다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도 조금 더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잖아요? 먹고 사는 고민으로 요리를 하면서 더 큰 자유를 만끽하고 있네요.

 

저자는 지극히 단순한 요리만 합니다. 쌀밥에 된장국, 그리고 채소절임. 요리 시간도 짧습니다. 소요 시간은 10. 한 끼니당 재료비는 2천 원 정도. 이렇게 간소하게 식사를 한다면 먹고 사는 것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됩니다. 아등바등해가며 돈을 벌어야 할 이유도 없죠.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냉장고도 없앴습니다. 음식을 저장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인류가 원시 시대를 살 때에는 전쟁도 없고 평화로웠습니다. 물론 그때로 돌아가자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음식을 저장하기 시작하면서 빈부격차가 나눠지면서 인류가 고생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냉장고를 없앴다는 뜻은 아주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제철 음식만 먹을 수 있기도 하고요.

 

된장국만 끓여서 먹고도 행복하답니다. 저도 한 음식에 빠지면 줄기차게 그 음식만 먹습니다. 이렇게 된장국 하나만 한동안 끓여 먹어볼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점을 어떻게 해결이 되면 꼭 도전하고 싶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이렇게 살아도 행복하겠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맨발동무 도서관이라고 하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재즈 음악이 나오는 흘러나오더군요.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책에 파묻힌 삶이라니. 이렇게 산다면 평생이 행복하겠다 싶었습니다. 소확행과 워라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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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결되진 않아. 한중섭 | 기본 카테고리 2018-07-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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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결되진 않아

한중섭 저
책들의정원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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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결되진 않아. 한중섭

 

인류가 존재한 이후로 현대인만큼 바쁘게 사는 존재가 있을까요? 길 가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도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마치 그게 성공의 징표인냥 말이죠.저자는 스리랑카에서 시속 50킬로미터로 움직이는 기차를 탔습니다. 인터넷도 안 되죠. 거기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 전쟁 이후 극심한 빈곤에 허덕였습니다. 그때는 다른 나라보다 더 일하고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어쩌면 다른 방법이 없었죠.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했던 일은 주로 단순 노동이었죠. 신발을 만들거나 막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조금이라도 덜 쉬고 많이 생산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은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자동화와 더 발전된 대량생산으로 생산력이 높아졌습니다. 과잉 생산 시대가 열렸죠. 굳이 사람들이 덜 자고 바쁘게 생산할 필요가 없죠. 2G 폰만 쓰던 세상에서 스마트 폰을 만들어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바쁨 보다는 여유가 더 필요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쁨은 추앙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으면 자기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할 수가 없죠. 우리는 해변가에서 편히 쉬고 있는 이미지를 상류층이라고 동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장을 입고 바쁘게 일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커리어우먼을 더 좇습니다. 세련되고 성공한 프로라는 생각이지요.

 

저자는 바쁨에 대한 대안으로 놀이와 권태, . 인간성을 회복을 주장합니다. 창조의 씨앗이라고 했습니다. 행복을 위해 사색을 하라고 했습니다. 사색은 자신과의 대화로 이어지니까요. 그런 대화를 하는 사람은 삶에 명확한 방향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바쁨을 멀리할 수는 없습니다. 바쁨에도 질이 있거든요. 한글을 창제하기 위한 세종대왕의 바쁨,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야근하던 스티브 잡스의 바쁨, 소설을 쓰기 위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쁨. 이런 바쁨은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여유를 되찾아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태평하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여유만 찾다가 바쁨으로 무장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도 중국과 인도가 뛰는 모습을 보면 아찔합니다. 우리가 만화책이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뒹굴거리는 여유를 가질 때가 아니죠. 인도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한 두 시간 늦는 거 정도는 신경도 쓰지 않을 정도로 여유 있는 민족이죠. 그런 잘못된 여유가 영국의 침략을 불렀습니다. 이제는 바쁘게 사는 인도가 G3로 급부상한다는 예상을 하고 있죠.

 

바쁨에도 질이 있듯 여유에도 질이 있습니다. 몰입과 사색(여유)을 할 여유가 진정한 여유죠. 불필요하게 과다한 SNS는 사색을 오히려 멀리하잖습니까? 올바른 여유에서 창의력이 생기고 경쟁력도 생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교하지 않는 삶에서 여유가 생깁니다. 휴가지에서 쉬고 있는 모습조차 SNS에서 경쟁적으로 올리는 상황에 무슨 여유가 생길까요. 남은 저렇게 멋지게 사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한탄하고, 사색할 시간은 없으며, 올바른 바쁨조차 없다면 삶이 재미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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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기는 힘. 이지훈 | 기본 카테고리 2018-07-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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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결국 이기는 힘

이지훈 저
21세기북스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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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기는 힘. 이지훈

 

무협지로 배우는 자기계발·경영 이야기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내용이 비슷하잖아요. ‘나는 이렇게 어렵게 태어났지만 열심히 노력했더니 성공했다. 여러분들도 따라하면 나처럼 성공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그런 좋은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일반적인 책과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거든요.

 

무협지 내용은 어떻게 전개되나요? 별 볼 일 없는 주인공이 고난을 겪습니다. 나름 열심히 해서 이름을 알리지만 큰 역경을 맞이하죠. 이때 스승님을 만나 모든 내공을 전수받고 천하를 평정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 ‘소명 거부 멘토 통과 시련 승전보 귀환 부활 융합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따라갑니다. 잡스는 우주에 티끌 하나만큼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소명으로 차고에서 애플을 세웁니다. 큰 성공을 거뒀죠. 그러나 그 성공 때문에 안하무인해졌고 결국 자기가 만든 애플에서 쫓겨납니다. 방황하던 잡스는 명상을 하고 자기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냅니다. 픽사에서 토이스토리로 화려하게 부할하죠. 그리고 애플에 다시 복귀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앞세운 혁신 아이템들로 세상을 평정합니다.

 

이 책도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사치다. 크세노폰

리더가 나를 좀 이해해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부모 마음을 알 수가 없죠. 자녀들에게 부모가 이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해봐야 자녀들은 이해가 안 되니까요. 그러나 소통은 계속해야 합니다. 소통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가 있으니까요.

 

리더가 이제부터 우리는 영어만 사용한다. 일할 때도 밥 먹을 때도라고 갑자기 선언하면 그 리더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일본의 라쿠텐이라는 회사가 이를 실행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반대가 있었을지 제가 현장에 있지 않았지만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그렇게까지 영어를 할 필요는 없다’, ‘영어 공부를 하느라 정작 본업에는 충실하기 어렵다’, ‘직원들 반발이 심하다’, ‘워라밸이 무너졌다. 그러나 크세노폰의 말처럼 이해를 바라기는 어렵죠. 왜 영어가 공용어로 필요한지 그러지 않으면 회사가 망한다는 위기감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https://blog.naver.com/ringleedu/221304438177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439925&memberNo=35002835&vType=VERTICAL

이렇게 라쿠텐의 도전은 현재까지는 성공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서 에디터로 6년이나 지냈습니다. 많은 성공한 기업 사례들을 알고 있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무협지를 썼기 때문에 예시가 적절하고 풍부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습니다. 저도 지금은 쉽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만 결국 이기는 법을 통해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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