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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긍정의 공간



 

나름의 큰 아파트에 들어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내냈던 것 같다

사진의 저 앞 쪽에 있는 아파트, 창원 시정 옆에 있는

꽤 규모가 있는 아파트다

위치도 좋고, 건물도 단단히 지었다고 당시에는 얘기되었던

그래서 아이를 돌 볼 수 있는 아줌마 가정하고

두 가정이 한 건물 안에 방 2개씩 차지하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

작은 아이가 4살 때까지인가?

그리고 아내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저 건물에 치료실을 내면서

그 가족과는 헤어지고 아이들은 엄마와 자랐다

아마 그때가 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던 해였던 듯하다

 


 

그러다 아파트를 팔고 주택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내의 치료실을 세를 주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생각해

아예 집에서 하지는 생각으로 그리했다.

그렇게 조금 규모가 있는 집을 구했다.

지금은 집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당시는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던 듯, 직장과 대출이 비교적 신용으로도

가능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사는 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올 때까지 

그 건물에서 살았다.

그곳을 한 번씩 이번 기회에 투어를 해보면서

지난 기억들을 돌아보았다.

 


 

그냥 그 자리에 다들 그렇게 있었다

변한 것은 나와 내 식구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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