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강아지 똥.
제가 무얼 바라고 이책을 원햇을까요? 무엇 때문에 이 책이 갖고 싶었을까요?
잘 알지도 못하며 욕심으로 가진 책..이란 생각이 읽고나서 드는 생각이엇습니다
허나 그 욕심 때문에.. 조금은 성숙된 인간이 될수 있던 계기가 된거 같기도 하네요.
강아지 똥.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정말 지나가다 보는 개똥.. 아이 더러.. 왜 주인은 이런걸 여기 두고 간거야? 이랫던 기억들 있으신가요?
전 많아요..정말 싫어라 하니.. 강아질 싫어하진 않지만요...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을 조금은 바꾸어 주는 그런 아름다운 책이네요.
우리가 더럽다고만 여겨졌던 그 강아지 똥.
그건 누군가에겐 아주 필요한 존재가 될수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본인 자체도 몰랐고 난 쓸모 없다 여겼을때 손을 내밀어 강아지똥에게 도움을 청하는 민들레가 있듯이.
우리내 인생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이든 쓸모 없는 물건도 쓸모 없는 것들은 이세상에 없다는 생각을 심어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책의 마지막장에 보면 권정생 선생님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를 적어 놓으셨어여
이렇게 대충 살아가는 나 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정말 누군가는 어떤 세심함까지 다 지켜 보고 느끼는구나 란 생각을하게 되네요.
아 드러워~~ 하고 지나쳤던 나에 비해 선생님은.. 실제 강아지 똥이 스며 들고 민들레가 활찍 핀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으셨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그런 눈과 마음을 가지신 선생님이 멋져 보이는지..
그리고 그런 감성과 그런 마음이 부러운지 모르겟네요..
예쁜 딸래미에게 주고 싶은 마음에 만난 책인데.. 아직은 딸아이보다 제게 더 필요한 저에게 주는 선물이 되어 버렸네요.
따뜻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준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