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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를 유혹하라 - 정지니 | 기본 카테고리 2017-03-1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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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를 유혹하라

정지니 저
러브스토리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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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유라라는 스무살에 부모를 잃은 후 반찬가게를 꾸리며 세명의 여동생들을 돌보아 온 서른 살의 여자예요.
남주인공 문태양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고 성격 강한 어머니에게 휘둘리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서른 살의 남자구요.
여러 친척들이 재산 다툼을 벌이는 재벌가의 일원인 태양은, 본가와는 거리를 둔 채 연예기획사의 대표라는 명함을 갖고 있어요.
또한 태양은 트라우마로 인해 성적 충동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이기도 하죠.

라라와 태양은 연예인을 꿈꾸는 라라의 막내동생으로 인해 인연이 생기게 돼요.
관계자의 눈에 들기를 기대하며 태양의 기획사에서 접수원으로 일하던 라라의 동생이, 잠시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 줄 것을 라라에게 부탁하거든요.

동생의 자리를 대신한 그날 라라는, 하필이면 태양의 어머니인 장이사의 눈에 띄게 되죠.
장이사는 금전적 보상을 거래 조건으로 내걸면서 태양을 유혹해 줄 것을 요구하고, 라라는 이를 받아들여요.

그 거래로 인해 라라는 태양의 집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게 되고, 태양은 지금까지 봐왔던 여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라라에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돼요.

그래서 결국은 라라가 태양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후반에 가서는 장이사의 방해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라라로 인해 적극적으로 변한 태양이 방해를 모두 물리치면서 해피엔딩이에요.


두 사람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저에게까지 행복을 주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소개글을 보고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거든요.
이야기가 시작될 무렵의 태양 쪽이야 아무런 의욕도 없는 무기력한 인간이었으니 일단 젖혀둔다 해도, 라라 쪽을 보면 성매매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나마 그 상황에 대한 면죄부를 주기 위해 라라의 막내동생을 끌어들인 듯 한데, 덕분에 라라의 동생은 아주 개념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죠.
사실 그 동생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동생들을 대하는 라라의 태도도 썩 좋지는 않았어요.
자신의 몸을 팔아서 받는 것이나 다름 없는 돈을 두고, 그 돈을 받아서 동생의 해외 여행 경비나 옷값으로 쓰겠다는 생각을 하는 라라가, 제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았거든요.

첫 시작이 안 좋아서인지, 이후 라라가 하는 행동들 모두를 삐딱하게 보게 됐어요.

정작 자신을 그런 일에 끌어들인 장이사 앞에서는 변변한 반발도 못했던 라라가, 태양 앞에서는 뻣뻣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엉뚱한 데서 자존심이라고 내세우는 것도,
할말 못할말 안 가리고 생각나는대로 뱉어버리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좋게 봐 주기가 힘들었어요.

뒷부분에서 언니를 마냥 위하는 것처럼 나서는 라라의 동생들이나, 틀어져 버린 장이사와 태양의 사이를 회복시키겠다고 나서는 라라의 모습은 쓸데없는 오지랖처럼 느껴졌구요.

이런 식으로 거슬리는 점들이 자꾸 눈에 보이는만큼, 재미있게 읽기가 힘든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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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몸과 마음을 다해 - 정지니 | 기본 카테고리 2017-03-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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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몸과 마음을 다해

정지니 저
러브스토리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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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한지안과 남주인공인 유재오는 어릴 때부터 같은 집에서 자라온 사이예요.
재오의 부모와 재오에게 부채감을 갖고 있는 지안의 부모가, 고아가 되어버린 재오를 거두었죠.
점점 자라나면서 지안과 재오는 상대에 대해서 이성으로서의 애정을 키워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재오는, 친부의 죽음에 얽힌 일과, 지안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품고 있는 감정을 알게 돼요.

그 탓에 재오는 원래 갖고 있던 애정과, 지안의 아버지를 상처입히고 싶다는 감정을 섞어서 지안을 안아버려요.
그리고는 떠나죠.

그로부터 10년 후, 재오는 지안이 다니고 있는 대기업의 회장 손자가 되어 등장해요.
다시 나타난 재오는 복수를 주장하면서, 사정이 어려워진 지안 아버지의 회사를 빌미로, 지안에게 결혼을 강요하구요.


어린 시절부터 키워 온 사랑이라는 소재를 좋아해서인지, 무난하게 읽었어요.
지안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엉뚱하게 지안에게 풀려고 하는 재오를 살짝 욕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금방 정신을 차리더라구요.

재오가 엉뚱한 상대인 지안을 괴롭힌 것만 빼면,
지안도 재오도 마음에 들었어요.
복수심에 잠깐 눈이 멀긴 했지만 사실 재오는 지안을 계속 사랑하고 있었고, 지안 역시 재오가 떠나 있는 동안에도 재오를 잊지 못한 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죠.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람은 지안이었는데,
변해버린 재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또한 보답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각오하고서도,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재오 앞에 드러낸 지안이 멋졌어요.
재오로 하여금 지안에 대한 진짜 감정을 인정하게 만든 것도 지안의 솔직한 모습이었구요.

두 사람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에 닥쳤던 지안의 위험이 좀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던 몇몇 인물들의 사이를 봉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았구요.

다만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빈번하게 뒤바뀌는 구성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무런 구분도 없이 내용을 보고 추측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이어서, 가끔씩 혼란스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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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날 안아줘 - 정지니 | 기본 카테고리 2017-03-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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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날 안아줘

정지니 저
러브스토리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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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유은수는 고등학생 시절에 겪었던 친구의 괴롭힘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어요.
그 결과 은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걸 두려워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벽을 세운 채 조용히 살아가고 있죠.

남주인공 지승오는 잘 생기고 일도 잘해서 인기가 많은, 은수와 같은 팀의 대리예요.
남몰래 솔선수범하는 은수의 모습을 알게 된 이후, 승오는 은수에게 끌림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승오는 주변의 관심을 차단하는 은수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상태예요.

그런데, 은수를 괴롭혔던 친구인 지혜가 인턴사원으로 은수의 팀에 들어오게 돼요.
지혜는 학생 때와 똑같이 은수를 괴롭히고, 착취하고, 고립시키려고 하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승오만은 지혜의 실체를 눈치채고 은수를 편들어주고 믿어줘요.

승오의 무조건적인 믿음은 은수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죠.
학생 시절에 은수가 크게 상처입은 이유 중에는, 친구들과 선생님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부모님조차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다는 것도 있었거든요.
승오 덕분에 은수는 조금씩이나마 변하게 돼요.

처음에 은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승오의 의도를 의심하고 밀어내지만, 승오가 끝없이 보여주는 믿음과 진실된 모습을 결국 받아들이게 되면서 해피엔딩이에요.

당연히 지혜에게는 한방 크게 먹여주고요.


여주보다는 남주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은수 쪽은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보고 있기에 답답했거든요.
승오에게는 그렇게나 강하게 거부하면서, 지혜에게는 무기력하기만 한 모습에 짜증도 났구요.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은수가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은수가 계속 지혜에게 당하고만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지는 않았어요.

그에 비해 승오는 버릴 것 하나 없이 마음에 들었어요.
은수의 성실한 모습을 발견하고 좋게 봐 준 점, 은수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점, 인내심을 갖고 은수를 기다려 주는 점, 은수의 의사를 우선시 해주는 점 등, 승오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예요.
술에 취한 은수로 인해 원나잇으로 가려나 싶었던 상황에서 참아준 점에 대해서도, 승오에게 가산점을 주고 싶구요.

은수가 지혜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계속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다행히 중편 분량의 작품이라 완전히 지쳐버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후반에 가서 은수가 결국 지혜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해 주는 부분도 시원했구요.

결과적으로는 승오와 은수 모두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관계라는 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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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다시, 두근두근 - 정지니 | 기본 카테고리 2017-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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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다시, 두근두근

정지니 저
러브스토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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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홍지수는,
어린 시절 엄마와 이혼하고 자신의 곁을 떠난 친부와,
5년 전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말없이 사라져버린 연인으로 인해서,
버림받는 일에 대해서 두려움에 가까울 정도의 감정을 갖고 있어요.
그 탓에 지수는 5년 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고 지내왔죠.

이제 슬슬 과거의 상처를 묻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직장 후배에게 마음을 열어볼까 하는 즈음에,
과거의 연인이 직장 상사가 되어 지수의 앞에 나타나 버렸네요.

돌아온 5년 전의 그 남자, 윤준영이 남자주인공이에요.
준영은 과거의 일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이 다시 시작할 것을 종용하죠.
준영은 지수에게 다가서기 위해서 지수의 옆집으로 이사하기까지 하고, 여전히 준영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던 지수는 어쩔 수 없이 흔들리게 돼요.

물론 한동안은 지수의 거부가 이어져요.
과거의 경험은 지수로 하여금, 준영으로 인해 다시 상처받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니까요.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알게 된 지수는 결국 준영을 받아들이게 되고, 해피엔딩이에요.


이야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쉽게도 등장 인물들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 작품이었어요.
주인공들인 준영과 지수만이 아니라, 주변의 몇몇 사람들까지도요.

저는 재회물을 제법 좋아하는 편이지만,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이 과거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무작정 다가서는 건 별로예요.
그런데 갈등을 고조시키기 위해서인지, 이상하게도 재회물은 그런 구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작품 역시 그랬어요.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5년이나 지나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준영은 무작정 다시 시작하자고만 하죠.
일단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준영이 말없이 떠났던 이유나, 과거의 일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해도,
준영이 지수와 재회해서 제일 처음 해야 할 말은, 다시 시작하자는 말이 아니라 사과였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수 역시 별로였어요.
속으로는 준영에게 미련을 갖고 있으면서 아닌 척 하는 것꺼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그러면서 속마음을 제대로 숨기지도 못하는 모습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닌 척 하려면 제대로 숨기거나, 제대로 숨기지를 못할 것 같으면 아닌 척을 말던가,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좋아보이질 않더라구요.

사실, 어찌 보면 준영도 지수도, 재회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형의 인물들이긴 해요.
그런데 호/불호를 가르는 경계선이라는 게 생각보다 미묘해서,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도 이쪽은 맘에 들고 저쪽은 맘에 안 드는,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안타깝게도 준영과 지수는 불호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네요.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지수의 엄마와 지수의 친구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저는 '너를 위해서야'라는 이유를 내세워서, 그 사람 몰래, 그 사람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을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지수의 엄마와 친구가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결국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그렇다 해도 그들의 행동을 좋게 봐주긴 힘들었어요.
그들의 동기를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좀 과한 행동들이라고 느껴졌거든요.

이야기의 흐름만을 놓고 본다면,
준영과 과거 이야기도 그럭저럭 설득력이 있었고,
비슷한 상황이면서도 행복을 쟁취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결국은 엇갈려버린 지수 친부모의 이야기를 대비시켜 보여준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마음에 등장인물들로부터 받았던 안 좋은 인상을 묻어줄 만큼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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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하루 30분 요리가 된다(브런치 요리) - 홍신애 | 기본 카테고리 2017-03-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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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에 실려 있는 음식들 대부분이, 단품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평일의 아침식사용으로 간편하게 해 먹기엔 좀 손이 많이 가고 부담스러운 음식들이에요.
그렇지만 시간이 넉넉할 때, 말 그대로 아침 겸 점심으로 준비해서 여유를 만끽하며 즐기기엔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제 입맛에 맞을 것 같은 음식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좋았어요.
입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눈까지 만족시키는 음식들이라 더 좋았구요.

그런데 '프렌치 토스트'라는 이름은, 프랑스 쪽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서가 아니라, '프렌치'라는 이름의 요리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붙은 거라네요.
그 요리사는 미국 사람이구요.
별 것 아니지만 은근히 충격적인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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