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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파국 - 서정윤 | 기본 카테고리 2018-06-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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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파국

서정윤 저
블라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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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 말까를 두고 많이 망설였던 작품이에요.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궁금하긴 한데, 조폭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안 좋아하거든요.
게다가 이 작품은, 파국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주인공들의 상황이 참 어려워 보이기도 했구요.
여주인공인 이경은 조직의 두목이 자신의 아들과 맺어준 약혼녀이고, 남주인공인 세광은 두목의 오른팔이니까요.
두 사람의 시작도 석연찮고...
혹시라도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기라도 했다가는 큰일날 상황이잖아요.
다행히도 남주가 결국 여주의 곁으로 돌아오는 걸로 마무리되긴 합니다만, 역시나 썩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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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소문 - 서지인 | 기본 카테고리 2018-06-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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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소문

서지인 저
에피루스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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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신나희는 재벌 그룹 회장 비서실의 실장이에요.
능력있고 일도 잘하지만,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일로 뒤집어 썼던 오명이, 학창 시절을 지나 사회에 나와서까지도 나희를 따라다니고 있어요.
그 결과 회사 내에는 나희를 헐뜯는 헛소문들이 가득하죠.

남주인공인 최성윤은 회장의 아들이에요.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본사로 들어온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본사 사정에는 어두워요.
그런 상황에서 나희에 대한 소문들을 접하고서는, 그 소문들을 고스란히 믿어버려요.
그 결과 나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나희를 회사에서 쫓아내고 싶어하죠.

그리고 성윤은 나희를 괴롭혀서 쫓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억지를 써서 나희를 자신의 비서로 배속받아요.
하지만 나희와 함께 하는 사이에, 성윤이 마음먹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죠.
옆에서 지켜보면서 성윤의 마음이 나희에게 흐르거든요.
하지만 성윤으로 인해 상처받은 나희는 결국 성윤의 곁을 떠나고, 성윤은 자신의 잘못들을 후회하며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해요.


서지인 작가님의 초기작들 중에는 꽤 재미있게 읽은 것들도 있었는데, 어째 갈수록 점점 더 기대치가 낮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구요.
특정 사안을 꼬집어 내는 게 의미가 없겠다 싶을 정도거든요.
매력 없는 주인공들이나 억지스런 설정은 말할 것도 없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까지, 모든 게 엉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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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인형의 그림자 - 지혜인 | 기본 카테고리 2018-06-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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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인형의 그림자

지혜인 저
블라썸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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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난잡한 사생활로 몰락해버린 옛 여배우가 남긴 사생아.
어머니를 능가하는 남성 편력을 자랑하는, 대가만 있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몸을 제공하는 여자.
여주인공인 김화영을 보는 세간의 시선이에요.
남주인공인 차무현은 굴지의 재벌 그룹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확고한 후계자이구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인데, 우연한 스침들을 계기로 무현이 화영에게 꽂혀버려요.
그리고 무현은 화영을 손에 넣기 위해 온갖 비열한 수단들까지 동원하죠.
치열하게 버티던 화영은, 무현이 자신의 친구들에게까지 손을 대려하자 결국 손을 들어 버리구요.

그 이후 이어지는 시간들은 화영의 예상과는 좀 달랐어요.
무현은 화영의 몸만이 아닌 화영의 마음까지 건드리고 싶어 하거든요.
그런 시간들 속에서 화영은 점점 무현의 따뜻함에 젖어들고, 무현 역시 소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화영에게 더욱 빠져들어요.
하지만 화영은 그동안 스스로 쌓아올린 악명으로 인해 무현의 곁에 안주하지 못하죠.


일부러 오명을 뒤집어 쓴 여자와 흠결 없는 남자라는 조합은, 로맨스 소설에서 보기 힘든 설정은 아니에요.
그 중엔 꽤 재미있게 읽은 작품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 작품은 주인공들도 내용도, 그다지 정이 가지 않았어요.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나친 자극을 쫓다가 작품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져버린 느낌이에요.
화영과 무현 모두 적정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화영의 행동은 의미없는 자학처럼 보일 뿐이고, 무현의 행동은 지독하게 비열한 갑질로 보일 뿐이었으니까요.
두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로 복수와 집착을 각각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그런 평범한 이유들로 정당화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화영이 무현을 떠나기 위해 선택한 수단이나, 화영이 자신을 버려가면서까지 복수하려 했던 상대와의 결말도 좀 어이가 없었구요.

그나마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꼽히는 무현의 배려조차, 제게는 그저 짜증스럽기만 했어요.
자신이 화영을 손에 넣겠다며 해온 행동들이 있는데, 화영과 '좋은' 사이가 되고 싶다는 건 지나친 욕심 아닌가요.
게다가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너는 내게 특별했었다는 식으로 포장되어 이야기가 흘러가긴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의 시작은 상당히 어그러져 있어요.
그 시점에서 무현은 화영을 사랑하지도 않았고, 한정된 기간 동안만 화영을 이용할 생각이었죠.
그런 상황임에도 화영의 일상과 마음에까지 스며들고 싶다는 무현의 욕심은, 보편적인 비열함보다 더한, 보다 지능적인 비열함처럼 느껴질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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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첫사랑의 유혹 - 애비 그린/오리하라 미토 | 기본 카테고리 2018-06-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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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첫사랑의 유혹 (총3화/완결)

애비 그린 / 오리하라 미토 저
미스터블루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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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자밀라와 남주인공인 살만은, 메르카자드라는 아랍 국가의 국민으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예요.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의 부모들이 같은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살만의 형이 자밀라를 거두어 주었거든요.
비록 살만은 10대 때 고국을 떠나 파리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함께 자라는 내내 자밀라는 살만에게 애정을 품고 있었죠.
하지만 6년 전 파리에서 잠시 연인이 되었던 두 사람의 사이는, 살만이 비정하게 자밀라를 버림으로써 비참한 결과를 남기고 끝나버렸어요.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잊은 척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자밀라의 앞에 다시 살만이 나타나요.
셰이크인 형이 신혼여행을 떠난 한달 동안, 형의 대리로 나라를 맡게 되었거든요.
자밀라는 살만을 무시하려 하면서도 결국에는 살만을 향한 애증을 떨쳐내지 못하구요.


후회남이 등장하는 재회물이에요.
식상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소재인데, 이 작품은 그리 매력적인 편은 못됐어요.
정형화된 얼개를 따르고는 있는데, 소소한 설정들 하나하나가 잘 다듬어지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인공들도 별로 매력이 없었구요.

살만이 과거에 겪었야 했던 고난은 그 자체로만 보면 안타깝긴 하지만,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살만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들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설정이라는 게 너무 티가 나요.
자밀라를 상대로 보여주는 살만의 행동들이 너무 불공정하다 싶기도 하구요.
정말로 자밀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혼자 떨어뜨려놓고 보면 진취적이고 능력있는 여성인 자밀라도, 살만과 엮일 때면 그 매력이 반감되어 버리구요.

게다가 살만은 자밀라에 대한 믿음조차 없어요.
자밀라가 과거의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의 아이라고 생각했던 건, 나름 자신의 아이가 아닐 거라 생각할만한 이유도 있었고, 헤어져 있었던 기간이 6년이나 되니까 그 사이의 일일거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재회후 함께 보낸 시기에 임신한 아이에 대해서까지 확인 과정을 거쳤던 건 좀 많이 짜증스러웠어요.
임신 시기를 보니 나와 함께 했던 무렵이네? 내 아이일수도 있다는 거네? 확인을 해봐야겠다라는 흐름이라니요.
그 정도면 본인의 아이라고 확신하고 자밀라의 곁에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걸 확인해 보겠다는 이유로, 아무런 말도 없이,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자밀라의 곁을 떠나 있는 건 좀...

그리고 여담이지만, 사실 산부인과에서 말하는 임신 주수와 실제로 수정이 이루어진 관계일과는 살짝 차이가 있답니다.
아이가 4주차! 4주 전에 관계를 가졌으니 내 아이? 그건 쫌 아니라구요.
(우리나라 병원의 기준이긴 하지만, 의료적인 기준이라는 건, 어느 나라나 비슷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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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 하마다 이오리 | 기본 카테고리 2018-06-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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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하마다 이오리 저
한빛비즈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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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영어 대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데요,
정중하고, 긍정적이고, 이해하기 쉽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영어를 세련된 영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실제로 책 속에서 제시하고 있는 예문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것들이에요.
쉬운 표현들과 함께 구체적인 상황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술술 읽히구요.

비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다가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 이후의 시간들을 보내온 이력을 가진 이가 써낸 책이라 그런지, 양쪽의 시각이 전부 고려되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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