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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클로즈 투 유 - 호연/김유미 | 기본 카테고리 2019-04-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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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호연, 김유미 저
신영미디어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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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서윤성은 회사 구내식당을 책임지는 영양사이고,
남주인공인 한명훈은 윤성이 일하는 회사의 기획부 이사예요.
같은 회사라고는 해도, 원래 두 사람은 별 접점이 없는 사이였어요.
직원들은 많고 두 사람의 소속은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오가다 마주친다고 해도, 그들은 서로에게 그저, 아무 의미없이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비오는 날의 사소한 해프닝을 계기로 명훈은 윤성에게 의미를 가지기 시작해요.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아무나 하기는 힘든 친절을 베푸는 명훈의 모습을 목격한 순간, 윤성의 마음 속에 명훈을 향한 짝사랑이 자리잡거든요.
그를 계기로 윤성은 계속해서 명훈을 인식하게 되고, 아주 조금씩이나마 명훈을 알아가게 되고, 명훈을 향한 윤성의 사랑도 점점 자라나요.
명훈을 향한 마음이 너무나 커져버려서인지,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명훈을 만났을 때, 윤성은 자신도 모르게 명훈에게 알은 척을 해 버리죠.
그리고, 그날의 짧았던 알은척을 계기로 명훈도 윤성을 인식하게 되고, 알아가고, 마음이 커져가고...


폭풍같은 사랑이 아닌, 작은 계기로 싹을 틔워 조금씩 자라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예요.
어처구니 없는 명훈의 전 약혼녀가 살짝 짜증을 유발하긴 하지만,
대체로 잔잔하고 포근하고 사랑스런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요.
그 때문에 조금은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제 취향에는 제법 잘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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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그 기사의 충성방식 - 군청주단 | 기본 카테고리 2019-04-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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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그 기사의 충성방식 (총2권/완결)

군청주단 저
마담드디키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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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지니우스 노스우드는 왕국의 사방을 지키는 4개의 공작가들 중 북쪽을 지키는 노스우드 가문의 유일한 공녀이자 후계자예요.
현대의 대한민국에서 쉴틈없이 일만 하며 살았던 전생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환생자구요.
힘들게 살았던 전생에 대한 보답이라도 되는 것처럼 금수저 인생으로 환생한 그녀는, 그 환상적인 환경을 누리며 베짱이 같은 삶을 살기로 해요.
그런데, 어린 시절에 있었던 1왕자와의 첫만남을 계기로, 지니우스의 인생 목표에는 조금 변화가 생겨요.
왕가에 전해진다는 용의 힘에 각인되어 1왕자를 주인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자신의 주인인 1왕자를 왕위에 올리는 걸 최고의 목표로 생각하게 되거든요.
뭐, 그 와중에 미남을 밝히는 남성 편력으로 이름을 날리면서, 개인적인 욕심도 충족시키고 있긴 하지만요.

남주인공인 아만두스 드 니제냐는 선왕의 유복자로 태어나 삼촌인 현왕에게 입양된, 애매한 위치를 가진 명목상의 1왕자예요.
원래대로라면 현왕의 승하 후 그가 왕자로 태어난 시점에서 그에게로 왕위가 왔어야 했지만, 여러 귀족들과 현왕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현왕이 왕위에 올랐죠.
선왕비와 결혼해서 아만두스를 양자로 삼아 자신의 후계자로 삼겠다 공표했던 현왕은, 자신의 친자가 태어나자 태도를 바꾸었구요.
결국 아만두스는 끈 떨어진 신세가 되어 어린 시절부터 숱한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처지가 돼요.
그런 상황이었으니, 자신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준 존재인 지니우스에게 집착할 수 밖에요.


로맨틱 판타지치고는 비교적 분량이 많지 않은 작품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결코 적지 않아요.
환생자인 여주, 비운의 왕자의 남주,
용의 힘을 통해 각인되고 주군과 수호기사의 관계가 된 주인공들,
전생의 기억을 살려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여주,
(뜬금없이) 대단한 남성편력으로 이름을 날리는 여주,
여주의 조력 덕분에 이부 동생과의 왕위쟁탈전에 승리하고 왕위에 오르는 남주,
(또 뜬금없이) 납치를 당한 여주,
반역 시도와 제압,
(또또 뜬금없이) 지니우스를 반려로 맞이하기 위한 아만두스의 노력 등등,
절대로 두권짜리 작품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안들이 들어있거든요.

만약 효율적인 구성 덕분에 분량이 줄어든 거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그건 아니에요.
별다른 개연성 없이 이런저런 상황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이야기는 허술한데다 억지스러워요.
게다가 주된 화자인 지니우스의 표현들을 보면, 치열하게 살았던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저렴하고 유치하죠.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니우스와 아만두스는 연인으로서 그리 어울리지도 않는 편이에요.
지니우스에게 아만두스는 그저 최고의 가치를 가진 주인일 뿐이고,
아만두스는 그나마 지니우스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 아만두스에게 있어서 지니우스의 존재는 이성적인 애정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구원자에 가깝거든요.
그로 인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두 사람 사이에서 사랑의 교감을 느끼기 힘들었고, 아만두스가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지니우스에게 매달리는 결말이 뜬금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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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늑대의 연애 - 윤재인 | 기본 카테고리 2019-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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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늑대의 연애

윤재인 저
루나노블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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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여주인공 이해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서 자란 처지예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보육원에서도 나와서 값싼 고시원을 전전해야 했구요.
그나마 현재는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카페 사장님의 호의 덕분에, 카페 위층의 집에서 지내며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남주인공인 민정후는 화목하고 여유로운 집안의 둘째 아들로, 그리 치열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 제법 반듯한 성정을 가진 인물이에요.
하고픈 일을 찾지못한채 어영부영 대학원에 진학하고 휴학을 하고서 군에 입대했던 터라, 29살에 이르러서야 군복무를 마쳤죠.

해외 파병으로 인해 제대 날짜가 늦춰졌던 정후는, 일정이 당겨지자, 지인들을 놀래켜 주기 위해 변경된 일정을 알리지 않고 몰래 돌아와요.
그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깜짝 놀라게 될 줄도 모르고 말이죠.
당연히 비어있을 줄 알았던 집을, 이미 선점하고 있는 인물이 있었거든요.
해인이 일하는 카페는 정후 소유의 이층집에 정후의 친구가 차린 공동 명의의 카페이고,
해인이 머물고 있는 카페 위층은 정후가 자신만의 보금자리라 생각하고 꾸민 공간이었던 거죠.
해인과 정후는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예기치 침입자를 맞닥뜨린 셈이구요.

해인의 사정을 알게 된 정후는 자신의 집을 해인에게 양보하지만,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해인과 자주 마주치게 되고, 해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끌림을 느껴요.
한동안은 한참 어린 고등학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두고 배덕감을 느끼지만, 해인이 사실은 20살이라는 걸 알고는 자신의 마음을 밝히기로 해요.
해인은 어머니에게조차 버림받은 자신의 처지가 정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정후의 마음을 받아들이구요.


해인이 고등학생이고 보육원 출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외로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였어요.
해인은 자신의 처지가 정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해서 고민하고,
정후는 자신이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에게 끌린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고,
정후의 부모님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조건의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아들 때문에 고민하지만,
그 상황들 모두가 극단적으로 치닫지 않고 나름 온화하게 마무리되거든요.
그로 인해 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굴곡없고 무난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게는 제법 만족스런 작품이었어요.

어려운 처지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담담한 해인과,
은근히 마초스럽지만 망나니스럽지는 않은, 반듯한 성정의 정후도,
꽤나 마음에 드는 주인공들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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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 - 콜린 베번 저/이은선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04-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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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당신의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냐고 물으신다면

콜린 베번 저/이은선 역
한빛비즈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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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사회 변화 운동가인 콜린 베번에게는, 그의 대표적인 활동이었던 '노 임팩트 맨 ' 프로젝트가 자주 따라붙는데요,
이 책은 노 임팩트 맨에서 다루었던 자연환경에 관한 사안들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삶과 행복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다만, 더 나은 방향으로의 공존을 꾀한다는 점에서는, 노 임팩트 맨이나 이 책이나, 그 근간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노 임팩트 맨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 우연히 다큐멘터리의 한 토막을 접한 적이 있기는 해요.
하필이라고 해야 할지, 문명의 이기를 극단적으로 배제한 생활 때문에, 저자의 아내가 무척이나 힘들어하는 부분이었죠.
그 상황을 보면서 사실 저는, 자신의 주장을 독선적이고 극단적으로까지 끌고가는 저자의 모습이 그리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었어요.
하고 싶으면 혼자서나 할 것이지 왜 가족까지 끌어들이나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하지만, 그저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꿋꿋하게 실천까지 해 내는 모습에, 어느 정도는 감탄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러한 실천가로서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서인지, 이 책의 내용도, 비슷한 류의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은 더 와닿았어요.
외국인의 시각으로 풀어놓는 우리의 선종 사상이 흥미롭기도 했구요.

저자의 주장들 중에 동조하기 힘들거나 공감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고, 책의 분량이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그래도 한번쯤 읽어볼만은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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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사슴이 돌아왔다 - 송지성 | 기본 카테고리 2019-04-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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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슴이 돌아왔다

송지성 저
동슬미디어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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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강다미는 병약한 어머니와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버지 때문에 조금은 소외감을 느끼긴 했지만, 자신을 아껴주는 세 명의 오빠들 덕분에, 나름 구김살 없이 자랐어요.
하지만 다마라고 해서 역시 언제나 밝은 길만 걸을 수는 없었죠.
다미가 살아오면서 겪은 큰 좌절들을 꼽아보자면,
17살에 겪은 어머니의 죽음과,
마침 그 무렵에 잠시 다미의 곁에 머물렀던 첫사랑이려나요.
그런데, 아픈 기억만을 남기고 홀연히 다미의 곁에서 사라져버렸던 첫사랑의 상대가, 7년이나 지난 후에 갑작스레 다미의 인생에 다시 등장해요.

남주인공인 류정록은 자기중심적인 아버지와 나약한 어머니 아래에서, 그리 행복하지 못한 유년기를 보낸 인물이에요.
그나마 한동안은 집을 떠나 있었지만, 쌍둥이 누나의 자살을 계기로, 19살의 정록은 다시 또 자신의 부모와 마주하게 되죠.
그런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새로 전학한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이자 죽은 정록의 쌍둥이 누나를 짝사랑했던, 다미의 오빠였구요.
그렇게 찾아간 다미의 집에서 다미네 남매들과 부대끼며, 정록은 생애 최초로 안락함을 느끼죠.
하지만 아직 어렸던 정록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며 정록은 다미네를 떠나야 했고, 다미네 역시 이사를 가면서 다마와는 연락이 끊어지게 돼요.
그리고 7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정록은 다시 다미의 앞에 설 수 있게 되죠.


제목도 그렇고, 소개글도 그렇고, 아련하고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겠거니 했었어요.
뭐, 청소년기에 잠시 인연을 맺었던 소년과 소녀가 7년이 흐른 후에 재회해서 사랑을 이룬다는 기본 줄기만 놓고보자면, 애초의 예측이 맞다고 볼수도 있긴 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의 흐름이 너무 난해해서, 아련함도 달콤쌉싸름함도 느끼기 힘들었어요.
거의 이미지 모음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할 것 없을 정도로 조각나고 단편적인 상황 설명들과, 그에 비해 넘칠 정도로 등장하는 대화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주인공의 매력이 어떠니, 내용이 어떠니를 따지기에 앞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을 파악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그 대화들은 또 얼마나 가벼운지.
처음에는 그나마 애들이 어려서 그렇겠지 했었는데, 그들이 어른이 된 7년 후까지도 비슷한 기조로 흘러가네요.

그리고, 다 읽고 난 후엔 좀 허무하기도 했는데요,
청소년 무렵의 다미와 정록 사이에 있었던 교감이,
7년을 못 만나면서도 내내 연연하다가 결국은 다시 만나서 맺어져야 할 정도로 대단한 무언가라는 점에는 동의하기 힘들었거든요.
물론, 청소년기의 감정들이 유독 큰 흔적을 남기는 것도 사실이고, 각자가 느끼는 감정의 크기를 타인이 알 수 없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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