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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강제 결혼 - 빛나라달자 | 기본 카테고리 2019-07-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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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강제 결혼 (총5권/완결)

빛나라달자 저
필연매니지먼트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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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정지율은 유명 화가를 할아버지로 둔 예비 대학생이에요.
갓 태어난 지율을 남겨두고 부모님이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지율은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죠.
그렇기 때문에 지율에게는 할아버지가 전부나 마찬가지예요.
마마걸이나 파파걸이 아닌, 그랜파걸 쯤 되려나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소중한 할아버지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이 떨어져요.
아니,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손녀에게,
열살이나 연상인,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라니요.
그렇다고 할아버지 말씀을 거부하자니, 할아버지에게서 독립할 능력은 없고...

남주인공인 강우성은 본부장이라는 직위를 가진, 재벌 그룹의 후계자예요.
부모님의 방치로 인해 조부모님의 슬하에서 자랐구요.
우성은 어릴 때 할아버지를 따라 할아버지의 친구분인 정 화백 댁에 간 적이 있기 때문에, 아기였던 지율을 기억하고 있어요.
게다가, 할아버지로부터 지율이 자신의 정혼자라는 말을 내내 들어왔죠.
하지만 정말로 지율과 결혼하라는 말이 떨어질 때까지는, 설마 그 이야기가 진짜일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열살이나 어린 고등학생과 결혼이라니요.


얼렁뚱땅 계약처럼 시작했다가 진짜 사랑이 되어버리는 이야기인데요,
처음엔 인소 분위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좀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조금 읽어보니,
지나치게 철이 없는 듯한 지율의 해맑음이 나름 귀여웠고,
지율에게 우쭈쭈 맞춰주는 우성의 모습도 나쁘지 않아서,
어, 이거 의외로 재미있네 싶더라구요.
그래서 신나게 읽어나가는데, 이건 뭐, 무한 도돌이표인가요.
어째 비슷한 패턴의 상황들이 계속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네요.
당연히 이야기는 점점 지루해지고, 읽는 입장에서는 지칠 수 밖에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용에 비해 분량이 너무 많아요,
지율을 일찍 결혼시킬 수 밖에 없었던 할아버지의 사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지율의 어리광과 우성의 인내에 대한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차라리 내용을 과감하게 잘라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제법 재미있게 시작했던 작품을 지겹고 지친다는 느낌만을 남긴 채 끝내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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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완벽한 재상님의 은밀한 사정 - 강이서 | 기본 카테고리 2019-07-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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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완벽한 재상님의 은밀한 사정

강이서 저
미드나잇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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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키아라 에블린은 하급 귀족의 딸이자 행정 부서의 말단 관원이고,
남주인공인 애드리안 윈슬렛은 귀족 계급의 정점에 위치하는 공작이자 행정 부서의 수장이에요.
즉, 키아라에게 있어서 애드리안은, 어느모로 보나 까마득한 위치에 계신 분이죠.
그런데, 일부러 만나려고 해도 만나지지 않을 듯한 그 까마득한 분이, 언제부턴가 자꾸 키아라의 주변에서 출몰해요.
키아라는 당연히 불편하구요.
그런데 급기야는 값비싼 선물을 곁들인 청혼서까지...?
애드리안을 그런 방향으로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키아라로서는 거의 날벼락에 가까운 상황이죠.
그런데, 선물을 돌려주겠다 달려간 자리에서, 키아라와 애드리안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네요.


오랜 시간 동안 키아라를 마음에 담아왔던 애드리안이 결국 짝사랑에 성공하는 이야기예요.
키아라도 애드리안도 업무에는 유능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사람들이라, 뭔가 어리바리 얼렁뚱땅 상황들이 흘러가는데요,
크게 답답하지 않은 수준에서 상황들이 정리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혼자 앞서서 달려가는 애드리안의 폭주나, 남들 다 아는 그들의 비밀 연애도 재미있었구요.
지나치게 육체적인 면에 치중하는 점이나, 핀트가 어긋난 듯한 키아라의 대응 등이 석연치 않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즐겁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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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흑룡의 간택(용궁 시리즈 10) - 서하 | 기본 카테고리 2019-07-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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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흑룡의 간택(용궁 시리즈 10)

서하 저
가하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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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순이령은 이무기이긴 하지만,
알껍질 색깔도 남다르고,
부화 기간도 남다르고,
막상 태어나 보니 피부 색깔도 남다른,
어딘가 이상한 이무기예요.
게다가 성장 속도도 다른 이무기들에 비해 너무 느려서, 다들 이령을 어딘가 모자라다 여기죠.
하지만, 주변의 비우호적인 수군거림에도 불구하고, 이령은 매사에 무척이나 긍정적이에요.
이령의 긍정적인 면모는 정말로 무척이나 대단해서, 남들 모두가 죽을 자리라 여기는 흑령왕과의 혼인에 대해서조차 별다른 거부감이 없을 정도예요.

남주인공인 경문은 북해의 지배자인 흑룡왕이에요.
북해의 모든 것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죠.
하지만 평범치 않은 출생 과정으로 인한 상처를 가진, 여린 존재이기도 해요.
이무기를 반려로 삼아 자식을 얻을 수 밖에 없는 흑룡의 특성 상, 그 자신 어머니의 죽음을 딛고 세상에 나왔고, 또한 반려의 죽음을 통해서만 자식을 얻을 수 있거든요.
왕으로서 후사를 안 볼 수도 없는 처지구요.
결국 어쩔 수 없이 반려를 간택해야 하지만, 그런 상황이 괴로울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간택을 두려워하는 이무기들 중에 맹랑한 이무기 하나가 섞여 있네요.


용과 이무기 용궁 등이 등장하는 동양풍 판타지인데요,
사실, 이리저리 따지고 들자면 설정 오류나 무리수가 군데군데 눈에 띄는, 그리 치밀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작품이에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모두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어쨌거나 재미는 있네요.

특히나 이령이 마음에 들었는데, 그 언행이 무척이나 귀엽기도 했고,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가 감탄스럽기도 했어요.
경문이 얼굴도 모르는 이령에게 한순간에 반해 버린게 이해가 갈 정도로요.
이령을 통한 경문의 감화가 너무 빠르고 가벼운 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안 드는 건 아니지만,
뭐, 단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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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금화 품은 로맨스 - 휘의 | 기본 카테고리 2019-07-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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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금화 품은 로맨스 (총3권/완결)

휘의 저
마담드디키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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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헤르미스는 유서깊은 백작가의 장녀로서 잠정적인 작위 보유자이기도 하지만, 그건 그저 허울 뿐이에요.
세월과 함께 서서히 몰락해왔던 가문을, 난봉꾼이었던 해르미스의 아버지가 완전히 끝장을 내고서는 죽어버렸거든요.
헤르미스에게 남겨진 거라고는 막대한 아버지의 빚과 보살펴야 할 어린 동생들 밖에 없구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어머니를 통해 물려받은 마법 재능 덕분에 근근히 생활을 꾸려나가고는 있지만, 공인된 교육 기관을 다니지 못한 관계로, 재능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는 못했죠.
그런데, 헤르미스의 성실함이 보답을 받는 건지, 대공가의 가정교사 일을 의뢰받은 걸 시작으로 헤르미스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게 돼요.

남주인공인 이안 하에른은 제국에 하나뿐인 대공가의 세째 아들이에요.
비록 양자이긴 하지만, 대공과 황제의 조카이기 때문에 어디에 내놔도 빠질 것 없는 혈통을 타고 났고, 대공가에서도 모자람 없는 지원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이안의 마음 속에는 남들에게는 말하기 힘든 결핍이 있어요.
황자의 지위를 버리면서까지 사랑을 택했던 아버지는 아내의 죽음 때문에 아들인 이안을 방치했고,
새로운 가족들에게서도 미묘한 거리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로 인해 이안은 빼어난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턴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렸구요.
그런데, 어린 동생들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가정교사인 헤르미스의 치열한 삶을 접하고서, 이안은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게 돼요.
그와 함께 헤르미스를 향한 끌림을 느끼죠.


제목이나 소개글을 봤을 때는, 개그 계열의 작품일 거라 생각했었어요.
돈 많은 공작님이 빚덩어리인 여주인공을 들었다놨다 하다가 푹 빠져버리는 이야기쯤 되겠거니 했넜죠.
그런데 헤르미스가 짊어지고 있는 짐도 그렇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헤르미스의 생활 태도도 그렇고, 의외로 꽤나 진지한 내용이네요.
뒤로 가면서 나라를 뒤흔드는 반역 사건도 나오고 하면서, 스케일도 커지구요.

해르미스나 이안이나 화려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두 사람 모두 진중한 매력이 있어서 좋았어요.
헤르미스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 이안의 존재감이 약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헤르미스를 지켜보며 은근슬쩍 도와주는 모습도, 제 취향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이어지는 이런저런 상황들도 나름 무난하다 싶었구요.

다만, 별로 필요없어 보이는 내용들까지 너무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는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했어요.
그 탓인지, 좀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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