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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케이지 - 주신 | 기본 카테고리 2018-03-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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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케이지 (전2권/완결)

주신 저
가하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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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송누아는 아기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가, 결국 미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나이는 21살이지만, 순탄치 못했던 학교 생활로 인해 아직 고등학생이죠.
그런데 누아의 팍팍한 생활에 그나마 그늘이 되어주었던, 마지막 남은 혈육인 언니가 자살을 해요.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누아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언니의 숨겨진 뒷모습과 맞닥뜨리게 되구요.
그리고 누아는 석연치 않은 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언니가 일했던 비밀 클럽을 찾아가요.

남주인공인 황시욱은, 배우 출신의 어머니를 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이에요.
맘 편한 인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아왔죠.
천지사방에 악명을 날릴 정도로 방탕한 생활을 해 왔구요.
다만 현재는 사고로 인해 성적으로 불능이 되어버린 상태인데, 비밀 클럽에서 낙찰받은 누아에게서 희망을 발견해요.
그래서 강압적으로 누아를 자신의 곁에 붙들어두죠.


상당히 불편한 설정들이 들어있는 작품이었어요.
물론, 여주가 비밀클럽의 경매에서 남주에게 낙찰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걸 미리 알고 있긴 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하네요.
살짝 불쾌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예요.

무엇보다도 시욱이라는 인물이, 정말로 문제가 많아요.
그나마 마약은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거니까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성매매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겨 하고,
누아가 강제로 경매에 붙여졌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누아를 소유물처럼 다루더라구요.
게다가 누아가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났을 때는, 누아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탕한 생활을 하구요.
그 때도 누아를 손에서 놓은 것도 아니고, 몰래 누아의 생활을 감시까지 하고 있었단 말이지요.
이래저래, 제가 지금까지 봐 온 로맨스 소설의 남주 중에서는 가장 어처구니가 없는 인물이 아닐까 싶어요.

시욱에 비하면야 당연히 누아가 낫지만, 대책 없는 반항아인 누아도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어요.
믿을만한 구석도 없으면서 무데뽀로 비밀 클럽에 난입한 것도 어이가 없었구요.

그나마 그곳에서 시욱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 걸 다행이라고 보긴 해야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만난 사람을 정말로 사랑할 수 있는 걸까요.

작가님의 전작이 문제적인 설정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이 나쁘지 않은 걸 보고 슬쩍 관심이 생겼었는데, 그냥 호기심을 채운 걸로 만족해야겠어요.
제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작중에서는 왜, 언니의 빚을 누아에게 전가시키는 일을, 모든 사람이 당연시하고 있는 걸까요.
비록 혈연이기는 해도, 누아가 입양되면서 두 사람 간의 법적인 연결고리는 끊어진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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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스톡홀름 베이커리 - 김민우 | 기본 카테고리 2018-03-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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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스톡홀름 베이커리

김민우 저
카멜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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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경은 단란한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난, 평범한 농가 출신의 여자예요.
차승윤은 그리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족을 가진, 재벌가 출신의 남자구요.

승윤은 자신이 잘못 보낸 문자 메시지에 대해 배려 깊은 답장을 보내준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받게 되는데, 그 상대가 바로 하경이었죠.
공교롭게도 하경은 승윤의 회사에 입사하게 된 신입사원이었기 때문에, 승윤은 하경의 정체를 알게 되구요.

문자 메시지로 인한 호감 때문에 승윤은 하경을 자신의 개인 비서로 발탁하고, 하경은 승윤의 집 별채에 입주하게 돼요.


이 작품은 흔히들 말하는 베이비 메신저 계열로 분류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승윤이 홀로 키우고 있는 어린 아들이 많은 비중을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아이 때문에 하경과 윤수가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은 아니에요.
처음의 문자 메시지를 계기로, 승윤은 이미 하경에 대해 강한 호감을 갖고 있거든요.
약간은 억지를 부려서까지 하경을 자신의 비서로 데려 올 정도로요.
어찌 보면 승윤의 감정이 너무 급진전된 듯이 보이기도 하는 부분이죠.
그래도 제 경우에는, 많이 억지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식으로 사랑이 시작될 수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사실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승윤과 하경 사이의 감정적 변화에 대해 조금 부실하게 다루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승윤의 아들과 그 아들을 빌미로 한 승윤의 과거와 얽힌 이야기의 비중이 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하경과 승윤 개개인이나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읽는 동안 즐거웠어요.
하경의 가족들과 친구가 빚어내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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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문학]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81 | 기본 카테고리 2018-03-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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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 [대여] [세트]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81

고골리 외 저
계몽사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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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권이라는, 굉장히 많은 수의 세계 문학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집이에요.
그 중 상당수는 문학사에 나름의 발자취를 남긴 명작들이구요.
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개별 작품들의 완성도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어휘의 선택이나 문장 등이 전반적으로 살짝 낡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각 작품들의 완성도가 균일하지 못하고 들쑥날쑥한 점도 단점이라고 생각되구요.

그래도 이 정도의 구성으로는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고, 페이백 이벤트까지 적용받아 구매했기 때문에, 꽤나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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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그들의 전쟁 - 이채영 | 기본 카테고리 2018-03-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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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그들의 전쟁

이채영 저
더로맨틱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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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박유림은 가족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대학생이에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해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는 있지만, 여러모로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주인공인 정윤수는 군 복무 후 유림과 같은 학년으로 복학한, 유림의 학과 선배예요.
잘 생긴 외모에, 여유도 있고, 능력도 있고, 인기도 있는, 과 여학생들의 우상 같은 존재죠.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유림이 윤수의 눈에 띄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윤수는 유림을 지켜보게 되고, 호감을 키워가게 돼요.
윤수가 나름 적극적으로 접근한 덕에 두 사람 사이에는 친밀감이 생기구요.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참가한 엠티에서 유림이 만취하는 바람에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생기고,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져요.
그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사소한 일로도 티격태격하는 전쟁이 이어지구요.


저는 원래 캠퍼스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채영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이 작품을 구매했었어요.
혹시나 후반부에서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은 있었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 작품은 두 사람의 학창 시절만을 다루고 있을 뿐이고, 제 취향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도 아니었어요.
그다지 재미있지도 않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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