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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공작님, 그건 안 돼요 - 이수림 | 기본 카테고리 2018-11-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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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공작님, 그건 안 돼요

이수림 저
더로맨틱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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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리비체 믈라다는 제 1 기사단의 회계 총관이에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혈혈단신의 처지에 변변한 뒷배경도 없지만, 다행히 출중한 능력 덕에 삶을 개척해올 수 있었죠.
하지만, 벌써 1년 여를, 원수같은 상관의 괴롭힘 탓에 힘들게 보내고 있어요.
믈라다의 상관인 그다인스 공작 칼크가, 바로 남주인공이구요.

칼크는 신분으로나 능력으론, 나라 안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인물이에요.
비록 황족의 지위와 계승권을 포기하기는 했지만 현 황제의 이복 동생이자 유일한 가족으로서 사랑받고 있고, 오랜시간 나라의 내우외환을 처리하면서 무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기도 하니까요.
상대가 이런 인물이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믈라다는 대놓고 따지거나 항의하지도 못하고 그저 속앓이만 할 뿐이었죠.

그런데, 어라, 갑작스럽고 뜬금없는 구애라니요.
백이면 백, 얼씨구나 하고 달려들 상황이라 해도, 믈라다로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에요.
그동안 억눌러온 분노가 폭발한 덕에, 믈라다는 치를 떨며 거절하구요.
일단 저질러 놓고서 후회하며 앞날을 걱정하는 믈라더에게 찾아온 건, 칼크의 복수가 아닌 정중한 사과예요.
그 일로 칼크에 대한 믈라다의 견해가 완전히 뒤바뀐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고의 계기는 되어주었죠.
그 이후 칼크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 믈라다 역시 칼크를 마음에 담게 되구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분차 로맨스쯤 되려나요.
칼크는 감정에 무딘 재벌남, 믈라다는 야무진 서민녀 정도로 치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생을 사랑하시는 황제 폐하께서 시월드를 담당하시구요.
하지만 크게 꼬이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믈라다도, 칼크도, 황제 폐하도, 서툴긴 하지만 솔직한 사람들이라서요.
좀 과하거나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제법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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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연인 만들기 - 한다솜 | 기본 카테고리 2018-11-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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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연인 만들기 (외전증보개정판)

한다솜 저
로맨스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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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서다미는 출판사를 다니다 퇴사하고 자신의 작품을 준비 중인 예비 작가예요.
남주인공인 최시헌은 촉망받는 2년차 레지던트구요.
서른 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가족간의 친분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온 단짝 친구죠.

시헌은 어릴 때부터 다미를 사랑해 왔고, 언젠가부터인지 다미 역시 시헌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요.
하지만 오랜 시간 이어온 우정이 독이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꽤 오랜 시간 동안 시헌과 몸을 나누는 관계로 지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미의 마음은 친구와 연인 사이의 결정적인 선을 넘어서지는 못해요.
다미의 마음이 변하기만을 기다려왔던 시헌은 점점 초조함을 느끼구요.

결국 시헌은 다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질투 작전을 사용해보려 하는데, 하필 그 무렵에 다미는 임신을 하고, 다미의 삽질과 주변인들이 욕심이 얽혀 오해를 불러 일으키면서 상황은 꼬이기만 하죠.
하지만 결국 다미와 시헌은 서로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인정해요.


30년에 가까운 인연을 가진 연인들의 이야기예요.
제 경우에는,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전개를 꽤 즐기기도 하고, 진부하고 평이하기는 하지만 크게 망할만한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래서 이 작품도 별 부담없이 선택을 했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좀 아쉬운 작품이긴 했지만요.

대학생이었던 다미가 경솔하게 사랑을 했다가 우정을 깨뜨리는 짓은 하지 않겠다 다짐하는 프롤로그를 봤을 때,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지루한 밀당을 각오하긴 했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짜증스런 형태의 지지부진한 밀당이네요.

일단, 처음부터 다미와 시헌은 이미 몸을 나누고 있는 관계로 시작해요.
어쩌다 일어난 사고인 것도 아니고, 이미 몇년간이나 이어져온 관계죠.
그런 상황인데도 다미는, 두 사람 사이는 친구일 뿐이라느니 연애를 하려면 하라느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고 있네요.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는 뜬금없이 비련의 여인을 자처하구요.
그저 두 사람만의 문제인 것도 아니고, 두 사람의 부모님들끼리도 절친한 사이인데, 도대체 뭘 어쩌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예요.
그러는 와중에 주변인들도 짜증 지수를 높이구요.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사회생활 경험까지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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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 섹시 해피 할로윈 - 티파니 라이스 | 기본 카테고리 2018-11-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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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섹시 해피 할로윈

티파니 라이스 저
신영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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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조이는 하와이에서 항공사의 마케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커리어 우먼이에요.
능력도 인정받고 있고, 2년 동안 사귀어온 자상하고 멋진 남자친구도 있는,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죠.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일로 조이의 삶이 흔들리게 돼요.
조이가 오랜 시간 사랑해온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던 거죠.

조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마주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지지만, 그런 감정을 제대로 추스릴 새도 없이, 오빠의 결혼식까지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오빠의 결혼식을 위해 찾은 고향에서, 조이는 어린 시절에 친하게 지냈던 오빠의 친구를 만나죠.
남자친구의 일로 마음이 혼란한 와중에, 잠시의 위안이라도 얻기 위해 그와 함께 침대로 뛰어들구요.

남주인공인 크리스는 조이의 오빠와 친구였던 인연으로, 어린 시절부터 조이의 가족들과 친밀하게 지내온 인물이에요.
어렸을 땐 조이를 짝사랑하기도 했지만, 그 감정은 오랫동안 묻혀 있었죠.
어쨌거나 두 사람은 십년이 넘도록 서로를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조이가 어른이 되어 다시 나타났고, 크리스의 감정도 되살아나기 시작해요.


배신으로 인한 상처를 다른 남자와의 섹스로 잊겠다는 식의 전개로 시작하는 이야기라, 두 사람의 몸의 대화가 자주 등장해요.
장면들이 상당히 노골적이기도 하구요.
현 세태가 반영된 거라고 봐야할까요.

사실 할리퀸의 세계에는 여전히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듯한 작품들이 많은데, 이 작품은 그런 범주에서는 확실히 벗어나 있는 셈이에요.
적어도,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이후의 작품이란 건 확신할 수 있었으니까요.
조이가 자신의 친구와 나누는 대화나, 조이와 크리스의 관계, 조이와 크리스의 관계에 대응하는 오빠의 태도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제가 옛날식 감성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까요.
제게 이 작품은, 여러 의미로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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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로맨스 약국 - 유정선, 김나나 | 기본 카테고리 2018-11-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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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로맨스 약국

유정선 김나나 저
벨아모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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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정희와 남주인공인 차경수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이에요.
말하자면 라이벌인 셈이죠.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정희의 약국이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해요.
정희가 몇몇 손님들에게 재미삼아 '사랑의 묘약'이란 걸 만들어 줬는데, 그 약이 효과 만점이라는 말이 널리 퍼졌기 때문이죠.
정희의 약국이 성황을 이루면서, 반대로 경수의 약국은 손님이 줄어버리구요.

그런데 승승장구하던 정희에게,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어려움이 찾아와요.
사랑의 묘약은 정희의 짝사랑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때마침 사랑의 묘약에 대한 불만들이 쇄도하기 시작하거든요.
사랑이라는 게 언제나 일대일의 관계인 건 아니니까, 사랑의 묘약을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로 인해 사랑을 빼앗긴 사람도 생길 수 있는 거니까요.
그와 때맞춰서, 경수는 '사랑을 끊어주는' 약을 내세워 인기를 얻죠.

자신의 약으로는 효과를 못 봤던 정희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수의 약을 사용해요.
하지만 짝사랑 상대의 마음이 자신에게 온 순간, 정희는 고민해요.
상대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건가 하구요.

결국 정희는 짝사랑 상대에게 모든 걸 밝히고 사랑의 묘약이 시작되었던 곳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여행에 경수가 동행해요.
그리고 두 사람은 마음을 합치고 약국까지 합치게 되죠.


이 작품은 제게는 좀 난해했어요.
이야기의 진행이나 주인공들의 감정을 종잡을 수가 없었거든요.
사랑의 묘약 때는 그냥 피식 웃으며 넘어갔기만, 사랑을 끊어주는 약이 등장했을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죠.
그나마 사랑의 묘약은 정희가 가지고 있던 정체불명의 재료들과 고서로 설명이 된다지만, 사랑을 끊어주는 약은 정말로 뜬금없다 싶었어요.
차라리 경수도 어딘가애서 기연을 만났다고 한다면, 우연의 남발에 어이 없어 하더라도 나름 이해는 됐을 텐데, 특정 성분의 약들을 조합해서 감정까지 조절한다는 건 좀...

게다가, 작품 내내 짝사랑 상대에게 집착하던 정희가 마지막에 가서 갑자기 경수를 받아들이는 전개도,
그리 자연스럽지도 않았고 좋게 보이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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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마리화나 - 황이라 | 기본 카테고리 2018-11-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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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마리화나

황이라 저
동행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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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유수연은 겉보기에는 좋은 가정에서 화초처럼 자란 요조숙녀지만, 실상은 조금 달라요.
대단한 재력가는 아니어도 나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수연의 부모는, 곪아터진 실상을 숨긴 채, 좋은 사람이고 신실한 종교인인척 하고 있는 위선자들이거든요.
수연은 그런 가정에서 정신적으로 억압받으며 살아왔구요.
사실 수연은 그런 상황에 순순히 순종할만큼 소극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거역할 수 있을만큼 강한 것도 아니에요.
그런 상황에서 수연이 할 수 있는 건, 가끔씩 다른 사람의 이름을 내세운 삶을 살아보는, 주변에는 알려지지 않을 정도의 소소한 일탈이었죠.
그리고 간간이 이어지던 그런 일탈 속에서, 수연은 한 남자를 만나게 돼요.

남주인공인 박서환은 황태자 중의 황태자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인물로, 숱한 금수저들 중에서도 탁월한 인물이에요.
능력 있고 공격적인 사업가로,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것을 가지고도, 더욱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일중독자죠.
서환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사업이지만, 사업을 위해서는 상류계층과의 교류가 불가피하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못해 참석했던 파티에서, 서환은 한 여자를 만나게 돼요.

수연과 서환은 상대방에 대해 제대로 모른 채 서로의 몸만을 나누는데, 두 사람 모두 그 일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하지는 않아요.
다만 서환은 수연과의 관계를 잠시 동안이나마 더 이어갈 생각이었죠.
하지만 수연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별 것 아니라 생각했던 수연에 댜한 마음은, 서환의 속에서 점점 커져가기만 해요.
그런 와중에 서환은 그날의 여자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여자를 만나지만, 이름도 처지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대로 놓을 수만은 없어서, 정말로 다른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맴돌죠.


제목도 긇고 내용도 그렇고, 약간은 파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서로에게 중독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 이야기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수연도 서환도, 저로서는 살짝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여주거든요.
서환과 처음 만났던 날 수연이 보여준 모습이, 정말로 세상 물정도 모르고 가진 것도 없는 어린 여자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수연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배신감조차 느꼈을 정도예요.
수연의 처지만 놓고 보면 안타깝기는 한데, 이런저런 상황을 모아놓고 보니, 조금은 꼬아보게 되더라구요.
서환의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태도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구요.
그런 식으로 비딱한 생각을 갖고 읽어서인지, 두 사람의 보여주는 모습들에서 큰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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