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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라마가 종편이란 이유로 빛을 못 보다니! 노희경의 "빠담빠담" | 내 생각 2011-12-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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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작가의 작품을 본 건 이번이 첨이다. 그 동안 그녀의 대사가 섬세하고 진실되고 감동

이라는 찬사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그녀가 쓴 작품을 감상한 건 이번 종편

JTBC에서 하는 빠담빠담이 처음인 거다.  그리고 난 그녀의 명성이 괜한 것이 아니

다는 걸 확인하고 속으로 역시~’를 연발하며 이 드라마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이 드라마에는 내가 첨 본 인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잡는 인물 둘을 들자면,

우선 한지민이라는 여배우가 있다.  그녀는 아담하면서도 참 선하고 맑은 인상을 주는 동시

에 깜찍하고 예쁘기까지 한 귀염성 가득한 배우다.  연기력도 그 정도면 차분하니 괜찮은 것

같고, 일단 어느 정도 장성한 아들을 가진 나 같은 입장에서는 참 어여뻐 보이는 처녀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인물은 김범이라는 남자배우인데, 그도 여린 듯 강인한 듯 개성 넘쳐 보

면서 남다른 매력이 있는 배우로 보인다.  어딘가 우리 둘째 인상이 언뜻 보이는 듯 해서

정이 간다고나 할까?  아니 사실 인상이 비슷한 건 아니지만 어딘가 막내 티 나는 귀염성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 두 명의 인물 외 내 눈을 사로잡는 인물은 주인공 정우성인데, 그의 연기력이 이제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뭔가 다르면서도 진솔해 보여 더욱 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연한 인생을 참으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고, 반짝이는 그 눈빛은 순진한 듯 보이지만 세상

과 등졌던 한 많은 세월의 무게가 켜켜이 응고되어 있음을 느끼게 만든다.  정말 억울한 인생

의 주인공 양강칠로 보일 만큼.

 

그 밖에 나문희나 장항선의 깊이 있는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시원

한 겨울바다를 맘껏 구경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매력적이지만 이 드라마의 진짜 매력은 바

감성 진한 멜로 드라마의 지존인 노희경작가의 잘 짜여진 극본과 감칠맛 나는 대

아닐까 한다.

 

겨우 4회 시청했지만 과연 어떤 구성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사뭇 기대가 가고 있고,

이미 시청한 내용에서는 눈물겨운 모자의 애증과 구질구질한 그들의 삶에서 진한 페이소스

가 느껴진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줄곧 감방에서 16년 간을 청년기, 장년기의 반을 허비하

고 세상에 이제 막 발을 딛은 주인공 양강칠의 인생에 이제부터라도 서광이 비치고, 행복이

찾아 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맘으로 드라마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순수한 듯, 세상물정에 너무도 어두운 그의 넋두리가 그냥 드라마의 대사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아마도, 작금의 세상에는 약아빠지고 손익 계산에 능한 이들이 주로 능력 있는 사람으

로 평가되고 있는 게 일면 사실이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이들은 대개 사회성이 떨어지는 루

저로 취급 받고 있는 게 어느 정도 사실인지라 그의 말들이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고, 잘못된 세상의 통념을 마구

웃는 듯한 작가의 정신세계가 맘에 들다 못해 진한 공감을 마구마구 느끼게 된다.

 

이 프로 외 종편 방송 중 또 하나 흥미롭게 지켜보는 게 있는데, 그건 바로 빠담빠담과 같

JTBC 방송의 청담동 살아요란 시트콤이다.  연기력 출중한 김혜자씨를 중심으로 해

어쩌다 청담동이란 어마어마한 부촌에 입성하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데,

드라마 역시 서글픈 청담동 해바라기 군상들의 일상을 참으로 처연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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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는 되지도 않은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꾸려나가는 서민들의 애환이 너무도 사실

적이고 슬프게 보여지고 있는데 주로는 울컥해 하면서, 동시에 허탈한 웃음을 참으며 참으로

씁쓸하게 시청하고 있긴 하지만 뒤끝은 또 나름 알싸한 맛을 던져주니 묘한 매력을 강점으로

지닌 드라마라 여겨진다.

 

하지만 역시 시트콤의 매력이라고 하자면 통쾌한 유머와 반전, 그리고 역설이 아닐까?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 드라마는 시쳇말로 찌질해 보이는 인물들에게보단 차라리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는, 즉 돈, 학벌 빵빵한 잘 나가는 청담동 사모님들의 느글거리는 허세와 현학적,

양두구육적 작태에 연민의 정이 더 느껴지도록 만들고 있다.  더불어 그런 그들을 따라가지

못해 안달 내는 주인공 김혜자란 인물을 통해 오늘날 청담동 사람들을 향해 품고 있는 대개

사람들의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종편 방송까지 섭렵(?)하고 있는 요즘인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역시 예전에 TBC

방송을 해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종편 중에서도JTBC가 아직까지는 최강이 아닐까 싶다

으로 어떤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재로는 그렇게 느껴지고 있고, 이러다간 공영방송의 인기를 앞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정도다.

 

그나 저나 어떤 이들은 종편 방송에 대해 많이 부정적이던데 난 아직 그 이유를 모르

겠으니 이번 기회에 왜 그러는 건지 그거나 한 번 알아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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